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Mid-Season Invitational/그룹 스테이지/C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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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DFM 로고 (2016-2022) 화이트.svg1. 개요[편집]
2021 Mid-Season Invitational의 그룹 스테이지 C조 경기들을 모아놓은 문서이다. 단판제 더블 풀리그 방식으로 펼쳐지며 조 1위 팀과 2위 팀은 럼블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4월 12일 LCS를 끝으로 세 개의 조 중 가장 먼저 모든 출전팀이 정해졌다.
2. 사전 예상[편집]
그나마 순위 경쟁 가능성이라도 있어 보이는 A, B조와는 달리 티어 간의 격차도 너무 커서 무난하게 담원 기아 - C9 - INF - DFM의 순위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조이다. 직전 월드 챔피언십을 우승한 데에 이어 자국 리그까지 다시 한 번 평정한 담원 기아가 출전하는 LCK는 말할 것도 없고, 아무리 2년 연속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전원 탈락으로 위상이 추락했다지만 적어도 마이너 리그 팀은 꾸준히 압살하며 메이저 리그의 말석이나마 유지하고 있는 LCS의 C9도 체급과 경기력에서 큰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되어 3, 4티어 중에서도 급수가 낮다는 평가를 받는 INF와 DFM에게는 너무 힘들어 보이는 조다. LJL 입장에서는 2018 월드 챔피언십에서 패배했던 C9, 2019 월드 챔피언십에서 패배했던 LLA[1]와 다시 만났기 때문에 그래도 의욕을 살려서 복수를 노려야 할 것이다.
이와 별개로 공식 국제전으로[2] 카운트되는 LoL e스포츠의 첫 번째 한일전이 성사됐지만 월드 챔피언십 우승 지역과 플레이-인 최하위 지역 간의 대진인 만큼 담원 기아의 심각한 뇌절이 없다면 일방적인 경기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3]
C9이 미드 시즌 쇼다운에서 우승하고 같은 조인 DFM에게 일본어로 야 DFM, 퍼지 샌드위치 먹어본 적 있어?라고 C9 탑솔러 퍼지가 빵 사이에 손을 넣은 사진으로 도발을 시전했다. 이에 DFM은 영어로 미안한데 C9, 새우 초밥이 훨씬 더 맛있어.라고 에비가 새우 초밥을 든 사진으로 응수했다. 서로 간의 탑솔러의 이름이 먹을 것과 연관 되어 있다는 점에 착안한 도발이다.
4월 26일 C9에게 악재가 터졌는데, C9의 감독 레인오버가 입국 관련 사유로 인해 MSI에 불참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레인오버의 대타로는 미씨 코치와 베이가 V2 코치가 아이슬란드로 가게 되며 레인오버는 미국에 남아 원격으로 팀을 지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 경기 진행[편집]
3.1. 1라운드[편집]
- 1~2경기 : 5월 7일 02:00 ~ 04:00
- 3~4경기 : 5월 8일 02:00 ~ 04:00
- 5~6경기 : 5월 9일 02:00 ~ 04:00
3.1.1. 1경기 DK vs C9[편집]
3.1.1.1. 경기 전[편집]
2021 MSI의 개막전이자 1일차의 빅매치. 파괴적인 경기력으로 작년 롤드컵을 제패한 담원과 디펜딩 MSI 챔피언인 G2의 에이스 퍽즈가 합류한 C9의 대결이다. 쇼메이커와 퍽즈가 미드에서 만나는 것은 처음이기에 미드 싸움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북체정 블래버와 세체정으로 평가받는 캐니언의 맞대결 또한 기대되는 부분. 현재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인 만큼 담원의 우세가 점쳐진다.
3.1.1.2. 경기 내용[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DWG KIA, redteam=Cloud9
, d_blueban1=쓰레쉬, d_blueban2=리 신, d_blueban3=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룰루(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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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gangplank, p_redpic2=kindred, p_redpic3=viktor, p_redpic4=varus, p_redpic5=tahmKench)]
C9은 첫 번째 픽을 11.9 패치 이후 핫한 정글러로 떠오른 킨드레드에게 투자한다. 담원은 이에 11.9 패치에서 또 다른 1티어 정글로 평가받는 모르가나를 선픽한 후 선수들의 시그니처 챔피언이라고 할 수 있는 챔피언들을 대거 뽑았다. 롤드컵 우승 스킨의 주인인 고스트가 스킨을 DWG 진으로 고른 것은 덤[4]. 돌진 조합의 형태를 띈 담원의 조합을 상대로 C9은 갱플랭크-킨드레드-빅토르 등 후반 지향적인 챔피언들 위주로 거리를 재며 상대를 끌어들여 잡아먹는 형태의 조합을 구성했다.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C9의 요청으로 퍼즈가 걸렸다. 사유는 블레버의 마이크 이슈.
경기 시작 후 초반 미드의 라인 주도권이 약한 상태에서 블레버가 아래쪽 바위게를 잡으려고 했지만 베릴이 라인에서 상대 바텀을 밀어내면서 C9은 일시적으로 바텀 주도권마저 상실하게 된다. 이로 인해 모르가나와 조이가 킨드레드를 밀어내며 바위게를 먹었고, 이는 캐니언의 초반 쌍바위게 컨트롤로 이어지며 C9은 초반부터 정글 차이가 나며 시작하게 된다.
첫 용 앞 한타에서 담원이 퍼블을 주는 대가로 강타 스틸에 성공한 후 여기에서 킨드레드의 점멸이 빠진 것을 포착한 칸이 카정을 들어가 킬을 따고 그대로 첫 전령까지 이어가며 기분 좋게 출발한다. 그러나 이후 바텀 2:2 교전에서 레오나가 일방적으로 전사하고 연달아 용 앞 강가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담원이 과감하게 교전을 걸어봤으나 레오나와 모르가나만 전사하며 C9이 반격에 성공한다.
그러나 담원은 그것이 그저 희망고문일 뿐이었다는 듯 이후 캐니언의 우월한 정글링과 강력한 운영을 바탕으로 어느새 미드 1차와 탑 1차를 꽁으로 먹었고, 봇 타워 역시 거의 다 날아가기 직전까지 몰게 된다. C9은 결국 2번째 드래곤에 사활을 걸었고 먹는 데까지는 좋았으나 애초에 담원은 3번째 드래곤에 크게 연연하지 않은 상황에서 용 강가에서 풀었던 전령이 미드 2차를 밀고 억제기 타워에 박아버리는 사고가 터졌고[5], 이후 칸이 퍼지를 솔킬내거나 쫓아내면서 궁극기로 대박을 내거나 하는 등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게임을 언제나 그랬듯 압살해 버렸고 결국 바론까지 먹은 담원은 봇에서 밀어버리면서 게임을 끝냈다.
바루스가 어느새 3킬을 먹으면서 혹시나 했지만 즈벤은 자객의 발톱이라는 기이한 템트리를 보이면서 그대로 존재감이 사라져 버렸고[6][7], 나르에게 연신 얻어맞기만 하고 궁극기로 어시도 못 챙긴 퍼지의 갱플랭크와 캐니언의 모르가나와 2레벨 차이가 나버린 블레버의 킨드레드[8], CS를 먹느라 아무것도 못한 퍽즈의 빅토르 등 거의 모든 챔피언의 존재감이 사라지면서 킬 스코어가 언제 1:4가 났냐는 듯 자연스럽게 담원이 승리를 가져갔다.
담원은 초반에 조금 삐끗했지만 나르를 선픽한 후 퍼지를 상대로 탑 차이를 내버리며 팀을 승리로 이끈 노장 칸을 필두로 신들린 듯한 절묘한 운영과 여전한 한타력, 그리고 블레버의 용, 바위게 스틸, 첫 킬 허용 장면과 3번째 용 앞 한타에서 억제기 타워에서 전령을 허용하는 장면 등으로 드러난 C9의 운영 미숙이 맞물리며 27분 만에 노타워 관광으로 마무리했다. 베릴은 약간 뇌절하는 모습을 보이며 원신 그만하고 롤하라는 말도 나왔지만 베릴답게 역시 어느새 좋은 스킬샷으로 팀을 잘 받쳐주었고, 쇼메이커는 여전히 퍽즈보다 한 발 빠른 합류를 보여주며 자신의 강점을 어필했다. 칸은 여전히 칼챔을 잘한다는 것을 어필하는 듯 상대 탑인 퍼지를 체급 차이로 짓밟아 버렸고 캐니언은 가뜩이나 세계에서 성장력이 가장 무서운 정글러인데 성장 속도가 어마무시한 모르가나로 게임을 그냥 지배하다시피 했다. 고스트는 오랜만에 스킨 자랑을 하려고 꺼낸 듯한 진으로 바텀이 약간 말리는 상황에서도 아쉬운 커튼 콜(R) 적중률만 보여줬을 뿐 우승 스킨의 주인다운 멋진 플레이를 선보였다.
3.1.2. 2경기 INF vs DFM[편집]
3.1.2.1. 경기 전[편집]
DFM은 코로나로 인한 2020 MSI 취소, 그리고 서머 준우승으로 인해 2020년 내내 국제대회에 오지 못했다. 팀은 다르지만 2019년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 인에서 LLA의 Isurus Gaming에게 64분의 혈전 끝에 패배하고 그대로 탈락하게 되었던 DFM은 다시 LLA에게 복수할 기회가 생겼다.
오류인지 DFM의 코치가 양 코치가 아닌 출국하지도 않은 동생인 서포터 갱으로 표기되었다.
3.1.2.2. 경기 내용[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Gillette Infinity, redteam=DetonatioN Focus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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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akali, p_redpic2=hecarim, p_redpic3=renekton, p_redpic4=kaisa, p_redpic5=rell)]
경기가 시작하기 전에 누군가 장비를 잘못 가져오는 바람에 시작이 지연되고 말았다.강승현: DFM의 한타 대승이 안 좋게 작용한거 같아요. 한타를 한번 대승하고 나서 "우리 한타 좋은데?"라는 착각을 해서 에비를 못 살렸어요.
DFM의 레넥톤-카이사 선픽에 INF가 나르-자야로 따라오자 DFM은 3픽에 호기롭게 아칼리를 선픽한 후 트페를 잘라내고 4픽에 카이사의 파트너로 렐을 챙겨온다. 이에 아칼리를 상대로 사일러스를 뽑은 INF는 바드, 파이크 등을 만지작거리다가 결국 무난한 알리스타를 가져와 돌진 조합을 카운터치는 형태로 조합을 구성한다. DFM은 너프로 인해 관짝에 들어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헤카림까지 가져와 더욱 화끈하게 돌진하는 조합을 구성했고
에비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텔-점화로 스타트를 했으나 정작 미드에서 코디가 선 3레벨 솔로킬을 내버리며 퍼블이 나오더니 연달아 바텀에서도 카즈의 무의미한 돌진을 INF의 봇 듀오가 잘 받아먹으며 듀오킬을 딴다. 스틸은 조급해진 것인지 포탑 앞에서 자야를 들이받아봤으나 유체화-점멸 교환으로 결론이 날 뿐이었고 이후 미드 2:2, 탑 1;1 싸움에서도 킬이 나오지 않으며 DFM 입장에서는 다소 답답한 흐름이 이어진다.
그런데 DFM이 첫 전령을 챙기는 사이 INF의 봇 듀오가 바텀에서 킬 위협을 주며 쫓아내는 듯 했으나 너무 깊이 들어갔던 나머지 이어지는 헤카림의 갱에 자야가 일방적으로 전사하며 DFM도 드디어 득점에 성공한다. 연달아 탑에서도 DFM이 표창곡예(E)를 맞춘 에비에 힘입어 순간적인 다이브로 나르를 터뜨린 후 사일러스의 텔을 빼고 유유히 빠져나갔고, INF가 13분이라는 늦은 시각에 첫 용을 챙겨오는 틈에 또 다시 탑 다이브로 나르를 폭사, 이후 커버를 온 우디르가 감정적으로 싸움을 걸어오자 이마저 잡아먹으며 킬 스코어 4:2로 앞서가기 시작한다.
