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뮤지컬 갤러리 (r1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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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2.1. 폐쇄성
3. 사건/사고
3.2. 라카지 사태
3.4. 2016 모차르트! 캐스팅 사태
3.5. 2017년 연복절 선언
3.5.1. 배경
3.5.2. 사례
3.5.3. 연극, 뮤지컬 갤러리 입장표명문
3.6.1. 곽도원 무고 사건



1. 개요[편집]


연극, 뮤지컬 갤러리 바로 가기

디시인사이드에서 연극, 뮤지컬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갤러리.


2. 특징[편집]


진입장벽이 매우 높다.

연극, 뮤지컬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만큼 갤러리만의 특이한 문화가 많다. 갤에서만 사용하는 다양한 용어와 배우나 작품의 별명 등을 숙지하지 않으면 갤에 올라오는 글이 외국어처럼 느껴지고 그러한 언어사용에 동화되지 못하면 배척당하기 쉽다. 그리고 그런걸 물어보면 ㅂㅁㄱ이라는 댓글이 주로 달리며 절대 가르쳐주지 않는다. 결코 저렴하지 않은 가격의 티켓이 갤러들간의 암묵적인 신용으로 오고가기 때문에 모르는 뉴비의 유입으로 문제가 생기는걸 방지하기 위함이다.[1]

대표적인 갤 전문 용어로는 바발. 밥알을 소리나는대로 발음한 것이다. 갤러리의 특성상 고정닉을 사용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어 거의 모든 이용자들이 ㅇㅇ 등의 유동닉을 사용하는데 그 닉네임의 모습들에서 파생된 용어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용어들이 있지만 알아서 이해하지 못하고 묻는 순간 먹금과 무시 세례를 받게 되므로 질문에 답변을 얻을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도록 하자. 검색을 생활화하고 질문으로 난장판이 되는 갤을 방지하고자 함이라고 여러 갤러들이 이야기하지만 실제로는 위에 서술한대로 뉴비를 배척하게 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연극보다는 뮤지컬의 비중이 높은 편이며, 그중에서도 중극장 뮤지컬들에 대한 담론이 활발하게 오고간다. 캣츠나 등 일반인에게도 유명한 작품[2]은 잘 언급되지 않는다. 뮤지컬 마니아 관객의 대다수가 젊은 여성인지라 당연히 갤러리 안에서도 인기있는 남자 배우가 많이 나오는 작품이 활발하게 언급된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남자배우들의 출연비중이 높아지고 퀴어문화에 대한 거부감이 적을뿐더러 선호하는 경향도 있는 여성층을 타겟으로 한 퀴어극 또한 여럿 존재한다.

핑프에 대한 응징이 가혹하기로 유명하다. 앞서 서술했듯이 뉴비의 무분별한 유입을 혐오하며 뮤지컬에 대한 다양한 담론이 오고가는 갤러리가 아닌 질문갤이 되는 현상을 싫어하기 때문에 질문에 대해 상당히 까칠하게 대응한다. 특히 극이나 배우를 비교하는 질문, 글에는 정말 가차없이 매몰차게 대응하며 극장별로 자리를 묻는 질문에도 곱게 대답하는 법이 없다. 물론 내용이나 상징 해석 등의 질문인 경우에는 댓글란이 거의 토론의 장.

뮤지컬과 관련되지 않는 일상적인 뻘글도 좋아하지 않는다. 타 갤러리에서는 그냥 지나칠 법한 일상 뻘글이라도 가차없이 처단(?)하는 경향이 있다. 대부분의 글에 뻘글 말머리가 달려있는것으로 보아 실상 작품 정보나 리뷰, 여럿이 공감할 수 있는 관극경험이 아니면 뻘글로 분류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른 갤러리와는 달리 글로 커뮤니케이션하지 않고 댓글로 소통하는 특징이 있다. 한 가지 주제로 많은 글이 만들어지면[3] 자연스레 다른 극들과 관련된 글들이 묻히게 되고 갤이 중구난방이 되기 십상이기 때문에 갤러들이 자체적으로 지양 및 응징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러한 댓글 커뮤니케이션 문화 덕분인지 개념글들의 질이 높은 경향이 있어 작품 관련 2차 창작이나 외부 자료가 개념글의 다수를 차지한다.

