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인간 C4-621 (r1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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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인간 C4-621
強化人間 C4-621 | Augmented Human C4-621
파일:아머드 코어 주인공.png
이명레이븐
レイヴン / Raven
종족강화인간
성별불명
소속핸들러 월터 산하
직업AC 조종사
1. 개요
2. 배경
3. 작중 행적
4. AC 데이터
4.1. 로더 4
4.2. 텐더풋
5. 기타



1. 개요[편집]


아머드 코어 Ⅵ 루비콘의 화염의 주인공.


2. 배경[편집]


파일:아머드 코어 주인공 2.png
4세대 강화인간 시술을 받아 신경계를 오직 AC 조종 능력에만 최적화한 '구세대형 강화 인간'으로, 대신 감정이 거의 죽어 있다. 과거 발생했던 대재앙의 생존자들과 무단으로 침입한 기업들의 코랄로 인한 분쟁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무렵 행성 봉쇄 기구의 봉쇄위성의 감시망을 피해 밀항, 루비콘 3으로 투입된다.[1]

핸들러 월터가 스폰서 내지 상관으로, 명목상으로는 비즈니스 파트너지만 실제로는 거의 노예나 장기말이나 다름 없는 신세. 식별명은 레이븐.[2][3] 본래 자신의 콜사인이 아닌 모종의 연유로 잠적한 어느 파일럿에게서 라이선스를 수거하여 얻은 이름이다. 그래서 작중에선 "거짓 명의", "빌려온 날개"라는 식으로 이를 지적하며 비판하는 대사들이 있다.

핸들러 월터의 강화인간 용병들은 마치 소모품처럼 묘사되는데 레이븐은 621번째 양산형 강화인간인 것으로 보이며 트레일러에서는 앞번호의 전임자 강화인간들이 작전에 투입되어 소모품처럼 갈려나가는 모습이 비춰진다.[4] 동업자에게 정중한 태도를 취하는 AC 파일럿 V.IV 러스티도 621을 처음 만나고 핸들러 월터의 강아지 혹은 사냥개라고 부르는 장면이 나오는 것을 보면 업계에서도 악명이 자자한 모양.
파일:아머드 코어6 주인공 전신샷.jpg

"기능 외에는 죽은거나 다름없..."

"됐으니까 기동시켜."

스토리 트레일러 中

구세대 강화인간 파일럿들은 자신이 조종하는 기체와 일체화되는 것으로 보인다.[5][6] 시네마틱 PV를 보면 핸들러 월터가 621에게 말하는 것을 보면 환자 상태의 신체는 시체마냥 일체의 반응도 없는데 그 뒤의 AC가 센서에 불이 들어오며 반응하는 장면이 나온다. 비인도적인 방법으로 기체에 연결되고 소모품 취급이나 받는 인물이기 때문에 역대 아머드 코어 시리즈의 주인공들 중 가장 비참하고 씁쓸해 보인다는 반응이 많다. 별개로 뇌가 불타버렸다는 언급이 있어 어쩔 수 없이 비인도적으로 개조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7]


3. 작중 행적[편집]



3.1. 아머드 코어 Ⅵ 루비콘의 화염[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아머드 코어 Ⅵ 루비콘의 화염/스토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1.1. 인물평[편집]


역대 아머드 코어 시리즈의 주제 의식을 함축하다시피한 주인공. 아머드 코어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억압된 세계 속에서의 자유의 실현을 주제로 삼고 있으며, 이를 위해 벌이는 투쟁을 인간의 가능성으로 평가하는 위버멘쉬적 주제를 내세우고 있다. 예시로 이 주제 덕분에 이번 작에서 수단이 다소 극단적일수 있는 핸들러 월터가 어느 정도 긍정적으로 묘사되는 것도 극이 진행되면서 주인공의 자유의지를 존중하고자 하는 태도 때문이다. 나아가 이번 작의 621은 그 가능성을 인간만이 아닌, 이종족인 코랄에게까지 넓혀 인간과 코랄의 공존을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가능성의 범위를 넓힌 주인공이다.

