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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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에서 조선까지 쓰인 환도를 찾는다면 환도(무기) 문서 참고
1. 개요
2. 상세
3. 교본과 현황


1. 개요[편집]


환검은 구흥식, 구자광 총재가 창시한, 환두대도를 사용하는 현대창작무술이다. 구흥식, 구자광 총재는 태권도 교서 <태권도 마스터 구>와 <국기태권도>의 저자이기도 하다.

2. 상세[편집]


환검에서는 제검, 려검, 라검을 기본으로, 세 가지를 모두 익힌 후 세 가지 모두를 혼용하여 쓰는 환검법을 배우게 된다. 제검은 칼을 몽둥이로 치듯이 쓰는 검법이고, 려검은 도끼로 찍듯이 쓰는 검법이며, 라검은 칼을 뉘어있다가 휘둘러 베는 검법이다. 그리고 칼을 한 손으로 쓰는 것을 편수야검, 두 개의 칼을 쓰는 것을 쌍도해검, 역수로 잡아 쓰는 것을 역린백검이라 하며 가르친다.

유급자 과정에서 제검의 기법을 가르친 후, 뒤에 유단자 과정에 들어서게 되면 차례로 제검, 려검, 라검, 용자, 편수야검, 쌍도해검, 역린백검, 역쌍구검, 환도고검, 마지막인 환검의 검법, 격검, 형세를 익히게 된다. 보면 알다시피, 검법의 이름은 환두대도를 사용하던 고려 때 까지의 나라들에서 개국 순으로 따온 것이다. 즉, 백제에서 제검을, 고구려에서 려검을, 신라에서 라검을, 가야에서 편수야검을, 발해에서 쌍도해검을, 후백제에서 역린백검을, 후고구려에서 역쌍구검을, 고려에서 환도고검을 지어낸 것이다.

또한 근접 시 칼을 든 상태에서 상대를 걷어차게끔 가르치고 있으며, 환두단도술과 맨손기술인 자광권도 가르치고 있다. 자광권은 환검을 창시한 구자광 총재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연혁이 시원시원하다. 우리나라의 무술이라고 불리는 무술들 중, 자신들의 역사를 고증할 수 있는 곳은 현실적으로 드물다. 기록도 제대로 있고 전수자도 확실한 택견같은 경우나, 비록 제대로 밝혀지진 않았지만 기술 체계 면에서 한국 무예의 특성이 돋보이는 정도술, 아예 확실히 자료가 존재하는 전통군영무예등을 제외하면 거의 다 현대창작무술이다. 거기다가 기천이나 해동검도 등 대부분의 무술들은 고구려단군 때부터 전수되어 온 몇 천 년의 역사를 가진 무술이란 식의 환빠스러운 사상이 묻어나는 과장 광고로 점철되어 있는 등, 지나치게 정통성에 목을 매는 추태를 보면, 환검처럼 시원하게 유래와 목표,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무술이 있다는 게 감격스러운 수준이라고 한다.

1980년도에 자료 조사 및 연구를 했으며, 1990년도에 환검 체계를 수립했고, 1995년도에 환검 종합 기술을 발표했다. 제 1기 지도자교육은 1999년도 부터 시작했다. 2000년 환검 시연 발표를 한 뒤 미국과 스페인에서 세미나를 열댓번 열고 2010년 12월달에 세계환검연맹 홈페이지를 재 오픈했다. 참고로 마크로 쓰고있는 것은 호랑이의 얼굴을 형상화한 것이다.

운영 초기에 수련관으로 사람이 찾아와 환단고기와 관련이 있는지 묻는 등의 해프닝과 반대로, 현대 창작 무술답지 않게 뿌리를 제대로 밝히고 체계도 나름 잡혀있는 괜찮은 무술이다.


3. 교본과 현황[편집]


공식 세계환검협회 홈페이지에서도 위 사항을 의식했는지 특정 종교와 무관하다는 문구를 공지해 놓았다. 환검은 현재 안타깝게도 한국 무술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사이트조차 운영되지 않고 있다.

환검 : 조상의 얼을 이어가는 환두대도의 무예란 교본도 있었으나 상업 서적이 아니었기에 구하기 힘들며, 1쇄 출간시 신고토록 되어있는 국립중앙도서관에서만 흔적을 찾을 수 있다. 물론 직접 국립중앙도서관을 찾아가면 4층 도서자료실에서 신청 후 대여가 가능하다. 2020년에 204쪽의 분량으로 환검 : 환두대도의 무예가 새로이 등록되었는데, 마찬가지로 상업용이 아닌지 시중에서 구할 수 없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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