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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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조선 후기의 무관으로 포도대장, 철산부사, 제59대 삼도수군통제사(1679년 7월 ~ 1680년 10월)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2. 생애[편집]
전동흘은 1610년에 태어났으며, 조선 초 호조판서를 지낸 대호군 전극례(全克禮)의 6대손이다.
1636년에는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켜 남한산성 전투에서 용맹을 떨쳤고 삼전도 굴욕 후 동궁과 봉림대군이 청나라에 볼모로 끌려가자 배종무관으로 동행, 청나라의 각종 정보를 파악해 조선의 군사전략 수립에 공을 세웠다.
그러나 귀국해서는 조정에서 내린 벼슬을 사양하고 낙향했다가 효종대인 1651년, 40대에 무과에 급제하였다. 우암 송시열의 추천으로 선전관 내삼청과 흥덕현감이 되었고 강원·충청·황해병사를 거쳐 1673년에는 함경도 남병사에 임명되었다. 이때 군량미 환곡의 부족분인 7,706석을 탕감해주어 백성들의 칭송을 받았다. 이후 포도대장과 훈련대장 오위도총관을 거쳐 평안도 철산부사를 역임하였다. 철산부사 시절, 훗날 소설로도 엮어진 장화홍련전 사건을 조사하여 진실을 밝혀내 명성을 얻었다. 이 사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랫 문단 참조.
1705년(숙종 31년)에 9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으며 숙종이 관리를 파견해 조문하고 지사(地師)를 보내 묘택을 잡아 장사를 지낼 정도로 애석해 했다고 한다.
3. 여담[편집]
과거에 합격하기 전, 이웃 마을에서 이상진이라는 가난한 선비 찾아온 적이 있었는데 크게 환대해주고 그가 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까지 해주었다. 후에 이상진은 우의정까지 올랐으며, 이후로도 계속 전동흘과 친분을 나눴다고 한다.
장화홍련전의 실제 사건을 조사하여 현명하게 처리했다. 이 때문에 이 내용이 소설화되어 작가가 등장인물 정동우를 만들때 영감이 되었다. 이 부분은 2022년 10월 23일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다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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