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r & Hunger 2: Termina

덤프버전 :

피어 앤 헝거: 테르미나
Fear & Hunger 2: Termina

파일:피어헝거2.jpg

개발 | 배급
Miro Haverinen
플랫폼
파일:Windows 로고.svg
ESD
파일:스팀 로고.svg
장르
서바이벌 호러, RPG
출시
2022년 12월 10일
엔진
RPG 쯔꾸르 MV
관련 사이트
파일:스팀 아이콘.svg
1. 개요
2. 특징
3. 등장인물
3.1. 플레이어블 캐릭터
3.2. 논플레이어블 캐릭터
5. 신
5.1. 고대 신
5.2. 승천한 신
5.3. 새로운 신
5.4. 불명
6. 스토리
6.1. 벙커와 지하를 탐색할 시
6.2. 테르미나의 축제에 참여할 시
7. 팁
8. 기타
9. 관련 링크



1. 개요[편집]


공개 트레일러
런치 트레일러

After the second great war, 1942.

It's a homecoming.

2차 대전쟁 후, 1942년.

당신은 집으로 돌아온다.


"Termina is upon us!"

"테르미나가 다가온다!"

핀란드의 서바이벌 호러 게임 Fear & Hunger의 후속작. 스토리상 전작과 크게 이어지지는 않기에 전작을 하지 않아도 문제는 없는 편. 다만 세계관이나 일부 이벤트, 등장인물들은 전작을 해야 더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한글패치가 만들어졌다.


2. 특징[편집]


전작이 베르세르크의 패러디에 가까웠다면, 이번 작은 다른 서바이벌 호러 게임의 오마주 집대성에 가까운 느낌을 준다. 여러모로 젤다의 전설 무쥬라의 가면테르미나를 연상시키는 게임 이름과 구조를 가졌지만 제작자의 말에 따르면 젤다와의 연관성은 순전히 우연이라는 듯.

전작의 특징은 거의 다 가져왔지만 던전 RPG 형식 게임이 아니라 넒은 오픈 월드 배틀로얄로 장르가 변경되었다. 또한 가장 큰 변경점은 시간 개념의 추가. 전작처럼 인게임 플레이타임이 아니라 시스템적으로 시간과 날짜가 구별되어 있다. 침대에서 자면 시간이 경과하는 대신 자유로운 세이브가 가능하고, 자는 도중 스킬을 찍을 수도 있다. 날짜와 시간에 따른 이벤트 역시 다수 존재. 동시에 배틀로얄 특유의 시간 제한 역시 생겼는데, 특정 엔딩을 제외하고는 3일 안에 13명의 다른 주요 등장인물들을 모두 죽이지 않으면 문스코치로 변이되어 게임 오버다. 엔딩이 총 3개가 있지만 다른 캐릭터들을 죽이지 않아도 되는 엔딩은 오로지 하나. 가장 쉽게 엔딩을 보려면 반드시 다른 참가자들을 죽여야만 한다. 그리고 날짜가 경과할수록 플레이어와 동료로 영입한 캐릭터를 제외한 등장인물들이 모두 일명 달에 그을린 자, 문스코치(Moonscorched)라는 괴물들로 변이하기 때문에 너무 방치한다면 빨리 죽이느니만 못하게 된다.

전작보다는 전투가 더 쉬워진 편이다. 세이브 수단도 나름 늘었고, 총을 비롯한 유용한 소모품과 장비, 게임 중반부터 확정적으로 제작 가능한 고급 무기, 몇몇 사기 스킬 등 정보와 요령만 알면 쉽게 넘길 여지가 많다. 다만 정보를 알고 아군 파티를 전투가 가능하도록 완성시켜야 전투가 쉬워진다는 거지, 정보를 모르면 매 전투가 난관이고 장비와 스킬이 확보되지 않으면 모든 적이 위협적이기에 여전히 전투를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게임은 아니다. 특히 초반부에 조우 가능한 나무꾼과 바늘은 초보자 절단기 취급받고 있고, 비숙련자의 경우 회복약에 허덕이기 쉽다. 전투와는 별개로 게임 엔딩을 보는 것은 더 어려워졌기 때문에 전작에 비해 난이도가 올라갔는지 내려갔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총, 무기 등을 잘 사용하는 캐릭터들이 많아졌고 플레이어 캐릭터도 8명으로 늘어났기 때문에 동료를 파티에 영입하는 것도 쉬워졌다. 동료들끼리의 상호작용도 크게 늘어나는 등 전작에 비해 동료의 비중이 크게 높아진 편. 하지만 동료가 될 수 있는 캐릭터를 죽여야 그 동료의 스킬을 배울 수 있게 되는 시스템상 동료로 둘지 죽일지에 대한 딜레마도 존재한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게임 시작 전 난이도 조절이 가능하다. 쉬움 모드, 피어 앤 헝거 모드, 마조 모드(Masoχ-S/M MODE) 세 가지가 존재. 피어 앤 헝거 모드는 게임의 기준이 되는 보통 난이도이다. 쉬움 모드는 피어 앤 헝거 모드 기준으로 맵 상의 함정이 거의 완벽히 사라지고 적의 스펙이 소폭 약화+랜덤으로 나타나는 위협적인 적들이 삭제되며 아이템 드랍과 세이브 기회가 좀 더 늘어나는 등의 이득을 본다. 다만 마조 모드는 전작의 하드 모드 급으로 괴랄한 난이도를 자랑하는데, 3일차 밤에 시작하는지라 모든 참가자가 이미 문스코치화되어 동료 영입과 인간 상태에서 죽이는 게 불가능하다. 적 역시 대폭 강화됐음에도 플레이어의 스킬을 찍을 기회도 후반부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단 한 번 뿐이다. 대신 잠만 못 잘 뿐 전작의 하드 모드처럼 세이브가 완전히 막힌 건 아니지만 마조 모드 전용 보스도 두 종 추가되고, 야외에 플레이타임 상으로 너무 오래 나와있을 시 달에서 궤도 폭격으로 죽여버리는 해괴한 악조건까지 생긴다. 전작과는 다르게 고난이도 모드 전용 엔딩은 없지만, 클리어 시 대신 특전 스킬이 해금된다.[1]


3. 등장인물[편집]



3.1. 플레이어블 캐릭터[편집]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각각 고유의 뒷배경을 가지고 시작하고, 뒷배경을 보는 중 고른 선택지에 따라 스킬과 아이템, 스탯 등의 보상을 받고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뒷배경 설정을 아예 스킵하는 선택지에 따른 보상도 별도로 존재한다. 그리고 아벨라를 제외한 여성 캐릭터와 마리나는 양손 무기를 못 들고, 이에 따른 시작 아이템과 스킬 차이로 초반부의 전략이 갈린다. 후반부에는 어느 정도 획일화가 일어나긴 하지만 캐릭터마다 전용 이벤트나 스크립트가 따로 있는 등 다회차 요소도 존재.

파일:피앤헝 리바이 LD.webp파일:피앤헝 리바이 SD.webp
  • 레비 (Levi)
18세. 직업은 참전 군인(Ex-soldier). 프리헤빌 태생으로 가정폭력에 시달리다가 고아원으로 보내졌으며 13세에 소년병으로 징집되었다. 전장에서 헤로인에 의지하면서 마약중독자가 되었고, 정신적으로 극한까지 몰린 끝에 탈영하여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려 하지만 그의 고향은 더 이상 그가 아는 곳이 아니었다. 자라온 환경이 워낙 안 좋아서인지 대화를 제대로 못 하고 사회성이 떨어지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성향 자체는 상당히 선량하고 여린 편.
플레이어로 시작하면 과거 선택지에 따라서 시작부터 샷건 등의 총기와 다량의 탄약을 챙길 수 있다. 다만 시작 선택지를 군생활 관련으로 골랐거나 동료로 영입할 시엔 헤로인 중독에 걸린 상태라 계속 헤로인을 주입해주어야 전투에서 쓸모가 있다. 헤로인 중독 패널티는 죽었다가 단을 통해 부활한 게 아니면 지우는 것조차 불가능하고, 헤로인 수급 자체가 랜덤 드랍에 크게 의존하는지라[2] 전투에 앞서 상시 주입하기도 어렵기에 동료로서의 사용이나 헤로인 중독 선택지를 고르는 건 게임에 크게 지장이 간다. 영입은 1일차부터 프리헤빌 식당 지하에 있는 그에게 헤로인을 주어야 가능. 이 때 파티로 영입하지 않으면 두번째 날에 칼리구라에게 공격받는 걸 발견할 수 있는데 그를 구해주면 나중에 고아원에서 만날 수 있다.
[ 스포일러 ]
혐짤주의[1]

The Weeping scope scans its surroundings with the scope...
흐느끼는 조준경은 조준경으로 자신을 둘러싼 것들을 훑어보고 있다...

영입하지 않으면 두번째 날 저녁에 흐느끼는 조준경(Weeping scope) 이라는 문스코치 괴물로 변이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군인인 만큼 총에 관련된 괴물로 변한다.[2][3] 마리나와 카린을 공격하는데, 마리나와 친했던 모습을 봤으면 더욱 더 씁쓸한 장면이다.

엔딩 B에서는 과거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 세계를 방랑한다.

타임 오버[타임오버] 시에는 어깨가 뒤틀리고 안면에서 긴 총열과 조준경이 뚫고 나오는 모습이 나온다.


