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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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와 함께 서울에서 여러 의미로 진보적 경향이 비교적 짙었던 동네였으나,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의해 집값이 급등하여 2020년대로 넘어오면서 급격하게 보수화된 지역이다. 신촌, 홍대거리 인근을 중심으로 진보정당 및 소수자 운동가나 지지자들의 거주나 활동이 많은 편이며, 성미산마을 및 망원시장상인회로 대표되는 지역 운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곳이다. 동교동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살았던 적도 있어서 "동교동계"라는 파벌 이름이 생겼다.[1] 재미있게도 소선거구제가 실시된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로 두 개 선거구 모두 같은 정당이 싹쓸이하는 징크스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갑과 을로 나누어보면 차이가 있는데, 마포구 갑은 도심지 및 용산구, 여의도와 인접한 지리적 입지 때문에 보수 정당 득표율이 상대적으로 잘 나오기는 하나, 노승환[2] - 노웅래로 2대째 이어지면서 민주당세가 강력한 힘을 구축하고 있다. 마포구 을은 홍대거리가 속한 지역구로 대학가답게 진보정당 및 소수자 운동가나 지지자들의 거주나 활동이 많다.
마포구 을은 20대 1인 가구 비중이 높아 보수 정당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한다. 다만 예외적으로 뉴타운 광풍이 불었던 18대 총선에서 그 유명한 강용석이 잠시 당선된 곳이기도 하다. 이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가 자리를 꿰차고 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한정하여 컷오프되고 손혜원 홍보위원장이 대신 공천된 적이 있으나, 이때를 제외하면 정청래 의원이 차지하고 있다.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관악구와 함께 서울에서 문재인 후보 득표율이 55%를 넘은 단 둘뿐인 곳이었고,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선 아예 서울 25개구에서 문재인 후보가 45.8%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할 만큼 민주당 지지율이 두드러졌다.
2018년에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여전히 민주당이 초강세를 보였다. 광역단체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후보의 득표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오기는 하였으나 이는 녹색당[3] 이나 정의당 등으로 진보성향 유권자들이 분산되었기 때문이고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의 득표율은 관악구와 은평구에 이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세 번째로 낮았다. 광역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예외 없이 초압승을 거뒀고[4] 기초의원 비례대표 선거에서 민주당이 얻은 정당 득표율은 서울에서 성동구와 은평구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 노웅래, 정청래 후보가 모두 큰 표차로 이겼는데, 자세히 뜯어보면 고가 아파트[5] 가 있는 곳은 상대적으로 미래통합당이 강세를 보인 반면, 저가 주택이 있는 곳은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뚜렷했다. 마포구 을 지역에서는 정의당 오현주 후보가 8.87%를 가져가 서울 안에서 정의당 최고 득표율을 보였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집값이 급등하면서, 마포구의 민심이 크게 흔들렸다. 2021년 재보궐선거와 2022년 대선에서 연거푸 국민의힘 후보가 1위를 거머쥐었다. 이는 노무현 정부 말기를 제외하면 전례가 없던 일로, 특히 노웅래 의원 지역구인 마포구 갑 지역은 용산, 송파에 필적할 정도로 급격히 보수화되었다.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는 성산1동[6] 을 제외한 전 동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앞섰고, 민주당 강세지역인 망원동, 상암동에서도 앞섰다. 특히 마포래미안푸르지오를 비롯한 고가 아파트가 많은 아현동에서는 오세훈 후보가 63.30%를 득표하여 박영선 후보를 30.12% 차이로 따돌렸다.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2007년 이후 두 번째로 보수 진영이 승리하였다. 2021년 재보궐선거를 떠올리면 충분히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였지만 역대 대선 결과로 비교하면 이변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5년 전 제19대 대통령 선거만 해도 서울 25개구 중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45.79%로 최다 득표율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당시 보수 진영으로 나온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18.16%로 관악구, 노원구에 이어 세 번째로 득표율이 낮았으나, 이번에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6.50%에 그쳐 5년 전과 비교해 득표율이 거의 오르지 않았다. 반면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5년 전 18.16%에서 49.03%로 무려 30% 이상 득표율을 끌어올려 1위를 차지했다.