그러나 이러한 자유와 가능성에 대한 예찬이 항상 올바른 방향만으로 향하는 것은 아니라는 걸 이전 작품들에서도 상당히 극단적인 방식으로 보여준 적이 있는데, 선택에 따라 621은 코랄이라는 이종족을 인류의 안위와 이어받은 사명을 위해 전부 불태워 학살하고, 정작 그 안위를 위해 루비콘 행성의 인류마저도 불태우는 소수의 희생으로 다수를 구하는 수단을 동원한다.

게다가 이러한 결말은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된 본인의 선택이라는 것을 작중 내내 강조하며, 자유와 가능성의 소중함과 그 실현의 방향을 어떻게 정해야하는가를 한번쯤 생각하게 만든다. 해당 루트에선 게임 내 인물들이 지속적으로 월터의 개, 무엇인가를 선택했거나 아니면 무엇인가를 버린 자만이 가질 수 있는 강함이라며 은근히 부정적인 평가가 자주 나온다. 의도야 어찌됐든 수많은 생명체와 행성, 나아가 항성계 하나를 통째로 다시 작살내는 짓을 무작정 옹호하는 것도 무리수기 때문.

그렇다고 그나마 도덕적으론 나아보이는 다른 엔딩들도 마냥 낙관적으로 볼수만은 없다. 루비콘의 해방자 엔딩에서는 루비콘 행성을 옭아매던 기업과 PCA는 몰아내어 개척민들과 코랄들에게 자유를 가져다 주었지만 숨겨져있고 또 가장 거대한 흑막이 남아있으며, 주사위는 던져졌다 엔딩은 더 나아가 온 우주로 퍼지게 된 코랄이지만 그들이 군사용 병기인 AC의 몸을 얻게 되었고, 또 첫번째로 인류와 접촉한 코랄 정신체들인 세리아[8], 에어가 공존을 바라는 점은 다행이지만 만약 인류를 적대하며 말살하고자 하는 선한 세리아와 에어와는 다른 사악한 코랄 정신체가 생긴다면 인류에 엄청난 위협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이런 결말들의 방향성은 가능성의 방향성의 차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말 그대로 자신을 얽매던 사명, 엮여왔던 지인들, 자신과 적대하던 자들, 그리고 본의는 아니었지만 이 모든 걸 획책하던 숨겨진 음모 모두를 불태워버리고 홀몸으로 자유로워진 레이븐의 불 엔딩은 자신의 가능성과 자유를, 반대로 루비콘의 해방자 엔딩에서는 코랄과의 공존을 통해 나아가는 한발짝이자 첫 걸음을 내밀기 위해 그 자유와 가능성을 타 종족인 코랄에게까지 넓히고, 주사위는 던져졌다 엔딩에서는 거기에 더해 아예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갈 선각자에 가까운 입장이 된다.

특히 주사위는 던져졌다 엔딩은 월터나 에어의 영향이 아니라 오로지 주인공 개인의 판단으로 선택한 길이며, 인류와 코랄을 자신의 입맛대로 이끌고자 한 흑막을 분쇄해버리고 그 두 종족간의 대표로써 에어와 함께 낙원, 이상향으로 걸어갈 세계를 향해 나아감을 묘사함으로 그 방점을 찍는다. 그러면서도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임을 '전투 모드'를 기동하는 것으로 끝맺음으로서 나타내고 있다.

세 엔딩 모두 비중은 다를지언정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존재하기 때문에,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도 어떤 엔딩이 가장 납득이 가는지가 갈리는 편이다.

4. AC 데이터[편집]


사실 주인공은 최강의 용병이면서 최고의 아키텍트인 플레이어이기 때문에 마음대로 명칭과 파츠를 변경할 수 있다. 본 데이터는 게임 시작시 제공되는 초기 기체일 뿐.


4.1. 로더 4[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아머드 코어 시리즈/부품 목록/6세대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파일:빈 가로 이미지.svg
로더 4
ローダー4 | LOADER 4
머리코어완부각부
HC-2000 FINDER EYECC-2000 ORBITERAC-2000 TOOL ARM2C-2000 CRAWLER
FCS제네레이터부스터
FCS-G1/P01AG-J-098 JOSOBST-G1/P10
우측 팔 무장좌측 팔 무장우측 등 무장좌측 등 무장
RF-024 TURNERHI-32: BU-TT/ABML-G1/P20MLT-04-
익스팬션
-
AC 데이터 프리셋의 파일럿 식별명은 'C4-621'로 되어 있다. 외장 파츠가 전부 산업용 AC 파츠를 개조한 RaD 제품이라 로더(짐꾼)라는 이름이 썩 잘 맞는다.