갤러리 자체적으로는 존재하지 않으나 글의 성격마다 갤러들이 공유해서 사용하는 말머리들이 존재하는 특징이 있다.

저녁 8시(주말일 경우 2시, 6시)경이 되면 정전에 가까워졌다가 밤 10시경을 넘기면서부터 흥하기 시작하는 게 이 갤의 패턴.대부분의 공연이 저녁 8시쯤 시작해 9시 반~10시 반쯤 끝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공연 인터미션 20분간도 반짝 흥한다. 1막에 대한 짧은 후기가 올라오기도 한다.

공연의 일회성 성격과 한국 공연 특유의 엄숙한 관람문화가 곁들여져 관크[4]나 공연 중 사건사고에 대한 실시간 저격이 올라오기도 한다.

누구보다도 연극, 뮤지컬을 좋아하고 아끼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연극, 뮤지컬과 관련된 인사들(관계자 및 배우)에 대해서 누구보다 엄격한 잣대를 가지고 있다. 물론 아이돌 팬들 못지않게 과도한 빠질을 하는 갤러도 없지 않지만 공연들의 가격이 가격이다보니 실력이 퇴보하거나 정체된 배우, 고루하거나 진부한 내용 및 연출의 극들과 피드백이 옳지 못한 제작사들에 대해서 신랄하게 비판을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아이돌들이 뮤지컬에 캐스팅되는 현상을 극도로 혐오한다. 물론 대다수의 아이돌들이 처음 뮤지컬에 진출했을 때 아이돌의 캐스팅 소식이 알려지면 이런저런 키배가 벌어지기 마련. 이때문에 대다수의 아이돌 갤러리들과 사이가 좋지 않다.

배우가 아이돌인 경우엔 칭찬글이건 비판글이건 헬게이트가 열리는 게 다반사다. 칭찬글이면 "OO(아이돌 멤버) 실력 너무 없는데 OO영업하지 말라"는 식으로 아이돌을 싫어하는 연뮤갤러와 그 아이돌의 안티들이 댓글을 달고, 비판글이면 뭐(...).
  • 조권 등 작품을 잘 소화한 아이돌에게는 우호적인 반응을 보인다. 그러나 뮤지컬 활동을 하는 아이돌의 공연 후기는 매우 소수만이 올라오며, 사실상 연뮤갤에서는 캐스트 선택을 위한 참고용으로만 쓰일 뿐이다.

아이돌 출신으로 뮤지컬계에서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는 전 동방신기의 멤버 김준수의 팬들과 연뮤갤러 간의 사이는 앙숙과 다름없는 수준. 여러가지 사건이 겹치고 겹쳐 갤러리 안에서 지나치게 키배가 벌어지는 사안들에 주로 매겨지는 먹금의 반열에 까지 올라 한참동안 소강상태를 가졌고 김준수가 주로 출연하는 뮤지컬의 제작사인 EMK뮤지컬컴퍼니의 모든 극들이 갤러들 사이에서 언급이 되지 않는 방향으로 암묵적인 룰이 형성되고 시간이 흐르면서 별 감정이 없어진 상태지만 여전히 언급할 경우 비추세례를 받는 것은 기본이다. 라고 쓰여져 있는데 정정하자면 EMK뮤지컬컴퍼니가 먹금이 된 것은 성범죄자 이수 캐스팅 사건 때문이다.(이 사건은 연뮤판 내에서는 꽤 유명한 사건이니 궁금하면 구글링해보길 바란다) 모르면 글 쓰지 말자. 고작 김준수 때문에 EMK를 먹금했을거라고 착각하지 말자.

특정 극이나 배우를 겨냥하여 비판을 하는 현상이 용납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 흔히 칭찬을 일컫는 후기의 경우는 다양한 방식으로 공감을 해주지만 비판을 일컫는 불호후기의 경우는 논리의 유무를 떠나서 어그로취급을 받고 매장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갤러들 사이에서는 취존취좆으로 구분하는데 호후기에서는 취존을 강요하는 경향이, 불호후기는 전혀 존중받지 못하고 취좆질을 일삼는 경향이 있었으나 후에 이러한 경향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오고간 후에 여초집단 답게칭찬글이건 비판글이건 간에 넌씨눈, 취좆질을 자제하는 현상이 생겼다.[5]

그리고 이렇게 논란이 되는 글들은 댓글이 많이 달리고, 조회수가 높아서 개념글로 선정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다음날까지도 싸움이 계속 된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앞서 서술한대로 파생글이 엄격하게 금지되는 암묵의 룰이 존재하는데 과도한 키배질의 영향으로 유익한 글이 개념글이 되어야 하는데 이상한 글이 개념에 오르기 때문이다.

