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VE XR Elite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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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에서 2023년 1월 발표한 VR HMD 제품.

단독으로 구동 가능한 스탠드 얼론 제품이지만 더 높은 퍼포먼스를 위해 PC와 연결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며, VIve 플래그십 제품에 항상 고집해온 카메라를 통해 주변 환경을 비춰주는 패스스루 기능, 그리고 이에 기반한 AR + MR 기능까지 구현되어 있다.

2.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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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Meta Quest 2를 노리고 발매한 제품같지만, HTC HMD 제품군 특유의 미친듯한 가격 때문에 공개 후 반응은 좋지 않다. Meta Quest 2 128GB 모델이 정가 ₩559,900인 것을 감안하면 약 3배 정도 가격이다. 이는 HTC가 이상하게 고집부리는 패스스루와 AR 기능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Meta Quest 2와 비교시 미세하게 스펙이 높긴 하지만 거의 비슷하다.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XR2 중에서도 GEN2로 GEN1인 Meta Quest 2보다 낫긴 하지만 한단계 높은 티어가 아닌 개선판 수준이라 아주 큰 차이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RAM은 2배 높으며, 해상도는 조금 더 높다. 무게는 625g로 조금 더 무겁지만(503g), 뒤통수로 하중을 분산시키는 방법으로 착용감만큼은 업계 최고로 인정받는 VIVE 계열 제품인 만큼 유의미한 단점은 아닐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하드웨어 스펙 경쟁이 크게 의미없는 경우 결국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과 가격에 따라 경쟁하게 되는데, 양쪽 다 Meta Quest 2가 단단히 붙들고 있다는 게 문제다. 선술했듯 Meta Quest 2는 가격이 1/3 수준인데다, Meta Quest 2는 현세대의 주력 VR HMD로 대부분 애플리케이션이 Meta Quest 2에 맞춰 개발되고 있는 현실이다. 비록 대한민국에서는 다소 비판을 받았지만 오큘러스 스토어는 바이브포트를 압살하고 있다.

결국 지금으로선 Meta Quest 2 대비 VIVE XR Elite의 강점은 미묘하게 높은 성능[1], 편안한 착용감, AR 기능 뿐인데 VIVE 계열의 전통인 AR 기능은 도저히 써먹을 데가 없다는 지적을 꾸준히 들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결국 특출나게 장점이라 할 만한 장점은 없다고 봐도 무관하다. 게다가 퀘스트2 보다 성능이 좋고 비싼 VR을 원한다면 퀘스트 프로 라는 좋은 대안이 있기 때문에 XR Elite를 사야 할 이유를 찾기 힘들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