4.2. 텐더풋[편집]


파일:241e2412a10f5f394d3ab9baec6cc5d4bdb85e3a-3840x2160.webp
텐더풋
テンダーフット | TENDERFOOT
머리코어완부각부
HD-012 MELANDER C3BD-012 MELANDER C3AR-012 MELANDER C3LG-012 MELANDER C3
FCS제네레이터부스터
FCS-G1/P01AG-J-098 JOSOBST-G1/P10
우측 팔 무장좌측 팔 무장우측 등 무장좌측 등 무장
RF-024 TURNERHI-32: BU-TT/ABML-G1/P20MLT-04-
익스팬션
-
AC 데이터 프리셋의 파일럿 식별명은 'G13 레이븐'으로 되어 있다. 예약 구매 특전 DLC로 배포된 프리셋 구성. 로더 4의 내장과 무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외장 프레임만 MELANDER C3 시리즈로 바꾼 형태이다. 똑같이 MELANDER C3 시리즈로 프레임을 통일시킨 G5 이구아수의 헤드 브링어와는 도색만 다를 뿐 기체 외형이 동일하다.


5. 기타[편집]


  • 주인공은 진짜 레이븐이 아니다. 프롤로그의 미션은 밀항자인 주인공 621이 위장 신분을 얻기 위해 격추된 AC 잔해를 찾아다니는 것이다. 그 중 마지막으로 찾은 잔해의 주인 암호명이 레이븐이었다. 즉, 주인공은 레이븐을 사칭하는 것이다. 이후 미션 중에 진짜 레이븐이라는 이름을 가진 AC 파일럿이 나오는데, 레이븐은 개인을 지칭하는 게 아니라 '자유 의지'의 상징같은 칭호라고 한다. 즉 6에서도 레이븐은 전작들과 비슷한 개념. 이후 레이븐과 대결 이후 인정을 받으며 621 또한 정말로 레이븐이 된다.

  • PS1 초대 및 PS2 넥서스 레볼루션 디스크에서는 강화인간의 영어 번역명을 'Human PLUS'라고 불렀으나, 루비콘의 화염에서는 직역을 한 'Augmented human'이란 명칭을 쓴다.

  • 역대 시리즈 중에서 유일하게 (스토리 트레일러로나마) 비주얼이 묘사된 주인공이지만, 그 모습이 비닐 같은 것에 꽁꽁 싸인 채로 머리와 신체에 온갖 전극이 꽂혀진 끔찍한 모습이라 수많은 플레이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일본에서는 '냉동 참치(冷凍マグロ)', 서양에서는 포장 고기(meat bag), 국내에서는 월남쌈, 아니면 그냥 시체로 부르고 있다. 이를 두고 비공식적으로나마 이미지가 그려지는 주인공(아머드 코어 포 앤서)과 비교되는 짤도 종종 나온다.## 한편 전신이 포장되어 있다는 점에서 페티쉬를 자극당한 가능충들의 팬아트도 나오곤 한다.

  • 과거 1, 2에선 빚쟁이가 되면 실험체로 끌려가 수술 받고 강화인간이 되는 설정이라 매번 싸우러 나갈 때마다 적자가 안 나게 신경써야 했는데, 이를 비틀어서 6편은 주인공이 이미 뇌수조차 익어버린 포장 고기 강화인간이라 파산 개념조차 사라졌다는 드립도 있다.

  • AC 조종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환자 같은 모습과는 달리, 스토리 중 납치당한 기업에서 탈출하기 위해 구형 AC로 걸어가는 카메라 워킹을 보면, 적어도 혼자서 걸을 수 있을 정도의 운동 능력은 있는것으로 보인다.

  • 팬덤에서는 코드명의 621를 쪼개서 더하면[9] 시리즈 최강자의 상징인 9가 되기에 이를 노린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시연회 질의응답에 의하면 딱히 노리고 만들진 않았다고 한다.

