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stasy and Wine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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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게이징 밴드 마이 블러디 밸런타인의 컴필레이션 앨범. 1989년 발매된 이 앨범은, 2년 전인 1987년 발매한 EP 두 장을 묶어서 재발매한 합본이다.

2. 배경[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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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3월 주된 보컬리스트이자 작곡가였던 데이브 콘웨이가 탈퇴한 이후 마이 블러디 밸런타인은 위기에 봉착하였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새롭게 영입한 보컬리스트가 마이 블러디 밸런타인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빌린다 부처이다. 빌린다를 영입하고 난 후 발매한 두 장의 EP <Strawberry Wine>과 <Ecstasy>가 호평을 받으면서 마이 블러디 밸런타인은 비로소 제 궤도에 오를 수 있었다.

이 앨범은 <Strawberry Wine>에 수록된 3곡과 <Ecstasy> EP의 7곡을 별도의 편집 없이 그냥 엮기만 한 앨범이다. 다만 1번 트랙 <Strawberry Wine>은 EP와 다른 버전이 수록되었다. 크리에이션 레코드로 이적한 후 발매한 1집 앨범 <Isn't Anything>이 성공을 거둔 후, 이전 레이블이었던 레이지 레코드에서 발매한 것이다.

<Strawberry Wine>을 경계로 마이 블러디 밸런타인의 음악은 큰 변화를 겪었다. 케빈 실즈와 빌린다 부처가 중심이 된 오늘날과 같은 마이 블러디 밸런타인은 1987년 발매한 두 장의 EP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Strawberry Wine>과 <Ecstasy>를 엮은 이 앨범은 그들의 '0번째 앨범'이라고 불러줄 수 있을 것이다.

기타 노이즈가 중심이 되는 이후의 작품들과는 달리, 이 앨범의 수록곡들은 소박한 기타 연주에 몽롱한 멜로디를 더한 올드한 곡들이 대다수이다. 그렇지만 <Clair>을 시작으로 한 후반부의 곡들은 꽤 자극적인 기타 노이즈를 사용했다.

블러의 기타리스트인 그레이엄 콕슨은 NME 2012년 2월 판의 '당신이 들어보지 못한 100장의 명반'이라는 기사에 이 앨범을 넣었다.

3. 수록곡[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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