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마(스타크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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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등급전 맵 2020년 시즌3
2020. 10. 08 ~ 2021. 02.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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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혼

<#aaa,dimgray> 써킷브레이커

이클립스

폴리포이드

벤젠

플라즈마

링잉 블룸







1. 소개
2. 대표 경기


플라즈마(Plas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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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맵이 사용된 공식 리그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0[1]
종족간 전적
테란 : 저그
6 : 4
저그 : 프로토스
4 : 3
프로토스 : 테란
9 : 10


1. 소개[편집]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에서 사용된 맵으로 어원은 플라즈마. 최초로 중립 에그가 사용된 소위 '시간형 섬맵'이며[2], 본진이 좁은 것 또한 특징. 이러한 특성 덕분에 본진 캐리어 전략도 종종 나왔다.[3] 이전의 트로이와는 달리 컨셉맵 치고 맵 균형이 상당히 좋았기 때문에 다음 시기에도 쓰일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는데 의외로 이때만 사용되었고, 특별한 컨셉맵도 아닌 주제에 맵 균형은 더럽게 안 좋은 맵이 대신 투입되었다.

중립 에그 위에다가 다크 스웜을 치면 장판파를 연상시킨다고 해서 별명이 '콩까즈마'였다.

그리고 이 맵 이후로 스타리그에서는 시간형 섬맵이고 완전 섬맵, 반섬맵이고 정상 섬맵을 단 한 개도 만들지 않았다.[4]

3시와 7시 사이에 있는 언덕 확장의 모양이 다른 두 언덕 확장과 달리 육각형이 아닌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나오고도 1년 뒤인 1.22패치 이전에는 Structure 역입구를 만들 수 없었기 때문이다.

ASL 시즌10에서 12년 만에 다시 공식맵으로 채택됐다. 그리고 2020 시즌3에서 공식 래더맵으로 채택되었는데, 토스맵이라는 평가가 짙다.

결론만 말하면 극단의 토스맵이자 저그 죽이기 맵. 테란이든 저그든 토스의 생더블을 방해할 수단이 없는 데 반해 토스는 전진 게이트라는 필살기가 있기에 빌드 싸움에서 압도하는 이점을 가져간다. 테프전은 테란이 생더블로 같이 쨀 수도 있고 전진 게이트를 의식해 선팩을 선택해도 드랍십 운영으로 풀어나갈 여지가 있긴 하지만 어찌어찌 중후반 운영으로 넘어간다 해도 복잡한 지형과 대비되는 매우 긴 수비 동선 특성상 아비터를 써도 캐리어를 써도 속업셔틀을 써도 항상 프로토스에게 유리한 싸움이 된다. 프저전은 이보다도 심각한 수준으로, 저그는 러커가 나오기 전까진 에그를 깨는 게 거의 불가능한 데 반해 프로토스는 드라군 소수로 쉽게 부수는 것이 가능해 프로토스가 먼저 중앙 주도권을 잡고 먹기 매우 쉬운 3확장을 빠르게 가져간 뒤 지키기 쉬운 중앙 언덕 확장을 선점하면서 주병력을 눈덩이처럼 불려 저그를 말려 죽일 수도 있고 그냥 반섬맵이란 특성을 살려 에그를 지키면서 커세어에 힘을 싣는 진행을 해도 저그를 쉽게 압살한다. 테저전은 프저전보다는 낫지만 이쪽도 만만찮은 균형 붕괴로 테란은 에그를 믿고 무손실로 전진 배럭, 몰래 팩토리, 111 등의 견제가 가능하지만 저그는 러커 올인이 아닌 한 뮤탈이 나올 때까지 테란을 건드릴 수단이 없다. 어찌어찌 테란의 견제를 막아낸다 하더라도 먹기 쉬운 가스 확장이 하나도 없어 운영으로 끌고가기조차 어려운 맵. 안 그래도 컨셉맵은 종족 유불리를 떠나서 특유의 이질감 때문에 래더에서 빼는 사람이 많은데 플라즈마는 종족 균형마저 완전히 붕괴되어 가장 유리한 프로토스조차도 반복되는 동족전에 질려 빼는 일이 빈번할 정도로 악평이 심하다.

