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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28일에 발매된
김수영의 두 번째 EP 앨범이다.
앨범 제작엔 더블 타이틀의 편곡으로
클래지콰이 소속의 프로듀서 DJ클래지가 참여하였다.
[1] 그 외의 수록곡은
김수영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 하였다.
나만의 노래, 나만의 목소리
김수영 EP [Don’t K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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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Know] Official A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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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사 보기 ]
그대를 알지 못한 잘못일까요 아니면 그냥 나를 알지 못해서일까요 너는 내게 너무 어렵고 알 수도 없는 표정과 말투뿐인 걸 음 그대는 어떻게 날 보고 있나요 아니면 그저 스쳐가는 사람일 뿐일까 조금만 조금만 더 보고 싶어 너에게 닿고 싶은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잖아 나 너를 사랑하는데 자꾸 미워하고만 있잖아 나 너를 바라보다 자꾸 내가 더 미워지는 걸 나 네가 미워져도 자꾸 너만 보고만 있잖아 너 멀리멀리 떠나가도 언젠가 나랑 같이 있자고 말하고 있잖아 그대는 다른 곳을 보고 있네요 언제쯤 우린 서로 가까이 닿을 수 있을까 너는 여전히 너무 어렵고 알 수도 없는 말투 표정뿐인걸 나 너를 사랑하는데 자꾸 미워하고만 있잖아 나 너를 바라보다 자꾸 내가 더 미워지는 걸 나 네가 미워져도 자꾸 너만 보고만 있잖아 너는 여전히 내 말을 몰라 언젠가 나랑 같이 있자고 말하고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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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사 보기 ]
요즘 이상하게도 내가 하는 말이 뭔지 모르고 너와 함께하던 그 시간들이 무의미해져 나도 모르겠는 내 맘속을 대체 누가 아는지 항상 모르겠다는 말과 생각들만 자꾸 늘어가 나의 모습과 행동 말투까지 다른 사람 같고 내가 원하던 하루의 모습을 자꾸 까먹게 돼 나도 모르겠는 내 맘속을 대체 누가 아는지 항상 모르겠다는 말과 생각들만 자꾸 늘어가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을 그대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가끔씩 찾아오는 알 수 없는 마음뿐인걸 나도 모른 척하는데 요즘 이상하게도 내가 하는 말이 뭔지 모르고 너와 함께하던 그 시간들이 나도 어떻게 내 맘을 너는 알까 항상 모르겠다는 말과 생각들만 자꾸 늘어가 그대도 나도 모르는 어떤 내 마음을 그대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가끔씩 찾아오는 작은 싫증인 걸 그대는 아나요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을 그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가끔씩 찾아오는 알 수 없는 마음뿐인걸 나도 모른 척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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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사 보기 ]
나만을 바라보는 그대야 이렇게도 나만 사랑해 주는 그대야 너만을 좋아하고 있는 내가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간절히 위로가 필요한 밤 내가 너의 힘이 되려다가 되지 못한 밤 또 나는 또 사랑한다는 말로 얼버무리게 되는 답답한 밤 너에게 무슨 말을 할까 나 고민하고 있을 때 네가 내게로 다가와 안아주면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데 우우- 이 마음이 뭘까 너만 보면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데 우우- 널 사랑하나 봐 어디라도 내가 너에게 다가갈 수 있을까 나만을 사랑하는 그대야 어디라도 내 옆에만 있어주는 그대야 또 나는 또 너에게 사랑을 더 나눠주지 못하는 답답한 밤 너에게 무슨 말을 할까 나 고민하고 있을 때 네가 또 내게 다가와 웃어주면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데 우우- 나 사랑인가 봐 그 무엇도 너를 대신할 말들이 없는데 우우- 이렇게 또 한 번 다시 한번 너만 바라보고 다가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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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사 보기 ]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했는데 그대 어디로 가야 할까요 나의 마음조차도 모르는데 정말 나는 알 수가 없어요 좋아하는 그대에게 나는 그저 그런 사람인가요 그대에게 나의 마음조차 전하지도 못했는데 그대를 사랑해 기억해주오 바라보기만 하는 내 마음을 그대를 만나 전해주고 싶었죠 이런 내 마음이 닿을까요 그댄 모르죠 사랑했다고 말하지 못했는데 그대 마음은 어떤가요 혹시라도 나와 같을까요 이런 내 마음이 들릴까요 그대를 사랑해 기억해주오 바라보기만 하는 내 마음을 그대를 만나 전해주고 싶었죠 이런 내 마음이 닿을까요 그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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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사 보기 ]
예상치 못한 소나기에 아이들 모두 걱정하네 수업 끝난 학교 정문 앞 우리 엄마는 없네 하나둘씩 집에 가는 아이들 부끄러움과 부러운 내 마음이 여전히 난 그대를 빗속에서 기다렸지 결국 내가 마지막으로 남았다 그대가 너무 미워진다 그대가 내게 다가온다 내 마음도 모른 채 시간은 벌써 이렇게 흘러 스무 살 어른이 된 나 잊혀지지 않는 빗소리 정지된 쓸쓸한 내 모습 예상치 못한 소나기에 멍하니 또 서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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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이 아닌 앨범의 형태로는 오랜만에 발표하는 김수영의 두 번째 미니앨범 <Don't Know>는, 그런 그의 목소리였기에 실현 가능한 일종의 실험이다. 앨범의 첫 곡 '흠'은 '비워내려고 합니다'나 '사랑하자' 같은, 어쿠스틱 기타를 중심으로 한 김수영의 곡들을 기억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듣는 순간 생소함을 전할 만큼 색다른 터치의 곡이다. 흑인음악을 연상시킬 정도로 꽉 찬 댐핑의 그루브로 문을 연 앨범은 클래지콰이의 클래지(CLAZZI)가 프로듀싱을 담당한 두 번째 곡 '모르겠다'의 소프트한 팝 사운드로 분위기를 잇는다. 총 다섯 곡이 실린 앨범의 전반부를 통해 자신의 곡과 목소리가 가진 확장성에 몸으로 직접 부딪혀 본 그는 이어지는 '하고 싶은 말', '그댄 모르죠', '학교 앞 정문' 세 곡을 통해서는 그동안 자신의 음악 세계를 굳건히 지켜온 기타, 피아노 등 어쿠스틱 악기들과의 조우로 자신의 자리를 다시 한 번 단단하게 확인한다.
어찌 보면 다소 이질적으로 느껴지는 앨범의 전반부와 후반부는 결국 김수영의 목소리로 수렴하며 균형을 잡는다. 이는 데뷔 시절부터 흔들림 없이 자신의 음악을 다져온 한 젊음의 시간이 주는 믿음이기도, 한편으로는 싱글 '좋아하고 있나요', 클래지와 함께 작업한 'What if' 등의 곡을 통해 자신이 도전할 수 있는 영역을 점차 넓혀온 한 싱어송라이터의 고민이 만든 무게이기도 할 것이다. 날마다 태어나는 새로운 음악의 우주 가운데, 김수영만의 우주를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
- 아티스트의 피지컬 CD가 처음 나온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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