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멕시코 대통령 선거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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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치러진 멕시코의 대통령 선거.

펠리페 칼데론이 접전 끝에 당선되며 국민행동당 우파 정권을 재창출했으나, 여러가지 미심쩍은 부정선거의 정황으로 인해 논란이 된 선거이기도 하다.

2. 배경[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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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멕시코 대통령 선거에서 제도혁명당의 장기집권과 무능, 부정부패에 분노한 시민들은 비센테 폭스 국민행동당 후보를 대통령으로 선출하며 최초의 우파 정권을 탄생시킨다. 폭스 대통령은 유능한 정치인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았지만, 정작 재임 기간 내내 제도혁명당과 별반 다를게 없는 무능한 모습을 보여주며 지지층의 실망을 샀다. 이 틈을 타 지금껏 한번도 집권하지 못했던 좌파 정당 민주혁명당의 전 멕시코시티 시장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가 신선한 이미지와 유능한 행정 능력, 거친 입담 등을 토대로 시민들의 지지를 모아갔다. 국민행동당에서는 잠정적 대권 주자였던 펠리페 칼데론이 폭스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산티아고 크릴을 제치고 대선 후보로 선출되며 좌우파 양쪽이 결집하기 시작했다. 한편 대체로 우파 쪽에 편향되어있던 멕시코의 언론은 오브라도르가 여론조사에서 소폭 칼데론을 앞서자, 오브라도르 후보와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간의 관계를 추궁하며 오브라도르를 급진 마르크스주의자라고 매도하는 방송을 내보내 간접적으로 펠리페 칼데론 후보를 돕는다.

3. 결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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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는 그야말로 초 접전이었다. 초반에는 오브라도르 후보가 앞섰지만 이내 우파 성향이 강한 중북부 지역의 투표함이 열리며 개표율 90%대에서 펠리페 칼데론이 극적으로 뒤집고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그러나 두 후보간의 격차는 불과 24만표, 0.6%p에 지나지 않았다. 거기다 언론이 보인 편향적인 태도에 더해, 칼데론을 도운 해커 집단까지 의심스러운 부정선거의 증거들이 발견되며 국론은 크게 분열되었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는 선거 결과를 불복하고 멕시코시티에서 임시정부를 수립해 칼데론에 맞서는 대여투쟁을 전개했다. 투쟁이 장기화되고 지지자들도 지쳐하자 오브라도르는 1년만에 결과를 승복했지만, 이런 과정들은 멕시코의 정치사에 있어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되었다.

4.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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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위 후보와 2위 후보의 격차가 매우 적었다는 점[1]
  심지어 투표수, 투표율 격차도 거의 비슷하다!
  , 선거 직후 좌익 야권 지지자들과 우익 여권 지지자들로 국론이 분열되었다는 점, 좌파 후보가 행정 경험을 통해 지지를 모았다는 점, 개표 초반에 좌익 후보자가 앞섰지만 막판에 역전되었다는 점 등등에서 우리나라의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여러모로 유사한 점이 많았다.좌파 성향 후보를 베네수엘라 운운하는 네거티브를 당한것도 똑같다

5. 관련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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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펠리페 칼데론
•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