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가도루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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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가면라이더 쿠우가》의 중간 보스. '고' 집단의 장수풍뎅이형 그론기. 이명은 "파괴의 카리스마". 고 집단 중에서도 최강에 속하는 "고 집단 최강 3인방" 중의 하나이다. 인간 모습에서는 메이지 유신 시기 일본 육군 장교스러운 제복을 입고 다닌다.[1] 이명답게 항상 위엄 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행동을 보이는 괴인으로, 임무를 완수한 즈 고오마 구한테 "잘 했다"고 칭찬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도 있다.
고 집단 중에서 최강의 힘과 능력을 자랑하는 개체[2]이며, 특히 신체능력이 크게 눈에 띈다. 쿠우가의 블래스트 페가수스, 캘러미티 타이탄, 마이티킥, 라이징 마이티킥을 연속으로 맞고도 멀쩡하였으며, 그것도 모자라 신경단열탄을 3발이나 맞고도 쓰러지지 않았다![3]
또한 쿠우가의 폼체인지처럼 상황에 따라 "격투체", "준민체", "사격체", "강력체"로 형태를 바꾸는 능력을 갖고 있다. 폼체인지라고 해도 신체능력만 바뀔 뿐 외관은 그대로이지만, 잘 보면 각각의 형태에 따라 눈동자의 색이 변한다. 모핑 파워를 이용해 가슴에 달린 장신구를 전용 무기로 변형시켜 사용하고, 극중에선 흉부를 관통한 타이탄 소드를 자기 칼로 변화시키기까지 했다.
심지어 43화에서는 발전소의 방대한 전력을 흡수해 쿠우가처럼 라이징(금빛의 힘)을 얻어서 "전격체"로 진화하는 능력까지 습득한다.[4] 전격체로 변신하면 전체적으로 어두운 빛깔의 신체가 조금 밝은 색으로 변하고, 특히 가슴 부분을 포함해 일부는 금빛으로 확 바뀐다. 눈동자 역시 금빛으로 변한다. 극중에선 "너희들이 만든 힘(전기)으로 죽여주마" 란 대사를 하기도 한다.
여러모로 최종보스인 운 다그바 제바의 앞을 장식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무게감 있는 적. 괴인태도 쿠우가의 폼들에 대응된다. 운 다그바 제바가 쿠우가 얼티밋 폼의 안티테제라면 고 가도루 바는 기본 폼부터 라이징까지의 안티테제라 봐도 무방할 정도.
- 이름의 유래: '장수풍뎅이'를 뜻하는 일본어 カブトムシ[가부토무시=가즈도루기→가도루]
2. 작중 행적[편집]
인간태 첫 등장은 25화.
괴인태 첫 등장은 34화. 즈 고오마 구가 고 자자루 바랑 맞짱뜨려 하자 그에게 겁을 준다.
37화에서는 라 바르바 데를 습격한 고오마를 저지하기 위해 나타났으며, 고 집단 최강 멤버답게 강력체로 진화한 고오마를 일방적으로 두들겨 팼다. 그러던 중 고오마가 도망가버리자 쫒아가지 않고 그냥 조용히 물러간다.
이후 베, 즈, 메가 전부 전멸한 뒤 고 바베루 다까지 죽으면서 43화 시점으로 고 집단 최후의 그론기가 된다. 그러자 지금의 쿠우가를 쓰러트리고 더 나아가 다그바를 이기기 위해선 새로운 힘이 필요하다는 걸 깨닫게 되어, 잠시 게겔을 뒤로 미루고는 어딘가로 사라진다. 그리고 작중 발전소에서 사고가 터진 적이 있었는데, 아마도 이때 막대한 양의 전류를 흡수해서 금빛의 힘(전격체)을 습득한 것 같다. 그리고 그 모습을 44화에서 드러낸다.[5]
그렇게 해서 44화에서 본격적으로 게겔을 개시. 게겔의 룰은 '싸우는 린트(인간)'만을 사냥하는 것으로, 경찰을 '린트의 전사'라고 여기고 인근 경찰서를 습격해 경찰관 약 180명(남자만)을 살육하였다.