타 배우의 공연 외 근황을 퍼오는 것은 그다지 반기지 않는다. 심지어 뮤지컬이나 연극과 관련된 이야기일 지라도 다른 커뮤니티에서 크게 활성화된 토픽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하는 경향이 있다.

보통 연예인 갤러리에서 갤주가 어떤 작품에 나오면 좋겠다고 이야기하듯이 연뮤갤에서도 작품의 캐스팅을 상상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일이 많다.[6][여담]

갤러리의 주제가 주제이니 만큼 여성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여초집단이다. 그렇기 때문에 갤러리의 여러 문화들이 기본적인 여초사이트들과 궤를 같이하며 넌씨눈과 취좆질이 배제되는 경향이 크다.[7]

페미니즘의 규모가 점차 커지고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경향이 짙어질수록 연뮤갤 내에서도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의 여러가지 얼토당토 않은 주장들이 많이 게시되는 편. 극의 시대적 배경이나 상황은 고려하지 않고 여자배우들이 희생하는 경향이 짙으면 고루하고 수준낮은 극으로 치부하기 일쑤며[8] 어떤 배우가 인터뷰에서 거론하여 파장이 일었던 알탕극을 비롯한 많은 남성혐오적이고 성차별적인 단어들의 사용 비중이 점차 올라가는 추세이다.

갤 내에서도 여성배우들의 처우개선 및 비중의 강화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 다양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개념글에 올라가는 빈도가 높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주로 소비되는 극들의 주연이 홍광호, 박은태, 임태경을 필두로 하는 기성 유명 남성 배우들을 비롯해 윤소호, 김종구등의 신흥 남성 배우들까지, 소위 말해 앓는 배우들을 보면 대부분이 남자배우들이다. 실력이 떨어지는 배우들에게 가차없는 연뮤갤이지만 특히나 여자배우들[9]에 대한 잣대는 매우 엄격한 편.

2.1. 폐쇄성[편집]


외부인에 대한 배척성이 강한 것은 갤 내 티켓 양도가 활성화된 탓이다. 양도만을 목적으로 하고 들어온 유입이 크고작은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잦았기도 하고, 오로지 갤러리 내 덕후간의 신뢰만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일종의 금전 거래다 보니...

외부인을 경계하는 분위기를 악용한 어그로도 많다. 특정 연예인의 팬인 척하면서 반감을 일으키는 과도한 찬양글을 쓰는 어그로들이 출몰하여 특정인의 갤로 꺼지라는 소리가 많이 들리는데, 이런 어그로 글은 실제 그쪽 갤러리의 여론과도 거리가 있는 글이다. 즉, 팬을 가장한 지능적인 안티란 얘기. 또한 가만히 있는 특정 팬 머리채 잡는 발언을 의도적으로 꺼내서 여론몰이를 시도하기도 한다. 본문 주제와 상관 없이 댓글에 특정 팬을 언급하는 식이다.

예를 들면, 특정 기획사에서 특정 작품에 유리한 글을 뿌린다는 글이 올라오면 댓글에 너 누구누구 팬이지?라는 식으로 저격하는 식. 심지어 그곳 갤러가 쓰지도 않은 글인데, 그쪽 갤러리의 아무개가 쓴 글이란 식으로 몰아가는 경우도 있다. 오해를 풀기 위해 해당 연예인의 갤러리에서 해명을 하면, 오히려 표적이 되어 까인다. 다른 게시판의 경우, 웬만하면 이런 해명을 믿어주지만 이곳에서는 그런 거 없다. 외부인을 마녀사냥하는 일도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10]


3. 사건/사고[편집]



아래 항목들은 기사화까지 될 정도로 크게 터졌던 사건/사고들이다. 이 외에도 훨씬 많은 사건/사고들이 존재한다. 정말 잊을만 하면 한건 터진다. 이는 국내 뮤지컬 시장에서 제작자들의 의식과 인식이 충분히 성숙하지 못했음을 대변하기도 해서 씁쓸함을 안긴다.


