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가타이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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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 있는 신사. 후지와라 가문 씨족신(氏神, 우지가미)들의 총칭인 카스가신(春日神)을 모시는 신사로 나라시대가 한창인 768년에 창건되었다. 고대 나라의 역사 기념물의 일부로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다.
수많은 청동등과 석등이 경내를 장식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2. 카스가신[편집]
이 신사에서 모시는 신인 카스가신(春日神, 카스가노카미)는 한 위의 신이 아니라 후지와라 가문이 씨족신으로 모시는 네 위의 신들의 총칭이다.
- 제1전: 타케미카즈치 - 후지와라가의 수호신
(본사: 카시마 신궁)
- 제2전: 후츠누시 - 후지와라가의 수호신
(본사: 카토리 신궁)
- 제3전: 아메노코야네 - 후지와라가의 조상신
(본사: 히라오카 신사)
- 제4전: 히메가미 - 아메노코야네의 처
(본사: 히라오카 신사)
후지와라노 후히토가 야마토국 카스가에 있는 미카사산에시 가문의 수호신으로 여겨지는 타케미카즈치를 제사지내며 카스가신이라고 명명한 것이 시초이다. 이후 다른 씨족신들도 합사되었다.
3. 역사[편집]
쇼토쿠 덴노 치세 때 권신 가문인 후지와라씨가 황실의 지원을 받아 세웠다.
후지와라노 나가테(藤原長手)가 768년, 카시마 신궁에 모셔진 타케미카즈치, 카토리 신궁에 모셔진 후츠누시, 히라오카 신사에 모셔진 아메노코야네와 히메가미의 신위를 미카사산(御蓋山, 지금의 카스가산) 기슭의 4개 전각에 봉안하여 카스가사(春日社)라고 칭한 것이 그 시작이다.
헤이안 시대에는 후지와라가의 위세가 높아짐에 따라 이곳에서 지내는 카스가마츠리(春日祭, 춘일제)는 가모 신사(賀茂神社)의 아오이마츠리(葵祭, 규제)와 이와시미즈 하치만궁(石清水八幡宮)의 이와시미즈사이(石清水祭, 석청수제)와 함께 삼칙제(三勅祭)로서 황실의 지원을 받아 성대하게 치러졌다.
1871년에 관폐대사(官幣大社)가 되었다. 근대사격제도 폐지 이후에는 신사본청의 별표신사(別表神社)로 지정되었다.
4. 여담[편집]
제례에 쓰이는 가면이 유명한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신인 '카스가사마'가 이 모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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