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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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시놉시스
3. 등장인물
3.1. 1화 돼지우리
3.2. 2화 푸른 연못
3.3. 3화 옥토끼
3.4. 4화 폐비의 분첩
3.5. 5화 신혼
3.6. 6화 꽃, 상여
3.7. 7화 붉은 진주
3.8. 8화 영생을 사는 남자


1. 개요[편집]


투유드림, 보보 인터내셔널 합작의 라디오 드라마. 각본은 스토리플러스 소서림.

키트로 제작되어 전용 어플리케이션 ‘키트 플레이어’가 있어야 하고, 스마트폰의 마이크에 키트의 버튼을 대면 24시간 유효한 파일을 내려받아 재생할 수 있다. 이러한 구성으로 PC 등에선 청취할 수 없다.

다만 현재는 오디오코믹스의 오디오북 탭에서 각 에피소드를 구매 후 들을 수 있다.

구자형 성우를 포함한 총 14명의 성우들이 참여한 공포 창작물이다. 녹음 감독으로 서혜정 성우가 활약했다.멀다 빼곤 후배들이라 괜찮았다고
아래 밝혀진 성우 말고도 등장인물이 더 있는데, 그들의 이름은 드러나지 않은 걸로 보아, 겸직이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2. 시놉시스[편집]




3. 등장인물[편집]


  • 서점 주인(목소리: 구자형): 이름이 ‘서주’. 외딴 숲 속에 있는 서점, <환상서점>의 주인이자 이야기꾼. 서점에 우연히 찾아온 손님을 상대로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매번 ‘잠 못 이루는 밤 되시길 바랍니다’로 손님을 돌려보낸다.
  • 손님: 이 오디오 드라마를 듣는 사람이 바로 환상서점의 손님이다. 처음엔 한밤중에 숲에서 길을 잃어 우연히 환상서점에 들어갔지만 이후 무서운 이야기를 듣겠다며 매번 서점에 찾아간다. 당연히 목소리도 없고, 서주의 말로 태도나 상황을 알 수 있다.


3.1. 1화 돼지우리[편집]


조왕신: 서혜정
부자: 홍시호

“신의 분노를 산 자, 짐승에게 잡아 먹히다.”

저마다의 집에는 신이 있다. 신이 떠난 집은 내 집인데도 남의 집 같이 느껴진다고 한다. 집이 주는 안락함은 모두 사라지고, 땅이 아닌 허공에 발을 디디는 듯한 감각을 느낀다. 그중에서도 조왕대신의 분노를 산 자들은 더하다. 집안에 썩은 내가 진동하고, 음식들은 모래알처럼 삭아 없어진다. 이때 집에 짐승을 키우고 있다면 조심해야 한다. 극도로 굶주린 짐승들은 주인을 알아보지 못하니까.

3.2. 2화 푸른 연못[편집]


아가씨: 김자연
아버지: 이규화

“물귀신에게 홀린 자, 녹아 없어지다.”

이끼 냄새가 짙은 어느 산속 연못. 그곳에서 종종 물귀신이 목격 된다. 이 물귀신은 젊은 선비의 모습인데, 단정하게 빗은 머리와 망건에 달린 옥관자가 생전 신분이 높은 양반이었음을 짐작하게 해준다. 그 청아한 용모는 사람을 홀리기에 충분해, 그를 만난 여인들이 종종 물에 뛰어드는 일이 있었다. 특히 청옥빛 도포 자락이 일렁이는 모습은 정신이 아찔하도록 아름답다고 한다.

3.3. 3화 옥토끼[편집]


괴물 사내: 이상준
옥토끼 소녀: 우정신

“남을 모함한 자, 참혹한 선물을 받다.”

보름달이 뜨는 날 대나무 숲에 가면 신묘한 소녀를 만날 수 있다. 작은 체구와 앳된 얼굴을 하고 있는데, 그 소녀는 특이하게도 하얀 머리칼과 붉은 눈을 가졌다. 그 모습이 꼭 달에서 내려온 옥토끼를 닮았다고 한다. 소녀는 무언가를 받았을 때, 그 이상의 것을 상대방에게 선물한다. 이 점을 이용해 잇속을 채우는 사람이 종종 있다. 단, 인간들의 기준이 소녀에게도 통용되지는 않는다. 소녀는 자신의 방식으로 선물을 돌려준다. 그것이 혹, 선물이 아닌 저주일지라도.