3.1. 쓰릴 미 크레이지 사태[편집]



갤에서 가장 아끼는 작품[11] 중 하나라 할 수 있었던 쓰릴 미의 2011년 시즌 연출이 관객들을 크레이지라고 말한 것이 알려지자 그동안 기획사들의 횡포를 참아가면서도 달렸던 갤러들이 봉기에 나섰다.자세한 것은 쓰릴 미 크레이지 사태 참조.


3.2. 라카지 사태[편집]



2012년 라카지 초연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해당 작품의 연출과 조연출이 트위터로 관객을 씹어댔던 사건이다. 역시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 그 후 하루만에 사과문이 올라오긴 하였으나 "내가 비굴하게 왜 이런 글을 쓰고 있어야 하는지 살짝 의문이 들지만 적어도 내가 싸지른 똥에 책임을 지고자..."라고 한다던가, 다른 연출의 "틀린 말 한 거 없구만 멀 사과드려.. 너 답지 않다"라는 멘션에 "ㅋㅋ그렇지?"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논란을 키웠다.자세한 사건 정황과 진행 관련 기사
결국 이 사건으로 해당 조연출들은 해임되었고 악어 컴퍼니에서는 사과문과 함께 환불을 원하는 관객들에게 전액 환불처리를 해주었다.[12] 그리고 꽤나 인기작품이었던 라카지는 막공 몇주 전에 급하게 전석 50% 할인쿠폰 등을 풀어야 할 정도로 상황이 나빠졌고 갤에서는 2015년 현재까지도 해당 작품을 '이름을 언급해서는 안 되는 그분'쯤으로 취급하고 있다. 2014년 재연에서 티켓 판매가 지지부진 했던 것은 덤.


3.3. 지킬 양봉 사태[편집]



지킬 앤 하이드의 10주년 기념 공연에서 일어난 사건. 기대를 모으던 지킬 앤 하이드의 10주년 기념 공연의 막이 올랐고, 기대에 미치지 못한 퀄리티에 대한 뮤덕들의 비판이 연뮤갤에서 이어졌다. 또한 티켓의 가격 책정이 매우 불합리하기도 했다. 1층 맨 뒷자리들까지 VIP석으로 설정되었으며, 할인도 매우 미비했다. 이런 와중에 음악감독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과 관계자들의 댓글이 관객들을 으로 매도하는 등 경솔한 언행을 보여 논란이 일었다. 자세한 것은 지킬 양봉 사태 항목 참조.


3.4. 2016 모차르트! 캐스팅 사태[편집]


모차르트!의 5번째 공연에서 막이 오르기도 전에 일어난 사건. 캐스팅 발표 전 극중 중요 넘버인 '내 운명 피하고 싶어'를 블라인드 캐스트로 공개하여 목소리만을 듣고 4명의 캐스트를 맞추는 이벤트를 열었다. 많은 뮤덕들이 전동석, 이지훈(멀티 엔터테이너), 규현, 환희로 예상했으나 실제 공개된 캐스팅에는 환희 대신 과거 미성년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적이 있는 이수가 포함되어 있었다. EMK 뮤지컬컴퍼니가 지난 2015년 세븐 엘리자벳 캐스팅에 이어 다시금 성범죄 전과가 있는 연예인을 캐스팅함에 대해 열이 단단히 받은 뮤덕들은 최대 n만원 상당의 수수료를 무는 것까지 감수해 가며 당시 상연 중인 EMK의 뮤지컬 마타하리와 레베카 지방 공연을 연달아 취소하고[13], 지하철 광고를 위해 모금을 받기도 하였는데 첫 날에만 700만원이 모이는 등 적극적인 보이콧 의사를 보였다. 또한 모금 진행 중에 광고 진행을 위한 목표액까지 모자른 액수에 대한 공지가 올라오자 한 갤러갤수르가 천만 원을 투척하여 기사가 나는 등 갤러리 밖에서도 큰 화제가 되었고, 떠들썩해진 여론에 힘입어 4월 21일 이수의 하차가 결정되었다. 그러나 EMK 측에서 내놓은 공지는 뮤덕들에게 '이수는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너희들 때문에 이수가 하차했다' 라는 내용으로 읽히며 화를 더 돋구었고, EMK엠개에 대한 보이콧은 기한 없이 계속되는 중. 모차르트! 뿐만 아니라 마타하리, 레베카, 엘리자벳 등 EMK에서 프로듀스한 모든 뮤지컬 관련 글과 덧글은 보이는 족족 병먹금에 들어간다.[14]

