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계 전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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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유철도 123계 전동차
JNR 123 series
国鉄123系電車


파일:123계.jpg
외부
차량 정보
용도
일반형 전동차
구동방식
전기 동력분산식 전동차・단량동차
편성
1량 1편성(중련가능)
운행 노선
우베선, 오노다선
제작사
가와사키 중공업, 긴키차량,
히타치 제작소,
JR서일본 고토종합차량소
소유기관
파일:JR 서일본 로고.svg
운영기관
차량기지
JR 서일본 시모노세키 종합 차량소 (5편성 5량)
차량 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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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20,000㎜
전폭
2,870㎜
전고
3,654㎜
궤간
1,067㎜
차중
44.0t
대차
DT21
사용전압
직류 1,500V
신호장비
ATS-S[1]
제어방식
저항제어
동력장치
직류직권전동기
기어비
-
제동방식
전자직통제동
최고속도
설계
100㎞/h
영업
100㎞/h
기동
가속도

1.5㎞/h/s
기동
감속도

상용
㎞/h/s
비상
㎞/h/s

1. 개요
2. 개발 배경
3. 운행 투입



1. 개요[편집]


일본국유철도 시절부터 운용한 전동차로 국철의 마개조 끝판왕 시리즈 중 하나이다.


2. 개발 배경[편집]


재정이 파탄 지경에 이르렀던 국철 말기에는 제 딴에는 재정상태를 건전하게 만들어 보겠답시고 당시로써는 상당히 비효율적인 운행계통으로 전락한 소화물차, 우편차 제도를 폐지하거나 그 운용을 축소하게 된다.

이로 인해 1960~1970년대 사이에 한창 만들어져 잘만 쓰이고 있던 소화물 및 우편차 용도로 사용했던 141계 전동차를 베이스로 신조한 143계 전동차, 폐차 예정인 101계 전동차에 143계 전동차의 기술을 접목, 단량화 개조시킨 145계 전동차와 같은 컬트적이라면 컬트적이라고 부를 수 있는 물건이 졸지에 잉여품으로 전락하게 되었고, 이렇게 운행이 중단된 잉여들은 더 이상 전용할 곳도 없어 상당히 처치곤란한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1][2] 그나마 이 중 일부 차량들은 오늘날까지 살아남아 차량기지에서 간단한 입환작업이나 비영업용 보선차량 등으로 간간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으로는 전철화된 지방 저수요 로컬선에 새로 투입할 차량이 필요했던 상황이었지만, 당시 국철의 재정 능력으로는 신차를 뽑기도 벅찬 상황이었다. 115계나 113계를 투입하기엔 과공급으로 적자가 날 것이 뻔한 상황이었고, 당시 단편성 차량으로써는 상당히 훌륭한 차량이었던 105계와 같은 꼬마열차조차도 충분치 않은 실정이었다. 게다가 당장 신차 뽑을 돈도 없는데 주간선이나 B급 노선, 혹은 타 노선에서 뛰고 있는 113계115계, 105계를 차출하여 이런데로 넣어버리면 그 차들의 빈 자리를 메꿀 차도 딱히 없었던 상황. 이러던 차에 국철의 눈에 딱 뜨인 것이 있었으니 이것이 바로 잉여잉여거리면서 굴러다니던 143계, 145계 소화물차였다. 어차피 원판이 단량으로 돌아다닐 수 있게 설계한 물건이니만큼 주렁주렁 매달고 다닐 필요도 없는 로컬선에서의 운용 방침에 그야말로 딱 맞는 물건이었다.

국철은 이 잉여차들 중 일부를 로컬선용 동차로 개조하기로 결정하고, 123계라는 새로운 형식명을 붙여 주었다. 419계 전동차 같은 못써먹을 물건과는 달리 급히 마개조한 차량 치고는 꽤나 번듯하게 나온 물건이어서, JR 동일본에서는 2013년까지, JR 도카이에서는 2007년까지, 그리고 짠돌이 JR 서일본에서는 현재까지도 잘만 운용하고 있는 물건이다. 이것들 중에는 101계 전동차 출신도 있기 때문에 아직도 살아있는 101계의 망령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운용 목적이 전혀 다른 차량에서 개조된 차량으로는 JR 홋카이도키하 141계 동차가 있다. 이쪽은 50계 객차[3]를 개조한 것으로, 분할 민영화 이후 홋카이도에서 자체적으로 동차로 개조한 물건.

또한 이 차량들은 초기 베이스가 된 차량이 두 종류로 나뉘기 때문에 어떤 차를 개조했는지에 따라서 외관(특히 창문의 배열)과 특징이 제각각 다르다. 전두부 관통문 역시 있는 차가 있고 없는 차가 있는 등 차마다 제각각. 기본적으로는 롱 시트 구조로 되어 있으며 출입문에는 양문형에 비해 단순하고 저렴한 슬라이드식 도어를 쓰고 있지만, 이는 오늘날 신칸센이나 당대의 특급용 차량에도 사용된 물건이기 때문에 그다지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니다. 어거지로 마개조한 차량들의 공통적인 특징인 외관상 조잡함도 덤으로 찾아볼 수 있다.


3. 운행 투입[편집]


총 13량이 143계와 145계에서 차출되어 개조되었다. 하지만 이후 국철은 폭삭 망해버렸고, JR 동일본에는 1량이 승계되었으며, JR 도카이에는 7량, JR 서일본에는 5량이 각각 승계되었다.

JR 동일본에서는 츄오 본선 타츠노 지선, JR 도카이에서는 미노부선에서만 운용되었으며, JR 서일본에서는 초기에는 카베선한와선(하고로모지선)에서 운용하다가 현재는 우베선오노다선에서 105계 전동차와 같이 운용 중이다. 마르고 닳도록 사용할 심산으로 초기 개조에는 없던 화장실까지 달아줬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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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게 무슨 물건이냐 하면, 우리나라의 우편수송용 차량을 생각해 보면 된다. 참고로 한국의 철도 우편수송은 2006년에 와서야 중지되었고 2017년에 당일특급 한정으로 다시 재개되었다.[2] 참고로 본 차량과 더불어 본 차량의 할아버지격인 141계, 그리고 원판인 143계, 145계 소화물차도 신성능 전동차의 범주에 포함된다.[3] 50계 객차는 신칸센건축한계측정차(마야 50 5001) 등 여러 용도로 유용되었다. 그 중 하나가 키하 141계 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