마포구 갑에서는 5년 전 문재인이 42.95%를 받은 반면, 이재명은 41.95%에 그쳐 5년 전보다도 득표율이 줄어든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였다. 이 지역에서 윤석열 후보는 5년 전 20.36%에서 54.23%까지 득표율을 끌어올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따른 종부세 이슈가 엄청난 민심 이반을 일으켰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또한 대학가가 밀집한 서교동, 서강동, 대흥동에서도 윤석열 후보가 승리함으로서 2030 민심 이탈이 확인된 선거이기도 하다.[7]
그외에도, 전국에서 정의당 지지세가 울산 북구에 이어 두번째로 강한 지역이다. 서교동(4.52%), 성산1동(4.51%), 성산2동(3.56%), 망원1동(4.38%), 망원2동(3.75%), 합정동(4.66%)[8] , 연남동(4.53%) 등지에서 전국에 비해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마포구 대학가인 중남부권의 여성 1인가구 비율이 매우 높고, 해당 지역이 전국에서 소수자 후보 및 정당에 대해 가장 유화적인 지역이기 때문이다. 다만 대학가와 홍대 및 합정동에서 멀어질수록 지지율이 떨어지는 현상은 정의당이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할 수 있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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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거구 정보[편집]
1.1. 구의회[편집]
2. 지역 특징[편집]
관악구와 함께 서울에서 여러 의미로 진보적 경향이 비교적 짙었던 동네였으나,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의해 집값이 급등하여 2020년대로 넘어오면서 급격하게 보수화된 지역이다. 신촌, 홍대거리 인근을 중심으로 진보정당 및 소수자 운동가나 지지자들의 거주나 활동이 많은 편이며, 성미산마을 및 망원시장상인회로 대표되는 지역 운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곳이다. 동교동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살았던 적도 있어서 "동교동계"라는 파벌 이름이 생겼다.[1] 재미있게도 소선거구제가 실시된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로 두 개 선거구 모두 같은 정당이 싹쓸이하는 징크스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갑과 을로 나누어보면 차이가 있는데, 마포구 갑은 도심지 및 용산구, 여의도와 인접한 지리적 입지 때문에 보수 정당 득표율이 상대적으로 잘 나오기는 하나, 노승환[2] - 노웅래로 2대째 이어지면서 민주당세가 강력한 힘을 구축하고 있다. 마포구 을은 홍대거리가 속한 지역구로 대학가답게 진보정당 및 소수자 운동가나 지지자들의 거주나 활동이 많다.
마포구 을은 20대 1인 가구 비중이 높아 보수 정당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한다. 다만 예외적으로 뉴타운 광풍이 불었던 18대 총선에서 그 유명한 강용석이 잠시 당선된 곳이기도 하다. 이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가 자리를 꿰차고 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한정하여 컷오프되고 손혜원 홍보위원장이 대신 공천된 적이 있으나, 이때를 제외하면 정청래 의원이 차지하고 있다.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관악구와 함께 서울에서 문재인 후보 득표율이 55%를 넘은 단 둘뿐인 곳이었고,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선 아예 서울 25개구에서 문재인 후보가 45.8%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할 만큼 민주당 지지율이 두드러졌다.
2018년에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여전히 민주당이 초강세를 보였다. 광역단체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후보의 득표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오기는 하였으나 이는 녹색당[3] 이나 정의당 등으로 진보성향 유권자들이 분산되었기 때문이고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의 득표율은 관악구와 은평구에 이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세 번째로 낮았다. 광역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예외 없이 초압승을 거뒀고[4] 기초의원 비례대표 선거에서 민주당이 얻은 정당 득표율은 서울에서 성동구와 은평구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 노웅래, 정청래 후보가 모두 큰 표차로 이겼는데, 자세히 뜯어보면 고가 아파트[5] 가 있는 곳은 상대적으로 미래통합당이 강세를 보인 반면, 저가 주택이 있는 곳은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뚜렷했다. 마포구 을 지역에서는 정의당 오현주 후보가 8.87%를 가져가 서울 안에서 정의당 최고 득표율을 보였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집값이 급등하면서, 마포구의 민심이 크게 흔들렸다. 2021년 재보궐선거와 2022년 대선에서 연거푸 국민의힘 후보가 1위를 거머쥐었다. 이는 노무현 정부 말기를 제외하면 전례가 없던 일로, 특히 노웅래 의원 지역구인 마포구 갑 지역은 용산, 송파에 필적할 정도로 급격히 보수화되었다.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는 성산1동[6] 을 제외한 전 동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앞섰고, 민주당 강세지역인 망원동, 상암동에서도 앞섰다. 특히 마포래미안푸르지오를 비롯한 고가 아파트가 많은 아현동에서는 오세훈 후보가 63.30%를 득표하여 박영선 후보를 30.12% 차이로 따돌렸다.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2007년 이후 두 번째로 보수 진영이 승리하였다. 2021년 재보궐선거를 떠올리면 충분히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였지만 역대 대선 결과로 비교하면 이변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5년 전 제19대 대통령 선거만 해도 서울 25개구 중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45.79%로 최다 득표율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당시 보수 진영으로 나온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18.16%로 관악구, 노원구에 이어 세 번째로 득표율이 낮았으나, 이번에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6.50%에 그쳐 5년 전과 비교해 득표율이 거의 오르지 않았다. 반면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5년 전 18.16%에서 49.03%로 무려 30% 이상 득표율을 끌어올려 1위를 차지했다.