3.5. 2017년 연복절 선언[편집]


2017년 2월 7일 그룹 JYJ의 멤버 김준수 소유의 호텔에서 임금체불이 있었다는 기사가 보도되면서 전국민적인 공분을 사게 된다. 이 같은 여론에 힘입어 연뮤갤에서 김준수가 뮤지컬 활동을 하는 동안 자행되었던 김준수 팬들의 각종 고나리와 후기 탄압, 타 배우 견제 등의 만행에 대한 폭로가 쏟아지게 되었다. 그러자 연뮤갤에서 여론 관리가 되지 않는 것을 본 김준수의 팬들이 갤러리 신고를 반복하여 한 시간 동안 연뮤갤의 글이 광범위하게 삭제되게 하였다. 한 시간 동안의 무작위 삭제 이후 갤러리는 정상화되었으나 더 이상 김준수의 팬들로부터 갤러리를 빼앗기지 않겠다고 선언한 몇 몇 유저들은 연복절 선언문을 작성했다.

연뮤갤에서는 여전히 김준수의 팬들이 돌아가며 찾아와 갤러리 이용이 불편하다고 주장하며 재점령을 시도하고 있는데[15], 그저 불편을 토로하기만 할 뿐 '연극 뮤지컬' 갤러리에서 그 어떤 공연 관련 글은 쓰지도 않고, 김준수와 그 팬을 비판하는 글마다 쫓아다니며 아이피를 적어놓고 고소하겠다며 협박하고 있어 연뮤갤러들의 비웃음을 사고 있다. 이에 연뮤갤에선 김준수의 팬들이 싫어하는 각종 요소들을[16] 활용해 김준수 팬 퇴치에 힘쓰고 있다.

3.5.1. 배경[편집]


연복절은 연뮤갤의 광복절이란 뜻으로, 이러한 이름이 붙여진 것에는 다음과 같은 내막이 존재한다. 2010년 뮤지컬 <모차르트!>로 김준수가 뮤지컬 배우로서 데뷔한 후, 그의 개인 팬들이 연뮤갤에도 다수 유입되었다. 그런데 그들은 김준수가 연기한 모차르트의 불호후기를 견제하고 배척하는 등, 연뮤갤 내에서의 김준수에 대한 평판을 관리하기 시작했다. 이에 반발하는 기존 연뮤갤 인원들도 있었으나 당시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던 김준수 팬덤에 밀렸고, 이들은 지나친 관리에 지쳐 갤을 떠나기 시작했다.

그 이후 김준수 팬덤이 연뮤갤 내 김준수의 평판을 관리하는 일은 계속되어, 연뮤갤에서의 김준수에 대한 평가/후기는 객관성이나 정보성을 잃게 되었다. 심하게는 일각에서 김준수갤의 식민지갤이라고 부를 정도였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김준수가 출연하는 작품 자체에 대한 불호후기마저 배척이 들어왔고, 김준수 외의 뮤지컬 배우들을 깎아내림으로써 김준수를 띄워주는 일도 잦았다. 이렇게 김준수 팬덤에게 지배되는 구도가 이어져왔다.

그러다 김준수의 임금 체불에 관한 비판이 시작되자, 이를 물꼬로 그 동안 마음놓고 공연 후기와 좋아하는 배우들에 대한 글을 올릴 수도 없었던 갤러들이 김준수 팬덤에게 직접적으로 반기를 들면서 반전된 것이다. 그래서 7년간 계속되어온 김준수 팬덤으로부터 독립을 통해, 이전의 갤러리로 돌아간다는 의미에서 연뮤갤의 광복절인 '연복절'이 선언되게 되었다.



