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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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 (2021)
Sokea mies, joka ei halunnut nähdä Titanicia


파일:그남자는타이타닉을보고싶지않았다1.jpg

감독 | 각본
테무 니키
장르
드라마, 로맨스, 스릴러
제작
테무 니키
야니 푀쇠

주연
페트리 포이콜라이넨
촬영
사리 알토넨
편집
유시 산두
제작사
파일:핀란드 국기.svg It's Alive Films, Wacky Tie Films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슈아픽쳐스
배급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슈아픽쳐스
개봉일
파일:베니스 국제 영화제 로고.svg 2021년 9월 8일
파일:핀란드 국기.svg 2021년 9월 10일
파일:부산국제영화제 아이콘.svg 2021년 10월 1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2년 3월 10일
화면비
2.35:1
상영 시간
82분
대한민국 총 관객 수
- 명
상영 등급

1. 개요
2. 포스터
3. 예고편
4. 시놉시스
5. 등장인물
6. 줄거리
7. 주제곡
8. 평가
9. 수상
10. 여담



1. 개요[편집]


핀란드의 영화감독 테무 니키의 2021년 작품. 제78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새로 신설된 베니스 오리종티 엑스트라 부문에서의 최우수작품상인 아르마니 뷰티 관객상[1]을 수상했다.

2. 포스터[편집]


파일:그남자는타이타닉을보고싶지않았다1.jpg

파일:그남자는타이타닉을보고싶지않았다3.jpg

해당 포스터에 쓰인 점자는 영어 점자이다. 해석하면 이 영화의 제목인 the blind man who did not want to see titanic이 된다.

파일:그남자는타이타닉을보고싶지않았다2.jpg

반면 이 포스터에 쓰인 점자한글 점자로, 해석하면 마찬가지로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이다.


3. 예고편[편집]




▲ 티저 예고편



▲ 공식 예고편


4. 시놉시스[편집]


사랑하는 사람에게 닿고자 하는 절실한 마음

난치병인 다발성 경화증으로 시력과 기동성을 잃은 야코는 연인 시르파와 전화로 원거리 연애 중이다. 그러던 어느 날, 혈액염을 앓고 있는 시르파로부터 치료를 위한 약을 쓰면 죽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듣는다. 야코는 천 킬로미터 떨어진 도시에 사는 연인을 만나기 위해서 안전한 집을 벗어나 위험천만한 여정을 떠나는데...


5. 등장인물[편집]


  • 야코(Jaako) - 페트리 포이콜라이넨
다발경화증을 앓고 있고 시각장애까지 있는 남성. 그로 인해 다리를 움직일 수 없으며 실수로 넘어지면 누군가가 도와주지 않을 경우 일어날 수 없는 불편한 몸을 가지고 있다.
  • 시르파(Sirpa) - 마리야나 마이얄라
혈액염을 앓고 있는 여성. 매일 야코와 통화를 하는 것이 낙이다.
  • 미스터 스콜피온스 - 사물리 야스키오
야코의 예술적 취향은 호불호가 명확한 편이고, 야코에게 있어 스콜피온즈는 확실한 불호라서, 야코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스콜피온즈 옷을 싫어한다는 이야기를 이 남자에게 하는데, 이 이야기를 들은 이 남자는 자신이 지금 스콜피온즈 옷을 입고 있다며 민망해 한다. 그 후, 이 이름모를 남자를 미스터 스콜피온스라고 부른다.

6. 줄거리[편집]




7. 주제곡[편집]




엔딩곡(주제곡) ‘Ikoni’ - Pekko Käppi & K:H:H:L.[2]

8. 평가[편집]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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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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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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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


앞이 보이지 않고 휠체어에 몸을 의지해야 하는 주인공 야코(페트리 포이콜라이넨). 그에게 유일한 낙은 전화로 시르파(마리아나 마야라)라는 여인과 데이트를 하는 것이다. 야코는 어느 날 시르파를 직접 만나기 위해 1000km에 달하는 여행길에 오른다. 주인공의 얼굴 외엔 포커싱 아웃 된 화면으로 시종일관 진행되는 이 영화는, 범죄 스릴러라는 장르 요소와 만나면서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로 변하고, 그러면서도 장애인의 현실에 대한 사회적 발언을 놓치지 않는다. 시종일관 영화광 스타일의 잔잔한 유머가 흐른다. 마지막 장면은, 감동이다.

-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 (★★★☆)


소재에 대한 사려 깊음


다발성경화증으로 시각을 잃고 하반신이 마비된 야코가 1000km 떨어진 도시에 사는 연인을 만나기 위해 홀로 길을 떠나며 겪는 이야기. 테무 니키 감독은 익숙한 길을 피해간다. 관객으로 하여금 시각장애인 입장에서 영화를 바라보도록 유도한 것. 야코 얼굴을 카메라가 타이트하게 따라붙고, 야코 외의 주변 초점은 흐릿하게 처리됐다. 분명 전략이 있는 선택이다. 그러나 이 형식에 눈길이 가는 건 그것의 기술적 성취가 신선해서가 아니라, 소재를 대하는 창작자들의 사려 깊은 예의가 감지되기 때문이다. 휠체어에 발이 묶여 있는 설정인 만큼 배우가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는 게 쉽지 않지만, 실제 다발성 경화증을 앓고 있는 페트리 포이콜라이넨은 다양한 감정의 골을 얼굴 안에 흡인력 있게 새겨 넣는다. 무엇보다, 어떤 상황에서도 유머를 놓지 않는 주인공의 자세가 매력적이다.