파일:피앤헝 마리나 LD.webp파일:피앤헝 마리나 SD.webp
  • 마리나 (Marina)
18세. 직업은 오컬티스트(Occultist). 레비와 똑같은 프리헤빌 태생으로 자식을 그로고로스의 사제로 만들고 싶지 않았던 어머니에 의해 남자로 태어났지만 여자아이로 자라나서 계속 여자로 살고 있다. 오컬트를 배우기 위해서 바티칸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지만 아버지 도멕 신부가 편지를 보내 어머니의 죽음을 알리며 절연을 선언하자 아버지가 어머니를 의식의 제물로 바치기 위해 살해했다고 의심하여[3]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프리헤빌을 혐오하며 가족사나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할 때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활발하고 천진한 성격에 가깝다. 프리헤빌 토박이로서 과거의 프리헤빌을 추억하는 대화가 대다수. 오컬트 관련 지식도 어느정도 있지만 과거사 때문인지 그렇게 자주 얘기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같은 프리헤빌 태생인 레비와도 자주 엮이는 편. 게임의 타이틀 화면부터가 레비와의 투샷이고, 파티에 동시에 있을 경우의 전용 회화부터 바늘에게 레비와 함께 살해당한 후 참수된 머리를 맞댄 채 놓여있는 이벤트도 있는 등.
플레이어로 시작하면 선택지에 따라 특정 신의 친화력을 얻을 수 있고 랜덤으로 인피성서를 하나 받고 시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작의 엔키와 마찬가지로 네크로맨시 스킬과 마법을 빠르게 익혀 활용하는 게 기본적인 플레이. 또 주목할 만한 요소로는 동료일 때도 보유하고 있는 마리나 헥센 전용 스킬인 새기기(Engrave)로, 사용 시 가지고 있는 인피성서에 따라 파티 멤버를 한번씩 영구적으로 버프할 수 있다. 귀한 민첩 스탯을 올리는 공포와 굶주림의 신 새기기 덕분에 동료로 삼든 죽이든 중요한 능력. 다만 생물학적 남성이긴 하지만 여성으로 길러져서인지 여성 캐릭터 취급으로 양손 무기는 들 수 없다.
플레이어가 아니라면 첫번째 날 밤부터 프리헤빌의 새로운 시장의 집에 갇혀있는 걸 구해줄 수 있다. 시장의 집에서 나오면 레비가 주인공이 아닌 한 도중에 파티에서 사라진다. 이 경우 레비가 문스코치화되어 카린을 공격하는 이벤트를 보는 게 아닌 한 영영 재합류가 불가능. 시장에게 납치당하지 않았을 경우 2일차부터 도시의 서점에서 만날 수 있는데 두번째 날 아침까지 바늘(Needles)를 죽이지 않으면 그에게 살해당한다. 니들스를 죽이고 서점에서 만났을 경우 나중에 교회를 같이 가자고 말할 수 있는데 바로 동행하지는 않지만 교회에 도착하면 파티에 들어온다.
현재 동료 합류에 버그가 제일 많은 캐릭터. 1일 밤 이전에 시장을 죽이거나 미리 시장 2층집의 문을 모두 열어두면 갇히지 않아야 하지만, 버그 때문인지 갇히는 걸 방지했음에도 갇힘 판정이 뜨기도 한다. 그리고 시장 저택에서 임시 합류시킨 후 파티에서 사라질 경우 서점에 나와야 하지만 서점에 나타나지 않고 문스코치화되기 전까지 게임에서 증발하는 버그까지 존재. 그리고 마리나를 2일차 낮 이후에 영입하면 이탈 이벤트가 사라져 임시 합류가 영구 합류로 바뀌는 버그로 추정되는 요소까지 존재하는 등. 영입하려면 주의가 필요하다.
입 주변의 점 3개는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원안에서는 피어싱이었으나, 1940년대로 배경을 바꿔서 게임을 제작한 후로는 제작자도 잘 모르겠다고 한다. 2차 창작에서는 그냥 점으로 그려진다.
[ 스포일러 및 혐짤주의 ]
파일:고치 LD.webp파일:고치 SD.webp

A cocoon slowly drags itself towards you...
고치는 서시히 자기 자신을 끌고 당신에게 온다...

세번째 날 밤에는 고치(Cocoon)이라는 문스코치로 변이한다. 거의 맨 마지막에 문스코치가 되는 인물이다. 기어다니는 마리나가 "아버지"라고 부르는 고치처럼 자란 큰 미라를 등에 지고 다니는 것 같이 보이는데 자세히 보면 몸에 다른 팔다리들이 더 자라있고 머리는 사타구니 부분으로 옮겨갔으며 "아버지"는 원래 마리나의 머리가 있던 목에서 자라나있는 기괴한 형태다. 마리나의 모호한 성 정체성과 아버지에 대한 컴플렉스가 문스코치 형태로 발현된 것으로 보인다.

엔딩 B에서는 발랜드에 정착하고 오컬트 지식을 활용하여 부유하게 살지만, 여전히 사마리의 유령(또는 도플갱어)에게 스토킹당하고 있다.

타임 오버[타임오버] 시에는 머리가 하반신으로 향하고 목에서 사람의 형체를 한 무언가가 자라나는 장면이 나온다.


파일:피앤헝 단 LD.webp파일:피앤헝 단 SD.webp
  • 단 (Daan)[4]
28세. 직업은 의사(Doctor). 부모가 실비안의 추종자였기에 실비안에 대한 지식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으며, 13살 때 부모가 실비안의 축제에서 돌아오지 않은 후로 의사 일을 하는 아이너 폰 더치 남작가에 입양되어 남작에게 실비안의 마법을 알려주는 대가로 그의 조수가 되어 의학을 배우고 남작의 딸 엘리제과 사랑에 빠진다. 이후 징집되었으며, 집에 돌아왔을 때 남작 가족은 알 수 없는 이유로 모두 죽어 있었다. 단은 자신의 한쪽 눈을 바쳐가며 엘리제라도 살려내려 했지만 끝내 실패했고, 남작 가족이 죽은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프리헤빌로 떠난다. 의사라는 사명감[5]과 더불어 지적인 견해를 대화 중 자주 보인다. 그리고 농담을 은근 많이 하지만 막장 부모 밑에서 자랐고 비극적인 일을 최근 겪여서인지 냉소적이고 우울한 태도가 깔려있다. 프리헤빌 바에 들어설 시 바텐더를 자청하고 그가 만든 술맛을 좋게 평가하는 스크립트가 나오는 등 술집 일에도 흥미와 자질이 있는 모양. 불우한 어린 시절 때문인지 미성년 참가자들인 레비와 마리나를 나름 신경쓰는 모습을 보인다.
플레이어로 시작하면 시작부터 회복 마법을 배울 수 있고, 내장을 수거해서 상태이상을 치료하는 스킬도 익힐 수 있어서 상대적으로 체력과 상태이상 관리가 널널하다. 그 외에도 동료일 때 보유 가능한 고유 스킬로는 쓰러뜨린 적의 약점을 알아내는 분석, 적의 머리나 급소에 약점 상태이상을 꽂아버리는 진단, 사지 하나를 바치는 댓가로 사용 가능한 이 게임 유일의 파티원 부활기가 있다.[6] 1일차 밤에 프리헤빌 강변 쪽에서 의사 일을 하는 걸 임시적으로 합류시킬 수 있고, 파티에 영구적으로 영입하려면 2일차에 아파트 빌딩에서 만나야 한다.
[ 스포일러 ]
파일:포켓켓 LD.webp파일:포켓켓 SD.webp

The Pocketcat gives you a genuine smile.
포켓켓은 당신에게 진심 어린 미소를 보낸다.


Oh... hello, there?
아, 안녕하신가?

--

전투에서 마주칠시 대사

가장 흥미로운 문스코치 변화인데 포켓캣(Pocketcat)으로 변한다. 단으로 플레이하다가 문스코치로 변화하면[1] 포켓캣이 단에게 "제안"을 하며, 단은 이것에 동의하는 장면이 나온다. 정황상 단을 일종의 숙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사실 게임에서 나오는 적이자 주사 바늘을 들고 사람들을 죽이는 살인마인 바늘(Needles)은 단의 의술 스승[2]이자 장인어른인 아이너 폰 더치(Eihner Von Dutch) 남작이며 또한 인간지네를 연상시키는 형태의 괴물을 만들고 플레이어가 패배할 시 마찬가지로 꿰메버리는 여성형 괴물인 바느질(Stitches)은 단이 한 쪽 눈을 희생해서라도 살리려고 했던 남작의 딸이자 단의 약혼자였던 엘리제(Elise)다. 단으로 플레이하면서 그들을 죽이고 그들의 시체를 조사할 경우 이 사실을 알아낼 수 있다.[3]

엔딩 B에서는 연인과 그녀의 가족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답을 얻지 못했기에 살아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며 포켓캣에게 몸을 넘기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들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어두운 개인 엔딩.

꽤 풍부한 개인 이벤트와 관련 떡밥, '진단' 스킬의 많은 고유 텍스트 등 제작자 Miro가 여러모로 좋아한다고 알려진 캐릭터이기도 하다.