3.4. 4화 폐비의 분첩[편집]


궁녀: 최덕희
폐비: 서혜정

네 번째 트랙_ep.4 폐비의 분첩

“질투에 눈이 먼 자, 고통스러운 환영을 보다.”

폐비로 생을 마감한 여인에게 얽힌 소문이 있다. 그녀의 경탄할 미모가 실은 여우의 요술이었다는 것이다. 그 요술의 정체는 그녀가 사용하던 분첩인데, 찍어 바르기만 하면 경국지색이 된다고 한다. 그녀의 죽음 이후, 왕후의 자리에 오르고 싶은 궁녀들은 그 분첩을 찾기 시작했다. 안타깝게도, 죽은 이의 물건을 탐한 죄가 참혹하다는 사실을 그녀들은 알지 못했다.

3.5. 5화 신혼[편집]


새색시: 신송이
집례자: 문관일

“배신당한 자, 새로 태어나다.”

한밤의 어두운 산길, 드물게 녹의홍상을 입은 한 여인을 만날 수 있다. 그녀는 시집간 지 얼마 되지 않아 요절한 새색시 귀신이다. 그녀는 낡아빠진 다홍치마를 입고 혼례를 올렸는데, 그게 못내 한으로 남아 귀신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이 귀신은 꼭 젊은 남자 앞에만 나타난다. 요염한 자태에 홀려 다가가면, 그녀는 “치마에 수를 놓을 수 있도록 당신의 붉은 실을 달라”고 수줍게 부탁한다. 영롱한 붉은 실, 두 눈에 담긴 붉은 실핏줄을 달라고.

3.6. 6화 꽃, 상여[편집]


게으름뱅이: 장지민
선비: 강수진
무당: 성선녀

“태만한 자, 비극의 단초가 되다”

꽃상여는 망자를 태워 저승으로 보내는 가마이다. 오랜 시간 동안 행해진 장례 절차로, 망자가 먼 길을 가는 동안 별 탈 없기를 바라는 기원이다. 그러나 때로, 저승으로 가는 것을 거부하는 이들도 있다. 어떤 무당들은 그런 존재들을 봉인하여 상여에 가둔다. 강제로라도 저승으로 보내기 위해서. 그러니 버려진 상여가 보인다면, 절대로 열지 마라.

3.7. 7화 붉은 진주[편집]


청년: 이상준
인어: 우정신

“탐욕스러운 자, 모두 잃고 사라지다.”

인어의 목격담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전해진다. 동양에서는 주로 곤란에 처한 이를 도와주거나, 어부들에게 풍요를 전해주었다는 이야기가 많다. 또 어떤 이들은 인어의 노래가 무척 아름다웠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 아름다운 노래만큼은 주의해야 한다. 그 노래를 들은 자는 지독한 열망에 휩싸여 현실과 환각을 분간하지 못한다. 자신이 원하던 것을 보여주는 그 달콤한 환각. 그것에 취한 사람은 자신이 선 곳이 바다인지, 땅인지조차 분간하지 못한다.

3.8. 8화 영생을 사는 남자[편집]


저승차사: 김영선
서주 : 구자형

“오만한 자, 모진 운명을 부르다.”

저승차사들은 본래 인간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속된 말로 멍청하다. 이 사실을 안 한 남자는 저승차사를 속여 자신의 수명을 조작했다. 그러나 그는 수명을 조작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명부에서 자신의 이름을 통째로 지워버렸다. 영생을 얻은 이 남자는 신이라도 된 마냥, 자신의 삶을 스스로 구원했다고 믿었다. 그후 긴 시간이 흘렀을 때. 그는 한 사람을 만나, 자신이 얼마나 오만했는지를 깨닫는다. 그리고 이 저주스러운 운명을 만든 것에 후회하지만, 이미 때는 늦은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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