3.5.2. 사례[편집]


1. 박효신 엘리자벳(2013) 죽음 역할 해석 표절 논란 조작
국내에서 뮤지컬 엘리자벳 초연 당시 죽음의 역할을 김준수가 맡았고, 뮤 데뷔인 모차르트와 달리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그런데 엘리자벳의 재연에서 가수 박효신이 트리플 캐스팅으로 죽음을 김준수, 전동석과 함께 맡게 되었다. 그 이후 박효신의 죽음 역에 대한 해석 및 연기의 접근이 초연 당시 김준수의 그 것을 카피(표절)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몇몇 커뮤니티에 돌게 된다. 김준수 팬들은 이것을 바탕으로 박효신을 비하했으며, 이 '박효신 배역 카피' 주장이 연뮤갤과 뮤덕들에게서 나온 거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상식적으로, 뮤지컬에서 같은 작품의 같은 역할을 맡은 배우가 비슷한 연기나 역할의 해석을 하는 것이 표절이나 카피라는 비난을 받을 이유가 없다. 모든 배우들이 반드시 다 다르게 캐릭터를 해석할 순 없으니 당연히 겹치는 부분이 있을 수밖에 없다. 만약 겹치는 부분이 거슬릴 정도로 지나치게 많다면 해당 극의 연출이 바로잡아주는 게 보통이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뮤지컬계에선 '배역 카피'라는 개념이 아예 존재하지 않으므로, 박효신이 캐릭터를 카피했다는 의혹이 연뮤갤러들에게서 나왔다는 김준수 팬덤의 주장은 사실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게다가 글의 내용을 보면 금발이나 발걸음 수, 네일, 숨소리나 동선 등이 같음을 지적하고 있는데, 아무리 역할에 대해 배우가 독자적 해석을 반영할 수 있다 하더라도 이러한 외모적 부분은 전부 배우 개인의 창작이라기보다 연출자의 디렉팅에 의한 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팬덤과의 분쟁에 익숙하지 않은 박효신 팬덤 측에서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아, 해당 건은 락햄릿 이후 10여년만에 뮤지컬 계에 돌아온 박효신의 넷상에서의 이미지가 일부 커뮤니티에서 나빠지는 결과를 초래했다. 실제로 뮤지컬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이러한 주장을 보고 진짜라고 받아들였던 경우가 왕왕 있는 모양. 또한, 박효신이 콘서트에서 뮤지컬 무대를 구성하여 뮤지컬 넘버를 노래한 것을 최초라고 묘사한 기사를 들어, 이것 또한 김준수가 최초로 개인 콘서트에서 뮤지컬 넘버를 불렀으니 따라한 것이라 주장한 바 있다. 우선 무대를 그대로 구성한 방식의 차별점이 있을 뿐 아니라, 개인 콘서트에서 뮤지컬 넘버를 부른 사례는 세계적으로 넘쳐흐르다 못해 일일이 열거할 수가 없는 수준이다! 한국에서 2002년 이후 뮤지컬 시장이 확대된 이후만을 계산해 봐도 콘서트에서 뮤지컬 넘버의 시도는 옥주현, 윤도현등의 가수들이 먼저 실행한 것이므로, 김준수 팬덤 측 주장은 설득력을 잃는다. 이러한 여러 반박에도 불구하고, 해당 팬덤은 현재까지도 트위터 등지를 통해 박효신이 김준수를 카피했다는 주장을 퍼트리고, 박카피 등의 멸칭으로 비하하고 있다.

2. 타 팬덤 멸시와 여론 조작
  • 모차르트 역에 더블 캐스팅 됐던 다른 뮤지컬 배우 얘기 하는데 어느 새 김준수 언급하기
  • 김준수에 대해 안 좋은 평가 하면 욕하기
  • 김준수 공연 보고 박수칠 때 안 일어난다고 의자 때리기
  • 김준수 말고 다른 배우들은 공연 전석 매진 못 시킨다고 비웃기
  • 같은 공연 다른 배우로 보고 칭찬하면 너 그 배우 빠냐고 욕하기
  • 김준수 공연 몰래 찍은 영상으로 디비디 만들어 팔기
  • 다른 배우 팬으로 환승한 척 그 배우 후려치기

등등 온갖 증언들이 터져 나오고 있다. 한 연뮤갤 유저가 그동안의 피해를 정리해놓은 글


3.5.3. 연극, 뮤지컬 갤러리 입장표명문[편집]