파일:피앤헝 아벨라 LD.webp파일:피앤헝 아벨라 SD.webp
  • 아벨라 (Abella)
27세. 직업은 정비공(Mechanic). 첫 딸로 태어난 아벨라는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 보통 남자들이 하는 정비공 직업을 배웠다. 그리고 동시에 혁명군의 일원이기도 한데, 프리헤빌에 먼저 조사를 나간 다른 혁명군들의 소식이 끊긴 걸 알게 되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확인하고자 프리헤빌로 향하게 되었다. 행동력이 뛰어나고 정비공답게 뭔가 문제가 보이면 해결책을 찾아내려는 대화가 대부분이다. 그 외에도 반란군의 일원이었기에 반란군 암호를 해독할 수 있어 이를 통해 게임 속 배경의 소소한 백스토리를 알 수 있다.
플레이어로서는 함정과 무기를 제작할 수 있는 스킬이 핵심. 함정 제작도 특정 적을 전투 없이 넘어가는 데 유용하고, 무기 제작은 이 게임에서 다량 제작 가능한 최강의 무기를 만드려면 아벨라의 스킬이 필요하기에 플레이어로 고르지 않았을 시 여러모로 살려두기 곤란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그 외에 배울 수 있는 스킬과 동료일 때 기본적으로 들고 오는 스킬로는 전자 문을 따는 단락, 렌치 장착 시 한정으로 렌치 착용이 해제되고 적에게 큰 피해와 기절을 부여하는 렌치 던지기가 있다. 덤으로 거친 직종이라 그런지 여성 캐릭터 중 유일하게 양손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의 캐릭터. 파티에 영입하기 가장 쉬운 인물인데 첫번째 날에 시장의 저택에 방문하지 않고 터널 7 벙커에 먼저 진입하면 같이 따라와 동료가 된다.
[ 스포일러 및 혐짤주의 ]
파일:샤우그너 LD.webp파일:샤우그너 SD.webp

Mucus is spewing out of the creature's trunk as it attacks!
공격하는 생물체의 몸통에서 점액이 뿜어져 나오고 있다!

만약 시장 저택을 먼저 가서 헨릭을 만나고 나중에 벙커에 가면 샤우그너(Chaugnar)라는 문스코치로 변이되어 있다.

엔딩 B에서는 테르미나에서 얻게 된 지식을 활용하여 달로 우주선을 쏘아올린다.

타임 오버[타임오버] 시에는 신체 전체가 기괴하게 거대화되며 머리가 코끼리의 형상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파일:피앤헝 오사 LD.webp파일:피앤헝 오사 SD.webp
  • 오사 (O'saa)
32세. 직업은 노란 마법사(Yellow mage). 전작에 만난 그 노란 마법사가 맞다. 아비소니아(Abyssonia)[7]가 세계대전에 휘말려 고향에서 살기 어려워지자 방랑길에 오른 오사는 종교와 마법 공부를 시작해 마법사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리고 노란 마법사가 된 오사는 마법사들 사이에 순례 지역으로 알려진 바로 전작의 공포와 허기의 던전으로 여행을 갔다. 플레이어로 고르고 과거사 선택지를 볼 시 텍스트 어드벤처로 재현되는 전작이 압권이다. 심지어 텍스트상으로 맵을 잘못 공략하면 과거 회상 도중 게임 오버(...). 아무튼 던전을 탐사하다 찾아낸 게 바로 전작의 등장인물이었던 새로운 신 나스라(Nas'rah). 나스라는 오사에게 보헤미아의 프리헤빌 마을로 가서 테르미나 축제에 참여하라고 명령한다. 즉 오사는 유일하게 자기 의지로 축제에 참여하기로 한 인물이다. 마법, 종교 관련 지식 등등 아는 게 많은 채 축제에 참여한지라 여러모로 신비롭고 본질을 짚는 대화가 많다. 그 외에는 문명적인 요소 자체와 유로파[8]의 문화를 디스하는 화제가 대다수. 이와 별개로 플레이어로 골랐을 때 나스라를 통한 대화에서나 동료일 때 종종 묘하게 허당끼 있는 개그 캐릭터로서의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플레이어로는 전작의 마법사와 비슷하게 시작부터 강력한 공격 마법을 배울 수 있다. 그리고 마법 말고도 전작의 던전을 탐험하다가 발견했다는 컨셉으로 잡다한 아이템 다수와 원하는 인피성서와 고성능 무기를 미리 얻고 시작할 수 있어서 초반부의 전투력과 안정성 자체는 상당히 뛰어나다. 다만 총기를 아예 쓸 수 없다는 패널티가 모든 장점을 다 까먹는 캐릭터. 파티에 영입하려면 1~2일차에 터널 1 벙커 밑에서 부상당한 오사를 찾은 뒤 위협하지 않고 회유하면 된다. 정황상 모종의 이유로 어거스트에게 공격받은 듯.
여담이지만 본 게임내 유일한 흑인이자 유로파 출신이 아닌 캐릭터다.

[ 스포일러 및 혐짤주의 ]
파일:주모자 LD.webp파일:주모자 SD.webp

Mastermind rises up with determined movements.
주모자는 단호한 움직임으로 일어선다.

세번째 날 밤에는 주모자(Mastermind)라는 문스코치로 변이한다. 다른 문스코치에 비해서는 머리를 제외하고는 별로 달라진게 없는데 플레이어로 할 때 변이되는 와중에 비명을 지르는 다른 인물들과 달리 조용히 앉아서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인다.

엔딩 B에서는 나스라를 섬기는 것을 포기하고 자신이 스스로 고향을 다스리려 한다.

타임 오버[타임오버] 시에는 조용히 운명을 받아들이며 명상하는 자세로 머리가 기괴하게 뒤틀리는 장면이 나온다.


파일:피앤헝 올리비아 LD.webp파일:피앤헝 올리비아 SD.webp
  • 올리비아 (Olivia)
20세. 직업은 식물학자(Botanist). 어릴 때 병에 걸린 올리비아는 의사를 믿지 않은 부모님 덕분에 전통의학 치료를 받다가 다리가 마비되었다. 올리비아는 브레멘 제국의 대학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지만 신체적으로나 지적으로나 그녀보다 더 뛰어났고 유학까지도 간 그녀의 쌍둥이 자매 레일라(Reila)를 늘 질투했었다. 그렇긴 해도 좀 더 시간이 지나자 기계공학과 컴퓨터 분야에서 자신과는 다른 영역에서 성공을 이루었고, 꾸준히 편지를 써서 다리를 다친 올리비아 대신에 세상의 다양한 경험을 알려주는 레일라의 모습에 마음 속 앙금이 풀려갈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는데, 레일라의 편지가 어느 순간부터 뚝 끊겨버렸다. 그 후 몇 달 뒤에야 브레멘 제국에 반역을 저질러 체포를 당했다가 반란군에 의해 구출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올리비아는 반란군이라는 말을 듣고 이미 처형당한 반란군이자 레일라와 친했었던 교수의 사무실을 조사하는데, 그렇게 찾아낸 레일라의 마지막 편지는 카이저가 오기 전까지 프리헤빌에 가야 한다는 말이었다. 그렇게 쌍둥이를 찾아 올리비아는 프리헤빌로 향하게 된다. 나름 불운한 과거를 보내왔지만 성격은 오히려 긍정적인 편에 가깝고, 밝은 주제의 대화를 많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숲이 있는 야외나 식물 관련 키워드에 매우 활발하게 반응한다.
플레이어로 하면 휠체어를 타고 다녀야 해서 계단을 올라갈 때는 휠체어에서 내려 기어가야 하는 패널티고 있다. 대신 이미 다리를 다쳤기에 다리가 잘려도 아무 패널티가 없는 캐릭터. 하지만 휠체어를 조작하거나 기어다닐 양팔이 잘리는 순간 사실상 게임 오버가 되고, 적의 특정 공격을 맞으면 휠체어에서 떨어져 다시 휠체어를 장비할 때까지는 전투가 불가능한 패널티가 있다.[9] 식물로 여러가지 회복 아이템을 만들거나 초고성능의 독 아이템을 만들 수 있어서 고급 제작 아이템을 만들 때까지 버티는 게 중요한 대기만성형 캐릭터. 파티로 영입하려면 두번째 날에 휠체어를 마르코 아니면 타나카가 찾아준 다음[10] 말을 걸면 된다. 근데 파티 멤버일 때는 유용한 식물 관련 기술이 모두 없고 대신 아침과 낮의 야외에서 자동적으로 피가 회복되는 광합성 스킬밖에 없기에 동료로서는 많이 애매한 편.

풀네임이 밝혀진 인물 중 하나로 올리비아 하스(Olivia Haas)이다.
[ 스포일러 및 혐짤주의 ]
파일:기계적 댄스 LD.webp파일:기계적 댄스 SD.webp

The Mechanical dance slowly approaches you...
기계적 댄스는 당신에게 서서히 다가온다...

세번째 날 아침에 올리비아는 기계적 댄스(Mechanical dance)라는 문스코치로 변이한다. 식물학자인 그녀가 기계에 의존해 생존해야한다는 그녀의 열등감을 표현한 모습이다.

인트로 구간에서 등장하는 분홍색 옷을 입은 소녀(레일라)와 쌍둥이 자매이기 때문에 올리비아는 다른 캐릭터들과는 달리 작업장 공간에서 소녀를 바로 알아보고 말을 거는 대화 선택지가 나오며 플레이어 캐릭터가 올리비아일 경우에만 레일라의 인도를 받고 얻을 수 있는 전용 아이템이 존재하고 엔딩 A에서 로직의 대사가 일부 달라진다.

엔딩 B에서는 테르미나에서 얻은 힘과 정신적 충격, 다년간의 치료를 통해 다시 걸을 수 있게 되었으며, 오지에서 자연과 함께하면서 장애에 대한 정신적 속박을 떨쳐낸다.

