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PA... akhirnya kau tewas j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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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디나 유소프(본명 노르하이자 빈티 유소프)가 쓴 말레이시아의 문학. 말레이어로 되어 있으며, 2010년 교육부에 의해 중학교 2학년 국어 과목 필수 문학(쿠알라룸푸르, 푸트라자야, 슬랑오르, 느그리슴빌란 지역)으로 선정되었으나 2016년 Leftenan Adnan으로 바뀌었다.

처음 단 몇 장만 읽어보면 꽤나 재미있을 것 같지만... 전혀 아니며 매우 비극적인 이야기다.


2. 줄거리[편집]


인탄 줄리아는 클라나자야에 살고 있는 중학교 4학년 학생이다. 아버지 제프리(교수)와 어머니 인탄 말리아나(학교 선생) 둘 다 직장에 다니는 맞벌이 부부이기 때문에, 식모인 노르아이니가 사실상 집안의 살림을 담당한다. 그러나 그저 행복해 보이는 집안 구성원들 모두에게 실은 매우 슬픈 사연들이 얽혀 있는데, 식모인 노르아이니는 17년 전 고향인 조호르에서 비도르(페락 주)로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남편과 자식들을 멀리 떠나보냈고, 원래부터 몸이 허약했던 말리아나는 첫 아이를 가졌으나 유산했으며 어렵사리 두 번째 아이인 줄리아를 낳았지만, 곧바로 쓰러졌다.

말리아나가 새로운 아이를 갖게 되자, 집안의 외동딸이라 홀로 섭섭해하던 줄리아는 동생들이 태어나면 집안이 행복해질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세월이 흘러 5학년이 되고, SPM까지 마친 뒤 말리아나는 두 명의 쌍둥이 남동생을 낳게 되지만, 태어나자마자 죽는 비극적인 일을 겪게 되고 급격한 건강 악화로 집에만 머무르게 된다.

중학교를 졸업한 후, 줄리아는 말레이시아 국제 이슬람 대학교(UIAM)에 입학하게 되고, 그리운 집을 떠나 기숙사에 머무르게 된다. 가끔은 집에 오면서 어머니를 보살피지만, 그럴 시간이 언제나 있는 것은 아니었고 말리아나는 더욱 더 외로워진다. 한편 줄리아는 라실란이라는 남자애를 만나 사귀게 되는데, 이어 연인관계로 이어지면서 결혼을 준비한다. 그러나 라실란은 간통한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아기였는데, 아버지는 요르단 출신의 교수였고 어머니는 인도네시아 출신의 식모였다. 둘은 곧바로 각자의 나라로 돌아가고 라실란은 무스타킴의 집안에 입양되지만, 무스타킴의 집안은 라실란을 거의 짐승처럼 대하다시피 했다.

이러한 실체를 알아챈 아버지는 줄리아에게 라실란을 만나지 못하도록 압박을 가한다. 그리고 3년 후, 줄리아는 드디어 눈을 뜨지만, 제프리가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인 아이샤와 결혼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고 끝내 숨을 거두고 만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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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레이인들은 법적으로 무슬림이어야 할 의무가 있으며, 무슬림 남성은 최대 4명의 아내를 둘 수 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아직도 일부다처제가 허락되지만, 정서상 일부일처가 보편화된 사회로, 근래에는 아내를 두 명 이상 두면 첫 아내와 헤어져야 하는 비극을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