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럭비 월드컵 일본/D조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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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럭비 월드컵 일본 본선 조별리그 D조에 대해 자세히 서술한 문서. 모든 경기 시간은 현지 시간(UTC+09)으로 표기한다. 이는 한국 시간과 같다.

대표팀 선수 및 감독 명단은 2019 럭비 월드컵 일본/선수단 문서 참조.

D조는 호주와 웨일스의 무난한 8강 진출이 예상된다. 쟁점은 누가 1위를 할 것인가다. 호주가 밴드 1이긴 한데 웨일스의 기세가 스팀팩이라도 맞았는지 2019 식스 네이션스 그랜드 슬램을 해버렸고 세계 랭킹도 5위지만 87점이다 된다. 반면 호주는 2010년대 중반부터 조금씩 하락세를 타는 중이라 웨일스의 1위가 유력해 보인다. 또 신흥 강팀으로 조금씩 떠오르는 조지아와 피지의 3위 대결도 기대된다. 우루과이야 뭐... 저번보다 나은 결과를 기대해본다.

<토너먼트 대진표>
옆조는 잉글랜드가 1위, 프랑스나 아르헨티나가 2위를 할것 같은데 웨일스 입장에선 잉글랜드와 반반 싸움이 가능하지만 호주는 그게 안되니[1] 잉글랜드를 피하기 위해 기를 쓰고 조 1위를 하려 할 것이다. 문제는 4강인데, 어딜 가도 아일랜드, 뉴질랜드, 남아공 중 하나를 만날 각이라 통곡의 벽이 따로 없다. 그동안 남반구가 월드컵에서 많이 해먹었는데 조금씩 북반구가 강세를 보이기 시작한 참이어서 웨일스가 이 벽을 넘고 사상 첫 결승전 진출을 이룩해낼 수 있을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2. 1주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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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39 vs 21 피지

예상을 깨고 피자는 무서운 기세로 호주를 몰아세운다. 선취점은 물론 대부분의 시간을 점수에서 앞서 있었다. 하지만 특유의 부족한 뒷심으로 마지막 30분동안 트라이를 5개나 허용하며 추가 승점도 얻지 못하고 패배했다.


8분짜리 하이라이트와 전체 경기 영상

3. 2주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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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 43 vs 14 조지아

앨런 윈 존스는 웨일스 대표팀으로서 129번째 테스트를 마쳐 게틴 젠킨스와 동률을 이루었다. 한 경기만 더 하면 웨일스 최고 기록이다.

조나단 데이비스의 트라이는 럭비 월드컵에서 웨일스가 기록한 가장 빠른 트라이다.


22분짜리 하이라이트와 전체 경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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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 27 vs 30 우루과이

이건 꿈인가?
우루과이가 피지를 이겼다... 피지는 어찌된 일인지 경기 내내 비실비실했고 후반전엔 조금 정신을 차리나 싶었지만 컨버전 5개중 4개를 날려먹는 환장할 성공률때문에 우루과이에게 16년만의 승리를 선물한다[2]. 5개중에 3개만 넣었어도 이겼다. 반면 우루과이는 깔끔한 킥을 선보이며 3점차 짜릿한 승리를 가져간다. 아무리 피지가 추가 승점 2점을 얻었다지만 우루과이는 2점따위가 아니라 5점을 예약하고 상대하는 팀인데, 이렇게 되면 조3위를 누가 할지 모를 재밌는 상황이 되었다.


23분짜리 하이라이트와 전체 경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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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33 vs 7 우루과이

아무리 조지아라도 상대가 최약체라서 처음으로 4트라이에 의한 추가 승점을 따낸다. 큰 무대에서 득점 맛을 볼 일이 귀하기 때문에 꽤 기분 좋은 승리였을 것 같다.

파쿤도 가타스의 퇴장으로 우루과이는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두 대회 연속 선수가 퇴장당한 팀이 되었다(...)

이건 꽤 놀라운 사실인데, 조지아의 첫번째 트라이는 조지아의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컨버전에 실패한 사례다[4].


8분짜리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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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25 vs 29 웨일스

D조의 최대 이벤트인 웨일스vs호주는 웨일스가 신승을 거둬 조 1위를 예악했고, 호주는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에서 웨일스에 패하는 쓴 맛을 봤다. 웨일스는 시작하자마자 느닷없는 드롭골로 3점을 앞서 갔고 선제 트라이까지 성공한다. 전반이 끝날 무렵 23:8까지 앞서가며 승기를 잡나 했지만 68분 26:25까지 따라잡히며 언제든 골 한번으로 뒤집힐 수 있는 상황까지 갔다. 72분 페널티 골을 추가하며 일단 급한 불은 껐지만 절대 트라이를 허용하면 안되는 점수 차이였다. 76분에 호주가 프리킥을 얻어 웨일스 쪽으로 크게 라인이 후퇴할 뻔 했으나 조시 애덤스의 센스로 공을 살려내며 공 소유권을 유지한다. 경기 막판 웨일스의 트라이 라인 코앞에서 웨일스의 라인아웃 실수로 아찔한 장면도 연출되었다. 웨일스가 공을 걷어내며 소유권은 다시 호주로, 트라이를 찍기 위해 호주는 마지막 공격을 감행하나 럭에서 리암 윌리엄스가 턴오버를 이뤄내며 승리를 확정한다.

앨런 윈 존스는 130번째 출전을 하여 웨일스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리고 그의 여정은 현재 진행중이니 그가 세울 기록을 다시 깨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그리고 이걸 쓰고 있는 2023년 현재도 은퇴하지 않고 식스 네이션스에 출전하고 있다. 아마 아일랜드의 조니 섹스턴과 함께 2023년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은퇴할 듯.[5]

댄 비거는 경기 시작 후 36초만에 드롭 골을 넣어 월드컵 최단 기록을 세웠다.


15분짜리 하이라이트와 전체 경기 영상

4. 3주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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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10 vs 45 피지

우루과이전에서 형편없는 모습을 보였던 피지가 본모습을 되찾고 조지아를 역대 최대 점수차로 눌러 조 2위에 올랐으나 3위 호주의 남은 상대가 모두 약팀들이라 곧 뒤집힐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추가 승점 2점을 얻었다고 해도 우루과이에게 패한 것이 결정적이다.


11분짜리 하이라이트와 전체 경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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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45 vs 10 우루과이

조던 페타이아의 데뷔전이다. 데뷔전에서 트라이 성공.


7분짜리 하이라이트

5. 4주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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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 29 vs 17 피지

웨일스가 피지에 승리하며 호주와 함께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시작한지 10분도 되지 않아 피지가 2트라이를 성공하며 10: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호주전때와 같은 양상으로 조금씩 따라잡히다가 마지막 20분에 결정적인 실점을 당하면서 역전패했다.


9분짜리 하이라이트와 전체 경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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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27 vs 8 조지아

양팀의 첫 만남. 그리고 마무카 고르고제의 국가대표 은퇴 경기다.

롭 시몬스는 호주에서 11번째로 테스트 100회를 달성한 선수가 되었다.


23분짜리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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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 35 vs 13 우루과이

웨일스는 조별리그 4전 전승으로 조 1위에 오른다. 1999년 자국 개최 대회 이후 20년만에 달성한 조 1위이자, 2003년 조별리그가 현재의 형태로 개편된 이후 처음으로 성공한 4승이다.


5분짜리 하이라이트와 전체 경기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