타임 오버[타임오버] 시에는 신체가 기괴하게 가늘어지고 휠체어가 치마 모양으로 변해 융합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파일:피앤헝 마르코 LD.webp파일:피앤헝 마르코 SD.webp
  • 마르코 (Marcoh)
31세. 직업은 권투 선수/깡패(Boxer/Thug). 어렸을 때 부모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라져버려 소년이었을 때부터 권투를 하며 여동생을 먹여 살린 마르코는 여동생이 도시의 마피아인 아카르도 패밀리의 두목인 리카르도 아카르도와 만나게 되어 인연이 생기게 되었다. 마피아의 두목인 리카르도는 마르코에게 정식으로 권투 선수가 되게 해준다며 제안했다. 마르코는 처음엔 그를 믿지 않았지만 리카르도와 관계를 맺은 여동생에게 설득당했다. 리카르도의 도움으로 권투 트레이너에게 훈련을 받고 권투 시합에서 연승 행진을 거두었다. 그러나 리카르도는 마르코에게 권투 시합 중에 상대 선수로 나온 마피아에서 탈퇴한 조직원을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고 거절하고 싶었지만 리카르도가 여동생을 인질로 잡아 협박을 하자 결국 살인을 저지르고 그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려 여동생과 도시를 탈출하기로 한다. 그러나 여동생을 찾을 수 없었고 연락도 되지 않자 마르코는 지역 클럽에서 리카르도를 죽여버리고 도망쳤다. 그렇게 도시의 마피아와 사법 기관에게 쫒기던 마르코는 마침내 여동생과 연락이 닿아 발란드에 있는 리카르도의 별장으로 보내졌다는 사실을 듣고 상황을 설명하고 론돈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 그렇게 기차에 타서 도시에서 나갔는데 하필 그 기차가 프리헤빌로 향하는 기차였다...[11] 레비와 비슷하게 붙임성이 떨어지고 과묵하지만 근본은 선량한 편.
권투를 배웠다는 특성상 맨손 공격이 2연타로 나가는데, 어지간한 무기보다도 강한 화력을 맨손으로 뿜어낸다.[12] 팔이 잘리면 무기를 못 들 뿐 공격 자체는 맨손 판정으로 이루어지기에 팔이 잘려도 화력이 크게 줄어들지 않아 팔이 잘리는 리스크가 타 캐릭터보다 덜하다는 기묘한 장점까지 존재. 플레이어로서는 초기 선택지에 따라 전작 용병과 비슷하게 자물쇠 따기나 도둑질같은 유용한 스킬을 시작부터 제공해서 초보자들에게 스타팅으로 추천되는 캐릭터. 그 외에도 전용 헥센 스킬도 죄다 전투에 유용하거나 사기적인 기술이 많다. 파티로 영입하려면 두번째 날에 프리헤빌 가는 길목에서 올리비아의 휠체어를 찾아주는 마르코를 본 후 기차 앞에서 말을 걸면 된다.
캐릭터 디자인의 모티브는 키류 카즈마록키 발보아라고 한다.[13]
[ 스포일러 및 혐짤주의 ]
파일:거인 LD.webp파일:거인 SD.webp

The hulking creature eminates rage and violence!
거대한 생물이 분노폭력을 내뿜는다!

세번째 날 아침에는 거인(Giant)라는 문스코치로 변이한다.

엔딩 B에서는 여동생과 재회하고, 자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누구에게도 밝히지 않았지만 권투 체육관을 열어 미지의 것들에게 맞설 수 있는 기술을 전파한다.

타임 오버[타임오버] 시에는 어깨와 가슴이 심각하게 뒤틀리며 몸의 모든 부분이 굵어지고 길어지는 장면이 나온다.한마디로 거인화


파일:피앤헝 카린 LD.webp파일:피앤헝 카린 SD.webp
  • 카린 (Karin)
26세. 직업은 기자(Journalist). 브레멘 제국 귀족 집안 출신이었지만 유년 시절 가문이 포퓰리즘의 희생양이 되어 몰락했고, 보모에게 반쯤 유괴당하는 식으로 구출되어 이웃나라의 제타이아[14]에 망명해 살며 정치적인 식견을 길러 왔다. 성인이 된 후 기자가 되어 브레멘으로 돌아온 그녀는 브레멘 제국의 최근 의아한 행보와 제국의 수상인 '카이저'에게 의심을 느껴 브레멘 제국의 참혹한 행위들을 보도하는 종군기자가 되었다. 그러던 와중 브레멘 제국이 기묘하게 프리헤빌 점령에 집착하는 행적에 그 이유로 무언가 중요한 게 있다는 직감을 느껴 "특종 기사"를 찾기 위해서 프리헤빌로 찾아온다. 정치적인 사건에 많이 엮여봤어서인지 기본적으로 성격이 냉소적이고 거칠다. 특히 브레멘에 대한 불신과 의심이 하도 가득해서 거의 편집증적인 수준이라 팬덤에서는 취급받을 정도. 카린과 비슷하게 지적이며 냉소적이지만 정치적인 선입견은 없는 단과 자주 신경전을 벌이고, 다른 파티원과의 대화에서도 공격적이고 시비조로 나오는 경우가 대다수. 물론 어디까지나 성격이 좀 꼬인 거지 악인은 아니고, 전쟁과 야만적인 폭력, 탄압에 대해 거침없이 비판하는 기자로서의 면모도 분명 있다.
전작의 용병 카하라 포지션으로, 문따기와 도주 확률을 올리는 탈출 계획을 배울 수 있다. 플레이어로서는 레비를 제외한 캐릭터 중 총(권총)을 가진 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고, 대화 선택지 옵션인 설득 스킬과 전투가 시작되자마자 적에게 자동으로 대화 스킬을 거는 외교술을 익히는 게 가능해 대화가 효과적인 적 상대와 몇몇 보스 상대로는 우수한 성능을 보유했다. 하지만 거꾸로 대화가 잘 안 먹히는 상대한테는 고유 스킬만으론 미묘한 편. 파티로 영입하려면 두번째 날에 뉴스 빌딩 앞에서 찾거나 레비가 문스코치로 변했을 시 공격당하는 걸 구출하면 된다.

풀네임이 밝혀진 인물 중 하나로 카린 사우어(Karin Sauer)이다.
[ 스포일러 및 혐짤주의 ]
파일:발키리 LD.webp파일:발키리 SD.webp

The valkyrie is carrying the deceased warriors on its back.
발키리는 죽은 병사들을 자신의 등에 짊어지고 있다.

세번째 날 밤에는 발키리(Valkyrie)라는 문스코치로 변이한다. 말 그대로 시체를 먹는 독수리같은 괴물로 변신한다. 북유럽 신화 전승에서 발키리의 역할을 감안해본다면 종군기자로서 병사들의 고통과 비극을 특종이란 상품으로 팔아먹어야 하는 카린 내면의 죄책감을 반영한 듯하다.

엔딩 B에서는 세상의 뒤편에 숨겨진 것들에 대한 진실을 폭로하기 위해 위험한 정보들을 탐색한다.

타임 오버[타임오버] 시에는 팔이 거대한 날개가 되고 온몸에 깃털이 자라나는[1] 모습을 볼 수 있다. 여담이지만 애니메이션 내 검은 실루엣만 봤을 땐 아무것도 없었던 것으로 보아 등 뒤 병사들의 시체와 창들은 변이 후 나중에 주운 듯 하다.



3.2. 논플레이어블 캐릭터[편집]


  • 파브 (Pav)
브레멘 제국의 군인. 첫번째 날 벙커 7을 나서며 처음 만날 수 있고, 두번째 날 아침에 마르코 또는 타나카를 위협하는 걸 발견할 수 있는데 이때 죽이지 않으면 마르코나 타나카가 죽는다.

풀네임이 밝혀진 인물 중 하나로 파벨 유딘(Pavel Yudin)이다.
[ 스포일러 ]
사실 그가 프리헤빌로 온 이유는 자신의 마을에서 학살을 벌인 브레멘 제국의 수상 카이저를 죽이기 위해 온 것이었다. 3일 안에 문스코치가 되는 일 없이 이벤트상으로 무조건 죽기 때문에 문스코치 변신이 없다. 프리헤빌 탑 앞에서 1일차나 2일차 밤 카이저와 전투를 벌이고 패배하 부상 입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때 기차로 옮겨서 살려주거나 그대로 죽일 수 있다. 하지만 그래도 세번째 날 밤까지 살아남으면 카이저를 죽이기 위해 모습을 드러내지만 카이저가 한방에 죽여버린다.


  • 어거스트 (August)
여유로운 태도를 보이지만 다른 일행보다 아는 게 많아보이는 수상한 남자. 프리헤빌을 탐험하는 도중 중간중간 나타나 파쿠르 실력을 과시하고(...) 사라지기에 대화하거나 공격할 기회는 거의 없다.
[ 스포일러 ]
사실 그도 카이저를 죽이기 위해 프리헤빌로 찾아온 것이다. 파브와 마찬가지로 카이저가 죽이기 때문에 문스코치로 변신하지 않는다. 그의 모습이나 대사, 그리고 카이저를 향한 복수심을 보면 전작의 이방인 라겐발드르의 후손인 것이 암시된다. 1일차에 카이저를 만나는 데 성공했을 시 카이저를 공격하지만 역으로 반격당해 사망, 그 이외에는 플레이어가 직접 죽이지 않을 시 3일차 밤에 돌입하면 저절로 사망하게 된다. 그 외에도 문리스와 전투 시 어거스트가 살아있을 경우 중간에 전투를 멈추고 문리스를 죽이지 못하게 말린다.


