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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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윈난성의 지급시. 동쪽으로 훙허 하니족 이족 자치주 및 위시시, 서쪽으로 미얀마, 남쪽으로 시솽반나 다이족 자치주, 북쪽으로 추슝 이족 자치주와 접한다.
푸얼시의 제1민족은 한족이지만, 한족이 비율의 과반을 차지하지는 않으며 약 60% 정도가 소수민족의 거주지이다. 푸얼시는 마땅히 이 지역에 확실한 지주 역할을 하는 민족이 없으며, 위 표에서 나열된 민족구성에서 보듯 인구의 10%를 넘는 민족이 무려 4개나 된다.
행정구역으로써의 푸얼시는 모르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 시의 명칭을 사용하는 식품은 대부분 한 번 쯤 들어보았을 이름이다. 이 식품은 바로 고급 차의 일종인 보이차(普洱茶)로, 이름 그대로 보이차 자체가 푸얼시에서 자라나는 차나무를 재료로 하여 푸얼시 토착 차 가공법으로 제조한 차를 말하는 것이다.
2. 역사[편집]
고대 현지 토착민족의 국가였던 애뢰국(哀牢国)의 영토였던 곳으로, 한나라 무제 시기 이 지역을 정벌하여 익주군(益州郡) 산하로 편성되었으며, 당시 푸얼시는 확실하게 중심지 역할을 하는 지역이 없어서 삼국시대 촉한이 윈난성에 3개의 군을 분할하여 설치하였을 때에도 푸얼시는 영창군(永昌郡)과 운남군(云南郡)이 양분하고 있었다.
푸얼시에 독자적인 행정구역이 생긴 때는 대리국 시절로, 당시 대리국은 위초부(威楚府) 산하에 사마부(思摩部)를 이 푸얼시 지역에 설치하였다. 그리고 이 사마에서 현 푸얼시 중심지역의 명칭인 쓰먀오(思茅)가 나오게 된다.
청나라 대에 푸얼시 지역에 보이부(普洱府)를 설치하였으며 이 때부터 푸얼이라는 이름이 행정구역 명칭으로도 사용된다.
중화민국 대에 쓰먀오현(思茅县)으로 이름이 변경되고 1950년에 이 곳은 닝얼전구(宁洱专区)가 설치되었으며 1951년에푸얼전구(普洱专区)로 변경, 1953년에 쓰먀오전구(思茅专区)로 변경되었다가 1970년 쓰먀오지구(思茅地区)를 거쳐 2003년에 지급시로 변경된다.
3. 교통[편집]
관내에 푸얼 쓰먀오 공항(普洱思茅机场)이 존재하며, 국내선 전용이다. 푸얼시 주요 철도역은 다음과 같다.
- 푸얼역(普洱站): 위모철도(玉磨铁路)
4. 보이차[편집]
자세한 내용은 보이차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위에서 약간 언급하였지만, 푸얼시는 고급 차종인 보이차의 원산지이며 동시에 푸얼시의 특산품종이다. 원래 이 보이차는 현지 거주민들이나 약간씩 마시는 지역차였으나 청나라 옹정제 시기 공차로 지정되면서 중국 전역으로 그 명성이 퍼지기 시작한다.
푸얼시는 청나라의 붕괴 이후로 다시 그 명성을 잃고 지역민이나 약간씩 마시는 차로 전락하고 나중에 가면 보이차 가공법도 실전에 가까운 상태가 되어 사실상 역사속의 차종으로 들어갈 위험에 처하였으나 프랑스에 수출되어 보관되어 있던 보이차가 발견되면서 이를 토대로 다시 보이차 가공법을 부활시키면서 현재 다시 세계적인 고급 차종으로 발전되었다.
푸얼시는 이 보이차를 주요 경제적 수단이자 시의 상징으로 삼고 있으며, 아예 푸얼시 시목도 푸얼시에서 자라나는 차나무를 시목으로 지정 해 놓았을 정도이다.
여담으로, 보이차를 만들어내는 차나무는 윈난성의 토착 차나무이며, 보이차 가공 역시 윈난성에서만 이루어진다. 또한 이 중에서도 당연히 푸얼시에서 만들어지는 보이차는 고급 차 중에서도 최고급으로 취급받으며, 중국 외에서는 아예 보이차 가공이 되지 않으므로 가끔씩 국산 보이차라고 약을 파는 가게가 보이면 100% 가짜 보이차 아니면 원산지 속이기를 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물론 보이차는 중국산이라도 가격이 싼 것도 3만원은 기본으로 넘어가고 비싼 건 10만원도 넘어가는 차이므로 원산지 속이기보다는 가짜 보이차일 가능성이 더 높다.
5. 기타[편집]
중국내 최대 커피 재배지이다. 푸얼시인민정부 2021년 통계에 따르면 커피 7만1300톤, 차 13만6700톤을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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