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ral Wee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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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1968년 발매된 밴 모리슨의 정규 2집 앨범.
2. 상세[편집]
앨범의 제작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는데, 밴 모리슨이 이전에 소속되었던 뱅 레코드와의 계약 분쟁에 연루되었기 때문. 뱅 레코드의 창립자인 버트 번즈가 사망한 후 그의 자리를 물려받은 버트 번즈의 미망인 엘레나 번즈는 남편의 죽음에 밴 모리슨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고[1], 이후 법적으로 밴 모리슨을 법적으로 뱅 레코드에 묶어놓았고, 녹음을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후 모리슨에게 관심을 가진 워너 브라더스 레코드의 임원 조 스미스의 도움으로 모리슨은 간신히 뱅 레코드와의 계약 문제에서 해방되게 되고[2], 이후의 앨범은 워너 브라더스에서 발매하게 되었다. 앨범의 프로듀싱은 밴 모리슨이 직접 연주한 앨범의 수록곡 Astral Weeks를 듣고 큰 감동을 받은 재즈 음악 전문 프로듀서 루이스 메렌슈타인이 맡았다.
비로소 녹음을 할 수 있게 된 모리슨은 곧바로 2집 앨범의 제작에 착수하였다. 원래는 포크, 팝 음악 뮤지션으로 유명했던 모리슨은 이 앨범에서는 평소 자신이 동경하던 장르인 재즈에 크게 경도되는 모습을 보였고, 제이 베를린너, 리차드 데이비스, 워렌 스미스 주니어, 코니 케이 등의 여러 재즈 세션맨들을 기용하여 앨범의 녹음을 시작하였으며, 9월 25일에서 10월 15일까지 단 세 번의 세션을 통하여 끝마쳤다. 모리슨은 세션 뮤지션들에게 최소한의 전개만 구상하고 곡들의 가사에 대해서만 알려준 뒤 그들의 즉흥연주에 많은 부분을 맡겼다. 곡들의 가사는 세속적인 사랑, 천국 등의 상징적인 주제를 담고 있었다.
발매된 앨범은 아쉽게도 음악적인 평가에 비해서 상업적인 성과는 데뷔 음반에 미치지 못하였으며, 큰 실패를 하였다. 앨범의 수록곡 중에서 싱글컷된 곡은 없었으며, 빌보드 200에서는 진입마저 실패하였으며 그나마 진입에 성공한 영국 앨범 차트에서도 140위에 머무르고 말았다. 이 앨범은 이후 2001년이 돼서야 50만 장 이상이 팔려서 골드 인증을 받았다.
3. 평가[편집]
비록 상업적으로 실패하긴 하였지만 음악적인 평가는 매우 좋으며, 밴 모리슨의 앨범 중에서 단연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앨범으로, 밴 모리슨 류 음악의 진정한 출발점이 된 앨범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고평가를 받는다. 원래 팝적인 성향이 짙었던 이전까지의 밴 모리슨의 음악과 전혀 다른 이 앨범은 아일랜드의 켈틱 음악과 현대 포크, 재즈의 영향을 받아 재즈, 록, 포크, 컨트리, 가스펠, 뉴 에이지, 클래식 음악 등 다양한 장르들이 혼재되어 있으며, 이전까지는 없었던 매우 독특한 음악을 보여주고 있다.
1집의 Brown Eyed Girl 같은 대중적인 싱글 곡은 없었지만 사이키델릭 록이 한참 크게 유행하던 시기에 그 유행에 편승하지 않고 앨범의 재생 시간 내내 내성적이고 신비로운 감성을 담아 자신만의 음악을 펼쳐보인 점 또한 고평가를 받는다. 이 앨범에 담긴 소울풀한 음악은 이후 블루 아이드 소울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U2의 보노, 브루스 스프링스틴 등의 뮤지션들에게도 큰 영감을 주었다. 특히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백밴드 E 스트리트 밴드의 구성원들에게 이 앨범은 그야말로 종교와 같았다고 한다. 재미있게도 정작 밴 모리슨은 이러한 고평가에 짜증을 내며 곡들의 편곡이 너무 비슷비슷하다고 불만을 품었다고 한다.
이러한 점을 인정받아 현재는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앨범 중 하나로 꼽힌다. 각종 명반선의 상위권에 심심찮게 이름을 올리는 앨범으로, 어클레임드 뮤직 선정 올타임 명반 리스트에서는 15위에 올랐으며,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반 리스트에 60위에 올랐다. 음악잡지 Q는 역대 최고의 영국 앨범 100장 리스트에 이 앨범을 6위에 올리기도 하였다.
4. 트랙 리스트[편집]
4.1. Side 1: In The Beginning[편집]
4.1.1. Astral Weeks[편집]
4.1.2. Beside You[편집]
4.1.3. Sweet Thing[편집]
4.1.4. Cyprus Avenue[편집]
4.2. Side 2: Afterwards[편집]
4.2.1. The Way Young Lovers Do[편집]
4.2.2. Madame George[편집]
- 늙은 매춘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곡으로, 앨범 수록곡들 중에선 가장 유명한 트랙이다.
4.2.3. Ballerina[편집]
4.2.4. Slim Slow Slider[편집]
- 위 두 곡은 편집본으로 실렸으며 2015년 리마스터 보너스 트랙으로 풀버전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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