이후 부각스가 바텀에서도 다이브를 당해 폭사하며 아칼리가 어느새 3/0/1의 괴물이 되어버렸고, 탑에서 사일러스와 일기토를 붙어 솔킬 위협을 주더니 이후 미드에서 INF가 전령으로 미드 1차를 미는 순간 벌어진 5:5 한타에서 뒷텔을 탄 아칼리에게 INF의 시선이 끌리는 사이 카즈의 렐이 4인 궁에 성공, 2:1 교환으로 DFM이 판정승을 따내고 미드 1차 공성을 곧바로 따라간다. 그러나 이후 INF가 별다른 대가 없이 바텀 다이브로 아리아의 레넥톤을 잘라내고 바텀 1차까지 밀어내어 글로벌 골드 차이를 1천 차이 이하로 좁힌다.
3번째 용을 앞두고 벌어진 23분 대의 한타, DFM이 카즈를 뒤로 돌려 어떻게든 한타를 열어보려 했으나 카즈는 사일러스에게 두들겨맞고 본대 역시 이니시에 실패해 빨려들어가는 구도가 나와버렸고 그대로 코디의 사일러스를 앞세운 INF가 4킬을 쓸어담고 바론까지 챙기는 대박을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한다. 이후 DFM이 아칼리를 사이드로 돌리며 배짱을 부리자 INF가 오히려 우직하게 탑을 파고 들어갔고, 다급해진 DFM이 탑 억제기가 날아가는 순간 한타를 열어 자야 일점사에 성공했으나 그 대가로 3명이 전사해버린다. 레넥톤-아칼리가 어떻게든 분전하며 INF를 저지해보려 했으나 중과부적으로 차례로 전사, 그대로 INF가 DFM의 넥서스까지 밀어붙이며 첫 승을 신고한다.
DFM은 아리아가 생각보다 저조한 폼을 보이면서 무너지고 말았고, 아리아 뿐만이 아닌 우세하다는 판단 하에 감정적인 한타로 인해 지고 말았다. 특히 INF에게 미드, 서포터 동시 노데스 승리를 허용했다는 것이 치명적이다.
3.1.3. 3경기 INF vs DK[편집]
3.1.3.1. 경기 전[편집]
첫 날 1승 씩을 챙긴 팀들 간의 대결. 다만 DK가 운영 차이로 메이저 시드인 LCS의 C9을 중후반들어 압살해버린 것과는 달리 질레트 인피니티의 경우 DFM이라는 약체를 상대로 승리한 것이고 그나마도 DFM의 단체 미드 뇌절이 아니었다면 질 뻔했던 경기였던 데다가 메이저와 마이너의 차이까지 고려하면 담원 기아의 압승이 예상된다.
3.1.3.2. 경기 내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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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은 바루스 선픽에 롤드컵에서 자주 보여준 그레이브즈-신드라를 선택했고, INF는 바루스를 카운터치는 칼리스타에 릴리아-루시안이라는 검증된 미드 정글 콤비로 응수한다. 양 팀 모두 서폿을 2페이즈로 미룸에 따라 2페이즈에는 탱커 서포터들이 다수 잘려나갔고, INF는 전 경기처럼 파이크, 바드 등을 고민하다가 남은 탱커 서포터 중 가장 무난한 알리스타를 챙긴다. 담원은 막픽으로 자주 보여준 그라가스 대신 베릴이 거의 사용하지 않았던 세트를 고른다.
고스트가 딜 계산을 끝냈다는 듯 일부러 알리스타에게 스킬을 맞아준 후 반피가 남은 칼리스타를 그대로 잡아버리며 퍼블을 따낸다. 이에 솔리드스네이크가 노골적으로 바텀 쪽에 동선을 고정했으나 별다른 득점을 하지 못했고 베릴이 대뜸 이니시를 걸어 자신의 목숨을 대가로 고스트에게 더블 킬을 먹여주며 바텀의 균형이 담원 쪽으로 크게 기울어진다. 이후 솔리드스네이크가 바텀 동선을 잡는 사이 꾸준히 성장을 앞서간 캐니언이 탑 다이브로 무난하게 킬을 올렸고 미드 갱을 들어가던 와중에 그레이브즈가 도착하기도 전에 쇼메이커가 솔킬까지 내며 INF는 모든 라인에서 데스를 기록하고 10분 만에 글로벌 골드가 3천 차이가 나며 사실상 게임이 터져버렸다.
21분에 일방적으로 얻어맞던 INF는 더 이상 밀리면 안 된다는 듯 기습적으로 나르의 앞점멸로 이니시를 걸려고 했는데 베릴이 부각스가 궁극기를 쓰기도 전에 역으로 본인의 대미 장식(R)으로 메다꽂으며 점멸 이니시를 무효화하는 모습이 백미다. 심지어 다른 선수들도 고스트는 점멸, 캐니언은 빨리 뽑기(E), 쇼메이커는 적군 와해(E)를 쓰며 전부 반응하는 반응 속도도 또 다른 백미다.
담원이 너무 신을 낸 것인지 첫 용을 먹은 직후 6시 쪽 정글에서 호기롭게 한타를 걸었다가 2킬을 내주기는 했으나 말 그대로 해프닝에 불과했고, 이후 담원은 상대 팀인 INF가 아니라 앞 경기에서 펜타넷, UOL을 압도한 RNG와 경쟁하겠다는 듯 그냥 체급 차이를 내세워 일방적인 학살극을 벌인 끝에 24분 만에 16:4라는 압도적인 킬 스코어의 노 타워 노 오브젝트 관광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POG는 베릴과 함께 INF의 바텀을 박살내며 세체원의 품격을 보여준 고스트가 선정되었다. 여담으로 고스트는 바텀 2:2 듀오킬을 낸 이후 킹존 인장을 띄우면서 경기 해설을 하던 고릴라에게 PTSD를 안겨줬는데, 예전에 설정한 감정 표현을 못 바꿔서 모르고 감정 표현을 눌렀더니 킹존이 나왔다고 해명했다.
3.1.4. 4경기 DFM vs C9[편집]
3.1.4.1. 경기 전[편집]
양 팀 모두 첫 날 경기에서 뒷맛이 씁쓸한 결과를 내고 말았지만 C9은 그래도 초반에 담원을 상대로 무력 면에서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 반면 DFM은 팀적인 판단 미스로 인해 같은 마이너 리그 팀인[11] 질레트 인피니티를 상대로 패했기에 C9의 무난한 승리를 예측하는 의견이 많았다.
3.1.4.2. 경기 내용[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DetonatioN FocusMe, redteam=Cloud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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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blueban1=thresh, p_blueban2=leeSin, p_blueban3=senna, p_blueban4=tahmKench, p_blueban5=twistedFate
, d_redban1=럼블(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모르가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레넥톤, d_redban4=렐(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세트(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rumble, p_redban2=morgana, p_redban3=renekton, p_redban4=rell, p_redban5=se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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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jayce, p_redpic2=nidalee, p_redpic3=orianna, p_redpic4=varus, p_redpic5=leona)]
DFM은 나르-조이를 필두로 라인전도 강하면서 무난한 조합을 뽑았고 C9은 제이스-니달리-바루스[12]로 이어지는 포킹 조합에 막픽은 오리아나로 보험을 두었다. 그리고 C9은 작년에 TSM이 화려하게 만들어 놓은 롤드컵에 이어 또 한번 세상을 놀라게 하고 말았다.[13]김동준: 2일차 최대의 이변이네요! (중략) 그냥 미드, 정글에서 너무 수준 차이가 났어요. 특히 블레버가 바위게 스틸한다고 점멸 쓰고 강타 쓴 시점에서 그냥 아주 근본 없게 망했어요.
김배인: C9 너무 처참하게 진짜 아무 것도 안하고 못했어요.
김동준: 아리아 너무 잘하는데요? 이건 진짜 이번 POG는 아리아에요!
해설진들: 퍽즈 선수를 상대로 미드 차이를?
블레버가 윗쪽 바위게를 강타로 스틸하겠답시고 앞점멸을 쓴 후 그대로 우디르에게 맞아 죽는 무지성 플레이를 저지르며 3분 만에 퍼블이 나온다.[14] 하지만 바텀에서는 C9이 듀오킬로 알리스타를 잡아내고 탑 다이브도 버텨내면서 균형이 맞춰진다. 이후 양 팀이 각각 주도권을 챙긴 방향대로 DFM은 전령, C9은 첫 용을 챙긴 가운데 스틸의 2번째 탑 다이브 시도가 기어이 제이스의 전사로 이어지며 DFM이 탑 1차 포블을 확보, 글로벌 골드 1.5천 차의 우위를 점하며 출발한다.
DFM은 기세를 몰아 에비의 미드 로밍으로 오리아나까지 노려봤으나 벌칸의 커버에 오리아나가 아슬아슬하게 살아나간다. 이후 2번째 용 앞에서도 C9이 제이스가 없는 4:5 구도에서 먼저 용을 쳐서 간신히 용을 챙기고 이어지는 DFM의 추격도 니달리 하나만 죽는 선에서 뿌리치며 게임이 조기에 기울어지는 것만은 막아낸다. 이후 DFM이 라인 관리에서 약점을 보이며 탑-바텀 1차를 헌납했으나 2번째 전령으로 미드 1차를 먼저 밀어냈고, 이후 잘 성장한 조이의 포킹에 힘입어 C9을 잘 밀어붙이는 듯 했으나 에비가 허무하게 고립사를 적립하며 또 다시 찬물이 끼얹어진다.
그런데 22분 경, C9도 믿었던 퍽즈가 바론 위쪽 삼거리에서 고립사를 적립해 버렸고 DFM도 어거지로 나르의 뒷텔로 한타를 해보려다가 카즈가 급발진하고 폭사한다. 연달아 4용을 앞둔 교전에서도 DFM이 2:1 교환 후 바루스까지 터뜨리며 이득을 챙기는 듯 했으나 제이스 하나와 알리스타-우디르-카이사가 1:3으로 교환되며 C9이 3번째 용을 확보하는 등 대환장 파티가 벌어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27분 경 DFM이 날카롭게 미드 2차로 파고들어 바루스-레오나 듀오를 폭사시킨 후 바론을 확보하며 DFM이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
게임의 명운이 걸린 5번째 용 대치전, DFM은 다시 한 번 과감하게 우디르와 알리스타를 앞세워 이니시를 열었고 유타폰이 너무 깊숙이 파고드는 듯 했으나 점멸을 써서 벽 너머로 빠진 후 다시 한 번 재진입하는 와중에 에비가 2번째 이니시를 대성공시키며 5:1 교환으로 에이스를 띄워버린다. 결국 무주공산이 된 C9의 본진을 DFM이 접수하며 귀중한 첫 승을 확보한다.
DFM은 국제전에서 항상 망하기만 했던 스틸이 초반부터 후반까지 킬 관여율 100%의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블레버를 혐미 제조기로 만들었으며, 미드 아리아도 조이로 퍽즈의 존재감을 삭제하며 게임을 중반부까지 멋지게 이끌어 가는 교두보 역할을 해주었고 유타폰은 팀원들의 믿음 아래 듬직하게 성장해 후반에는 슈퍼 플레이를 반복하며 승리에 큰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자국 리그에서도 구멍으로 평가받던 카즈의 잦은 스킬 미스와 판단 미스는 개선해야 할 문제이다. 카즈가 신인이면 모르겠는데 세로스를 빼면 팀 내 최고령인 데다가 오더를 맡아줘야 할 서폿이 이런 문제를 일으키면 담원을 상대로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15] 담원에 엑셀레이터인 베릴과 브레이크인 고스트가 있듯 브레이크를 해줄 선수를 마련하는 게 핵심이다.
