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계 전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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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쿠하155.jpg
国鉄155系・159系電車

1. 개요[편집]


155계 전동차는 일본국유철도에서 도입한 수학여행 전용 전동차이다. 태평양 전쟁이 끝나고 출산이 급증하는 베이비붐 시대가 되자, 수학여행의 수요 역시 덩달아 늘어났는데, 이에 따라 수학여행객들을 태울 전용 열차가 필요해서 155계가 만들어졌으며, 이후 나고야 지역에 맞춘 159계도 도입되었다.


2. 155계[편집]


155계 직전에 만들어진 준급사양 전동차 153계(도카이형)을 베이스로 한다. 하지만 대차를 153계의 에어 서스펜션이 아닌 한 단계 낮은 코일스프링 대차를 채용했다. 차체는 153계와 거의 똑같이 생겼으며[1] 수학여행 전용 도색인 적색+황색이 칠해져 있었다. 151계가 '코다마형', 153계가 '도카이형', 다음 계열인 157계가 '닛코형'이라 불리는 것처럼 얘는 '히노데형'이라 불린다.

도입 당초에는 어른들보다 몸집이 작은 학생을 많이 태우려고 5열 박스시트를 적용했다. 5열 좌석을 적용한 표준궤 객차인 한국의 폭탄객차도 좁은 것으로 악명이 높은데, 협궤인 이 열차의 5열 좌석이 현대인들 기준으로 얼마나 좁을 지는... 물론 당시 일본 학생들의 체형이 작았기에 별 탈 없이 넘어갔다. 또한 좌석 측면에 간이 머리받침이 있었고 시트피치는 어른용(?)인 153계와 같아서 오히려 넓었다. 또한 수학여행 중 기념품을 많이 챙겨올 것을 고려하여 선반이 매우 크게 만들어져 있었다.

수학여행 비수기(방학)에는 일반 임시열차로 운행했고 특유의 5열 좌석 때문에 통로가 좁아서 지정석으로만 편성되었다.


2.1. 1차차[편집]


1959년 도입. 간토발 '히노데'와 간사이발 '키보'에 투입되었다. 히노데용은 타마치 전차구, 키보용은 미야하라 전차구에 투입.


2.2. 2차차[편집]


1961년 도입. 1차차로 학생들의 수요를 채우지 못 하자 12량으로 증결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2.3. 3차차[편집]


1964년 도입. 2차차로도 학생들의 수요를 채우지 못 해 16량(!)으로 증결되었다. 2023년 현재 재래선 최장편성이 15량인 것을 생각해 보면 당시 수요가 엄청났다는 것을 볼 수 있다.


2.4. 4차차[편집]


최후기 차량으로 1965년 도입. 간사이발 '와카바'에 투입하기 위해 제조되었다.


2.5. 쇠퇴[편집]


1964년에 도카이도 신칸센이 개업한다. 개업 당초에는 그래도 155계의 인기도 많았으나 1971년에 국철이 신칸센 대여료를 인하하면서 수학여행의 수요는 신칸센으로 넘어갔다. 이로 '히노데' '키보'는 1971년 10월 폐지되며 남아있던 '와카바'도 1972년 4월 폐지된다. 155계는 153계나 165계와 같은 일반사양 급행형 전동차와 동일한 사양으로 개조되었고, 주로 문라이트 나가라같은 임시열차 위주로 투입되다가 185계 전동차 등 범용 전동차가 투입되는 1980~1984년에 걸쳐 폐차된다.


3. 159계[편집]


간토 · 간사이에 이어 도카이 지방에서도 수학여행의 수요가 늘어나게 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투입된 차량. 그러나 도카이 지방의 수학여행 수요는 간토나 간사이에 비해 그리 많지는 않았기에 155계와 달리 처음부터 일반 임시열차에 투입될 것을 전제로 만들어졌다. 1961~1962년에 걸쳐 만들어져 1980년에 신쾌속에서 쫓겨난 153계로 대차되어 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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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츄오 본선에 대응하기 위해 차체가 낮은 차이점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