  • 칼리구라 (Caligura)
마르코와 관련있는 마피아 단체의 보스이다. 마르코와는 서로 적대적인 마피아 세력에 있었던 관계인지라 마르코를 경계하고 시장 저택이나 서점에서 마르코가 잠을 잘 시 위협적으로 심문을 가하기도 한다. 또한 시장 저택에서 잠을 자는 아벨라를 성폭행하려는 이벤트도 존재.[15] 플레이어가 아니더라도 리바이나 헨릭과 다퉈서 플레이어가 개입하지 않으면 그들을 죽여버리는 등 참가자들 중에서 유독 난폭한 모습을 보여준다.
[ 스포일러 ]
두번째 날 밤에 그는 괴물(Monster)라는 흉측한 문스코치로 변이한다.


  • 타나카 (Tanaka)
이 세계관의 일본인 에도(Edo)라는 나라에서 온 샐러리맨. 진짜로 그냥 보통 샐러리맨이다. 프리헤빌로 온 건 비즈니스를 위한 것이고 별다른 과거는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플레이어블 캐릭터도 아닌데 이 게임에서 가장 많은 데스신을 가지고 있다. 아예 작정하고 이 남자를 살리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픽픽 죽어버린다(...).

풀네임이 밝혀진 인물 중 하나로 키다 타나카(Kida Tanaka)이다.
[ 스포일러 ]
그런데 일단 살리고 보면 마르코와 친해져 그에게서 복싱을 배우게 되고 의지를 단련하기 시작한다. 실제로 마르코에게 수련받은 그와 싸우면 수련받지 않을 때보다 더 강해진 걸 알 수 있다. 결국 마르코가 문스코치가 되어버리면 그를 복수하기 위해서 각성하는 모습을 볼 수 있지만, 결국 그도 시간이 지나면 심판(Judgement)라는 문스코치가 되어버린다.


  • 사마리 (Samarie)
바티칸에서 마리나와 같이 공부한 여자아이. 마리나를 사랑하고 있는데 정작 마리나는 사마리가 누군지도 모른다. 프리헤빌에 온 이유도 마리나를 몰래 따라온 것이다. 마리나로 시장의 집에서 수면을 취하면 옆에서 지켜보고 있다가 도망가는 스토커 그 자체.
[ 스포일러 ]
처음 기차에서 모습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기차에 탑승 안 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기차 맨 마지막 칸에 문을 잠궈놓고 숨어있다. 1일차 아침에 알머 교회를 방문하면 사마리가 마리나의 아버지인 도멕 신부(Father Domek)와 무언가 마리나에 관해서 대화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 도중에 격분한 도멕 신부가 사마리의 팔을 잡고 구타하자 위협을 느낀 나머지 도멕 신부를 칼로 찔러 살해해버린다. 이후 대화를 통해 정황을 물어보면 단순 반격으로 죽인 게 아니라 마리나가 아버지를 혐오하는 걸 마리나의 생각을 통해 이미 알고 있었기에 애초부터 마리나 대신 죽여줄 생각으로 프리헤빌까지 온 게 없지는 않았던 듯. 첫 살인에다가 마리나의 아버지를 죽였다는 충격에 지하의 레르 차원으로 도망가 구석에서 수그린 채 공황상태에 빠져있는데 이때 대화 선택지에 따라 사마리를 안정시키고 다시 기차로 되돌아가도록 설득할 수 있다.

1일차 아침이 지나면 알머 교회 지하에서 레르 차원으로 넘어가 사마리를 만날 수가 있지만 사마리는 이미 도멕 신부를 살해한지 오래이기 때문에 정신이 나가버려 어떤 대화 선택지로든 설득이 불가능하고 이벤트 이후 이형증(Dysmorphia)라는 문스코치로 변이한다.

마리나를 따라 오컬트를 배워서인지 프리헤빌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방법을 아는 모양. 그 외에도 직접 레르 문양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플레이어 외의 참가자들은 레르에게 영향을 받아야 레르 차원으로 이동하는 묘사가 보이는데, 사마리만이 유일하게 자의로 레르 차원으로 이동했다거나 올메르 기술을 언급하는 정황이 있기에 아마 레르나 올메르를 통한 이동법을 사용하는 걸로 추정된다. 그 중에서도 플레이어가 레르의 생각 읽기를 배웠을 경우 대화 중 플레이어가 생각을 읽으려 들면 이를 눈치채는 장면도 있기에 레르 관련 마법에 능통한 건 거의 확실하다.

여담으로 마리나의 성 정체성이 모호한 만큼 사마리의 성 정체성도 확실치 않다.

마리나 B 엔딩에서는 사마리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캐릭터가 마리나와 함께 사진으로 등장하는데, 이게 정확히 누구인지는 불명. B 엔딩의 특성상 사마리는 필연적으로 마리나 손에 죽어야만 하기 때문에 테르미나 축제 이후 마리나를 여전히 따라다니는 사마리와 닮은 존재는 사마라의 도플갱어라는 설도 많은 지지를 받는다.


  • 헨릭 (Henryk)
32세. 론돈에서 온 요리사. 매우 유명하다고 하는데 프리헤빌로 온 것도 프리헤빌의 음식을 미식하기 위해 온 것으로 보인다.
[ 스포일러 ]
벙커가 아니라 시장의 집으로 먼저 가면 저택 지하의 음식을 기차에 남아있는 일행을 위해 가져다주려는 헨릭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헨릭을 만난 이후 벙커로 진입했을 때 아벨라가 문스코치로 변이되어있다. 그 반대로 벙커에서 아벨라를 먼저 만난 다음에 시장의 집으로 가면 헨릭이 신사(Gentleman)이라는 문스코치로 변이되어 프리헤빌의 새로운 시장으로 선언하고 그곳에서 식사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에게 말을 걸고 그가 화나게 하지 않으면[1] 도시로 갈 수 있는 열쇠를 얻을 수 있다.

사실상 어딜 먼저 방문하는가 곧 아벨라와 헨릭 둘 중 누구를 살릴지의 양자택일인 셈. 따라서 테르미나 참가자를 전원 생존시킨 채 게임을 진행하는 유일한 방법은 아벨라를 플레이어로 골라 이 양자택일을 무시하는 것밖에 없다. 플레이어가 아벨라가 아닐 경우 비플레이어 아벨라가 워낙 쉬운 영입이 가능한 고성능 동료이다 보니 헨릭은 보통 버려지게 된다.

주의해야 할 점은 헨릭을 문스코치로 변이시키지 않은 채 생존시켜 프리헤빌 시가지의 클럽에 데려오면 2일차에 헨릭이 요리에 독을 타 플레이어 캐릭터를 제외하고 클럽까지 생존한 캐릭터들을 전원 독살시켜버린 채 본인은 다시 시장의 집으로 가서 문스코치화된다는 것이다.


  • 페르켈레 (Per'kele)
고대 신 중 하나인 달과 장난의 신 레르(르허, Rher)의 하인. 수수께끼로 가득찬 인물이다.

[ 스포일러 ]
사실 레르는 다른 고대 신들처럼 지구를 떠난지 오래고 탑의 배경으로 볼 수 있는 레르의 모습은 레르가 남기고 간 자아가 없는 껍데기라서 현재 페르켈레가 테르미나 축제의 진정한 주최자이자 레르가 아닌 유황 신을 주인으로 섬기는 유황 신 교단의 흑막이다. 이 진실을 탑에 당도한 플레이어 캐릭터에게 알려주고 넌지시 권유를 하는데 권유의 수락 여부를 떠나 어느 쪽이든 일단 페르켈레하고 싸워야만 한다. 전투 중 대화를 걸면 대화 선택지에 따라 페르켈레 또한 테르미나 축제에 우연히 참가했고 축제에서 우승한 보상으로 지금의 페르켈레가 되었음을 암시하는데 이런 페르켈레가 레르가 떠나고 나서 언제부터 유황 신을 섬기기 시작했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는 불명이다.



4. [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Fear & Hunger 2: Termina/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신[편집]


1편에 등장한 신들은 해당 문서의 문단을 참고하길 바라며 해당 문단은 2편에 추가된 신들을 서술한다.

5.1. 고대 신[편집]


  • 비누쉬카(Vinushka) : 자연의 신으로 그로 고로스와 실비안의 사이에서 태어난 고대 신.

  • 유황 신 (Sulfur God) : 엔딩 C에 등장하는 신. 알머(올메르)가 신으로 승천할 때 부정적인 감정들이 유황 속에 떨어져 구현화된 것으로 기록에도 존재하지 않는 잊혀진 신이다. 피앤헝 위키에는 불명으로 표기되어있으나 나무위키에는 편의상 고대 신으로 분류했다.


5.2. 승천한 신[편집]


  • 공포와 허기의 신(God of Fear and Hunger)[16] : 전작에는 엔딩 A에서만 등장했으나 본편에서는 1편의 엔딩 A가 정사로 승격되며 공포와 허기의 신이 인류 문명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만큼 신앙의 대상이 되었다보니 그녀와 관련된 문양과 마법들이 등장한다.
2편 인 게임 : 의식의 원 위에 공굶신의 문양을 그리면 침대에서 자지 않고 세이브를 1회 한정으로 할 수 있게 해주며 새기기 스킬은 민첩성을 5 정도로 증가시킨다.


5.3. 새로운 신[편집]


  • 무심한 자 (The Heartless One) : 조건을 만족하면 보스로 등장해 싸울 수 있다.