C9은 한마디로 TSM에 이어 "C9,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다."를 반대의 의미로 잘 해내며 또 한 번 LCS의 국제적 망신을 가져오고 말았다. 와디드가 지적한 것처럼 메이저 리그의 수준에 걸맞지 않은 처참한 운영을 보여주며 뜻밖의 일격을 당한 것이 치명타였다. 줄곧 국제 대회에서 이어져 왔던 역사와 전통의 북미잼을 증명하며 그간 북미 할당제로 메이저 리그를 사칭했던 값을 톡톡히 보여주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하고 말았다. DFM이 유리한 상황에서 그다지 스노우볼을 잘 굴리지 못한 느슨한 플레이를 보여줬음에도 상대의 간헐적인 날개 운영에 인원이 과투자되며 느슨한 운영을 하고도 DFM이 계속 이득을 보는 상황이 이어졌고, 한타에서는 상대 딜러진의 진입을 손쉽게 허용하며 연속으로 대패를 찍고 멸망 테크를 밟았다. 특히 팀의 중심이라고 볼 수 있는 퍽즈는 게임 내내 아무것도 못하고 신예 아리아에게 존재감이 지워졌으며, 블레버는 국제 대회에서 항상 망하기로 유명해서 혐한 제조기라는 멸칭까지 있는 스틸을 상대로 존재감 제로를 넘어 바위게와 점멸-목숨을 교환하는 무근본 바위게 스틸 플레이[16]를 시작으로 의아하고 무리한 플레이를 연속으로 보여주며 혐미 제조기라는 멸칭까지 얻은 채 처참하게 멸망하고 말았다. 현재까지의 경기력을 볼 때 C조는 담원 기아의 압도적인 강세가 예상되는데 C9 입장에서는 당장 무조건 이겼어야 할 이 게임의 패배로 다음 라운드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사실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기는 했다. C9의 스크림 성적이 그 2020 TSM보다도 못하다는 말이 MSI 전부터 계속 나왔고, 김의진 감독은 문제가 생겨 아이슬란드에 오지 못했다. 그래도 베테랑 중의 베테랑인 퍽즈와 즈벤도 있는 데다가 블레버는 시즌 내내 좋은 평을 받아놓고도 전 경기에 이어서 말 그대로 경기를 집어던지는 역캐리를 펼치는 꼴을 보면 진짜로 C9은 4대 메이저 지역 팀 중 유일하게 그룹 스테이지 광탈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할지도 모른다.
이 경기 이후 C9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NA의 뜻은 Near Airport, 즉 우리가 먼저 공항으로 갈 지역이라며 자폭해 버렸고 MSI 개막 이전에 공개된 야마모토 타츠야 LJL 캐스터의 '퍽즈는 잊으세요. 주인공은 아리아입니다.'라고 말한 DFM 팀 소개 영상이 재조명을 받기도 했다.[17]
3.1.5. 5경기 DK vs DFM[편집]
3.1.5.1. 경기 전[편집]
라이엇이 주관하는 공식적인 대회에서 처음으로 성사된 한일전이다. 다만 치열했던 다른 종목들의 역대 한일전과 달리 한쪽으로 무게 중심이 기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18] 그래도 DFM이 바로 전 경기에서 C9을 무너뜨리는 역대급 업셋을 일으키며 저력을 보여주었기에 일방적이지 않은 접전을 기대해 볼 변수가 생기기는 했다.
3.1.5.2. 경기 내용[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DWG KIA, redteam=DetonatioN FocusMe
, d_blueban1=레넥톤, d_blueban2=리 신, d_blueban3=럼블(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세트(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녹턴(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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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urgot, p_redpic2=udyr, p_redpic3=zoe, p_redpic4=tristana, p_redpic5=rell)]
이현우: 에이 놀랐잖아요 담원~!
-롤드컵 디펜딩 챔피언 담원 기아가 벼랑 끝까지 몰렸다가 마지막 한타 한 방으로 담원이 이기자
담원은 모르가나를 선픽한 후 자야-빅토르-갱플랭크로 이어지는 막강한 후반 한타 조합을 구성했다. 이에 조이와 우디르로 초반에 힘을 싣는 조합을 구성해 둔 DFM은 막픽으로 갱플랭크를 잡기 위해 우르곳을 선택함으로서 상대적으로 스노우볼을 굴리는 것을 목적으로 두되 우르곳과 트리스타나라는 최소한의 후반 보험을 들어두는 형태를 띄었다.이현우: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DFM이 유리할때 조금 흥분하는 경향이 있고 그 대표가 에비 선수긴 하거든요. 에비 선수가 캐리하는 게임도 많고 메이킹도 많이 하는데 흥분도 제일 많이 하긴 해요. 에비가 흥분할 때 문제가 그럼 카즈가 죽어요. 딴 선수가 죽는단 말이에요, 커버해주다 보면. 서폿도 억울할 때가 많아서.
-34분 경 에비가 한 발자국 앞으로 더 나갔다가 자야의 깃털을 맞고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카즈가 대신 죽어주자
미니언이 나오기도 전 칸이 탑 아래 부쉬에서 인베 방어를 서다가 각을 좁혀 들어오는 우르곳과 우디르에 의해 점멸을 빼면서 라인전을 시작했고 우디르의 연속 갱 때문에 퍼블을 내줬다. 담원도 바텀 3:3 교전에서 박치기를 아끼다가 점프해 온 트리스타나를 포탑으로 밀어버리는 베릴의 센스 플레이로 2킬을 따며 반격에 성공했으나 이후 갱플랭크가 집중 공략당해 멸망하기 시작하고 에비는 바텀 로밍으로 킬을 추가하는 등 DFM이 탑 차이를 십분 활용해 게임을 굴려나가기 시작하더니, 16분 경 바텀 1차를 지키던 쇼메이커에게 4인 다이브를 들어가 텔포로 합류해 온 갱플랭크까지 잡아내며 킬 스코어 5:2로 DFM이 앞서가기 시작한다.
결국 탑이 계속 갱에 킬을 헌납하면서 죽어버리자 사이드로는 답이 없다고 생각한 담원은 과감하게 바론을 쳐봤으나 너무 과감했던 나머지 득달같이 달려온 DFM에게 킬과 바론을 모두 내주고 말았다. 이후 바론 버프를 동반한 공성전 과정에서 에비가 칸을 솔킬내는 장면까지 나오며 갱플랭크는 6데스를 적립해 완전히 망해버린다. 그런데 DFM도 카즈가 고립사를 한 번 적립하며 기세가 한풀 꺾이더니, 5번째 용을 주는 대가로 바론을 챙긴 것까지는 좋았으나 이어진 한타에서 3:2 교환으로 패배하며 글로벌 골드를 앞서는 것 치고는 효과적으로 게임을 못 굴리는 상황이 이어진다.
이어지는 바론 버프를 동반한 DFM의 공성전, 6시 쪽 정글에서 고스트가 앞 포지션을 잡았다가 물려버렸고 이를 구하기 위해 베릴과 캐니언이 희생하며 담원은 최대의 위기에 몰렸으나 2억제기와 쌍둥이 포탑 하나를 밀리는 선에서 간신히 버텨낸다. 이후 DFM은 우위를 살려 용 쪽에서 주도권을 잡고 기어이 바람 용의 영혼을 확보했으나, 에비가 바텀 타워를 철거하고 괜히 한 발자국 더 들어가다가 깃털에 속박되어 죽을 뻔한 것을 카즈가 대신 몸을 들이밀어서 대신 죽어주는 사고가 일어난다. 그러나 이어지는 9시 쪽 정글 대치전에서는 DFM이 담원을 밀어내는 데에 성공했고 그대로 3번째 바론까지 확보한다.
그렇게 잠시 후 바텀에서 게임의 승패를 건 5:5 한타가 벌어지고, 포킹을 맞고 체력이 떨어진 자야에게 에비가 회심의 궁극기를 날리지만, 캐니언이 엄청난 반응 속도로 건 칠흑의 방패(E)의 보호막에 처형이 취소되고[19] 생존했다. 그 후 고스트는 우물로 도망가고 연달아 에비가 앞장서서 이니시를 열어 전투가 이어졌으나, 뒤로 물러나며 거리를 재는 담원을 상대로 우디르와 렐이 차례대로 폭사[20]하는 최악의 한타 패배를 해버렸고 그대로 조이를 제외한 전원이 사망한다. 유일한 생존자 아리아는 어떻게든 도망치며 시간을 벌어봤으나 결국 바텀 1차 포탑 앞에서 전사했고, 그대로 무주공산이 된 DFM의 본진을 담원이 접수하며 역전승으로 게임을 마무리한다. 말 그대로 38분 동안 이기다가 1분 만에 져버린 경기.
DFM이 이겼다면 LoL e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업셋[21]으로 남을 정도로 DFM은 앞 두 경기에서 단 한 개의 타워도 내주지 않았던 디펜딩 월드 챔피언 담원의 억제기 2개와 쌍둥이 포탑 1개를 날려 담원을 그야말로 벼랑 끝까지 밀어붙였다. 하지만 해설진들이 지적했던 DFM의 고질병, 즉 급발진 후에 빨려들어가서 한타를 대패하는 문제가 정말 결정적인 시점에 터지면서 담원의 한 방 뒤집기에 무너지게 되었다. 그래도 여태까지의 기대치를 생각해 볼 때 매우 선전한 것도 사실이기에 2라운드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C9전에서 노출했던 불분명한 승리 플랜 약점을 보완해서 담원을 거의 패배 직전까지 몰아붙였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DFM은 밴픽적으로 이니시 에이팅이 부실한 담원의 조합의 약점을 제대로 간파하며 우디르로 탑을 개박살내고 정글 차이를 내고 미드의 성장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담원의 딜러진들의 파워를 낮춘다는 명확한 승리 플랜을 거의 90% 이상 실행했다.[22] 하지만 담원의 조합의 기둥이었던 정글-미드-원딜의 성장세를 완전히 꺾어놓지는 못했고 이로 인한 조합 차이로 골드 차이에 비해 후반에 불안감이 발생했다. 보통 이렇게 후반 지향형 챔피언이 원만하게 성장을 한 조합을 상대로는 그만큼 신중한 한타각을 만들어야 하지만 정교한 이성적 판단이 필요한 시점에서 충동적 플레이가 튀어나온다는 고질적인 문제는 아직 극복하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말았다. 그럼에도 워낙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 낸 만큼 이후의 성장세가 기대되는 부분.
담원 기아는 그래도 강팀답게 불리한 전황에서도 끝까지 버티면서 승리하기는 했다. 강승현 해설이 "DFM이 던진 것도 맞는데, 담원 기아 말고 딴 팀이었으면 그 전에 졌다. 담원이라서 끝까지 버티고 이긴 거다"라고 짚었듯이 유리할 때 잘하는 것도 강팀의 조건이지만 불리할 때도 계속 핵심은 내주지 않고 끝까지 버티면서 기회를 노리는 면모 또한 강팀의 조건이고 담원은 그걸 보여줬다. 후반 딜을 담당해야 하는 자야-빅토르-모르가나가 성장에서 밀리지 않으면서 무시할 수 없는 딜을 유지했다는 것이 승리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 칸 역시 망해버린 것과는 별개로 CS는 크게 벌어지지 않으면서 레벨이 3 이상 차이가 나는 상황까지는 오지 않게 만들었다. 오브젝트와 글로벌 골드에서는 뒤쳐지었을지언정 맞딜이 부족한 상황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우디르가 완전히 편하게 활개칠 상황이 갖추어지지 않았고, 그로 인해 상대가 조금 깊게 들어오자 오공 대인 마크로 롤드컵을 든 남자답게 베릴이 환상적인 마킹으로 DFM의 이니시를 받아치며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POG 역시 상대의 이니시를 칼같이 받아낸 베릴이 선정되었다.