마포구 갑에서는 5년 전 문재인이 42.95%를 받은 반면, 이재명은 41.95%에 그쳐 5년 전보다도 득표율이 줄어든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였다. 이 지역에서 윤석열 후보는 5년 전 20.36%에서 54.23%까지 득표율을 끌어올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따른 종부세 이슈가 엄청난 민심 이반을 일으켰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또한 대학가가 밀집한 서교동, 서강동, 대흥동에서도 윤석열 후보가 승리함으로서 2030 민심 이탈이 확인된 선거이기도 하다.[7]
그외에도, 전국에서 정의당 지지세가 울산 북구에 이어 두번째로 강한 지역이다. 서교동(4.52%), 성산1동(4.51%), 성산2동(3.56%), 망원1동(4.38%), 망원2동(3.75%), 합정동(4.66%)[8] , 연남동(4.53%) 등지에서 전국에 비해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마포구 대학가인 중남부권의 여성 1인가구 비율이 매우 높고, 해당 지역이 전국에서 소수자 후보 및 정당에 대해 가장 유화적인 지역이기 때문이다. 다만 대학가와 홍대 및 합정동에서 멀어질수록 지지율이 떨어지는 현상은 정의당이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할 수 있다.[9]
3. 역대 선거 결과[편집]
[1] 김대중의 영향으로 야당 성향이 짙다는 일설도 있는데, 정작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집권한 16대 총선과 그 전의 15대 총선 모두 보수정당에서 가져갔다.[2] 지역 내 5선 국회의원, 재선 구청장으로 제13대 국회 전반기에서는 국회부의장을 지냈다.[3] 서울시장선거에서 이 당 소속의 신지예 후보가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곳이었다.[4] 마포구 제4선거구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무려 73.4%의 득표율로 당선되었다.[5] 특히 마포구 대장주로 불리는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에서 보수정당이 경합우세를 보였다.[6] 그마저도 2.09%라는 근소한 차이였다.[7] 이 점은 대학가를 낀 서울의 거의 모든 동네(회기동, 안암동, 신촌동 등)의 공통사항이다.[8] 전국의 읍면동 중에서 정의당 지지율이 가장 높게 나온 지역이다.[9] 망원동 및 마포구청 권역으로 갈수록 지지율이 낮아졌으며, 상암 권역인 상암동, 성산2동으로 갈수록 지지율이 확실히 저조해지는 흐름이 나타났다. 즉 마포구의 도심 한강변 주거지와 성산, 망원의 아파트촌에서는 정의당의 존재감이 약했다는 방증이다. 전국에 비해서는 이들 지역에서도 선전한 것은 사실이지만, 홍대와 합정동과 비교해서 그렇다는 뜻이다.
3.1. 지방선거[편집]
3.1.1. 2021년 재보궐선거[편집]
3.1.2.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편집]
3.2. 대선[편집]
3.2.1. 제13대 대통령 선거[편집]
3.2.2. 제14대 대통령 선거[편집]
3.2.3. 제15대 대통령 선거[편집]
3.2.4. 제16대 대통령 선거[편집]
3.2.5. 제17대 대통령 선거[편집]
3.2.6. 제18대 대통령 선거[편집]
3.2.7. 제19대 대통령 선거[편집]
3.2.8. 제20대 대통령 선거[편집]
3.3. 총선[편집]
[10] 아현동, 공덕동, 도화동, 용강동, 대흥동, 염리동, 신수동[A] A B C 아현뉴타운으로 이루어진 동네[11] 지역구 국회의원 :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4선)[12] 서강동, 서교동, 합정동, 연남동, 상암동, 망원1동, 망원2동, 성산1동, 성산2동[13] 지역구 국회의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3선)[B] 서강대학교가 있는 동네[C] 홍익대학교가 있는 동네[D] 홍대거리, 메세나폴리스가 있는 동네[E] 디지털미디어시티가 있는 동네[F] 공덕동, 아현동, 도화동, 용강동, 대흥동, 염리동, 신수동[14] 지역구 국회의원: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4선)[G] 서강동, 서교동, 합정동, 망원1동, 망원2동, 연남동, 성산1동, 성산2동, 상암동[15] 지역구 국회의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3선)[마포] A B 공덕동, 아현동, 도화동, 용강동, 대흥동, 염리동, 신수동, 서강동, 서교동, 합정동, 망원1동, 망원2동, 연남동, 성산1동, 성산2동, 상암동[16] 단 38표 차이였다.[17] 지역구 국회의원 : 민주통합당 노웅래[18] 관할 동 : 공덕동, 아현동, 도화동, 용강동, 대흥동, 염리동, 신수동[19] 지역구 국회의원 : 더불어민주당 노웅래[20] 관할 동 : 공덕동, 아현동, 도화동, 용강동, 대흥동, 염리동, 신수동[21] 전국에서 심상정 후보의 득표율이 가장 높은 곳이다. (4.66%)[22] 지역구 국회의원: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4선)[23] 지역구 국회의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3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