5.4. 불명[편집]


  • 로직 (Logic) : 엔딩 A에 등장하는 기계 신으로 카이저가 레일라를 코어로 삼아 만들어낸 신. 승천한 신인지 새로운 신인지 불명.


6. 스토리[편집]


TERMINA IS UPON US

테르미나가 다가온다


전작이 1400년대의 중대 유럽이었다면 이번 작은 그로부터 500년 후인 1942년동부 유럽(게임 내에선 유로파라고 불린다.)이 무대이다. 대체 역사 세계관인데 2차 세계대전 시절 나치 독일에 대응한 나라 브레멘 제국(Bremen Empire)이 점령한 나라 보헤미아(Bohemia)[17]의 수도 프리헤빌(Prehevil)이 주무대이다. 14명의 사람들은 각자 다른 이유로 기차를 타 프리헤빌로 찾아온다. 하지만 그들은 도착하기 전에 모두 똑같은 꿈을 꾸는데, 그들에게 말하는 자는 달과 장난의 신 레르(Rher)의 대변인 페르켈레(Per'kele)로 그는 14명의 인물들을 '테르미나 축제'라는 배틀 로얄로 초대한다. 3일 안에 그들은 서로를 죽여야만 하고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1인만이 살아 돌아갈 수 있다.

꿈에서 깨어난 14명은 기차가 알 수 없는 이유로 고장난 사실과 모두가 같은 꿈을 꿨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브레멘 제국의 공격을 받은 것인지에 대해 추측하며 프리헤빌의 마을로 가는데, 이미 주민들은 정상이 아닌 상태였고 그들은 곧 자신이 본 꿈이 진실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프리헤빌의 숲에는 도끼로 사람을 베고 다니는 미쳐버린 나무꾼이 돌아다니고, 도시의 사람들은 자신의 가죽을 벗기고, 맹목적인 분노로 플레이어에게 달려들며, 심지어 프리헤빌 도시 안쪽에는 공허하게 웃으며 주사를 들고 각종 약물들로 사람들을 죽이고 다니는 살인마가 매복을 하고 있는 데다, 순경들은 몸이 기괴하게 변형되었고 팔이 3개가 달린 채 진압봉 3개를 들고 질서를 지킨다는 명분으로 주인공을 두들겨 패서 죽이려 하고, 이단 심문관은 플레이어의 머리를 깨부수는 심판을 하려고 하며, 고기망치를 들고 집과 건물들을 부수다가 플레이어마저 부수려고 드는 시민까지 등장하며 프리헤빌이 플레이어에게 휴식처가 아님을 알려준다.

프리헤빌의 내부를 돌아다닐 수록 점차 사람들이 괴물의 형상을 하고 있다던가, 괴물들이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거나, 숲의 동물들조차도 기괴하게 변형되어있고 심지어 비현실적인 공간까지 등장하는 등, 프리헤빌에서 살아남은 플레이어는 결코 테르미나 축제가 갑작스럽게 열린 것이 아니며 철저하게 준비된 끝에 열린 것임을 점차 깨닫게 된다.

결국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13명을 죽여야 하는 상황 앞에서 프리헤빌의 내부를 돌아다니던 플레이어는 프리헤빌이 한 국가의 수도임에도 불구하고 지독할 정도로 종교적인 색채의 건물들이 주류를 이루며 강박적인 종교의식과 잦은 근친상간으로 인해 중소도시의 규모임에도 폐쇄적인 도시임을 알게 된다. 이 도시를 배경으로 오랜 시간 동안 준비된 테르미나 축제에서 참여자들끼리 죽이는 방법 외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 같았지만, 상업지구에서 어느 할머니에게 실링을 주고 본 점에서 다른 방법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고, 브레멘 제국 관련 문서를 여러 책장에서 발견한 후에는 다른 돌파구를 찾아내었다. 바로 지하를 통해 브레멘 제국의 실마리를 찾아내면 이 축제의 또다른 면을 알아낼 수 있다는 단서를 말이다.

브레멘 제국은 테르미나 축제가 열리기 전에 프리헤빌을 향해 무리한 공세를 펼친 후 불리한 외교조건의 평화협정을 체결해가면서서까지 프리헤빌을 점령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묘할 정도로 종교적인 색채의 건물, 장식물만이 예전의 프리헤빌과 똑같이 있을 뿐 딱히 브레헨 제국이 점령한 흔적은 전혀 없었다. 저항군이 감지했을 정도의 대규모 물자이동이 이루어졌음에도 느낌을 받을 만한 건물이나 구조물조차 보이지 않았고, 심지어 브레멘 제국을 상징할만한 무언가조차 하나 없었다. 교회 건물의 동쪽에서 주민들을 학살하던 한 명의 브레멘 제국 병사를 발견하기 전까지는...

이후 플레이어는 상업지구의 지하 술집의 바닥 밑에 숨겨진 저항군의 거점을 발견하고 거기서 저항군이 사라지기 전 프리헤빌 지도의 네 군데에 무언가 표식을 해 놓았다는 것을 발견하고 본격적으로 탐험에 나설 수 있는데, 그 결과 브레멘 제국은 지하에 커다란 벙커를 세워두었으며 벙커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세 군데의 텔레렉트로스코프(telelectroscope)이라는 이름의 기계를 가동시켜야 하는 걸 알아내게 된다.

그렇게 플레이어는 선택하게 된다. 테르미나 축제에 참여하거나, 다수가 살아남을 가능성을 쫒아 브레멘 제국이 만든 벙커 내부로 진입하거나.

6.1. 벙커와 지하를 탐색할 시[편집]


처녀의 숲에 존재하는 터널 7의 밑층에 존재하는 기기가 하나 가동하고자 출발한 플레이어는 사람을 나무처럼 베고다니는 나무꾼의 집 왼편으로 지나가 처녀의 숲 안쪽에 존재하는 터널 7을 발견하고 들어간다. 하지만 내부에 존재하는 엘리베이터는 전기가 나가버려 맵의 우측 하단에 존재하는 발전기를 가동시켜야 하기에 발전기의 연료가 될 가솔린 탱크 2개를 찾아 터널 내부를 탐색하게 된다. 그 와중에 도시에서 공허한 웃음 소리를 외치며 주사기에 각종 약물을 넣고 사람들을 죽이고 다니는 바늘(Needles)와 한차례 접전을 펼칠 수도 있다. 플레이어는 바늘을 죽이고 가솔린 탱크 2개를 발전기에 넣어 전기를 켜고 지하로 내려가 첫번째 텔레렉트로스코프를 가동시켰다.

그 다음 부패의 근원에 있는 터널 4의 밑층에 존재하는 기기 하나를 가동시키기 위해 출발한 플레이어는 부패의 근원에 도달하기 위해 하수도를 탐색한다. 하수도는 각종 적들과 심지어 리바이의 도플갱어까지 등장해 공격하는 등, 달에 그슬려 이성을 잃은 자들로 가득했다. 적들을 해치며 하수도를 나아간 플레이어는 하수처리장이 앞두게 되는데, 부패의 근원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하수처리장의 물줄기를 조작해 퍼즐을 풀어야만 했다. 결국 가로막는 철제 상자 하나를 물줄기를 이용해 하수도로 떨어뜨림으로써 퍼즐을 해결한 플레이어는 부패의 근원에 마침내 도달하게 된다. 부패의 근원에 도달한 플레이어는 갑자기 도망가는 쥐 인간 래킨(Ratkin)을 발견하고 쫒아가지만 이내 래킨이 플레이어가 쫒아올 수 있도록 거리를 두고 도망치는 것을 깨닫고 그것이 플레이어를 함정으로 유인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된다다. 이대로 래킨을 따라가서 래킨 무리(Ratkin gang)를 상대할지 아니면 그냥 갈 길을 하던지 고민을 한다.

부패의 근원 가장 깊은 곳에 도달한 플레이어는 전작에서 든든한 아군었던 늑대 문리스(Moonless)가 시간이 지나 거대하게 자라난 상태로 조우하게 되고 한차례 접전이 벌어지게 된다. 문리스의 몸에 박혀 있던 무기를 빼내고 문리스의 숨을 끊을 찰나 어거스트가 등장해 오해를 풀어주게 되고, 오해가 풀린 문리스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이내 어거스트 또한 어디론가 가버린다.[18] 그렇게 부패의 근원 가장 밑층에 존재하는 터널 4에 도착한 플레이어는 타나카의 도플갱어가 본인인 척을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처리한다. 이후 플레이어는 터널 4의 텔레렉트로스코프를 가동시키고 터널 4의 윗층에 연결된 엘리베이터를 가동해 지상으로 빠져나온다.

깊은 숲 가장 왼편에 있는 터널 1의 밑층에 존재하는 기기 하나를 가동시키려고 출발한 플레이어는 터널 1이 존재하는 구역을 찾는 것부터 애를 먹으며 그 와중에 부엉이 광신도, 구토를 유발하는 괴물 개 등으로 고생을 한다. 다행히도 플레이어는 깊은 숲과 처녀의 숲을 연결해 주는 사다리를 성공적으로 설치하고, 깊은 숲 9시 지역에 사람 한 명이 교묘히 지나갈 간격으로 난 나무 사이의 길을 찾아낸다. 플레이어는 터널 1이 존재하는 구역으로 들어가나 터널 1이 존재하는 숲 구역은 암컷 말과 남자가 서로 교미를 하는 자세로 결합되어버린 형태의 강력한 괴물 센타우르(Centaur)가 등장해 플레이어를 압박한다. 터널 1에 도착한 플레이어는 이번에도 전기가 꺼져 있어서 지하로 내려가기 위해서는 가솔린 탱크를 2개 모아 발전기를 가동시켜야 하는 것을 알게 된다. 터널 1을 탐색하던 플레이어는 터널 1 깊숙한 곳에서 인간지네가 되어 버린 사람들과 꾸물거리며 움직이는 살덩이를 발견하고 이내 도시 내부로 사람을 우산처럼 꿰메어 날려보내던 여성형 괴물 바느질(Stitches)을 발견해 한 차례 접전이 벌어지게 된다. 그 후에 플레이어는 터널 내부에 존재하는 가솔린 탱크를 모아 맵의 우측 하단의 발전기를 켜내고, 터널1 지하로 내려가 터널 1의 텔레렉트로스코프도 가동시킨다다.

