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tôme

우타다 히카루의 8번째 스튜디오 앨범 & 6번째 일본어 앨범.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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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으로서의 압박을 벗고 공백기간 동안 느꼈던 것들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우타다 히카루라는 인간을 투영한 진정성 만재의 작품이다. 뉴욕이라는 기억 속 공간에서 벗어나 도쿄라는 현실의 세계로 진입했기에, 그리고 그 현실세계엔 어머니라는 존재에 대한 존경이 가득차 있기에 탄생할 수 있는 모뉴먼트인 것이다. 모두가 그녀의 음악을 그리워 할 때, 그녀는 철저히 음악을 외면했다. 이 신보는 그것이 옳은 선택이었음을 상기시킨다. 인간으로서의 트레이닝이 끝난 지금, 그녀에겐 이제 그 잠재력의 개방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izm 앨범리뷰 中 황선업

5년간의 휴식기 이후 우타다 히카루의 첫 앨범으로 <HEART STATION>이후 8년 6개월만의 일본어 정규앨범, <This Is The One>이후 7년 6개월만의 정규앨범, 2번째 베스트앨범 <Utada Hikaru SINGLE COLLECTION VOL.2> 이후 6년만의 앨범이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어떤 상술도 없이 통상반 1종이다.

원래 일본어 気配(기척, 기색)이나 幻(환상, 환영)을 앨범 제목으로 하고 싶었지만 그러면 너무 무거운 분위기일 것 같아서 동일한 의미인 프랑스어 Fantôme(기척, 귀신, 유령)를 제목으로 정했다고 한다. 영어 제목의 곡들이 많던 전작들과는 다르게 모든 곡들이 일본어로 되어있다. 또한 이례적으로 외부 아티스트들과의 협연이 많은데 '桜流し'는 영국의 작곡가 Paul Carter, '二時間だけのバカンス'는 사적으로도 친한 시이나 링고, 'ともだち'는 오부쿠로 나리아키, '忘却'는 KOHH와 공동작업을 하였다. 인터뷰에 의하면 이번 앨범은 돌아가신 어머니에게 바치는 앨범이라고 하며, 완성 후 두번 다시 만들 수 없는 유일무이한 앨범이라 느꼈다고 소회했다. 트랙 한가운데에 배치된 '真夏の通り雨'는 세상을 떠나버린 그리운 이에 대한 절절한 감정을 담은 가사로 주목을 받았는데, 세간에서 우타다 히카루 본인이 겪었던 일(어머니의 자살)과 연관짓는 일이 많았지만, 정작 본인 스스로는 이 앨범을 듣는 사람들 모두가 제각각 처한 상황(상실)에서 공감할 수 있는 곡을 만들고 싶었으며,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곡을 듣는 사람 각자가 이해하기 나름일 뿐이라는 식으로 이야기했다.

처음으로 다른 스텝들과 상의없이 우타다 히카루 혼자서 트랙리스트를 배치했고, 1번 트랙 道는 앨범을 상징하는 곡으로 지난 5년간 우타다 히카루의 심정을 보여주는 곡이라고 한다. ともだち는 이성애자인 친구를 짝사랑하는 동성애자의 심정을 다루는 가사로 주목받았고, 일본 LGBT의 지지를 받았다. 재즈, 듀엣, 랩 피쳐링 등 새로운 시도를 하였고 처음으로 스트링과 브라스 세션 단독 편곡을 하였다.[1] 2015년 3월부터 본격적인 앨범 작업에 들어갔으며 2012년에 녹음한 '桜流し' 이외의 모든 레코딩은 런던에서 이루어졌다.

기존의 히트곡 스타일의 곡을 원하는 일부 대중들은 밋밋하다는 의견이 있으나, 호불호와 상관없이 수록곡들의 퀄리티, 앨범의 완성도와 데뷔 18년차에도 여전한 새로운 시도 등은 평론가들과 대중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쿠와타 케이스케는 본인의 라디오[2]에서 "(앨범이) 너무 대단해서 음악을 그만두고 싶어졌다."는 등의 극찬을 하였다.

2017년 1월 피지컬과 디지털 판매량을 합산하여 100만장을 돌파하며, 모든 정규 앨범이 밀리언 셀러를 기록했다. 우타다 히카루가 소니 뮤직으로 이적하여 유니버설에서 발매한 처음이자 마지막 정규앨범이 되었다.

2. PV[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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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록곡[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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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기된 사항 외에는 전곡 작사/작곡/편곡 : 우타다 히카루
• ^* : 스트링 세션 편곡

4. 판매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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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공백기와 축소된 일본 음반시장 그리고 EXILE의 베스트 앨범과 같은 주 발매로 1위가 힘들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그러나 초동 25.3만장으로 6년전 발매한 베스트 앨범의 첫주 판매량을 넘었었며, 2016년 여자 솔로 아티스트 초동 최고기록 경신을 하였다.

2주차에는 10.3만장이라는 경이적인 추이로 여성 솔로 연간 최다판매량을 경신했다. 3주차에는 6.2만으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40만장을 돌파했고, 4주차는 4.6만장(누적 46.5만장)으로 오리콘 앨범차트 4주 연속 1위에 올랐다. 4주 연속 1위 기록은 본인 최초 기록[3]이며 여성 솔로 정규앨범으로는 2006년 코다 쿠미의 <Black Cherry> 이후 9년 9개월만이다.

6주차만에 오리콘차트 기준 누적 517,528장을 판매하며 50만장을 돌파했다. 여성 솔로 앨범으로는 2012년 11월 마츠토야 유미의 40주년 베스트 앨범 이후, 여성 솔로 정규앨범으로는 2012년 6월 아무로 나미에의 <Uncontrolled> 이후 약 4년만의 기록이다. 2016년 연간 차트 3위를 하였고, 12월 31일(14주차)까지 601,237장을 판매했다.

디지털 음원은 발매 20일만에 앨범 수록곡 다운로드가 165만건을 돌파했다. 또한 2016년 11월 신설된 앨범 전곡의 유료 다운로드(DL)수를 집계하는 오리콘 차트 주간 디지털 앨범 랭킹에서 발매 6주차 6,537DL로 차트 최초 주간 1위에 올랐고, 7주차에도 2주 연속 1위를 하였다. 신보들에 밀려 순위가 내려갔다가 11주차에 다시 1위에 올라 총 3주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