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더스(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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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토비 맥과이어, 제이크 질렌할, 나탈리 포트먼 주연의 2009년 영화. 2004년 동명의 덴마크 영화를 리메이크한 짐 쉐리단의 작품이다. 토머스 뉴먼이 본작의 OST를 작곡하였다.
전쟁에 참전한 한 군인이 포로로 잡혀있는 동안 모종의 사건을 겪은 후 PTSD를 앓는 군인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전후 PTSD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영화이자 동시에 전쟁으로 인간이 어떻게 망가트리는지 보여주는 영화이다.
가장 유명한 장면은 주인공 샘(토비 맥과이어)이 분노가 극에 달해 주방을 때려부수는 장면이다. 그만큼 작중 주인공이 얼마나 망가졌는지 보여주는 장면이다.
2. 예고편[편집]
3. 등장인물[편집]
- 행크 카힐 역 - 샘 쉐퍼드
- 카바조스 역 - 클리프턴 콜린스 주니어
- 엘시 카힐 역 - 메어 위닝햄
- 이사벨 카힐 역 - 베일리 매디슨
- 매기 카힐 역 - 테일러 기어
- 조 윌리스 역 - 패트릭 플러거
- 캐시 윌리스 역 - 캐리 멀리건
- 티나 역 - 제니 웨이드
- 유스프 역 - 오미드 압타히
- 무라드 역 - 네이비드 네가반
- 스위니 역 - 에단 서플리
- A.J. 역 - 아론 쉬버
- 오웬 역 - 레이 프리윗
4. 줄거리[편집]
2007년 10월 7일, 샘 카힐은 아프간 파병을 앞두고 있다. 그래서 미리 아내 그레이스에게 편지를 쓰고 이를 자신의 상사 카바조스에게 건내주며 "전달할 일 없길 바래요"라고 말한다. 그러고 나서 아내와 딸들을 보기 위해 집으로 도착하게 되는데, 딸 중에 둘째 매기 카힐은 샘을 반겨주는 반면, 첫째 이사벨 카힐은 생일을 앞두고 떠나는 아빠가 미웠다. 그래도 여전히 사랑하는 감정은 있다. 그리고 샘의 동생 토미 카힐은 은행을 턴 전과가 있어 수감되다 오늘 가석방 하는 날이라 샘은 차를 몰고 출소를 하는 토미에게 가 집으로 데려온다.
가석방을 한 토미는 오랜만에 가족들과 같이 식사를 하게 되는데, 샘의 아버지 행크 카힐은 군인 출신이라 토미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행크와 토미가 밥 먹으면서 얘기하던 도중, 토미가 음식이 맛있다고 하자 행크 카힐은 "뭐 보다?"라고 질문을 던지는데, 토미는 "다른 음식요."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행크 카힐이 "콩밥?"이라고 말하는데, 비아냥거리는 아버지의 태도에 화가 난 토미는 식탁을 주먹으로 내리치고, 이에 샘은 흥분한 토미를 진정시키고 가족에게 안정을 주려고 한다.
2007년 10월 12일, 아프간 파병을 떠난 샘[3] 은 헬기를 타고 이동하던 중, 헬기가 테러 집단의 공격을 받아 추락하게 된다. 그 후 행방을 찾을 수 없게 되자 샘과 동료들을 사망 처리를 하게 되고, 그 소식을 알게 된 그레이스는 울음을 터뜨린다. 반면 토미는 형의 차로 음주운전을 해 집까지 오는데, 샘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 집 전체가 조용해진다.