이렇게 3개를 가동시킨 플레이어는 결국 끝나지 않는 공허한 가면무도회가 열리는 박물관 속, 박물관 지하에 존재하는 벙커의 입구를 여는데는 성공하였다.

커다란 벙커 내부로 진입하여 브레멘 제국이 무리한 공세를 펼치고, 외교적인 불리함까지 떠안으면서 프리헤빌에 무엇을 하려고 하였는지. 어째서 프리헤빌에 저항군이 감지할 정도로 막대한 물자이동을 하였으면서도 외부에서는 발견하는 것조차 어렵게 하였는지. 또한 상업지구의 점쟁이 할머니가 말한 "다수가 살아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는 것.

플레이어는 브레멘 제국의 벙커 안으로 진입하기로 결정한 뒤 준비를 단단히 한 후 박물관의 지하로 진입한다. 벙커 안으로 플레이어가 진입하는 순간 벙커의 문은 굳게 닫혀버리고 플레이어에게 더 이상 후퇴하거나 휴식처는 주어지지 않을 것임을 암시한다.

벙커 안에는 브레멘 제국의 병사는 물론이고 화염방사기로 무장한 화염 방사병까지 등장하며 플레이어를 압박해온다. 플레이어는 적들을 따돌리거나 혹은 적들을 물리쳐 가며 연결교각을 지나며 이 벙커가 사람들이나 병력이 거주하기 위한 게 아닌 다른 무언가를 위한 것임을 깨달으며 앞으로 전진한다.

그리고 벙커의 깊숙한 곳에 도착한 순간 라텍스 슈트를 입은 여성이 플레이어를 유인하는 것을 목격한다. 달리 갈 곳이 없었기에 플레이어는 여성을 따라갔지만 그 여성의 정체였던 실비안 트루퍼(Sylvian Trooper)와 전면에 박격포를 달고 있는 괴물 플라툰(Platoon)이 플레이어를 기습하며 격전이 시작된다. 괴물 플라툰이 플레이어 일행을 일격사시키는 공격을 운으로 가까스레 피해가며 격한 접전을 펼친 끝에 플레이어는 이들을 물리치고 벙커 최심부로 진입한다.

벙커의 최심부에는 브레멘 제국의 수장 카이저(Kaiser)가 의자에 앉아 기다리고 있엇으며 브레멘 제국의 수장 카이저가 플레이어를 보고 오히려 늦었다며 기다리고 있엇다고 말하는데, 카이저는 플레이어가 이곳에 오게 될것이라고 일종의 확신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카이저는 플레이어에게 인간이 신들에게 휘둘려선 안 되며 인간이 신들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서 인간만의 세상을 이룩해야 한다고, 이곳에는 그것을 위해 인간들이 직접 만든 신인 기계신 로직(Logic)이 있으며, 기계신 로직이 완벽해지면 모든 인간은 기계신 로직에게 연결되는 것으로 서로의 감정과 생각, 지식 등을 모두 공유하는 것으로 신들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고 서로를 완벽히 이해하는 세상이 오게 될 것이라고 플레이어에게 말한다. 그리고 기계신 로직은 아직은 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자신이 여기서 플레이어를 막겠다며 공격을 해온다.

격한 전투의 끝에 플레이어는 카이저를 쓰러뜨리고 기계신 로직을 마주하는 순간. 플레이어는 그동안 의문의 안내를 하던 여성과 파란 나비가 바로 기계신 로직이 보낸 것임을 깨닫게 된다.[19] 즉 카이저는 몰랐지만 기계신 로직은 오히려 플레이어가 다가오기를 바라고 있었던 것. 곧 기계신 로직은 플레이어를 공격해오며 마지막 시험을 시작한다.

격렬한 전투 끝에 플레이어가 기계신 로직을 쓰러뜨리는 것처럼 보이는 순간에 플레이어는 어떤 초록빛과 안개가 찬 공간으로 이동되고 기계신 로직이 플레이어의 아픔과 감정 그리고 생각을 이해해주며 플레이어 또한 기계신 로직의 생각을 이해해주게 된다. 그리고 시야가 앞으로 전진 할 수록 인간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벽이 등장하며 다른 사람의 생각과 감정등을 이해하며 화면이 암전된다. 그리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오며 플레이어를 따라 벙커로 진입한 동료들 외에 남은 생존자들은 기차를 타고 다시 출발하면서 게임이 끝나게 된다.

마지막 부분을 정리하자면 플레이어는 처음에는 기계신 로직을 쓰러뜨리는 줄 알았지만 사실은 기계신 로직이 플레이어를 알기 위해 전투를 치른 것이고 전투가 끝난 후에 플레이어와 동행한 동료들은 기계신 로직과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는 신의 일부이자 일종의 신의 사도 같은 존재가 되어버린 것이다. 게임 시작부터 보였던 여성, 레일라도 이미 로직의 일부로써 플레이어를 인도했던 것.


6.2. 테르미나의 축제에 참여할 시[편집]


또는 벙커를 탐색하지 않고 꿈에서 페르켈레에게 들은 내용대로 테르미나 축제에 참여할 수 있다. 다른 생존자들을 죽이면서 페르켈레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고, 달과 장난의 신 레르가 어떤 것을 바라고 있는지, 또한 테르미나 축제의 우승자에게 주어질 상은 대체 어떤 것인지, 대체 뭘 상으로 내걸었기에 브레멘 제국이라는 거대한 국가가 움직였으며, 왜 기차를 타고 온 14명을 포함한 도시 전체의 사람들이 서로 죽이도록 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인지 알아보러 갈 수도 있다.

다만 남은 생존자들은 플레이어가 돕지 않는다면 서로 분열하고, 죽이고, 정신이 무너지고, 살해당하는 데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주변 상황은 점점 더 암울해져만 가는 것이 플레이어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고 경고한다.

플레이어는 빠르게 결단을 내려 문스코치로 변해 강해지기 전 미리 생존자를 죽여버리거나, 당장 생존자를 죽이기는 양심적으로 꺼려진다면 문스코치로 변한 동료를 찾아다니며 죽이게 된다. 레르의 인장을 통해 얻는 스킬 중에 지도에 문스코치를 표시해주는 능력을 얻어 지도상으로 문스코치가 표시될 때마다 찾아가서 죽였다.

각자의 약점이나 트라우마가 발현된 듯한 모습인 문스코치들을 3일째 밤까지 쫒아다니며 죽이자, 남은 건 플레이어와 동료 일행뿐. 그리고 플레이어가 타워의 정문을 만지는 순간 플레이어의 일행이 일제히 문스코치로 변해버리며 격렬한 전투가 시작된다.

만약 플레이어가 그로고로스의 혈마법으로 구울이나 나무꾼의 집 지하를 통해 레르의 공간으로 들어간 후 염소를 동료로 맞이하지 않았다면 홀로 모든 문스코치들과 격전을 펼치게 된다. 격한 전투가 끝난 후 타워의 문이 열리고 플레이어는 타워의 옥상으로 향하게 된다. 옥상에는 페르켈레가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축제의 우승자가 된 주인공에게 페르켈레는 뜻밖의 진실을 알려주는데 사실 레르는 다른 고대 신들처럼 지구를 떠난 지 오래였으며 페르켈레가 등진 밤하늘에 떠있는 레르의 모습은 진짜 레르가 아니라 레르가 떠나고 남은 흔적이자 그저 껍데기일 뿐이었다.[20] 게다가 따라서 페르켈레는 더 이상 레르의 하인이 아니라 유황 신을 섬기는 자였고 테르미나 축제는 사실 페르켈레가 유황 신을 위해 이용하고 있는 것이었다. 페르켈레는 주인공에게 희생을 통해 새로운 것으로 승천하기를 바라고 있으며 테르미나는 새로운 것을 탄생시키기 위해 벌어졌음을 말해주게 된다.

플레이어는 희생을 받아들일지, 거부할지 고민하고 선택에 따라서 페르켈레와의 전투가 시작된다. 그리고 페르켈레와의 전투가 끝이 나는 순간 하늘에서 가만히 떠있기만 하던 레르가 그 전까지 보이지 않던 쇠사슬을 풀고 플레이어가 서있는 타워가 위치한 땅을 향해 내려오기 시작하며 플레이어와 레르 간의 마지막 전투가 시작된다. 그리고 플레이어를 상대하던 레르는 어느 순간 플레이어에게 흥미를 잃고 떠나버리며 플레이어는 선택 여부에 따라 새로운 것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밟게 되던가 혹은 4일째 밤을 맞이하여 홀로 기차를 타고 떠나게 된다.


7. 팁[편집]


  • 이 게임은 사지절단이 구현되어 있기 때문에 단순히 몸통을 공격하는 것은 적을 확실하게 죽일 수 있는 화력이 있거나 사지절단이 무의미한 몇몇 적들 상대로만 효율적이다. 적에 따라 어떤 신체 부위를 먼저 공격하면 효과적인지 학습하는 게 중요.