4월 5일 연극, 뮤지컬 갤러리의 입장표명문이 올라왔다. 연극, 뮤지컬 갤러리 입장표명문 3번에 걸쳐 공지신청을 하였으나 비방 및 분란을 목적으로 한 게시물이기 때문에 공지 신청을 반려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공지신청에 대한 디씨의 답변


3.6. 대한민국의 미투 운동 동참[편집]


자신을 전직 연극인이라고 소개한 김보리(가명)가 이윤택에게 '물수건으로 나체 닦기', '차 이동시 유사 성행위', '성기와 그 주변 마사지' 같은 일들을 당했다고 폭로했다.원문 아카이브

또, 18일 밤, 같은 유저가 ‘윤택한 패거리를 회상하며 2’라는 두 번째 글에서 "2001년 ‘밀양 여름공연 예술축제’ 기간에 하용부 밀양연극촌장에게 연극촌 근처 천막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원문아카이브

20일 새벽, 디씨인사이드 연극,뮤지컬 갤러리에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익명의 게시글 작성자는 "청주의 한 대학 연극학과 교수가 수년간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고 폭로했다. 이 게시글은 현재 삭제되었다. http://m.uj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93795#05HV

잇따른 연극계의 성범죄 폭로로 이 갤러리도 미투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청원 사이트


3.6.1. 곽도원 무고 사건[편집]


이 갤러리에서 발생한 곽도원 지목 사건이 무고로 결론지어지면서 갤러리 내의 미투 동참 분위기에 찬물이 끼얹어졌다. 자세한 건 곽도원/사건사고 참조.

[1] 기본적으로 양도, 양수와 관련된 암묵적인 룰들이 많으며 숙지하지 못한 경우에는 참여가 절대 불가능하다.[2] 소위 머글극[3] 갤에서 주로 파생이라고 부른다.[4] '관객 크리티컬'의 줄임말. 공연 관람을 방해하는 행위를 말한다.[5] 물론 이러한 현상이 모든 불호후기에서 지켜지는 것은 아니다.[6] 이를 '상상플레이'라는 말을 줄여 상플이라고 부른다.[여담] 갤러들 개개인이 좋아하는 배우들을 애배라고 칭하며 그 중에서 자신이 격하게 아끼고 지지하는 배우를 본진이라고 부른다.[7] 물론 여시, 쭉빵, 더쿠처럼 회원제로 운영되는 사이트가 아닌 공개, 익명의 특성을 지닌 갤러리이다보니 이 사이트들보다는 과격함이 짙다.[8] 사실 이를 어떻게 고려할 것인지는 페미니스트 성향의 팬들 내에서도 이야기가 나뉘긴 한다.[9] 실력이 비교적 부족하거나 언행에 관한 실수를 한 여성 배우의 경우, 멸칭을 사용하거나 험담하는 분위기가 만연하다.[10] 다행히 '연복절' 이후 축하해주러 오는 외부인들의 유입이 잦아지고, 이에 갤러들 사이에서 자중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많이 개선된 상태다. 다만 핑프글 응징만은 여전하니 주의하자.[11] 연뮤갤은 쓰릴미 팬들이 중심이 돼 독립한 갤이다.[12] 원래 공연티켓은 취소수수료가 매우 세다. 예매 후 7일 까지만 수수료가 붙지 않고 그 뒤에는 관람일까지의 남은 기간에 따라 최고 티켓가격의 30%까지 수수료로 떼어간다.[13] 한 갤러가 정리한 바로는 어느 시점까지 갤에 올라온 총 취소 금액이 1800만원에 상당했다.[14] 다만 EMK에 관련된 글의 병먹금의 범위를 잡는 것이 애매하여, 관련극에서 나오는 넘버만 따로 부른 자료들도 같이 병먹금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찬반이 분분하다. 제일 안타까운 것은 EMK의 작품에 주로 출연하는 탓에 공연기간동안 함께 병먹금을 해야하는 출연배우들의 팬이다....[15] 당장 이 항목에서도 연뮤갤러들과 김준수 팬들 사이의 수정전쟁이 벌어지고 있다(...)[16] 이수만, 동방신기, 뮤지컬 기획사인 EMK, 배우 류정한, 박은태, 전동석 등이 소스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