그렇게 가족들은 추모회에서 추모를 하고 집으로 가는데 토미가 아버지 행크에게 자신이 운전하겠다면서 차키를 달라고 하지만, 행크 카힐은 부자티를 드러내며 돈을 모아 차를 사서 실컷 몰고 다녀라, 네가 죽으면 누가 애도해 주냐고 꼽을 주는데 토미는 이에 형이 죽은 게 제 탓이냐라며 반발을 한다. 그러자 행크는 비겁한 놈이라고 하는데 열이 받은 토미는 아버지는 자신과 다르냐고 하면서 어머니에게 고함지르고[4] 형을 세뇌시켰다며 다투기 시작하는데 점점 수준이 심해지자 엘시 카힐이 서로를 말리려 한다.
그레이스는 샘의 편지를 손에 쥐지만 편지를 보면 진짜로 샘을 떠나보내는 것 같아 편지를 보지 않기로 한다. 그 시각 아프가니스탄에서 샘 카힐은 살아있었고 그의 동료 조 윌리스와 함께 아프간의 포로로 잡히게 된다. 살아있는 줄 몰랐던 그레이스는 토미에게 전화가 오는데, 전화가 온 이유는 다름이 아닌 술값을 못 내 전화한 것이었다. 그렇게 대신 그레이스가 술값을 내주고 아침이 되던 날, 행크가 오는데 토미에게 그땐 미안했다고 화해를 하고 부엌에서 샘의 기억이 아직도 나 부엌을 고치기로 결심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샘 카힐과 조 윌리스는 아프간 테러 단체로부터 미군 철수를 미국에게 전달하라고 협박과 고문을 당한다.
스케이트장에서 샘이 그레이스와 토미가 서로 사랑에 빠진 것처럼 노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토미에게 "그레이스랑 잤지?" 라는 말을 하자 토미는 농담이냐며 넘어간다. 집으로 조의 아내가 찾아오는데 조의 아내를 본 샘은 얼이 나간 듯한 표정을 짓는다. 이에 그레이스는 그 모습에 걱정스러워 소파에 앉아있던 샘에게 왜 그러냐고 하자 샘은 토미와 어떤 사이냐며 묻고 그레이스는 당신이 죽은 줄 알고 그리워서 키스를 한 번 했다고 대답을 한다. 그러자 샘은 "난 둘이 잔 것 같아."라며 의심을 퍼붓는다. 그러고 마음을 정리하러 조 윌리스 묘에 찾아간 다음 집으로 가는데 딸들은 변한 아빠에 대해 반가워하지 않는다.
매기의 생일날, 가족들과 모여 생일 파티를 하는데 첫째 이사벨은 다들 관심이 매기로 쏠린 듯한 기분이 들어 마음에 들지 않는다.[5] 이사벨의 불만은 이상 행동으로 이어지는데, 이사벨이 풍선으로 뽀드득 소리를 내자 샘은 화가 점점 나 그만하라는데도 풍선으로 뽀드득 소리를 계속 낸다.
이사벨이 한 말은 비록 거짓말이었지만, 이 말에 샘은 큰 충격을 줬고, 가정에 다시 한 번 큰 혼돈을 주게 된다. 나중에 집에서 이사벨과 그레이스가 이야기를 하는데 그레이스는 아빠는 곧 괜찮아질 거라며 이사벨을 안정시킨다. 하지만 샘은 큰 충격을 받아 마음 속에 온통 화로 가득 차고, 이에 동생 토미는 걱정하는 마음에 샘을 찾아간다. 그리고 샘이 무슨 짓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엘시 카헬은 만일에 대비해 남편에게 경찰에 신고하라 하고 그레이스는 샘에게 찾아가 오해를 풀려고 하려는 도중 샘은 "앞으로 어쩌면 좋지?"라며 봉을 들고 부엌으로 간다. 그러고 그레이스에게 질문을 던지는데..(이사벨이 풍선으로 뽀드득 소리를 낸다.)
샘: 그만해.
(계속 뽀드득 거린다.)
샘: 그만하라고! (풍선을 터뜨린다.)
이사벨: 그냥 죽지 왜 왔어?
그레이스: 이사벨!
이사벨: 엄마랑 삼촌이랑 같이 잤을까 봐 화난 거잖아!