어째거나 그렇게 경찰이나 형사들을 찾아 전투를 벌이고 경찰들과 대치 중 45화에서 기습한 쿠우가와 맞붙게 되나, 압도적인 전투력과 폼체인지 능력을 구사해 쿠우가를 말그대로 개발살낸다. 쿠우가의 필살기(심지어 라이징폼의 필살기까지)를 연속으로 맞아도 끄덕없고, 특히나 마지막에 "이 힘(라이징)은 이렇게 쓰는거다!"라면서 전격체로 변신해 필살 킥 '젠게비 비부부'[6]로 쿠우가를 한방에 KO시키는 장면은 완전 폭풍간지. 쿠우가를 쓰러트린 후, "이런 힘으로는 다그바를 못 죽인다." 란 말을 남긴 채 그대로 물러난다.[7]
그런데 자신을 감독하던 라 도르도 구가 실수로 '바군다다'(주판)를 박살내는 바람에[8] 지금까지 죽인 사냥감 수가 죄다 무효가 되고 만다. 이에 분노한 가도루는 도르도를 죽이겠다며 그에게 결투를 신청하고 도르도 역시 이를 인정하고 싸우는데 46화에서 전격체도 없이 라 급의 도르도를 계속 몰아붙혀 승기를 잡던 도중 이대로면 자신이 죽음을 판단한 도르도는 일단 후퇴한다. 그리고 그 직후에 나타난 이치죠 카오루의 신경단열탄에 맞고 쓰러지나, 곧바로 상처를 회복해 더 크게 분노해 분노의 화신이 되어 화풀이로 이치죠를 죽이려 달려든다. 허나 때마침 다시 부활한 쿠우가가 나타나 그를 가로막는다."게겔을 재개하겠다."
(라 바르바 데: 게겔은 다시 해야한다.)
(라 도르도 구: '바군다다'가 파괴되었다.)
"좋다. 하지만... 게겔을 망친 책임으로 네놈은 죽어줘야겠다."
전기충격을 받아 이전보다 훨씬 강해진 쿠우가와 치열한 격전을 펼치던 끝에, 어메이징 마이티폼으로 변신한 쿠우가와 대치, 자신의 필살기 "젠게비 비부부"로 쿠우가의 "어메이징 마이티 킥"과 정면으로 충돌한다. 서로의 필살 킥이 충돌한 뒤 둘 다 쓰러져 버리고, 잠시 후 가도루가 먼저 일어서면서 승패가 결정됐는가 싶었으나 결국 가도루는 폭사하고 결투는 쿠우가의 승리로 끝맺는다. 사족으로, 이 때의 폭발씬은 헤이세이 라이더 시리즈 중 단연 압권. 불기둥이 산을 불태우며 치솟아 올라 밤하늘을 붉게 물들였다.
참고로, 소학관의 아동 잡지 "테레비쿤(てれびくん)"에서 연재된 만화판에서는 본작과 달리 '전신 금빛의 라이징 마이티'의 "풀 파워 마이티 킥"을 맞고 폭사하며, 이 장면에서 최종화로 완결된다.
이노우에 토시키가 스토리를 맡은 만화판 쿠우가에서는 다그바가 오랜시간 부재하면서[9] 하루빨리 운 계급을 정할 필요가 있었기에 게리자기바스 게겔을 속행한다. 게겔의 할당량은 하루만에 주둔지를 괴멸시킬 것. 그렇게 주둔지를 습격해 각종 폼체인지로 병기들을 박살내고, 시험삼아 전차를 운전하는 식으로 군인들을 학살했고, 무장헬기를 두동강내는 것을 끝으로 게겔에 성공해 운 가도루 바로 승격한다.
3. 괴인체[편집]
3.1. 격투체[편집]
쿠우가의 마이티 폼에 해당. 눈동자 색깔은 적색.
상황에 따른 전투 형태를 변화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기본 형태에 해당하는 격투체는 펀치나 킥 등의 격투술을 자랑한다.
전투에서는 즈 고오마 구 강화체를 가볍게 압도해 실력 차이를 보여주었다.
3.2. 준민체[편집]
쿠우가의 드래곤 폼에 해당. 눈동자 색깔은 청색.
가슴 장식품을 로드로 바꾸어 라 도르도 구와의 전투에서는 빠른 동작으로 한순간의 틈을 노려 날개 일부를 떼어내는 데 성공했다.
유일하게 쿠우가하고 싸울 때 변하지 않았던 형태다
3.3. 사격체[편집]
쿠우가의 페가수스 폼에 해당. 눈동자 색깔은 초록색. 시각ㆍ청각ㆍ후각이 모두 강화되었고, 무기는 가슴 장식품을 변화시킨 보우건을 사용한다.
착탄과 함께 큰 폭발을 일으킬만큼의 위력을 가지고 있지만, 타이탄 폼의 장갑을 뚫을만한 수준은 아니다.
3.4. 강력체[편집]
쿠우가의 타이탄 폼에 해당. 눈동자 색깔은 보라색. 가슴 장식품을 변화시킨 대검을 무기로 삼으며, 날카로운 검기는 쿠우가 타이탄 폼의 견갑을 베어내릴 정도의 위력이다.