하지만 이게 메이저 리그 팀끼리의 경기도 아닌 마이너 리그 팀과의 경기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담원의 경기력은 결코 좋지 않았다. 특히 탑의 메타가 스프링의 탱커 메타에서 다시 칼챔 메타로 조금씩 돌아오면서 많은 팬들이 우려했던 칸의 칼챔 숙련도 문제를 그대로 노출하고 말았다.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맛집으로 전락하며[23] 담원의 전체적인 라인전 붕괴를 초래했는데 LJL 팀이 아닌 타 메이저 리그 팀의 탑을 상대로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을 떠안게 되었다. 또한 조합적인 측면에서도 조금 실험을 곁들인 느낌이 있는데, 알리스타 외에는 앞라인이 전혀 없는 4딜러 조합을 구성한지라 이니시가 불안했고 전부 자야나 빅토르 같은 후반 지향형 챔피언들이라 초중반을 드러누울 수밖에 없어 중반에 힘을 준 DFM의 조합에 말릴 수밖에 없었다. 어차피 그룹 스테이지에서 여러 가지 실험을 하고 다전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좋은 만큼 이번 그룹 스테이지에서의 위기가 다음 스테이지를 위한 예방 주사가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일이다.[24]
경기가 끝난 뒤 에비는 "아... 정말... 정말 아쉽다... 억울하다. 분하다.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그 블랙실드 너무 잘 쓰잖아. 뭐야 그건", "마지막 혼신의 우르곳 궁극기는 어떤 프로든 무빙 중 한번쯤은 보이는 일순간의 허점을 찌른 것이어서 완벽하게 게임을 이겼다고 생각했는데, 캐니언의 반응 속도와 예측이 나보다 빨랐다"라며 상당히 아쉬워하는 트윗을 올렸다. 후에 캐니언은 우르곳의 궁극기를 예상하고 계속 의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반응하는 게 가능했다고 밝혔다.
3.1.6. 6경기 C9 vs INF[편집]
3.1.6.1. 경기 전[편집]
C9 입장에서 사력을 다해야 하는 경기. 이 경기마저 패하는 순간 3전 전패로 1라운드를 마무리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쓰는 것은 물론 정말로 그룹 스테이지에서 탈락할 수 있기 때문에 본인들은 물론 LCS 전체의 위상을 위해서라도 이 경기는 무조건 잡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2라운드를 준비해야 한다. 문제는 INF가 2일차 담원전에서 압살당했다지만 자신들을 무난히 이긴 DFM을 1일차 경기 때 미드 차이로 꺾었기에 퍽즈도 믿을 수 없는, 생각보다 더 어려운 승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C9 입장에서는 4티어 팀에게 패배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나마 DFM이 담원을 잡아내기 직전까지 간 덕분에 이 경기만 잡으면 C9이 약한 게 아니라 DFM이 강해서 졌다고 농담이 아닌 거의 진담으로 재평가를 받을 여지가 생겼다.
3.1.6.2. 경기 내용[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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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gangplank, p_redpic2=udyr, p_redpic3=viktor, p_redpic4=kaisa, p_redpic5=rell)]
C9은 레넥톤-모르가나-트리스타나로 스노우볼 조합을 꾸리는 듯 했으나 2페이즈에 징크스-쓰레쉬로 바텀을 구성하고 트리스타나를 미드로 돌리는 의외의 선택을 한다. INF는 전 경기에서 담원이 보인 것과 비슷하게 갱플랭크-빅토르를 주축으로 한 후반 지향적 조합을 구성했고, INF는 미드와 바텀에서 사고가 터지지 않고 무난하게 중반 이후로 넘어가는 것이 최우선 과제인 형태가 되었다.
지난 경기에서 퍼블을 주는 초대형 뇌절을 범한 블래버는 또 다시 레드와 칼날부리를 같이 먹겠답시고 칼날부리를 3번 리셋시키는 어처구니없는 정글링을 보여줬다. 이렇게 시간이 끌린 덕분에 우디르의 바텀 갱에 합류가 늦어졌고 이것이 쓰레쉬의 전사로 이어지며 INF가 퍼블을 챙긴다. 연달아 스노우볼 조합인 C9이 전령을 내주고 첫 용을 챙기는 기묘한 그림이[25] 나왔고, 이후 INF가 탑 삼거리에 박은 핑크 와드를 C9이 3번이나 봤음에도 부수지 않는 어처구니없는 장면이 이어지다가 레넥톤이 탑 갱에 허무하게 전사하는 장면까지 나온다.
그런데 INF도 충분히 탑 포블을 먹을 만한 전령을 너무 아끼다가 미드에서 돈만 조금 뜯어내는 판단을 하고 연달아 빅토르의 뒷텔로 쓰레쉬를 잡은 것까지는 좋았으나, 그 사이 트리스타나에게 미드 1차 포블을 내주더니 2번째 용과 전령까지 C9에게 너무 쉽게 내주는 등 기묘한 운영을 보여줬고 C9 역시 별다른 라인 관리 없이 미드 1차를 내줘버린다. 연달아 C9이 탑 1차를 지키던 빅토르를 향해 트리스타나의 앞텔을 동반해 다이브를 치자 점멸로 살 수 있는 상황에서도 코디가 그냥 죽어버렸고, 블래버가 갑자기 땅바닥에 초시계를 던져버리더니 3번째 용 앞에서는 먼저 자리를 잡은 C9을 상대로 우디르가 근거 없는 앞무빙을 한 후 폭사하며 칼 3용까지 퍼주는 등 대환장 파티가 벌어진다.
이후 미드 앞에서 INF가 어거지로 한타를 열어보려다가 렐만 트리스타나에게 두들겨 맞고 죽는 상황이 나와버렸고, 연달아 4번째 용 앞 대치전에서도 렐이 먼저 폭사한 뒤 레넥톤을 레이드하던 과정에서 딜러진이 우수수 딸피가 되어버렸는데 어거지로 용을 막아보려고 대치를 하다가 2킬을 더 퍼주고 바론까지 내주는 등 INF가 되도 않는 판단으로 자멸하기 시작한다. C9도 퍼지가 한 번 던지기는 했으나 이미 상당히 유리한 상황에서 벌어진 해프닝일 뿐이었고, 곧바로 부각스가 이해할 수 없는 진출 후 고립사로 더 크게 갚아준 뒤 C9이 숫적 우위를 살려 바텀을 뚫어내고 INF의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첫 승을 신고한다.
퍽즈는 트리스타나를 잡고 코디의 빅토르와 CS를 100개 넘게 벌리면서 라인전에서부터 찍어눌러 버렸고, 안 그래도 망해버린 팀의 유일한 AP 딜러 빅토르를 든 코디는 만년서리-존야의 모래시계-망각의 구 빌드를 타면서 알아서 노딜로 전락하며 그대로 팀을 패배로 떠밀어 버렸다.
3.1.7. 1라운드 총평[편집]
사실 C조는 조 편성이 완성됐을 때 티어 순대로 담원 기아-C9-INF-DFM으로 순위 예측이 가장 쉬운 조라고 평가받았다. 실제로 2일차 중반까지 이는 사실이 되는 듯 싶었다. 하지만 DFM이 C9을 상대로 역대급 업셋을 일으키면서 C조를 새로운 죽음의 조로 만들었다. 결국 마지막 경기에서 C9이 INF를 상대로 첫 승을 신고하며 담원의 전승에 DFM>C9>INF>DFM이라는 서로 물고 뜯기는 먹이사슬 비빔밥이 만들어졌다. 현재 조 1위는 담원 기아가 가장 유력한 상황에서 1승 2패만 세 팀이 나오면서 2위 싸움이 마치 직전 2021 LCK 스프링의 6위 싸움처럼 훨씬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 DWG KIA (3-0) : 결과적으로 우승 후보 0순위답게 3전 전승으로 1라운드를 끝마치는 소기의 성과는 달성했다. C9을 상대로는 매끄러우면서도 절묘한 운영으로, INF를 상대로는 무력으로 찍어누르며 두 경기 모두 30분도 채 걸리지 않고 게임을 끝냈다. 하지만 오히려 마이너 리그의 DFM을 상대로는 억제기도 2개나 밀리고 쌍둥이 포탑도 1개까지 밀리는 등 궁지에 몰렸으나 DFM의 뇌절을 받아먹고 겨우 승리했다. C9, INF전에서 든든하게 선봉장 역할을 했던 칸이 마지막 경기에서는 에비에게 된통 당하기는 했으나 경기 자체가 여러 가지 사고와 악재가 겹친 것이기 때문에[26] 그냥 다전제를 위한 실험을 했다고 여기고 확실한 피드백 하에 2라운드를 대비하는 게 필요할 듯 하다.
- Cloud9 (1-2) : INF를 어떻게든 잡아내면서 전패를 하는 망신은 피했다. 하지만 이긴 경기조차 본인들이 잘해서 이겼다고 볼 경기는 전혀 아니었고 게임 내용은 작년 롤드컵에서 전패를 기록한 TSM과 비교해도 낫다고 할 수도 없는 처참한 모습이었다. 특히 팀을 계속 위기로 몰아넣는 블레버의 처참한 폼과 심심하면 초장부터 무너지는 퍼지의 빈약한 라인전 기량이 1라운드 내내 계속되며 명백한 약점으로 드러나 버렸다. 이로 인해 초반 운영이 심하게 부진하고 나머지 라인에서도 마땅히 보여줄 만한 것이 없다 보니 작정하고 퍽즈 혼자서 캐리형 챔피언을 잡고 멱살을 끌고 가야만 이길 수 있는 팀으로 전락한 상태다. 지금의 경기력으로는 다음 라운드 진출을 절대 장담할 수 없기에 단점에 대한 개선을 확실히 하고 2라운드에서는 마이너 리그 두 팀을 모두 잡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할 것이다.
- Gilette Infinity (1-2) : 첫 경기인 DFM전에서 무난하게 승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지만 역시 체급 차이가 나는 담원에게는 압살당했고 2패로 벼랑 끝에 몰린 C9에게마저 초반의 좋은 분위기에도 역전을 허용하면서 혼전 양상인 C조에서 가장 원래 예상치만큼의 플레이만을 보여주고 있다. 문제는 우승 후보인 담원을 상대하는 것은 둘째 치고 C9에게 업셋을 거두고 우승 후보인 담원에게 졌잘싸하면서 기세가 올라온 DFM이나 어찌되었든 자신들에게 승리를 거둔 C9에게 2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 특히 라틴아메리카 및 브라질 등 중남미 전체의 고질적인 문제인 뇌절과 운영력 부족이 발목을 잡고 있기에 운영을 해야 할 때와 한타를 걸어야 할 때 걸지 말아야 할 때 등을 제대로 잡는 플레이가 절실히 피드백이 되어야 죽음의 조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다.
