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W-80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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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W 80 (Light Anti-Armour Weapon 80: 경량 대장갑 무기 80)은 영국에서 개발하고 1987년부터 생산한 일회용 단거리 대전차 로켓이다. 기존에 영국군에서 사용하던 M72 LAW와 칼 구스타프 무반동포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총 11만정 이상이 생산되었다. 주 사용국은 영국이고, 서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일부 국가에서도 채택되었다.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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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소련은 T-72 전차와 T-80 전차를 개발하여 배치하였는데, 당시 영국군이 사용하던 휴대용 대전차 무기들은 이 신형 전차들을 상대할 수 없었다. 일단 미국제 M72 LAW 일회용 대전차 로켓은 구경이 66mm에 불과하여 관통력이 많이 부족하였다. 스웨덴제 84mm 칼 구스타프 무반동포는 수백발까지 재사용 할 수 있으며 M72 LAW보다는 화력이 강하였지만, 발사관 무게만 해도 14kg이나 나가는 데다가 신형 소련 전차를 상대하기에는 여전히 화력이 부족해 보였다.

이 때문에 영국은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 자체적으로 새로운 일회용 대전차 로켓을 개발하였다. 하지만 성능, 휴대성, 경제성의 3박자를 모두 갖춘 대전차 무기를 개발하는 것은 쉽지 않았고, 이 때문에 당초의 예상보다 개발에 어려움을 겪은 끝에 1987년부터 생산에 들어갈 수 있었다. 94mm 구경의 이 신형 대전차 무기에 LAW 80이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이는 80년대의 LAW라는 뜻이다.

발사관 옆에 조준을 위한 9mm 스포팅 라이플이 장착되어 있어서, 로켓을 발사하기 전에 로켓과 탄도가 같은 9mm 예광탄을 먼저 쏘고[1] 조준을 수정한다. 이 스포팅 라이플 때문에 무게가 더 늘어나기는 했지만, 그 대신에 조준용 전자장비가 없는 무유도 로켓 주제에 유효 사거리가 500m까지 길어졌다. 또한 기존의 LAW처럼 발사 전에 발사관 뒤쪽을 끌어내서 발사관 길이를 늘려줘야 한다.

94mm 구경의 HEAT 탄두의 관통력은 RHA 700mm를 넘는다.[2] 덕분에 반응 장갑이 없다면 초기형 T-72나 T-80 전차의 전면장갑도 관통할 수 있지만, 개수를 통해 방어력이 대폭 강화된 현재의 러시아 전차를 상대하기에는 부족한 수준이다.

2008년에 영국과 스웨덴의 합작으로 MBT LAW가 개발되고 이를 영국군이 채용하면서, 많은 수량이 MBT LAW로 교체되었다. 현재 영국군은 주력 휴대용 대전차 무기로 MBT LAW를 사용하고 있고, MBT LAW의 개발기간 동안 ILAW라는 이름으로 임시 도입한 스웨덴제 84mm AT4가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같이 대전차전의 우려가 없는 곳에서 좋은 활용도를 보였기 때문에, 특수 부대가 아니라면 더 이상 LAW 80을 사용하는 예는 거의 없다.

3. 매체에서의 등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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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플로어에서 LAW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M72 LAW와 헷갈리는 경우가 있는데, 생김새나 무게 등을 비교해봐도 이쪽이다. 배경이 영국이여서 나온 듯 하다. 데미지는 거의 최종병기급으로 마지막 보스인 패트리아크를 잡을 때 필수로 쓰고는 한다.

워게임: 레드 드래곤 에서 영국군 현대화 보병의 주력 대전차 무기로 등장한다.

4.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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