또한 복부에 꽂힌 타이탄 소드를 잡아 자신의 대검으로 변화시키는 능력도 보였다.
뛰어난 방어력으로 블래스트 페가수스, 마이티 킥, 라이징 마이티 킥 등의 필살기도 견뎌 이치죠 카오루에게 신경단열탄을 맞아 일단 활동이 멈췄지만, 짧은 시간에 다시 움직였다.
3.5. 전격체[편집]
쿠우가의 라이징에 해당. 눈동자 색깔은 금색. 쿠우가의 『금의 힘』을 힌트로 전기 에너지를 흡수해 얻은 능력이다. 격투체ㆍ준민체ㆍ사격체ㆍ강력체의 힘을 가볍게 능가하며 강력체의 대검을 강화한 전격 검을 무기로 사용한다.
필살 킥 『젠게비 비부부』[11]는 70.0t의 파괴력을 자랑하며 쿠우가 라이징 마이티를 물리치는 데도 성공. 하지만, 이후 쿠우가와의 재결투에서 쿠우가 어메이징 마이티의 필살 킥을 받고 치솟는 폭염과 함께 소멸했다.
당시 발매된 완구 제품에서는 "라이징 고 가도루 바"라고 표기됐다.
여담으로, 전격체는 벨트 버클이 플레이어 계급 모양 그대로 색만 금색으로 변하는데, 만들려다가 폐기했던 쟈 계급의 잔재가 스며든 것으로 추정된다.
4. 기타[편집]
- 폐기 설정에서는 방패도 소지하고 있던 모양이다. 그리고 예고편에선 가도루가 검을 지면에 내리쳐 전격파를 날리는 장면이 들어있었다. 본편에서는 결국 나오자 않았다.
- 방영 후반부에 가면라이더 쿠우가의 장착변신 시리즈 6번인 얼티밋 폼에 피규어로 동봉되어 있다. 조형은 잘 나온 편이며 팔만 가동된다.[12]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12 06:25:28에 나무위키 고 가도루 바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묘하게 초대 가면라이더의 블랙 장군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이다.[2] 그 힘이 어느 정도냐면 작중 두명 밖에 없다는 라 계급(=게임 관리자)인 라 도르도 구를 전격체도 안써도 우세를 점했고 다른 고 급과 호각으로 싸운 즈 구오마 구를 압도할 정도. 이정도면 다음 작에 엘 로드 강화체와도 대등할 수준이다.[3] 신경단열탄은 그론기를 쿠우가의 도움 없이 사살하기 위한 경찰의 오랜 연구 결과물이다. 두 가지 화약이 1발의 탄환에 들어 있는데, 적의 체내에서 0.28초의 시간차를 두고 연속 폭발해 그론기의 전신에 펴져있는 영석의 신경조직을 연쇄적으로 파괴한다. 쉽게 말해 전신의 신경을 박살내는 무시무시한 무기로 라 도르도 구도 이 신경단열탄에 절명했다.[4] 그론기들은 쿠우가의 아마담과 같은 영석을 지니고 있다. 즉, 쿠우가의 아마담이 전기충격을 받아 라이징을 발현한 것처럼, 그론기의 영석도 전기로 자극되어 금빛의 힘을 발현한 셈이다. 다만 쿠우가와 동일한 라이징이라는 말은 다소 어폐가 있는데, 쿠우가의 라이징은 얼티밋 폼의 힘을 일부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5] 이때 다그바가 나타나 그에게 "기다리고 있을께" 란 말을 남기고 곧바로 사라진다. 그론기의 정점인 다그바에게도 너라면 날 즐겁게 해줄 수 있겠지. 투로 인정받은 셈인데 가도루의 무시무시한 전투력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6] 전격 킥(젠게키 키쿠-)을 그론기어로 번역한 것. 자 행과 가 행은 그론기어에서도 동일, 카 행은 그론기어의 바 행, 장음은 바로 앞 글자로 변환한 결과물.[7] 참 절묘하게도 마침 다그바가 멀리서 둘의 싸움을 지켜보고 있었다.[8] 가도루와 쿠우가의 싸움을 지켜보느라 방심한 탓에 이치죠 카오루가 쏜 총탄에 바군다다가 파괴되고 만다.[9] 여기서는 그론기를 부활시킨 건 바르바라고 묘사되며, 다그바는 소년의 모습으로 홋카이도에 발견된 후 기억상실증에 걸린 상태다.[10] 전격 검ㆍ전격 보우건[11] 전격 킥.[12] 고 가도루 바 본인과 고다이 유스케의 소체의 2개 1세트로 같이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