  • 미션 6에서 레드 건과 작전을 함께하며 부여받는 번호가 G13인데, 13은 fA의 주인공오르카 여단에서 부여받은 랭크였기 때문에 이를 노린 게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그리고 이는 선택지에 따라 주인공이 레드 건을 몰살시키고 fA의 주인공과 똑같은 길을 걸어가게 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사실이 되었다.

  • 621은 4세대 강화인간 수술을 받았는데, 다른 파일럿 정보들에서 알 수 있는 바로는 최신 강화인간 수술은 10세대라고 한다. 또한 7세대가 코랄 대체 기술이 적용된 첫 강화인간 기술이라고 하니 그 전의 기술로 강화된 621의 에는 코랄이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작중에서 621보다 세대가 낮은건 1세대 강화인간인 슬라와 2세대 강화인간 V.III 오키프 등이 있다.

  • 621은 강화인간이긴 하지만 4세대는 작중시점에서는 꽤나 옛날 시술에 속하는 편이기 때문에 미션에서 자주 '구세대 강화인간'이란 식으로 비하나 무시 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구세대 강화인간임에도 불구하고 스토리상 여러 강자들을 압도시키고 당황시키는 부분에서 똑같이 퇴물 취급에 AMS 적성도 낮지만 천부적인 전투센스로 모든 적들을 씹어먹은 아나톨리아의 용병을 연상 시키는 부분. 다만 이는 시리즈 대대로 같이 싸우거나 혹은 잠깐 실력은 겨루며 주인공을 본 파일럿들이 처음에는 그럭저럭 또는 얼마 안가 죽을거 같다는 말을 하고는 퇴각했다가 시간이 지나고 다시 만났을 경우 왠 괴물이 되어 나타났냐는 리액션은 거의 전통에 가깝게 있었다.[10] 특히나 VD에서 주인공은 미숙한 신입에서 후에 작중 공인 최강 AC파일럿 집단인 사신부대가 총력을 다해 죽이려 든다.
[1] ###[2] 남들이 뭐라고 하던 레이븐이라고 부르겠다고 한 에어를 제외하면 대부분 주인공을 월터의 강아지, 내방자, 사냥개, 들개, 똥개, 유해조수(...) 등으로 부르는 편이다. 그래도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독립용병 레이븐 혹은 G13 레이븐으로 불리며, 주인공의 정체를 아는 상관 월터는 621 이라는 진짜 호칭으로 부른다. 러스티의 경우에는 전우라고 칭하며 특별히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3] 참고로 레이븐은 구작에서 AC 조종사 전반을 가리켰던 호칭이지만 본작에서는 주인공 전용 콜사인이다.[4] 이렇다보니 영문판에서는 주인공을 포함한 강화인간을 He나 Her이라는 인칭대명사 대신 물건을 가리키는 'It'으로 칭한다.[5] 이게 사실이라면 에어가 말한 코랄이 자기 형제들이라거나 주인공이 코랄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의미가 해명이 된다. 다만 주인공이 에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건 6세대까지의 강화인간은 뇌에 코랄을 박아넣었기 때문일 가능성이 더 높다. 이는 주인공만이 아니라 같은 4세대 강화인간인 이구아수도 이명 운운하는 부분에서 확인이 가능하다.[6] 다만 그렇더라도 기체와 분리가 불가능할 정도로 완전히 일체화시키는 건 아닌 걸로 보인다. 작중 적들에게서 탈출해 기체를 갈아타기도 하기 때문.[7] 다만 가 불타버렸다는 언급이 개조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사고를 일컫는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오프닝의 뇌 심부 코랄 관리 디바이스 기동이라는 말을 보면 알겠지만 강화인간 시술에는 뇌에 코랄을 주입하는 과정이 있기에, 월터가 말한 뇌가 불타버렸다는 말은 강화인간 시술을 말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8] 이쪽은 루비콘 개척민들의 지도자격이자 해방 전선의 지도자인 섬 돌마얀과 소통하였다.[9] 6+2+1=9[10] 이때 공통적으로 시간이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못 알아볼 정도로 강해졌다는 말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