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1년 프랑스 쿠데타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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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1년 12월 2일 프랑스 제2공화국의 대통령 루이 나폴레옹이 일으킨 친위 쿠데타이다.

2. 배경[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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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8년 프랑스 2월 혁명이 일어나 국왕인 루이필리프 1세가 퇴위하고 7월 왕정이 막을 내렸다. 그리고 12월 10일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었는데, 이 선거에는 루이외젠 카베냐크, 알퐁스 드 라마르틴, 그리고 루이 나폴레옹이 안정당의 지지를 등에 업고 출마하였다. 대통령 선거에서 루이 나폴레옹이 74%의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하지만 루이 나폴레옹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은 것과는 달리 의회에서 냉대를 받았다. 처음 나폴레옹은 질서당의 오딜롱 바로를 총리로 임명하며 자신은 정치에 개입하지 않았다. 하지만 1849년 로마에서 봉기가 일어나 교황 비오 9세가 물러나자, 프랑스는 이 봉기에 개입하고 비오 9세를 복귀시켰다. 하지만 교황을 복귀시킨 뒤 루이 나폴레옹과 안정당이 대립하면서 양자의 관계는 나빠졌다.

루이 나폴레옹은 알퐁스 앙리 도풀과 레옹 포셰를 총리로 임명하다가 1851년 10월 들어 총리 없이 국정을 운영하는 한편 중하류층의 지지를 얻어나갔다.

3. 쿠데타 발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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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화국 헌법에 따르면 프랑스 대통령은 중임은 가능했다. 하지만 헌법상 루이 나폴레옹이 다시 대통령으로 출마하려면 1852년 대통령 임기를 마치고 1856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야 했다. 루이 나폴레옹은 헌법 개정을 통해 연임에 도전하고자 했지만 의회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결국 루이 나폴레옹은 쿠데타를 준비하게 된다.

1851년 12월 2일, 루이 나폴레옹은 친위 쿠데타를 일으켰는데, 이는 루이 나폴레옹의 큰아버지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아우스터리츠 전투 승전일에 맞춘 계획이었다. 루이 나폴레옹은 대통령령으로 참정권을 예전 수준으로 회복함과 동시에 의회를 강제로 해산시켰으며, 공화파 의원들을 체포하였다. 그리고 12월 20일과 12월 21일 양일에 걸쳐 국민투표를 실시하여 국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쿠데타 이후인 1852년, 루이 나폴레옹은 제정 부활 여부를 국민투표에 부의했고 이 투표는 96%의 찬성으로 통과되었다. 12월 2일 프랑스 제2공화국이 해체되고 프랑스 제2제국이 들어섰다.

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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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위고는 1848년 대통령 선거에서 루이 나폴레옹을 지지했으나 루이 나폴레옹이 반동 정치를 시작하자 이를 비난했다. 결국 빅토르 위고는 쿠데타 이후 반정부 인사로 낙인찍혀 벨기에로 피신했다가 다시 건지 섬으로 피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