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K: Survival Evolved/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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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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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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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아일랜드
확장팩
파일:ARK-SE.png스코치드 어스
파일:ARK-ABERRATION.png에버레이션
파일:ARK-EXTINCTION.png익스팅션
파일:ARK-GENESIS.png제네시스
무료 DLC
파일:logo_the_center.png더 센터
파일:ARK-_Ragnarok.png라그나로크
파일:발게로고.png발게로
토탈 컨버전 / 외전
파일:아크프리미티브.png
Primitive Plus
파일:아크외전.png
Survival of the Fittest









1. 개요[편집]


게임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의 스토리를 정리하는 문서. 게임 내에서 발견할 수 있는 과거 생존자들의 탐험 노트를 통해 진행되는 이야기 및 알 수 있는 정보들을 시간 순서대로 재구성하였다.

탐사 노트의 등장인물들은 플레이어처럼 갑자기 낯선 섬의 해안가에서 눈을 뜬 이들이며, 이들의 본래 살던 곳 또한 기원전 4대 문명부터 21세기 기준으로도 먼 미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덕분에 이들의 가치관과 문화, 지식 역시 각양각색이지만 왼쪽 손목에 박혀있는 마름모 모양의 임플란트가 시대를 넘어선 통역을 해주기 때문에 의사소통에 어떠한 장애도 느끼지 않는 것으로 서술된다.


2. 줄거리[편집]



2.1. ARK: Survival Evolved 본편 이전[편집]


멀지 않은 미래,[1] 지구에 운석이 떨어지고 그 여파로 거대한 크레이터가 생기게 된다. 인류는 운석 충돌 지점을 조사하던 중 이전까지 한번도 보지 못한, 보랏빛을 띄는 새로운 물질을 발견하게 된다. 이 물질을 원소(Element)라고 이름붙인 인류는 원소에 대해 연구하던 중 원래는 보랏빛의 광석 또는 액체의 형태를 띈 원소를 정제할 경우 지금까지의 물질들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엄청난 신소재로 활용할 수 있음을 알게 되고, 곧 원소를 정제하는데 성공하여 이를 각 기술 분야에 응용하게 된다.

정제된 원소의 가능성은 그 전까지 인류가 발견한 그 어떤 물질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서, 그 자체로도 핵반응을 능가하는 어마어마한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재료로 사용할 경우 기존의 모든 물질들을 아득히 뛰어넘는 강도를 발휘하고, 자체적으로 반도체로서 기능하는가 하면 생물에 적용할 경우 그 전까지는 상상도 못 했던 수준의 유전 공학이 가능하였다. 말 그대로 상식을 뛰어넘는 원소의 무한한 가능성에, 인류 문명은 곧 원소 기반 기술인 테크(TEK)을 본격적으로 발전시키기 시작하였고 덕분에 이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의 급격한 기술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다. 초대형 기계 도시, 순간 이동, 플라즈마 무기, 인공지능 로봇, 멸종한 고생물들의 복원 등 기존에는 상상밖에 할 수 없었던 일들이 가능해지며 인류 문명은 번영기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평화는 오래 가지 않았다. 미래 지구를 양분했던 두 인류 세력인 URE(United Republics of Earth)와 테란 연방(Terran Federation) 사이에서 테크 무기를 이용한 전쟁이 발발한 것이다.[2] 전쟁은 한세기가 넘게 지속되었고, 장기간에 걸친 테크 무기들의 지속적인 사용에 지구의 토양과 생태계는 서서히 테크 장비들에서 배출된 원소들이 농축되며 오염되었다. 문제는, 사실 정제되지 않은 원소는 단순한 물질이나 광물의 차원을 떠나, 그 자체로서 하나의 지성과 의식을 가지고 끊임없이 증식을 꾀하는 하나의 살아있는 생명체라는 것이였고 원소에 접촉해서 오염된 생물들을 극도로 폭력적인 군체지성의 일부로 편입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두 인류 세력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뒤늦게 휴전을 선언했으나 이미 원소 오염은 퍼질대로 퍼진 상태였고, 어마어마한 숫자의 오염된 생물들을 필두로 한 원소의 총공격의 시작되자 인류는 속절없이 밀리기 시작했다.