그레이스: 이사벨! 어디서 그런 말을!
이사벨: 엄마랑 삼촌이랑 맨날 잤어!
그렇게 샘이 화를 퍼붓는 도중 토미가 집에 도착해 형을 진정시키려는데, 토미는 샘을 안고 그레이스가 다시 돌아가자 동생 토미에게 총을 겨누어 토미를 쏘려하는데 때마침 경찰이 온다.샘: 내가 어떻게 돌아왔는지 알아?
그레이스: 아니.
샘: 아느냐고! 어떻게 살아났는지! 너 같은 걸 다시 보겠다고! 오로지 너 하날 보려고!! 그런데 내 집에서 애들이랑 무슨 수작이야?! 놈과 자빠져 자?
그레이스: 아닌 거 알잖아.
샘: 내 집에서 그 새끼랑 그런 짓거리를 해?
그레이스: 제발!
샘: 당신을 사랑해!
그레이스: 애들을 생각해.
샘: 내가 얼마나 너를 사랑하는 지 알아? 알기나 해? 때문에 이 손으로 뭘 했는지 아냐고!! 제기랄! 시발!!
샘은 위협 사격으로 총을 위로 들고 쏜다. 토미는 우린 형제다, 우린 가족이라며 도대체 왜 그러는 거냐고 질문하자 샘은 구역질이 나올 것 같다고 말하고 총을 떨어트리며 경찰들에게 제압당해 정신병원에 수감된다.샘: 문제라도? 대체 무슨 일로?
경찰: 무기 내려놔!
샘: 무슨 일이냐고!
경찰: 무기 내려놔요, 대위님.
샘: 나 알아?
경찰: 전쟁영웅이잖소.
샘: 영웅은 개뿔! 내가 어쨌는지는 알아? 어쩔래? 나 쏘게?
샘이 정신병원에 이송되어 가정이 최고치로 혼란해지며 모두가 우울한 상황. 그레이스는 그토록 외면하던 샘의 편지를 보게 되는데, 내용은 이렇다.
사랑하는 그레이스
지금 이 편지를 읽는다면, 난 너 곁에 없겠지.
세상에 확실한 건 없지만, 당신과 애들을 사랑했다는 사실 빼곤. 내가 아는 건 그뿐이야.
같은 시각, 토미에게 샘의 전화가 온다.
토미: 여보세요?
샘: 안녕, 토미. 샘이야.
토미: 형.
샘: 네가 떠올라서...
토미: 괜찮아?
샘: 음, 좋아. 그냥 전화해봤어. 넌... 내 동생이니까.
이에 샘이 나아졌단 걸 알고, 그레이스는 샘이 있는 정신병원에서 기다린다. 나중에 샘이 나오자 서로 벤치에 앉는데, 샘은 벤치에서 말 한 마디도 안 한다. 그레이스는 "무슨 일인지 말해줘"라 해도 답이 없자, 그레이스가 너를 16살 때부터 좋아했다고 사실을 토로한다. 그러자 샘은 입에서 꺼내기 힘들던 말을 꺼내게 된다.
그레이스: 난 너를 16살 때부터 좋아했어. 알아? 너도 말을 안 해주면, 헤어지잔 뜻으로 알게.
샘: 내가 죽였어... 내가 조를 죽였다고.
이 말을 하고서 그레이스와 샘은 서로를 안아준다.
샘의 독백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전쟁의 끝은 죽은 자만이 본다던가?
난 전쟁을 끝을 봤다. 그런 내가... 다시 살 수 있을까?
5. 평가 및 흥행[편집]
평론가들에게는 혹평을 받았으나 관람객에게는 대체로 평작 내지 나름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주연 배우 모두 훌륭한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으며, 작중 샘 카힐 역으로 출연한 토비 맥과이어는 골든글로브 시상식를 비롯한 각종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되는 영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