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손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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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孫閼
생몰년도 미상

1. 소개
2. 생애
3. 여담



1. 소개[편집]


중국 춘추시대 정나라공손. 정환공의 손자. 그러니까 정 장공의 종형제다. 자가 자도(子都)라 공손 자도 혹은 자도라고 불린다. 정나라 신정 사람. 춘추시대 최고의 미남이라 전해진다.[1] 본명은 희알(姬閼).


2. 생애[편집]


기원전 713년, 정장공허나라를 칠 때 선봉을 뽑고자 했다. 이때 영고숙과 공손알이 서로 선봉을 다투었는데, 정장공은 경험 많은 영고숙을 뽑았다. 그 일로 공손알은 영고숙에게 한을 품었다. 가을 제희공과 정장공은 허나라 도성을 치기로 약속하고 무신일 결행할 때 공손알은 영고숙에게 몰래 활을 쏘아 살해했다.

열국지에서 정 장공이 그 일로 분노하여 공손알을 저주해 죽였다고 하나 실제로는 아무 일이 없었다. 단, 이 뒤에 공손 알이 등장하지 않고 영고숙을 죽인 것을 싫어한 민중들의 분노 등이 겹쳐 열국지 이야기에 그것이 삽입되었고 그것이 소설화되는 과정에서 들어간 것으로 추정[2]된다.


3. 여담[편집]


맹자 고자(告子) 상편과 시경의 정풍 산유부소라는 시에 공손알의 준수한 외모를 칭찬하는 내용이 들어있을 정도로 미남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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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전은 맹자 고자(告子)설마 오해하는 사람 없겠지? 상편.[2] 그에 더해서 유교적 관점을 견지하는 저자 풍몽룡의 생각도 반영되었을 가능성도 다분하다. 이 대목에서 풍몽룡은 한시의 형식으로 '군신간의 의를 애저녁에 잘 가르쳤다면 요망한 귀신에게 장사를 지내서 범인을 가릴 일이 애저녁에 없었을 것'이라고 하는데 정장공은 천자의 군대와 전투를 벌여 천자를 패퇴시켜 유교적 관점에서 큰 파란을 일으킨 전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