멸망 직전까지 몰린 인류는 지구의 마지막 남은 생물종과 인류, 생태계를 보전하고 미래 적절한 시점에 원소 오염의 농도가 감소하면 지구를 다시 정화하기 위해 사활을 건 마지막 프로젝트를 계획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아크(ARK). 돔 형태의 에너지 보호막으로 보호되며 내부에는 각기 다른 기후와 지형, 거기에 맞는 생태계와 생물종이 보존되어 있는 거대한 우주 정거장인 아크를 제작해 우주로 쏘아올려 지구의 원소 오염으로부터 생물들을 격리시키는 한편, 차후 지구 토양의 원소 오염 농도가 감소했을 때 지상의 관제센터[3]에서 신호를 받아 재생 프로토콜을 실행해 모든 지구 궤도상의 아크를 일제히 귀환시킨 후 지상의 원소 오염을 일격에 제거하는 것이 그 계획이였다.

아크에는 무수히 많은 인간의 유전자 정보들 역시 실려저 있었는데, 이들은 이후 아크 내부에 위치한 복제 챔버에서 인류 역사의 각기 다른 시점에서 각기 다른 기억을 가진 복제인간으로 만들어져 아크의 생존자로 소환, 아크 내의 자원과 생물종들을 활용하여 새로운 문명을 이룩하고 최종적으로 기술을 발전시켜 아크가 지구로 귀환했을 시 다시금 인류 문명을 복원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이 외에도 생존자들을 관리하고 아크의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할 인공지능 시스템인 감독관(Overseer), 생존자들이 마주하게 될 시험이자 동시에 테크 기술 단계로 진입하는 관문의 역할을 담당하는 가디언,[4] 생물과 물질을 데이터화시켜 순간이동을 가능하게 해주는 거대한 구조물인 오벨리스크 등 테크 기술력이 총집약된 다양한 기능들이 아크에 탑재되었다.

원소의 공격이 거세지고 지구의 운명이 풍전등화에 달한 시점에서 인류는 기적적으로 아크의 건조를 완료하였고, 원소는 이에 맞서 자체적으로 자신의 아바타이자 정수인 거대 괴수 타이탄을 형성하여 아크의 발사 시스템이 존재하는 Arat Prime이라는 지역을 공격하는 한편 전 인류의 거점에 대해 어마어마한 수의 감염된 생물들로 총 공세를 실시하였다. 원소 오염의 공격에 Arat Prime은 무력화되고, 아크 시스템을 총괄하는 지상의 관리센터가 위치한 성역(Sanctuary)[5] 역시 원소의 공격을 받는 등 상황이 위태롭게 돌아가자 인류는 마지막으로 오버시어 프로토콜을 실행하여 각각의 스테이션을 방어막으로 차단하고, 아크를 수동으로 쏘아올린다.

우여곡절 끝에 인류는 결국 아크를 우주로 쏘아올리는데 성공하였지만 이미 타이탄을 비롯해 원소의 세력은 인류가 당해낼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이였고,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방어막으로 보호받는 극히 일부의 시설[6]을 제외한 전 지구는 원소에 뒤덮이게 되며 지구상에 남아있던 모든 인류는 멸종한다. 지구를 완전히 점령한 원소는 타이탄을 통해 원소를 인위적으로 계속해서 확산시켰고, 이후 행성 내부까지 퍼지게 된 원소에 의해 지구는 자전마저 멈추고 바다는 증발해서 모든 생태계가 파괴된 황량한 혹성으로 변모하게 된다. 유일하게 지구의 대기권만이 궤도상에 자리잡은 아크들의 보호 덕분에 완전히 소멸하지 않은 체 유지될 수 있었고, 가스백 같은 일부 완보동물 정도가 원소에 집어삼켜지지 않은 체 진화하여 감염된 생물들의 공격을 피해 힘겹게 생존해나간다.