- DetonatioN FocusMe (1-2) : 그동안 4티어 마이너 리그들 중에서도 체급이며 운영이며 유난히도 형편없다는 비평을 듣던 LJL이라 이번에도 6전 전패만 안 하면 다행이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미드 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기존의 DFM과는 체급 자체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미드 아리아를 필두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메이저 리그 LCS 소속팀 C9을 잡고 담원도 승리 직전까지 몰아붙이며 저평가를 제대로 뒤집어냈다. 그러나 그 한계 또한 명확히 보여주었는데, 초중반에 격차를 만들어 내는 장점을 살려서 C9을 잡아내는 이변을 일으켰지만 아쉬운 후반 운영과 한타 집중력으로 인해 유리했던 게임인 INF전과 담원전을 패배하고 말았다는 것. 하지만 1라운드 통틀어서 7개의 마이너 리그 중 가장 깔끔하다고 볼 수 있는 스노우볼 운영을 구사하면서 그 담원을 쌍둥이 타워까지 압박할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준 만큼 단점을 잘 보완한다면 LJL 역사상 최초의 국제 대회 본선 진출 가능성이 충분히 보이는 팀이다. 결국 사전 예상을 제대로 뒤집어 C9의 부진과 더불어 C조를 진정한 죽음의 조로 만들고 한국 커뮤니티를 포함하여 전 세계를 상대로 2021 MSI C조의 임팩트와 흥행을 주도하는 팀이 되었다.
3.2. 2라운드[편집]
3.2.1. 7경기 C9 vs DK[편집]
3.2.1.1. 경기 전[편집]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약간의 자만 섞인 밴픽과 DFM의 선전으로 예상치 못하게 고전했지만 상대의 뇌절을 이용해 한 판 뒤집기에 성공하며 3승 무패를 기록, C조 1위 자리에 안착한 담원 기아와 반대로 1라운드 마지막 경기 INF와의 경기를 잡고 광탈 위기는 모면했으나 담원과 DFM에게 패하며 그다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C9의 경기이다. 1라운드에서의 경기력만 보자면 다시 한 번 담원 기아의 무난한 압승이 예상되나 담원 기아 역시 앞선 경기에서 다소 의아한 밴픽과 운영 미스로 DFM을 상대로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가 상대의 뇌절을 받아먹고 기사회생한 만큼 공백기 동안 노출된 약점을 잘 피드백하여 더욱 깔끔한 경기력으로 승리를 따내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반대로 C9 입장에서도 힘들지만 순위 경쟁에서 우위를 잡고 메이저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서라도 승리가 절실하다. 두 경기 동안 부진하다가 INF 전에서 다시 폼을 회복하기 시작한 퍽즈와 꾸준히 제 몫을 해주는 바텀이 버티고 있지만 탑 - 정글의 상황이 매우 심각해서 승부 예측조차 불리한 상황. 어쨌든 탈락이라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 필사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3팀이 4승을 하는 시나리오는 0승 팀이 없어서 소거되었기 때문에 담원 기아가 이 경기를 승리하면 최소 2위를 확보해 럼블 스테이지 진출을 자력으로 확정짓게 된다.
현재 담원이 우세하다고 역시 점쳐지는 상황이다. 하지만, C9입장에서는 이 경기에 사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3.2.1.2. 경기 내용[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Cloud9, redteam=DWG 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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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jayce, p_redpic2=rumble, p_redpic3=sylas, p_redpic4=kaisa, p_redpic5=nautilus)]
담원은 예전부터 좋은 파트너로 꼽히던 제이스-럼블 조합에 카이사를 더해 포킹 화력을 구축하고 노틸-사일러스로 한타에서의 변수 역시 다수 보유한 형태로 조합을 구성한다. 이에 C9은 초반 교전에서 크게 밀리지 않으면서도 트리스타나-빅토르라는 사거리 긴 딜러들로 후반 보험을 들어놓는 형태로 맞받아친다.
1라운드까지만 해도 X맨급 활약을 이어가던 블래버가 드디어 북체정의 품격을 보여주듯 전 라인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C9이 킬스코어 6:2로 앞서갔고, 이 과정에서 2데스를 찍었던 칸이 리 신과의 일기토에서마저 패배를 떠안으며 사실상 망해버렸다. 그러나 불리한 와중에도 포탑방패를 다수 채굴하며 글로벌 골드만은 밀리지 않으며 따라가던 담원이었고, 20분 전후로 벌어진 한타에서 즈벤이 컨디션 난조를 보이듯 2차례나 시작하자마자 폭사하는 사고가 터진 가운데 킬을 집중적으로 챙긴 고스트의 카이사가 전면에 서서 팀을 이끌며 담원이 오히려 글로벌 골드를 앞서가게 된다.
어쨌거나 글로벌 골드 격차에 비해 C9도 분명히 할만한 구도가 이어진 가운데 일어난 4번째 용 교전에서 모든 챔피언이 죽어나가는 와중에 캐니언이 강타를 이기며 담원이 킬 스코어를 2:2로 맞췄고, 연달아 담원이 C9이 방심하는 틈에 바론을 치기 시작하며 일어난 대치전에서 쇼메이커의 사일러스가 알리스타 궁을 뺏어와 4:1로 장판파를 시전하며 담원이 손쉽게 바론을 확보, 더욱 앞서가는 점수를 만들어낸다. 그러나 바로 직전의 호수비가 무색하듯 쇼메이커가 추가 킬을 내기 위해 상대 진영에 뛰어들었다가 역으로 짤리고, 리스폰 되기 직전 5번째 용 앞에서 캐니언까지 비명횡사하는 사고가 터지며 C9이 용 점수를 다시 3:2로 앞서갔다. 이에 마음이 급해진 담원이 6번째 용 앞에서 한타를 강행하다가 벌칸의 마공점-W-Q 이니시에 고스트의 카이사가 폭사하며 C9이 용을 주는 대가로 한타를 대승, 그대로 C9이 바론까지 확보하며 게임이 완전히 비벼져버렸다.
상황이 이렇게까지 되자 결국 빅토르-트리스타나의 성장이 완료되어 담원은 유효 사거리면에서 확실히 불리한 상황에 처했고, 결국 바론 버프를 동반한 C9의 공세에 양 사이드 억제기가 밀려버렸다. 자연스레 용 앞에서도 주도권을 잃어버린 담원은 대지 용의 영혼까지 내줄 수밖에 없었고 그렇게 담원의 포킹 화력마저 완전히 무력화, 노틸러스나 사일러스의 이니시 한 방만을 노릴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된다. 그리고 C9은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에서 끝까지 담원에게 유효 이니시 각을 허용하지 않았고, 그대로 3억제기를 모두 밀어낸 뒤 베릴의 마지막 이니시마저 수월하게 받아친 후 숫적 우위를 살려 담원의 본진을 조여들어가 넥서스까지 밀어내는 데 성공한다.
담원의 포킹 조합이 경기가 극후반까지 끌려가면서 의미가 없어진 게 주요 패인이다. C9은 담원을 상대로 대지 영혼에 흡혈 아이템을 제각각 챙기면서 포킹 조합을 막아냈고, 그동안 성장한 트리스타나와 빅토르를 위시로 하는 C9의 화력을 이겨내지 못하였다. 무엇보다 포킹에 중심 역할을 해줘야 했던 칸이 제이스로 초반 3데스를 당하면서 초중반 포킹 조합의 이점을 살리지 못한 것이 컸다. 그나마 초반에 망했던 것을 중후반까지 잘 버티고 잘 싸워주는 판단으로 회복했으나, 극후반까지 질질 끌리면서 조합 차이까지 나버리며 패배를 막진 못했다.
담원은 이전의 DFM전에서 불안요소로 지적되었던 점들이 또 터져나오면서 첫 패를 기록했다. 특히나 칸이 DFM전의 갱플랭크에 이어 칼챔에 대한 불안감을 여전히 잠재우지 못한 점이 크게 지적된다.[27] 또한 칸의 임팩트에 다소 가려졌을뿐 캐니언도 성장과 판단은 좋았지만 처음 플레이하는 정글 럼블의 숙련도가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오버데스를 기록해버렸다. 베릴의 노틸러스 역시 잦은 고립데스와 유효타 이니시에 많이 실패하는 모습이 나오며 아쉬움을 남겼고 결국 남은 두 경기에서 담원이 어떤 해결책을 들고 나올지가 중요해졌다.
C9은 이번에는 TSM과는 다르게 "C9, 세계을 놀라게 할 것이다."를 성공적으로 수행해냈다. 무엇보다 퍼지와 블레버의 폼 회복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할 수 있다.
3.2.2. 8경기 DFM vs INF[편집]
3.2.2.1. 경기 전[편집]
단두대 매치. 똑같이 1승 2패를 거두고 있는 두 팀의 대결. 비록 DFM이 첫 상대였던 INF에게 역전패했다고는 하지만 그 뒤 C9을 잡아내는 역대급 업셋을 기록하고 담원을 상대로도 막판 한타 전까지는 우세한 모습을 쭉 이어나가면서 자신들의 저력을 보여주었기에 DFM의 우세가 전망된다. 또 DFM 입장에서는 여기서 INF에게 질 경우 승자승 원칙 탓에 자신들이 떨어지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으므로 꼭 잡아야 하는 경기라고 할 수 있다.
7경기에서 C9이 담원을 잡아내는 이변을 터뜨리면서, DFM에겐 경쟁 상대 C9을 따라잡기 위해 더욱 사활을 걸어야 하는 매치가 되었다. 만약 이 경기에서 INF를 잡고 다음 경기에서 C9을 이길 수 있다면 자력으로 2위를 확정지을 수도 있다. [28]
3.2.2.2. 경기 내용[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DetonatioN FocusMe, redteam=Gillette Infi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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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ban1=renekton, p_redban2=rumble, p_redban3=morgana, p_redban4=ryze, p_redban5=sett
, d_bluepic1=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우디르, d_bluepic3=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트리스타나, d_bluepic5=알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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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leeSin, p_redpic2=volibear, p_redpic3=syndra, p_redpic4=kaisa, p_redpic5=nautilus)]
성승헌 : 지금 굉장히 정갈한 일식당을 보는 기분입니다.
-21분에, DFM이 다이브를 성공적으로 해낸 뒤.
김동준 : 보통 이런 건 강팀이 하는 운영이거든요.
INF는 리신 선픽에 볼리베어 정글, 미드 신드라까지 더하며 초반 라인전에 방점을 찍은 형태의 조합을 구성했다. 트리스타나-우디르-나르 등으로 초반에 크게 밀리지 않는 선에서 한타를 좀 더 챙기는 형태로 조합을 꾸리던 DFM은 2페이즈에 미드 르블랑을 꺼내며 초반 상체 싸움에서 결코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고, 결국 초반 상체 싸움에서 누가 우위를 점하느냐가 관건이 되었다.
초반에 결코 밀리지 않겠다는 듯 신드라는 점화, 카이사는 탈진을 드는 등 서머너 스펠로 강한 의지를 드러낸 INF였으나 정작 바텀에서는 1렙 딜교를 제대로 털려버리고 미드에서는 아리아가 코디의 점멸을 빼버리더니, 탑에서는 아예 부각스가 6레벨 타이밍 딜교 미스 후 2차 포탑까지 도망가려다 허무하게 전사하는 장면까지 나오며 DFM이 손쉽게 퍼블을 챙긴다.
3.2.3. 9경기 DK vs INF[편집]
3.2.3.1. 경기 전[편집]
C9에게 예상 밖의 일격을 맞은 담원으로서는 이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1위 자리를 확고하게 다질 수 있다. 담원이 승리할시 담원은 럼블 스테이지에 진출하고 INF은 탈락이 확정된다. 하지만 그 반대로 INF가 이기는 경우가 된다면, C9과 DFM이 따라 잡을 수 있어서 1, 2위 순위 경쟁이 더욱 더 어려워 진다.