그 중에서도 기본적인 전투방법은 크게 세 가지다.

  1. 적들의 무기 or 팔을 먼저 공격하여 파괴한다.
적들은 무기나 팔이 존재할 경우에는 플레이어의 사지를 절단하거나 상태이상에 걸리는 공격들을 쉽게 하기 때문에 적을 빠르게 처리할 수 없고 적의 무기가 확실히 보인다면 무조건 팔이나 무기부터 공략하는 것이 좋다. 보통 몸통보다는 팔같은 부위의 내구도가 확실히 낮기 때문.
2. 다리-머리 순서대로 공격하거나 급소를 노린다.
적들의 머리는 체력이 매우 낮지만 기본적으로 회피율이 높기 때문에 머리를 공격하기 위해서는 적의 다리를 부상입혀서 적이 비틀거리게 해야 한다. 급소를 파괴하면 특정 패턴이 봉인되거나 적의 행동이 지연되는 등의 어드밴티지를 얻을 수 있다.
3. 몸통을 일점사한다.
보스가 아닌 적 상대로 다굴이나 고급 무기를 통해 화력이 확보된 상황에서는 빠르게 몸만 공격하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 그 외에도 팔이 두 개 이상인 등 공격 부위가 많거나, 잘린 신체 부위가 재생되는 적 상대로도 확실히 먹히는 공략법. 그리고 보스의 경우 중반부터는 사지를 잘라서 패턴을 막는 걸 아예 봉쇄하고자 사지의 체력이 몸통과 크게 차이가 없는 수준인 경우도 많기에 그냥 몸통에 집중할 때가 더 쉽고 빠르기도.

  • 총기류는 적과의 거리가 확보되어 일방적으로 쏠 수 있는 상황에서만 상태창에서 장비하고 쓰는 것이 좋다.

이 게임에서 총기류를 장비할 경우 shift를 눌러서 달리는 것 대신 사격을 가할 수 있다. 그리고 플레이어와 직선상에만 존재할 경우 중간에 벽이 있던, 물이 있던, 장애물이 있던 명중하게 된다. 그러므로 벽을 사이에 두거나 혹은 곰덫으로 상대방의 사지를 잘라서 거리가 확보된 경우에만 장비하고 쉬프트를 눌러 일방적으로 사격을 가하자. 하지만 전투 상황에서는 다른 무기보다 효율이 나쁘고 탄환이 매우 아깝기에 평소에는 근접무기를 장비하고 다니는 게 좋다.

  • 모든 적들은 약점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위키를 자주 보도록 하자.

이 게임은 플레이어가 강해지는 조건은 한정되어 있지만 모든 적들에게 속성 약점이나 혹은 정해진 패턴이 존재하여 낮은 스펙으로도 돌파가 가능하게끔 설계되어 있다. 그러므로 위키를 자주 참고해보자.

  • 상대하기 어렵거나 강력한 적에게는 전투 전에 "곰 덫"을 설치하고 함정에 빠뜨려 보자. 전투 중에는 "유리 조각"을 사용하자.

곰 덫은 월드맵 상태에서 설치할 수 있고 걸린 적의 사지를 박살내버리는 매우 강력한 함정이다. 그리고 모든 적들은 플레이어와의 최단거리로 돌진하는 행동을 가졌기 때문에 설치 하기도 쉽고 유인하기도 매우 쉽다. 그러므로 강력한 적을 만났다면 곰 덫으로 유인하여 사지를 잘라버리고 전투를 시작해보자. 굳이 전투를 하지 않더라도 곰덫에 걸린 적은 반영구적으로 기동력이 크게 떨어지기에 상대하기 어려운 적을 묶어두고 도주하기만 해도 불필요한 체력과 아이템 소모를 줄일 수 있다.
유리 조각은 적의 어떤 부위든 90% 확률로 명중해 70% 확률로 실명 디버프를 건다. 실명은 적의 명중을 크게 깎아버려 전투가 크게 유리해지고, 극후반이 아니면 보스급 적에게도 대부분 통하는 입수 난이도 대비 굉장히 유용한 성능을 자랑한다.

  • 모든 고대 신의 인장에는 초보자에게는 실비안의 인장이 권장되고 숙련자에게는 레르의 인장이 권장된다. 공포와 굶주림의 신 인장은 항상 유용하다.

모든 고대 신의 인장에는 실비안의 인장을 그려 모든 상태이상부터 사지까지 완벽하게 회복받을 수도 있지만 레르의 인장을 그려서 숨겨진 공간을 탐험하고 새로운 요소를 발견할 수도 있다. 숨겨진 레르의 공간들에서는 신이 잡혀 있거나, 숨겨진 인물을 만나거나 하는 등으로 숨겨진 요소를 발견하고 레르와의 유대감을 올려서 얻을 수 있는 능력 중에는 상대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여러 회차를 진행한 숙련자에게 재미와 도전을 가져다 줄 수 있다. 그 외에도 공포와 굶주림의 신 인장은 세이브를 제공해주고 고급 스킬과 새기기를 통한 스탯 보정도 매우 유용해 얻어두면 게임이 편해진다.


8. 기타[편집]


제작자인 Miro는 원래 현대를 배경으로 2편을 만들 생각이었다고 한다. 주인공들의 초기 컨셉아트를 보면 레비, 카린, 마리나는 현재와 동일한 모습이나 단과 올리비아의 디자인은 차이가 크고, 마르코, 아벨라, 오사는 존재하지 않았다.

또한 2편은 페르소나 5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동료 간 상호작용이 늘어나고 JRPG 요소도 더 강해진 게 그 흔적으로 보인다.


9. 관련 링크[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19 23:11:02에 나무위키 Fear & Hunger 2: Termina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하지만 현 버전 기준으로는 버그가 있어 피어 앤 헝거 모드 클리어로도 해금되기에 현재로서는 고난이도 자체를 즐기려는 게 아니면 굳이 도전하지 않아도 된다.[2] 확정적으로 헤로인을 얻을 기회는 바늘(Needles)를 죽이고 얻는 세 개와 선택지에서 헤로인 중독을 얻었을 때 게임을 시작하며 받는 하나밖에 없다.[3] 실제로 아내를 살해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절연을 선언한 것 자체는 마리나가 프리헤빌에 돌아와 테르미나에 휘말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4] 아버지는 다니엘, 어머니는 단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게임 내에서는 단으로 표기된다.[5] 다만 카린과의 대화에 따르면 실비안 오컬트에 의존할 뿐 정식 의사는 아니라는 듯.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자신을 의사라고 여긴다.[6] 다만 주인공으로 선택한 캐릭터가 사망 시 단이 동료여도 그대로 게임 오버임은 주의.[7] 아프리카 대륙에서 모티브를 얻은 가상의 국가. 이름은 에티오피아의 옛 이름이자 현재로서는 이슬람권 현지 욕설에 가까운 고어인 아비시니아(Abyssonia)에서 따왔다.[8] 말 그대로 유럽. 게임 속에서는 유로파라고는 부르지만 바티칸을 제외한 국가의 이름이 가상 국가로 대체된 걸 제외하면 표면적으로는 근대 유럽과 거의 동일하다.[9] 적의 팔을 자르면 사용하는 '태클'에 맞으면 휠체어에서 떨어지는데, 문제는 이 게임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적들은 기본적으로 팔을 잘라줘야 한다는 것.[10] 즉 마르코가 플레이어블 캐릭터고 타나카가 죽었다면 아예 영입할 수 없다.[11] 다른 인물들은 프리헤빌로 가는 이유가 있지만 유일하게 마르코는 순전히 운이 나빠서 테르미나 축제에 휘말렸다.[12] 280~300의 데미지가 나오는데 이 정도면 초반에 등장하는 어지간한 적들은 몸통을 쳐서 한방컷낼 수 있고, 난적으로 꼽히는 나무꾼의 도끼 든 팔도 한 방에 잘라버릴 수 있다. 초반에 영입할 수 있는 아벨라와 함께하면 프리헤빌 외곽 한정으로 게임 장르가 핵 앤 슬래쉬로 바뀐다.[13] 보통 팬들한테 쿠죠 죠타로와 비슷하다고 죠죠 드립이 나오기는 하지만 제작자 미로는 죠죠의 기묘한 모험을 본 적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밈을 통해서 알기 때문에 영감이 있었을지도 모른다고.[14] 현실의 예루살렘을 모티브로 한 가상의 지역. 이웃나라는 동부 성소라 불리고, 현실의 중동 지방과 이슬람 세력권에서 모티브를 따왔다.[15] 마르코는 대화로 넘길 수 있지만 아벨라는 얄짤없이 맞다이를 떠야 한다.[16] 한글패치에서는 공포와 굶주림의 신으로 번역. 이하 공굶신으로 표기.[17] 체코를 바탕으로 한 나라이다.[18] 어거스트를 미리 죽였을 경우 문리스 역시 그대로 죽인 뒤 진행하게 된다.[19] 만약 플레이어가 올리비아라면 그 여성이 자신의 쌍둥이인 레일라인 것과, 파란 나비가 레일라와 어린 시절 자주 봐 왔던 것임을 알 수 있다.[20] 전작에서도 고대 신 그로고로스 본체는 떠났지만 그로고로스가 남긴 껍데기가 등장하며 B엔딩에서 싸울 수가 있다. 다만 그로고로스의 껍데기와는 달리 레르의 껍데기는 자아가 있어보이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