이렇게 지구가 완전히 멸망해버린 가운데 성공적으로 지구 궤도상에 안착한 아크들은 감독관의 통제에 따라 정상 작동을 시작하고, 시간이 흘러 생존자들의 정착이 어느정도 완료된 때 탐사노트 시점 등장인물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2.2. 아일랜드[편집]


ARK: Survival Evolved/스토리/아일랜드 참고.


2.3. 스코치드 어스[편집]


ARK: Survival Evolved/스토리/불타오르는 지구 참고.


2.4. 에버레이션[편집]


ARK: Survival Evolved/스토리/에버레이션 참고.


2.5. 익스팅션[편집]


ARK: Survival Evolved/스토리/익스팅션 참고.


2.6. 다시 도전하는 자(One Who Tries Again)의 도착 [편집]


익스팅션의 캠프 오메가 생존자들이 남긴 기록으로부터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르고, 어느날 아일랜드 아크의 해변가에서 한 생존자가 깨어난다. 생존을 위해 도구들을 만들고 생물들을 길들이며 서서히 자신이 고립된 미지의 세계에 익숙해져 갔던 생존자는, 어느날 섬의 한 장소에서 고도로 발달된 기술로 만들어진 단말기를 발견하였다.[7] 단말기를 작동시킨 생존자는 자신을 오랜 시간동안 너무나도 간절히 기다려 왔다는 한 미지의 초월체가 남긴 기록을 발견하는데, 그의 기록은 임플란트를 통한 번역이 필요 없을 정도로 능숙한 현대 영어로 서술되어 있었다.

생존자는 초월체가 남긴 추가적인 기록을 발견하며 그의 인도를 따르고, 수많은 모험과 도전, 전투를 거치며 아일랜드에서 스코치드 어스, 에버레이션으로 이동한다.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 (One Who Waits)이라고 말한 초월체는 생존자가 맞닥드렸던 수많은 가디언들[8]을 언급하며 그들이 생존자들을 위한 시험처럼 느껴지고 사실 그렇지만, 정작 그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는 시스템[9]이 더 이상 정상 작동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으로, 생존자는 모든 것을 고치기 위해서 이 고장난 시스템에서 먼저 벗어날 필요가 있었다. 초월체는 자신이 더 이상 일반적인 육신을 가진 생명체가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의 힘으로 세계에 간섭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고, 고장난 시스템을 고치기 위해서 생존자가 자신의 아바타가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초월체는 생존자로 하여금 저 아래의 지면으로 내려가 자신의 기록을 찾으라고 이야기하고, 그곳에서 동시에 오랜 시간동안 잊혀져 있던 강력한 무기를 생존자에게 선물로 주리라 약속한다.

에버레이션의 타락한 감독관, 로크웰을 쓰러뜨리고 게이트웨이를 작동시킨 생존자가 도착한 곳은 이미 멸망해버린 행성의 지표면. 이곳에서 생존자는 초월체가 남긴 기록을 찾고, 마침내 자신을 당신을 기다리는 그 사람 (The One Who Waits)라고 소개한 초월체는 생존자에게 그동안의 죽음과 부활에 관해 이야기한다. 죽음은 피해갈 수 없는 것이였지만 초월체가 시스템의[10] 동력을 통해 생존자를 계속 되살려줬기에 생존자는 부활할 수 있었고, 동시에 시스템이 복구되고 아크가 지구로 귀환해 원소를 정화하고 생태계를 복원하는데 힘을 소모할 경우 더 이상 생존자는 그 힘으로 부활할 수 없음을 알려준다.