-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 (★★★☆)


제목만큼이나 흥미로운 영화


영화의 주인공 '그 남자'는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흥행작 <타이타닉>을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 이유뿐 아니라 난치성 다발성 경화증을 앓고 있는 남자가 영화광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는 건 어렵지 않다. 중요한 건 난치병으로 인해 시력을 잃고 몸을 가누지 못하는 주인공이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오기로 결심하고 행동에 옮기는 데 있다. 시각장애인의 시점으로 촬영한 영화는 장애인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되고, 주인공의 험난한 여정에 밀도 높은 긴장감을 부여한다. 장애인 영화 또는 로맨스 영화로 구분할 필요가 없는, 뛰어난 개성을 지닌 영화다.

- 정유미#영화 평론가 (영화 저널리스트) (★★★☆)


당신에게 닿기 위한 특별한 외출

- 박정원 (★★★)


꽃보다 마음, 따뜻하고 용감한 마음이 달린다

- 이용철 (★★★☆)


막막함과 낙천성, 체험의 ‘섈로(shallow) 포커스'

- 박평식 (★★★☆)


9. 수상[편집]




10. 여담[편집]


  • 휠체어 없인 몸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고, 눈이 보이지 않는 장애를 가진 사람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관객들이 동질감을 느끼도록 화면연출을 한 것이 특징이다. 주인공 야코를 제외한 사람, 배경, 물건은 형태를 제대로 인식하기가 힘들 정도라서 극 중 야코가 처한 상황에 대한 몰입감이 뛰어나다. 그 때문에 영화의 장르도 로맨스보다는 스릴러에 더 가까운 편.

  • 장애를 가지지 않은 사람에게 낯선 도구인 스마트폰 화면읽어주기 기능이 영화에서 일상적으로 쓰이고, 점자를 이용한 독특한 오프닝과 크레딧 장면이 나온다.

  • 야코가 먹는 약 중 극중에서 우리말로 '호르몬제'라고 번역된 말을 잘 들어보면 '코르티솔'이라고 하는데, 이는 당질 코르티코이드를 말하는 것이다. 야코는 코르티솔을 오전 일어나자마자 주기적으로 복용하고, 낮 3시에 맞춰서 대마초 계열의 마약제를 합법적으로 주기적으로 먹고 있을 정도이니 상당한 중증의 환자임에 틀림없다.

  • 이 영화의 주연인 페트리 포이콜라이넨은 2000년 헬싱키연극예술대학을 졸업한 배우로, 실제로 다발성 경화증을 앓고있는 배우이다.[3] 해당 작품도 친구인 테무 니키 감독이 주연배우인 페트리 포이콜라이넨이 가지고 있는 장애를 설정에 집어넣어 창작된 이야기이다. 2010년 ~ 2011년 연극무대에서 주역을 맡은 뒤로 페트리 포이콜라이넨은 자신의 질병과 싸워야했기에 8년을 넘게 쉬어야 했고 이 작품으로 복귀했다. 이 배우의 처음이자 마지막 주연작이 될 수도 있는 작품.

  • 영화를 아주 좋아한다는[5] 설정 덕분에 많은 영화와 캐릭터들이 언급된다. 해당 영화의 명대사들도 등장한다. 음악에도 관심이 많아 스콜피온즈같은 유명 밴드도 언급이 된다.

  • 영화 홍보 중에 극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 남자가 여자를 보러 천 킬로미터 떨어진 거리를 간다는 문구가 있는데 사실 주인공이 살고 있는 탐페레에서 해멘린나는 기차로 한 시간 거리이다(...) 영화에서도 천 킬로미터를 갔다기엔 시간이 그리 많이 흐르지 않은걸 알 수 있다. 기차를 타는 것외에도 택시를 타고 역, 시르파의 병원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총 세 시간이 걸린다고 야코가 언급한 것이 실제거리 상으로는 정확하다 볼 수 있다.
야코: 만나려면 택시 두 번 기차 한 번 타면 돼. 3시간 거리.
시르파: 1천 킬로미터야.
야코: 백만 광년이지.

즉, 1천 킬로미터라는 말은 문맥상으로 거동이 불편한 두 남녀가 만나기 위해 가야할 아득한 거리감을 비유한 것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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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아르마니 뷰티에서 후원하여 주는 상이며, 가장 혁신적인 작품에 수여된다.[2]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나온다. Pekko Käppi와 밴드 K:H:H:L.는 핀란드의 뮤지션이며, 참고로 이 곡은 Pekko Käppi가 밴드 K:H:H:L과 함께 낸 3집 앨범의 타이틀 곡이기도 하다.[3]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제공된 자막에도 크레딧에 이 점이 언급된다.[4] 이 캐릭터의 과거 이야기를 다룬 래치드에도 등장한다.[5] 자기 자신이 본 영화 속 캐릭터의 이름까지 모두 기억할 정도로 영화광이었지만, 배우와 강아지를 구분하기가 어려워질 정도로 시력이 나빠진 이후론 영화를 보지 않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