2. 대표 경기[편집]


  • 8강에서 이영호김준영에게 전진 배럭으로 큰 타격을 줘 승부의 추를 거의 자신 쪽으로 기울게 했는데 이 중립 에그 때문에 마음을 너무 놓았는지 병력 생산을 거의 무시하고 테크트리를 타다 김준영의 올인 한방러시에 털렸다.경기 영상 물론 이영호도 김준영이 뚫고 들어올 것은 염두에 두긴 했지만 심어 두었던 마인들이 러커와 저글링 소수를 죽이는 데 그쳤고, 이후 몰아치는 병력을 막을 수 없었다. 아마 김준영의 빌드를 3해처리가 아닌 2해처리로 착각했고 그 때문에 올인 병력의 규모를 오판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이영호가 머신샵을 달고 시즈 탱크를 생산하고 있었는데 김준영은 러커로 마인을 제거하고 저글링 다수를 유지했기에 벌처가 몇 기 없던 이영호가 막을 수 없는 구도가 나와버렸다. 사실 김준영이 의도해서 그랬다기보다는 급한 마음에 러커부터 들어갔다가 마인에 당하는 상황이 벌어진 건데 지뢰의 피해가 다 들어간 것이 아니라 스플래시만 먹혀서 대부분의 마인이 제거되어 탱크가 시즈모드로 자리잡지 못하고 다수의 벌처가 모이지 않았던 이영호의 앞마당에 저글링이 깽판 치기 좋은 환경이 마련된 결과다.

이 경기는 당시 엄재경의 엄소리 중 하나로 꼽히던 대표 경기. 마인을 저글링으로 뚫으라는 김태형의 말은 그렇다손 치더라도 GG 선언하는 상황에서 당시 상황은 더 이상 병력을 생산할 수도 몰아치는 병력을 막을 수도 없었기에 GG 선언이 충분히 납득이 갈 상황이었지만 경기 후 왜 GG 선언을 하냐며 타박을 주는 장면은 듣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 4강에서는 송병구가 도재욱의 본진에 전진 게이트를 하면서 프로브를 학살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경기 영상. 이 경기의 승리로 송병구는 결승에 진출하여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고 가을의 전설을 이루어냈다. 이 맵이 시간형 섬맵이라는 점, 그리고 알을 대량으로 깨서 지상맵으로 만들어 버릴 수 있는 스플래시 유닛의 출현이 3종족 중 가장 늦는 점[5]을 제대로 활용한 경기였는데, 본진 안의 도재욱의 수비용 질럿이 송병구의 전진게이트와 파일런을 다 깨도 러커 에그 장벽에 막혀 역습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질럿으로 인해 초반 인구수만 낭비되는 상황. 경기 중 송병구의 전략 의도를 엄재경이 정확히 짚어냈는데, 이때는 8강에서 들었던 엄소리라는 말을 무색케 할 정도로 정확한 진단이라 상당히 칭찬받았다. 같은 대회에서 엄소리와 엄무당을 오간 셈.[6]

[1] 본선부터 쓰였다.[2] 에그 뒤쪽의 미네랄을 이용하여 별도의 비비기 없이 일꾼을 넘길 수 있다.[3] 16강 A조 김택용 vs. 박영민경기에서 박영민이 시도했다.[4]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와 공식전의 마지막 섬맵류 맵은 KeSPA에서 제작한 시간형 섬맵인 배틀로얄로, 하필이면 희대의 밸런스 붕괴 및 저그맵으로 악명을 떨치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4라운드에서 쓰이는 것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프로리그 및 KeSPA에서도 섬맵류 맵이 나오지 않으면서 공식전에서 섬맵의 역사는 완전히 끊기게 되었다.[5] 프로토스의 스플래시 유닛인 아칸과 리버는 저그의 러커나 테란의 시즈탱크보다 늦은 시간대에 나온다.[6] 그 와중에 김태형은 송병구의 전략을 올인으로 착각하고 전략이 실패했다는 헛소리를 하여 까였다. 뒤에 엄재경이 송병구의 의도를 파악하는 해설을 하자 뒤늦게 거드는 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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