초월체는 생존자에게 그가 맞서 싸워야 될 적, 원소에 대해 알려준다. 원소는 초월체와 마찬가지로 세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못하지만 여러 감염된 생물들과 타이탄들을 아바타로 두고 있었고, 그 중심에는 원소의 가장 강력한 정수이자 지휘 체계의 정점인 킹 타이탄이 있었다. 킹 타이탄을 쓰러뜨릴 경우 원소 역시 붕괴하게 되고, 이에 초월체는 생존자에게 킹 타이탄의 수하이자 중간 관리자라고 말할 수 있는 타이탄들을 먼저 토벌한 후, 그들의 정수를 수집해 그것으로 킹 타이탄을 직접 불러내서 처리하는 계획을 말해준다.[11]

하지만 킹 타이탄은 그 무엇도 대적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존재였고, 이에 당신을 기다리는 그 사람은 생존자에게 킹 타이탄을 물리칠 수 있는 유일한 무기인, 생존자를 위해 1인승으로 개조된 메가맥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생존자가 킹 타이탄을 처치했을 때 마침내 재생 프로토콜이 발동, 아크들이 지구로 귀환하고 다시 한번 지구를 번성하게 만들 것이라는 사실을 말해주었다.

생존자는 그렇게 당신을 기다리는 그 사람의 인도를 따라 타이탄들을 토벌하고 그들의 정수를 수집, 킹 타이탄을 소환하고 메가맥에 탑승해 놈과 전투를 벌인 끝에 킹 타이탄을 완벽하게 처리하는데 성공하였다. 킹 타이탄의 죽음을 시작으로 원소의 군체 지성이 붕괴되어 재생 프로토콜이 실행되고, 아크가 일제히 지표면으로 강하하며 원소들은 먼지로 날아가게 된다.[12] 그리고 그 장면을 보며 생존자를 인도했던 의문의 초월체, 당신을 기다리는 그 사람은 마침내 생존자 앞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 감사 인사를 표하는데, 그녀의 정체는 바로 먼 옛날 호모 데우스로 승천한 헬레나였다.

파일:헬레나.webp

정말 아름다워... 가서 둘러보자.

마침내 시작됐어.

아크가.. 지구로 귀환하고 있어.

각 생명들은 세계 구석구석 뿌리를 박고 살아갈 거야..

그리고 그들은 새 삶을 찾겠지.

그들은 퍼져나가 다시 한 번 지구에서 번성할거야.

그리고... 나머지 감염은 아크가 해결할거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아크들은 땅에 깃든 모든 원소를 제거할 거야.

하지만 실수하지 마.

그래도 이건 네 덕분이야. 난 지금 이 순간을 볼 수 있다는 게 기뻐...

저것 봐, 해가 떠오르고 있어.


그런데

재생 프로토콜 신호를 받고 지구로 귀환을 시작한 아크들 중에는 이미 과거에 폭탄이 기폭하며 축대와 방어막이 파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던 에버레이션 아크가 있었고 결국 에버레이션 아크는 재생 프로토콜 신호를 받은 뒤 그대로 강하, 지구에 충돌한다.

아크의 충돌로 초토화된 근처 지면에서 파괴된 충전 노드가 땅에 박혀 움직이고 있고, 에버레이션의 오벨리스크가 보랏빛을 냄과 동시에 나지막히 로크웰이 I'M COMING FOR YOU라고 말하는 장면을 끝으로 익스팅션은 끝을 맺는다.[13]
[1] 정확한 연도는 밝혀지지 않았다.[2] 인게임의 테크 갑옷이 설정상 이때 개발되었다.[3] 익스팅션의 배경이 되는 도시 성역과 그 주변 지역이 바로 이 역할을 실행하는 관제센터다.[4] 인게임의 보스들[5] 익스팅션 맵 정 중앙의 그 도시 맞다.[6] 대표적으로 익스팅션의 성역과 지상에 위치한 3개의 프로토-아크[7] 인게임의 ???가 남긴것으로 표시되는 탐험 노트.[8] 인게임상의 보스[9] 아크[10] 아크[11] 인게임에서 플레이어가 타이탄 3종을 사냥한 후 그 트로피와 감염된 심장으로 킹 타이탄을 소환하는 과정이 바로 이 계획이다.[12] 익스팅션의 엔딩 장면[13] 즉 로크웰은 에버레이션에서 플레이어에게 토벌당한 이후에도 사실 죽지 않고 살아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