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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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전라북도 군산시에 위치한 무역항구.
2. 상세[편집]
대한제국 시대인 1899년 개항했다. 군산 개항은 일본이 한국 최대 곡창지대인 호남평야의 곡물들을 군산을 통해 빼가려 한 의도도 컸지만, 대한제국 입장에서도 단순히 일본에게 끌려가지 않고 개항을 통한 경제적 발전을 모색한 이유 또한 있었다. 일제강점기 내내 군산항을 통해 어마한 양의 곡물이 수탈됐다.[1] 군산항은 원래 금강하구에 위치하였으나[2] , 금강 하구 퇴적과 금란도 조성으로 현재는 비응도와 오식도를 육지화해 항구로 조성되었다.
군산항은 항내 수면적이 164㎢로, 총 7개의 부두를 갖추고 있으며, 컨테이너선, 산물선, 케미컬선 등 2009년 기준 연간 9,236척이 입출항한다. 주요 취급품목은 컨테이너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및 타타대우상용차 군산공장에서 생산된 수출차량들 등이다. 화물철도는 군산항선이 있다. 군산항에서 처리하는 연간 물동량은 17,563천톤이다.
연안여객터미널에서는 개야도, 연도, 어청도, 장자도, 말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운항하고 있으며 군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는 중국 스다오행 노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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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제는 호남평야의 곡물을 군산까지 빠르게 옮기기 위해 전주~군산 간 도로를 정비하고 항구에 뜬다리 부두(부잔교)도 여럿 설치함으로써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에서 선박 정박을 용이하게 했다.[2] 현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진포해양공원 일대가 구 군산항 지역이었다. 새 군산항이 생긴 뒤 기존 군산항은 내항, 새 군산항은 외항이라고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