3.2.3.2. 경기 내용[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DWG KIA, redteam=Gillette Infinity
, d_blueban1=쓰레쉬, d_blueban2=리 신, d_blueban3=몰가나, d_blueban4=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녹턴(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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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ban1=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바루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레넥톤, d_redban4=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세트(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senna, p_redban2=varus, p_redban3=renekton, p_redban4=leona, p_redban5=sett
, d_bluepic1=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우디르, d_bluepic3=오리아나 레벡, d_bluepic4=카이사, d_bluepic5=렐(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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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pic1=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럼블(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조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트리스타나, d_redpic5=노틸
, p_redpic1=jayce, p_redpic2=rumble, p_redpic3=zoe, p_redpic4=tristana, p_redpic5=nautilus)]
담원은 칸에게 국내 리그에서 잘 써먹던 나르를 쥐어줬고 이번 스프링 단짝인 우디르-오리아나 등 전반적으로 정석 조합 형태로 구성한다. INF는 담원이 이전 경기에서 써먹었던 제이스-럼블 듀오에 조이까지 더한 포킹조합 형태에 트리스타나로 후반 캐리력을 충당하는 조합을 꾸렸다.
초장부터 담원이 갱, 로밍으로 부각스에게 2데스를 적립시키며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INF 역시 솔리드스네이크가 바텀 땅굴 갱으로 베릴을 잡아내고 탑 갱에서도 과감한 앞점멸로 칸을 처치하며 반격에 성공한다. 그러나 탑 갱 직후 전령 앞에서 순간적으로 우디르-오리아나에게 물려 고립사를 적립해 담원이 손쉽게 첫 전령을 확보했고 이후 첫 용까지 확보한다. 이후 INF가 2번째 전령에 강하게 힘을 주는 것을 보고 DK는 오히려 전령을 주고 합류하지 않은 카이사가 바텀을 먹으며 1차 포블까지 확보하는 유연한 운영으로 글로벌 골드를 챙겼으나, 이후 미드에서 베릴의 렐이 의문사를 당하고 고스트마저 INF의 과감한 바텀 다이브에 전사하며 INF가 킬 스코어를 4:3으로 역전시킨다.
2번째 용을 앞두고 INF는 재차 탑 갱을 시도해봤으나, 오히려 나르!를 맞고 우디르까지 합류해오며 럼블이 일방적으로 전사, 담원이 2번째 용을 확보한다. 연달아 미드에서도 코디가 순간적으로 싸먹혀 고립사를 적립하더니 베릴도 질 수 없음을 시전해 또 다시 물려 죽었는데 이 과정에서 트리스타나가 딸피가 되어 물러나 결국 담원이 미드 1차를 먼저 밀어내는 이득을 챙긴다. 다소 불리한 상황에 처한 INF는 3번째 용까지 담원에게 주는 대신 미드 1차를 밀어냈고 이어지는 담원의 추격전에서 기어이 트리스타나가 전사, 이에 담원 기아가 인원수 차이를 살려 바론 버스트를 시도했으나 솔리드스네이크가 희생하는 대신 코디의 조이가 봉풀주 강타로 바론을 스틸, 오히려 시간을 제대로 끄는 데 성공한다.
담원이 대지 용의 영혼을 챙길 수도 있었던 4번째 용 대치전, 칸이 분노가 꽉 찬 상태에서 상대에게 물려버렸고 이를 구하려던 베릴이 포킹을 두들겨 맞고 딸피가 되며 INF가 담원의 칼4용을 저지하긴 했으나, 이후 담원이 발 빠르게 미드로 몰려가 억제기를 깨고 빠지며 교환에 성공했다. 이후 바론을 앞두고 담원이 이니시를 열며 시작된 미드 한타에서 INF가 완강히 저항하며 노틸러스 하나만 죽는 선에서 막아내는 듯 했으나, 이후 바론으로 전환한 담원을 상대로 부각스가 부쉬체크를 하다 전사하고 커버하러 온 솔리드스네이크마저 베릴과 교환되어 전사, 담원이 2번째 바론은 손쉽게 확보하며 확실히 우위를 점한다.
바론 버프를 동반한 담원의 공세가 시작되자마자 부각스가 또 다시 의문사, 결국 INF의 사이드 억제기가 모조리 터져나갔고 담원이 대지 용의 영혼마저 챙긴다. 이후 미드 억제기까지 뚫어내며 INF의 본진을 조여들어가던 담원은 또 다시 부각스를 물어 터뜨리며 한타를 시작했고 INF에서도 조이-트리스타나가 어떻게든 저항하며 한타를 비벼보는 듯 했으나 딸피만 우수수 남긴채 차례로 전사, 그대로 담원이 넥서스를 파괴하며 럼블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지었다.
승리했지만 담원의 경기력이 심상치 않다. 상처뿐인 승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담원의 상태가 매우 안 좋았다. 특히 분명 골드 격차는 앞서는데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해 경기를 후반으로 끌고 가는 모습이 치명적이었는데, 최근 두 경기 부진했던 칸은 나르만큼은 여전하다는걸 보여줬지만 오히려 베릴과 캐니언이 흔들리고 있다. 베릴은 이번에도 의문사를 자주 보여주었고 언제나 상수였던 캐니언도 완전히 부진에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듯 싶은게 큰 위험요소다. 그나마 쇼메이커와 고스트는 폼을 유지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팀이 흔들린다면 함께 부진에 빠질 수 있다.
한 편 INF는 분명 담원이 흔들리는 와중에 몇 번 유효타를 먹이긴 했지만 포킹 조합을 들고도 초반 열세로 시작했던 것, 그리고 팀 전반적으로 C9에 비해 날카롭지 못했다는 점이 발목을 잡아 기어이 MSI 탈락이 확정되었다. 특히나 INF의 탑 부각스가 1라운드부터 과연 이 선수가 국제무대 경험이 많은 베테랑이 맞나? 싶을 정도로 부진하고 있는데, 이 경기에서는 퍼블부터 시작해 한타마다 안 좋은 의미로 부각되는 장면만 꾸준히 나오는 호러쇼를 찍음으로서 이번 MSI에서의 부진 안에서도 최저점을 갱신해버렸다.
3.2.4. 10경기 C9 vs DFM[편집]
3.2.4.1. 경기 전[편집]
DFM에게 처참하게 패배하고, 담원에게는 짜릿한 승리를 거두면서 두 번이나 세상을 놀라게 한 C9가 다시 DFM을 만나게 되었다. C9 입장에선 1라운드와 확연히 달라진 폼으로 DFM에게 복수할 절호의 기회가 되었고, DFM은 이 경기를 이기면 C9에게 승자승 우위로 럼블 스테이지 진출이 확정되므로[29] 둘 다 절박한 상황을 마주하게 되었다. 특히 DFM은 본인들 손으로 모든걸 끝낼 절호의 기회를 잡게 되었다.
3.2.4.2. 경기 내용[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Cloud9, redteam=DetonatioN FocusMe
, d_blueban1=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우르곳, d_blueban3=우디르, d_blueban4=녹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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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ban1=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리 신, d_redban3=레넥톤, d_redban4=사일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senna, p_redban2=leeSin, p_redban3=renekton, p_redban4=sylas, p_redban5=lucian
, d_bluepic1=사이온(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몰가나, d_bluepic3=요네, d_bluepic4=카이사, d_bluepic5=노틸
, p_bluepic1=sion, p_bluepic2=morgana, p_bluepic3=yone, p_bluepic4=kaisa, p_bluepic5=nautilus
, d_redpic1=세트(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럼블(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조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트리스타나, d_redpic5=알리스타
, p_redpic1=sett, p_redpic2=rumble, p_redpic3=zoe, p_redpic4=tristana, p_redpic5=alistar)]
라스칼: 가장 이기적인 선택이 때론 가장 이타적인 선택이 되거든요.
--에비가 바텀에 텔 써서 바텀을 키워주려는 생각에 복귀텔을 안써 오히려 본인 빅웨이브를 놓치고 그대로 망하자 안타까운 라스칼
1페이즈까지 정글-바텀을 뽑으며 상체 라인을 숨긴 두 팀이었고, 2페이즈 선픽을 하게된 DFM이 지난 경기 퍽즈를 상대로 맹활약한 조이를 선택하자 퍽즈가 모 아니면 도 챔피언인 요네를 꺼내는 초강수를 두었다. DFM도 막픽으로 사이온을 뚫어보겠다는 듯 세트를 선택해 상체에서 어느 쪽이 매운 맛을 더 살릴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되었다.김동준: 퍽즈, 진짜 대단합니다. 이런 패배하면 탈락하는 단두대 매치에서, 요네라는 챔피언을 꺼내들어서 이렇게 보여줄 수 있다는 게.
C9이 작정하고 적 블루 스타트 동선을 짰으나, 지난 DFM전 3분 퍼블로 역적이 되었던 블래버가 미드 호응도 늦을 수밖에 없는 데 늑대까지 먹는 과도한 탐욕을 부렸고 결국 득달같이 뛰어온 스틸의 럼블에 덜미를 잡혀 2분만에 퍼블, 또 다시 DFM이 웃으며 출발한다.
탑에서는 에비가 극초반부터 서로 CS 먹지 말고 너는 경험치 먹지 마라 식으로 사이온을 압박하였다. 하지만 빅웨이브 타이밍에 럼블이 돌거북을 먹으러 가는 바람에 다이브로 이어지지 못했고, 사이온이 빅웨이브를 받아먹기 시작하면서 초반의 이득이 모두 무위로 돌아갔다. 결국 집에 가는척하고 럼블-조이를 불러 사이온을 덮치는 도박수를 뒀다가 퍽즈의 텔 합류에 오히려 2:1 교환으로 패퇴, C9도 제대로 반격에 성공한다. 결국 초반 압박을 하던 세트가 오히려 사이온에게 CS를 밀리기 시작 했고 스틸 역시 갱킹 시도가 모두 성과 없이 끝나며 동선 낭비로 성장을 밀리는 가운데 C9이 첫 용과 전령까지 독식, DFM 입장에서 답답한 흐름이 이어진다.
C9이 2번째 용까지 챙긴 후 내친 김에 사이옷 뒷텔까지 활용해 교전을 걸어봤으나 아리아의 침착한 마무리로 럼블-사이온 간 킬교환이 되며 DFM이 반격에 성공한다. 그러나 에비 역시 궁도 없는도 근거 없이 요네에게 맞다이를 걸었다가 패배하는 대형 뇌절을 터뜨렸고 자연스레 탑-미드 1차가 모두 밀려나가며 C9이 너무나 쉽게 주도권을 가져온다. DFM은 어떻게든 3번째 용만은 사냥하기 위해 먼저 자리를 잡았으나, 뒷텔을 탄 에비가 모르가나의 Q에 맞고 딸피로 빠지며 3용마저 C9의 몫이 되었고, 이후 서로 본대가 바텀의 에비와 미드의 퍽즈를 향해 다이브를 했는데 에비는 그냥 죽고 퍽즈는 럼블을 잡고 살아나는 장면이 교차되며 C9이 더 멀리 앞서가게 된다.
그런데 바론을 두고 벌어진 12시 정글 쪽 대치전에서 카즈가 별 수 없이 고립사하나 싶었던 순간 아리아가 Q-R-Q로 모르가나를 폭살하는 슈퍼플레이가 나오더니, 연달아 바텀에서도 세트-럼블이 요네를 덮쳐 퍽즈의 도주궁을 에비가 대미장식으로 끊어버리는 슈퍼플레이가 나오며 퍽즈가 허무하게 고립사, DFM이 한 차례 반격에 성공한다. 하지만 C9이 이미 벌어둔 게 워낙 많은 상황이었던지라 DFM이 추가로 진출을 시도할 순 없었고 결국 C9이 칼4용으로 대지 용의 영혼을 확보한다. 연달아 블래버의 벽 너머 Q에 트리스타나의 점멸이 빠지고 정글-서폿간 대치전에서 알리스타 궁마저 빠진 뒤 그대로 추격전 끝에 전사, C9이 바론마저 손쉽게 버스트하며 다시 앞서가기 시작한다.
