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 클럽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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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의 용어 중 하나로 한 선수가 한 시즌에 투수로서 10승 이상의 승리와 타자로서 3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했다는 의미이다.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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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록의 하위호환격인 10-10, 10-20과 마찬가지로 문서명은 편의상 클럽이라고 되어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특정한 칭호나 타이틀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하다. 애초에 희귀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전례가 없었던 일이기 때문. 고작(?) 10승 10홈런조차도 메이저리그에서는 거의 100년전에 딱 한번 있었던 일이고 그때와는 아예 다른 스포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발전하고 훨씬 고도화 및 전문화된 현대야구에서 10승 30홈런 처럼 오타니 이전까지는 존재하지도 않았고 도전할 사람조차 없었던 기록을 굳이 특정한 카테고리로서 분류할 이유는 없었다. 오타니의 등장으로 인해 실현되긴 했지만 달성자가 역사상 단 한명밖에 없는 상황에서 클럽이라는 표현은 다소 어폐가 있는게 사실이다.

즉 굳이 말하자면 오타니 쇼헤이로 인해 새롭게 만들어진 종류의 기록이자 신조어라고 해야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는 오타니가 해당기록을 달성했다기보다는 창시했다고 하는 편이 더 적절할지도 모른다.

이 기록의 가치를 따져보면 10-10, 10-20에 비교해서 홈런 숫자가 늘어난것뿐이라고 생각될지 모르지만 30홈런은 10홈런, 20홈런과는 무게감이 확실히 다르다.

야구의 개인기록은 리그 수준이나 성향, 그때그때의 풍조등 여라가지 여건에 의해 변하기 마련이지만 어느 리그의 어느 시즌이든 10승이면 선발투수로서 준수한 승수를 쌓았다는 상징적인 기준이 되고 마찬가지로 30홈런이면 리그 수위권의 거포라는 기준선이 된다.

즉 이 두가지를 동시에 달성했다는건 단순히 투수와 타자를 겸하는 수준을 넘어서 투수로서도 타자로서도 둘 다 팀의 핵심으로서 A급 이상의 성적을 기록했다는 의미다.

둘 중 한가지만 해줘도 어느 팀에서든 팀의 주전력이 될만한 활약인데 선수 한명이 그 두가지를 해준다면 그 가치는 말할것도 없이 엄청나지만 어렵고 자시고를 떠나서 아예 시도한 사례 자체가 거의 없었을만큼 사실상 현존하는 야구의 수많은 기록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기록으로 여겨지고 있다.

3. 달성 선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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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되었듯이 전 세계 프로야구를 통틀어 MLB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 단 한 명 뿐이며, 2022년에 15승-34홈런으로 달성했다. 2023년에는 8월 10일에 달성을 확정지었으며, 8월 13일에는 아예 10-40도 기록했다.

훗날 오타니의 영향을 받고 성장한 선수 중에서 언젠가는 이 기록을 실현 가능한 선수가 또 다시 나타날지도 모를 노릇이지만 아무리 빨라도 현재의 유소년 선수들이 성장하기까지 혹은 지금 현역으로 뛰는 선수들이 거의 다 은퇴할 무렵까지는 오타니 쇼헤이 단 한 명만을 위한 기록이 될 것으로 보인다.

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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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위에서 장황하게 말했지만 이 기록의 유일한 달성자인 오타니의 입장에서 본다면 부상없이 제 컨디션으로 풀시즌을 치루기만 한다면 2022년에서야 달성한게 오히려 이상할 정도로 딱히 기적도 뭣도 아니라 그냥 당연히 이룰수 있는 수준의 기록이긴 하다.

실제로 2021시즌에도 승운이 조금만 더 따라줬다면 10승 40홈런이상을 기록했을 것이고 2022시즌에도 홈런은 34개에 그쳤지만 승수는 15승으로 10승을 크게 웃돌았다.

오타니의 기량이 유지되는한 해당기록은 몇번이나 더 갱신될 가능성이 높고 더 나아가서 이 이상의 기록 예를 들자면 20승 50홈런같은 황당한 기록도 가능성이 아주 없다고는 할 수 없다.[1]

이 문서 자체는 원래 특정한 개인이 아니라 기록에 대한 문서지만 기록 자체가 오타니로 인해서 생겨났고 현시점에서 오타니 단 한명만을 위한 기록이다 보니 사실상 오타니 쇼헤이의 하위문서화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