바론 버프를 동반한 C9의 공성전, DFM은 바텀 억제기를 내주는 대가로 날개를 펼친 요네를 향해 일점돌파를 해 다시 한 번 퍽즈에게 데스를 먹였으나 시간이 꽤 지체되었고 결국 뒤늦게 달려온 C9 본대에 의해 세트-알리가 전사한다. 이후 장로를 미끼로 DFM을 유인한 C9은 알리스타-럼블을 차례로 잡아내고 그대로 DFM의 본대까지 쓸어버리며 에이스, 무주공산이 된 DFM의 본진을 접수하며 1라운드의 패배를 갚아주는 귀중한 승리를 따낸다.
3.2.5. 11경기 DFM vs DK[편집]
3.2.5.1. 경기 전[편집]
바로 며칠 전, 마이너 리그 중에서도 꼴찌라고 평가받던 LJL 출신의 DFM에게 거의 패배 직전까지 갔다가 겨우 승리했고, 바로 직전, 메이저 리그의 최약체라고 불리던 LCS의 C9에게 패배하면서 상황이 좋진 않은 담원과, 그 담원을 패배 직전까지 몰고 갔다는 것에 큰 성과를 얻었다고 평가받는 DFM의 리매치 경기.
하지만 DFM이 C9에게 완패하며 사실상 자력 진출 기회가 날아갔고 그나마 이 경기를 잡는다면 순위 결정전의 희망이라도 남겨둘 수 있다. 반대로 패배하면 탈락이 확정이기에, 오늘 폼이 더욱 좋지 않아 보이는 담원에게 반드시 승리를 거두고, INF의 선전을 바래야한다.
담원은 승리시 조 단독 1위를 확정짓는다.
3.2.5.2. 경기 내용[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DetonatioN FocusMe, redteam=DWG 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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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bluepic1=녹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우디르, d_bluepic3=신드라, d_bluepic4=트리스타나, d_bluepic5=세트(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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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gnar, p_redpic2=diana, p_redpic3=yasuo, p_redpic4=kaisa, p_redpic5=nautilus)]
쇼메이커가 퍽즈의 요네에 화답을 하듯 야스오를 꺼내들어 나르-다이애나-노틸러스의 3 광역 에어본에 야스오와 카이사까지 조합한 극강의 돌진 한타조합을 완성시켰다.
초중반 소규모 교전 중 쇼메이커의 야스오가 계산 미스로 킬을 내주고 이후 용 한타 중 카즈의 세트가 환상적인 궁니쉬로 담원이 전체적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바론을 치면서 낚시를 하던 중 캐니언의 다이애나가 말 그대로 전광석화같은 이니시를 보여주면서 그대로 DFM의 본대가 폭발하고 살아남은 우디르까지 칸의 나르에게 솔킬을 따이며 게임이 급격하게 기울게 된다. 그 후로는 아스오-다이애나+노틸러스 조합에 한타를 할 때마다 압도적인 킬 교환으로 승리하며 그대로 넥서스까지 전진했다.
담원은 여전히 초반에 DFM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래도 2라운드에서 보여준 경기력 중에서는 그나마 DFM전이 괜찮았고, 이 경기를 승리하면서 조 1위를 확정지었다. 그리고 다이애나-야스오 조합의 실험도 성공적이었던것이 긍정적으로 볼 부분이다. 그리고 담원의 승리로 C9은 마지막 1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2위로 럼블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지었다.
여담으로 DFM이 이 경기를 패배하면서 LJL팀인 DFM이 하루 동안 일본풍 챔피언의 대표격인 요네, 야스오에게 모두 패배하는 진귀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3.2.6. 12경기 INF vs C9[편집]
3.2.6.1. 경기 전[편집]
담원이 DFM을 이겼으므로 이 경기는 죽은 경기가 되었다. 그나마 북미의 2R 저주를 완벽히 부술 수 있는 C9 전승 가능여부 정도의 의미가 있다.
3.2.6.2. 경기 내용[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Gillette Infinity, redteam=Cloud9
, d_blueban1=리 신, d_blueban2=레넥톤, d_blueban3=탐 켄치, d_blueban4=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이렐리아
, p_blueban1=leeSin, p_blueban2=renekton, p_blueban3=tahmKench, p_blueban4=jayce, p_blueban5=irelia
, d_redban1=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우디르, d_redban3=조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빅토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gnar, p_redban2=udyr, p_redban3=zoe, p_redban4=viktor, p_redban5=oria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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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bluepic1=gangplank, p_bluepic2=morgana, p_bluepic3=syndra, p_bluepic4=kalista, p_bluepic5=nauti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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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sion, p_redpic2=rumble, p_redpic3=lucian, p_redpic4=varus, p_redpic5=thresh)]
C9의 퍼지와 퍽즈가 라인 스왑을 하였다.
1레벨부터 미친듯한 난타전이 벌어졌다. 10분만에 20킬 가까이 나오는 난전 끝에 INF는 바텀이, C9는 상체가 미친듯이 성장하였다.
퍽즈가 라인 스왑을 바탕으로 북악스에게 미칠듯한 고통을 안겨주었고, 악동 이미지 어디 안가듯이 갱플랭크만 집요하게 노려서 잡는 싸이코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비록 화이트로터스의 칼리스타가 분전했으나 롤은 상체 게임이라는 말처럼 탑이 아무것도 못하고 칼리스타가 죽자 그대로 격파당하며 게임이 끝났다.
4. 최종 결과[편집]
5. 총평[편집]
가장 편차가 심해 순위가 뻔할 것이라 예상된 C조였고 결과는 예측대로 되었지만 과정은 예상 외였다. 1R에 DFM이 놀라게 하던 분위기를 이어가 2R에 들어서 더 지옥이 되었고, 2R에서는 1R에 부진했던 C9이 첫 경기부터 담원 기아를 잡아내며 세상을 다시 놀라게 했다. 이후 INF가 DFM, 담원에게 연패하며 먼저 탈락이 확정된 가운데 C9이 DFM에게까지 복수에 성공하며 남은 한 자리를 위한 혼돈의 싸움이 되었다. 결국 DFM이 요네-야스오 사무라이 형제에게 연달아 베이면서 C9이 2위 자리를 차지했다.
1위: DWG KIA (5승 1패) - 럼블 스테이지 진출
겉만 보면 5승 1패라는 매우 준수한 성적으로 1위로 진출했다고 여길 수 있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그리 순탄하지 않았다. 진 경기는 물론이고 이긴 경기에서도 진땀승을 거두며 겨우 승리한 것이 대부분이었을 정도. 특히 새롭게 진행된 11.9 패치에 완벽히 적응하지 못한 듯한 모습이 계속 나오고 있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
11.9패치로 넘어오며 깡패인 탑 리신이 0티어로 치고 올라오는 동시에 스프링을 주름잡던 사이온 등의 탱커들이 다소 약화되어 이 과정에서 든든하던 칸의 국밥력이 눈에 띄게 약해졌고, 정글도 럼블과 모르가나가 새롭게 1티어 정글로 치고 올라왔는데 캐니언이 보여준 럼블 플레이가 숙련도가 부족한 듯한 모습이었기에 팀 전체적으로 메타 적응력에서 확실히 밀리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꾸준히 엇박자가 나니 베릴은 리그에서도 가끔 나오던 의문사와 뇌절 기질이 심해졌고 그나마 칸이 나르를 잡았을 때에는 꽤 좋은 활약을 보였고 결승 이후에도 쭉 폼을 유지하고 있던 쇼메이커와 고스트가 어떻게든 비비며 답답하던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지을 수 있었다.
기존의 승리공식에서 드러난 약점도 문제인데 작년 월즈나 현재 MSI나 담원은 기본적으로 쇼메이커의 미드 장악력을 100%활용해서 정글이 극도의 효율적인 정글 동선으로 상대 정글의 성장은 최소로 억제하고 캐니언의 성장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사용해왔다. 마찬가지로 작년부터 올해까지 담원을 공략하는 방법으로 미드를 정면으로 말려도 팀적 지원으로 복구가 쉬우니 미드를 제외한 나머지 라인들을 집중적으로 말리는 전략을 상대팀이 취해왔는데 담원의 대응방식은 이전과 같지 않았으며 여기서 나오는 약점이 현재 MSI에서 보여준 저점 경기력의 문제다. 너구리, 고스트, 캐니언 등 캐리력을 갖춘 라인들로 작년에는 집중견제를 당해도 개인기량으로 복구해버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올해 너구리의 자리를 대신한 칸은 분명히 칼챔구도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고 캐니언의 경우 모르가나 정글, 럼블 정글이라는 이색적인 카드가 등장한 현 메타 구도에서 프로 생활 처음으로 챔피언 적응도 문제 생기며 고전하고있다. 이전 스프링에서는 탑 탱커메타를 통해서 가려지던 칸의 약점과 한 라인 정도는 컨디션 난조로 흔들려도 문제없던 팀적인 운영으로 극복했으나 정글이 모르가나, 럼블처럼 극 후반에까지 캐리력을 보이는 성장메타에서 벗어나자 흔들리는 상황이라고 볼수있다.[30]
지금까지 담원은 승격 직후나 2020 스프링, MSC에서도 무대 공포증이나 메타 부적응 등의 문제로 경기력이 떨어진 적은 있었지만 담원의 강점인 무력 자체가 무뎌진적은 없었다. 그러나 현재는 마이너리그 팀들 상대로도 라인전 우위를 쉽게 가져오지 못할 정도로 체급 자체가 낮아진 듯한 장면이 나오고 있기에[31] 스프링 초반에 프레딧 브리온에게 일격당하고 아프리카 프릭스에게도 헤메던 때의 모습과도 비슷한데 이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럼블 스테이지 통과를 진지하게 걱정해봐야 할 것이다. 다행인 건 솔랭 성적은 전체적으로 괜찮기 때문에 C9처럼 럼블 스테이지까지 기간이 남았으니 폼을 수습해야 할 것이다. 칸은 인터뷰에서 '1라운드에서 코인을 많이 벌어놨으니 실험적인 조합을 많이 시도해봤다'고 밝혔는데, 그 실험이 의미가 있었는지는 차후 라운드를 지켜보아야 할 것.
이 후 개인 방송에서 입중계를 하던 뉴클리어의 말에 따르면 담원 선수들 중 일부가 감기 몸살에 걸렸었다고 한다. 하루빨리 컨디션을 복구해야 하는 상황.
2위: Cloud9 (4승 2패) - 럼블 스테이지 진출
썩어도 메이저 리그 팀은 메이저 리그 팀이었다. 1라운드에서는 C9이 북미에서 보여준 패기와 공격적인 플레이스타일은 사라지고, 오히려 소극적이고 겁 많은 플레이로 담원과 DFM에게 무색하게 패했다. 이러한 처참한 경기력 때문에, 이번에도 북미가 세계를 놀라게 할 뻔 했지만, 2라운드부터 특유의 패기 넘치는 플레이 스타일을 되찾고 2라운드 전승이란 결과로 당당히 럼블 스테이지로 진출 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퍽즈의 캐리력은 유럽의 맹호 시절처럼 팀을 이끄는 플레이를 많이 보여주었고, 패배할 경우 그룹 스테이지 탈락이 확정되는 2라운드 DFM전에서 요네를 픽하는 대담한 모습도 보여주었다. 또 다른 좋은 점이라면 팀의 구멍으로 지목된 퍼지가 1R에서 크게 개선되어 어느정도의 캐리력과 단단한 기본기, 슈퍼 플레이 능력을 보여주었다는 점.
반면에 현재 제일 걱정되는 선수는 정글러 블래버. 물론 '1라운드의 북체정'이라는 반어법 타이틀이 부끄러울 정도로 처참한 플레이는 2라운드에서 많이 개선됐지만, 아직도 안일한 포지션과 인베이드 타이밍으로 죽는 모습이 보였다. 만약에 Cloud9이 럼블 스테이지나, 플레이오프에서 진짜로 세계를 놀라게 하고 싶다면 분명 블래버의 기복을 줄여야 할 필요가 있다.
3위: DetonatioN FocusMe (2승 4패) - 그룹 스테이지 탈락
결국 세계를 놀라게 할 '뻔' 했던 DFM의 진격은 여전히 그룹 스테이지를 넘지 못했다. 그러나 '2021 MSI C조에서 가장 많은 것을 얻어간 팀'이라 하면 바로 DFM일 것이다. 마이너 리그 중에서도 최약체로 평가받던 LJL 출신 팀으로서 별다른 기대를 받지 못한 채로 출전했지만 이번 MSI를 통해 확실하게 전 세계에 본인들의 존재를 각인시켰다는 점은 LJL 팀으로서는 꽤나 의미있는 성적. 게다가 서머부터는 갱의 복귀로 진정한 1군이 될 예정이기에 롤 팬들 모두가 롤드컵에서 보게될 가능성이 높은 완전체 DFM의 성적을 기대하게 되었다.
4위: Gillette Infinity (1승 5패) - 그룹 스테이지 탈락
1R 최악의 팀으로 B조의 IW가 꼽혔다면, 2R의 최악의 팀은 참가팀들 중 유일한 2R 전패팀인 INF였다. 2R 사전 예상부터 기세를 탄 DFM과 강호 C9을 넘어서진 못하리라는 평가가 대세였고, 아니나다를까 첫 경기인 DFM전부터 흔히 말하는 강팀과 약팀 사이의 체급차 나는 모습으로 완패당했다. 그나마 폼이 완전히 저조한 담원을 상대로 어떻게든 분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혹시나 싶었지만 결국 전라인 열세와 패배를 막지는 못했고, 탈락이 확정된 이후인 C9전은 솔랭식 난타전 끝에 유종의 미를 챙기지도 못하고 쓸쓸히 짐을 싸야만 했다.
객원 해설로 나온 라스칼이 지적한대로 INF는 자국 리그에서는 강호로 군림하면서 자국 내의 팀들에게 라인전 체급으로 승리해왔지만, 반대로 본인들이 국제 무대에서는 약체일 때 어떻게 플레이 해야 하는지를 전혀 피드백하지 못한 상태의 전술 및 경기력을 보였다. 이러한 점을 추후라도 개선하지 않거나, 혹은 다른 LLA팀이 진출하더라도 이러한 점을 자각하지 않는다면 LLA도 옆조의 CBLOL과 마찬가지로 더 나아질 모습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다.
한편 참고할 만한 점으로 INF마저도 조 최하위를 차지하면서 각 조에 배정된 모든 3티어 팀이 전체 최하위로 MSI 그룹 스테이지 탈락을 확정지었다. 이같은 점은 어쩌면 추후 있을 롤드컵에서 마이너리그 사이에서 지각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
[1] 당시 DFM과 만난 팀은 Isurus Gaming이다.[2] MSI, 월드 챔피언십[3] 애초에 일본에서는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한국에 비해 매우 떨어지기 때문에 타 스포츠의 한일전만큼의 인기는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4] 베릴 또한 본인의 스킨을 가지고 있는 레오나를 픽했지만 스킨을 사용하지 않았고, 이후 쇼메이커의 인터뷰에 따르면 자신은 대회에서는 쓰는 스킨이 정해져 있다며 고의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5] 이때 조이가 전령에 텔을 타는, 흔히 나오지 않는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6] 경기 후 애슐리 강이 벌칸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즈벤의 자객의 발톱 선택에 대한 이유가 드러났는데, 해외 솔랭에서 자객의 발톱 바루스가 유행하고 있으며 이론상 자객의 발톱의 액티브를 미니언에게 써 앞으로 가는 것으로 상대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바루스의 부패의 사슬(R)을 적중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7] 객원 해설로 참가한 뉴클리어도 처음 보는 템트리라고 평했지만 의외로 해외 솔랭 지표상으로는 꽤나 좋은 승률을 보여주고 있다. 드락사르, 월식이 여러 차례의 너프로 성능이 영 안 좋아져 포킹 바루스가 갈 만한 신화템은 깡스탯이라도 높고 신화급 효과도 방관을 올려 주는 자객의 발톱이 선호되는 듯하다. 근접 암살자용으로 설계된 액티브는 바루스에게는 유틸성이 전혀 없는데, 관통해 지나갈 적이 있어야 하는 선제 조건이 붙기 때문에 허공에다가 써서 도망이라도 갈 수 있는 돌풍 등에 비해 공격적으로는 몰라도 수비적인 측면으로는 전혀 활용할 수 없기 때문.[8] 딜량 그래프에서도 3500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꼴지를 기록했다.[9] 해설진이 간접적으로 언급했다.[10] 그런데 결과적으로 2018 킹존과 똑같이 결승전에서 바텀 차이로 RNG에게 우승컵을 넘겨주게 되었다.[11] 다만 같은 마이너 리그 내에서도 LLA와 LJL은 수준 차이가 난다고 평가받아왔다.[12] 이번 경기에서는 치명적 속도-크라켄 학살자를 올리는 공속 바루스 빌드를 탔다.[13] 사실 MSI 시작 전 PSG 사무국은 스크림에서 C9이 지난 월드 챔피언십에서 전패를 한 그 TSM보다도 상태가 안 좋다는 언급을 한 바 있었다. 그래도 국내 팬들은 설마 그 TSM보다 못하겠나며 대충 흘려들었으나 이번 경기로 정말로 밑바닥에는 더한 바닥이 있다는 것을 몸소 체감하게 되었다.[14] 글로벌 중계를 맡은 데이빗 털리는 이 장면을 보고 지금까지 본 바위게 사냥 중 가장 최악이었다며 격앙된 어투로 엄청난 혹평을 쏟아냈다. #[15] 다만 카즈가 올해 전까지 3년 동안 DFM의 코치였다가 용병 제한으로 인해 기존의 주전 서폿이던 갱을 대신해서 이번 스프링 동안 급하게 투입된 것임을 감안할 필요는 있다. 이는 지난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PSG가 유니파이드의 대체로 마치에서 급하게 임대한 Dee와 유사한 상황이지만, 그나마 Dee는 2부 리그라지만 나름 최근까지 선수 경험이 있던 선수였던 반면 카즈는 3년 동안 쉬었던 선수다.[16] 얼마나 어이가 없는 플레이였으면 LCK 중계진은 차마 포장을 못 하고 말문이 막혀 않이준이 소환될 정도였으며, LCS 중계진은 "지금까지 본 것 중에서 최악이었던 바위게 스틸이었다.", "끔찍했다."라고 대놓고 독설을 날리기도 했다.[17] 타츠야 캐스터는 지금까지의 행적으로나 생김새나 말투나 전용준 캐스터와 유사하다며 J-용준으로 불리고 있었는데 이 경기 이후 더 주목을 받았다.[18] LCK는 메이저 중의 메이저 리그인 데다가 출전팀마저 롤드컵 디펜딩 챔피언, LJL은 마이너 리그 중에서도 하위권으로 꼽힌다.[19] 수은도 없는 상황이었기에 칠흑의 방패가 없었다면 그대로 자야가 처형당하고 끝날 각이었다.[20] 베릴이 스틸의 점멸을 끊어내고 빅토르의 중력장(W)에 걸린 데다가 혼돈의 폭풍(R)도 맞으면서 들어오면서 뒷 라인의 진입은 진입대로 늦어지고 상태도 나빴던 게 결정적인 원인이었다.[21] 심지어 패배했음에도 그만큼 몰아붙인 것만으로도 역사에 남을 이변이라는 평도 듣는다. LCK와 LJL의 수준 차이를 생각하면 일리가 있는 이야기.[22] 카운터를 맞은 갱플랭크에 기동력이 조이에 비해 부족한 빅토르와, 트리스타나-렐에게 라인전이 밀릴 수밖에 없는 자야-알리스타는 지원을 가줄 수 없었다는 것을 완전히 후벼파는 데에는 성공했다.[23] 물론 카운터를 맞고 DFM이 대놓고 탑만 노리기는 했으나 라인전이 끝나고도 점멸도 없는데 각을 내주며 사이드가 뚫리는 데에 원인을 제공했다.[24] 담원은 미리 예방 주사를 맞으면 그 실효를 잘 보여줬던 팀이었다. 이번 스프링에서도 브리온에게 근 1년만의 0:2 셧아웃이란 일격을 맞은 후에 아프리카하고 자강두천을 벌이는 등 경기력이 나락으로 간 모습을 보여준 적도 있으나, 그 다음에 가장 경계되던 팀인 젠지를 이긴 걸 시작으로 2라운드 젠지전 패배 전까지 매치 12연승을 달린 바 있다.[25] 전령은 포탑 골드를 빠르게 뜯어낼 수 있기에 스노우볼 조합이나 골드 우위로 앞서나가야 하는 조합에서 보통 중시하고, 반면 용은 스택을 쌓아 후반의 영혼 효과를 노리는 것이기에 초반이 약한 조합이 교환 구도 내지는 보험용으로 먹어두는 경우가 많다.[26] 분명 불필요하게 각을 주는 경우도 있었지만 일단 선픽으로 갱플랭크를 박았다가 DFM이 막픽을 우르곳으로 뽑으며 카운터를 먹은 것도 있고, 초반부터 1레벨 인베에서 점멸이 빠지는 사고가 있었던 데다가 스틸이 극도로 탑만 팠고 상대인 에비 역시 기량으로만 치면 탈 LJL급이라는 평가를 꾸준히 받아온 것에 더해 솔랭 점수라던가 실제 플레이가 LCK 중위권도 먹고 들어갈 선수라는 평을 계속 받아왔음은 감안해야 한다. C조에서 담원을 제외하면 에비가 가장 무력이 강한 탑솔러라는 평도 은근 있었고 여태까지 수차례의 국제전에서도 마이너 리그를 통틀어서 최상위권의 탑솔러로 평가받아왔던만큼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될 선수다. 실제로 칸도 출국 인터뷰에서 가장 경계되는 선수로 에비를 꼽았을 정도.#[객원] 객원해설[27] 다만 칸의 경우는 지속적으로 갱과 로밍에 당해줘서 제이스 KDA가 안좋아진 감이 있다. 갱킹 이전까지만 해도 칸은 충분히 퍼지를 압박했고 갱에 당한 이후에도 몇분동안은 퍼지를 충분히 압박해줬다.[28] DFM이 이 2팀을 잡아낼 경우 DFM에게 2패를 하게 되는 C9은 3승 3패를 맞추더라도 승자승에 따라 DFM의 성적을 넘을 수 없게 된다.[29] DFM은 이 경기를 이기면 3승을 달성하고, C9은 INF에 승리하더라도 3승이 되어 C9은 무조건 탈락한다. INF는 담원에게 패배해 4패를 쌓으며 탈락이 확정됐다.[30] 물론 담원이 포스트시즌에서 3:0으로 압승을 거두며 담원이 무적처럼 보이기는 했지만 정규시즌 성적을 보면 알겠지만 진짜 OP였던 작년 서머보다 경기력의 고점은 내려왔다. 다만 월즈에서 다져진 경험과 운영덕분에 올라간 저점이 시즌 내내 잘 유지되었고 메타 해석도 스프링 1라운드 중반 이후 빠르게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스프링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준 것처럼 MSI에서도 럼블, 토너먼트 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확률이 높다.[31] 정확히는 순수 라인전은 여전히 우위에 서거나 찍어누르는 모습이 많이 나오지만 이를 굴리려는 과정에서 자꾸 갱을 당하거나 따로 잘리면서 라인전 구도가 망가지는 모습이 많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