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기중대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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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군, 대한민국 해병대 보병대대 예하 중대들 중에서 마지막 번호(4, 8, 12)를 받고 박격포 및 무반동포와 대전차미사일 및 고속유탄기관총을 비롯한 공용화기 운용을 담당하는 중대.

2. 설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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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병대대 내 소총중대들의 화력 지원을 담당한다. 소총중대도 60mm 박격포와 분대지원화기가 있는데 웬 화력 지원? 싶을텐데, 화기중대의 화기는 공용화기를 뜻한다. 공용화기 자원입대병의 그 공용화기가 맞다. 입영통지서 나오기 전에 지원하면 가장 빨리 입대할 수있는 그 보직으로, 공군 방공포병과 함께 대표적인 한국군 내 진정한 어둠의 자식들로 정평이 나있다. 행군할 때도 들고 다녀야 하는 장비들이 소총중대보다 몇 배나 무겁기 때문이다. 그래서 포병도 아닌데 허리관절 잡아먹히는걸로 유명하다. 그 때문에 웬만한 훈련에서는 군장만 들거나 화기만 들거나 하나만 한다. 도수 운반이 거의 불가능한 4.2인치는 말할것도 없고 81mm 박격포라면 포는 미리 포진지에 설치해두거나 혹은 그런 셈으로 치고 몸만 왔다갔다 하거나, 한 개 소대(한 개)만 들고 간다거나 군장(혹은 포)를 차에 싣어서 놔뒀다가 따로 옮기거나 하는 식으로 웬만한 장거리 행군에서는 그냥 군장만 진다. 다만 국군에 간혹 있는, 막차 진급에 미쳤거나 진급이 아예 막혀서 흑화했거나 그냥 기질이 괴팍한 지휘관은 전투력 증강을 핑계로 박격포와 군장을 같이 결속 시킨채로 굴릴 확률이 상당하다는게 문제다. 전술훈련 때는 초반에만 바짝 고생하면 그 뒤로는 가만히 포대기만 하다가 끝날때도 많지만 포대기가 편하다고 관절이 낫는게 아니다.

병들뿐만 아니라 간부들한테도 썩좋은 자대는 아니다. 대대 화기중대장은 높은 확률로 특전사 전환복무 장기 출신이고 간부들도 특전 출신 부사관들이 많다. 특전부사관 출신 전환복무자들은 기본적으로 상사 진급/정년이 철저히 보장되어있다보니 소총중대보다 진급TO가 적은 화기중대로 도는 것. 훈련소나 사단 신병교육대의 교관이 아닌 바에야 상사급 소대장은 거의 없는 편이지만[1], 화기중대 직사소대장으로 흔히 특전 상사가 있는 것도 이 때문으로 대대 당 딱 1명 있는 보직인데다 전투지휘 없이 내무관리만 하기 때문에 다른 소대장들과 얽힐 일이 없다. 훈련나갈 때마다 뿔뿔이 흩어져서 소총중대로 배속되는 휘하 무반동총 반장/대전차유도탄 분대장들이나 유탄기관총 분대장들도 사정이 비슷하다.

단, 시간이 흐르면서 특전 전환복무자와 전혀 별개로 초급장교 부족과 근속진급 제도로 인한 부사관 보직적체 때문에 소대장들이 전부 부사관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투소대장은 초급장교로 편제하는게 원칙임에도 말이다. 이러면 오히려 특부 전환복무자가 발붙일 곳이 없게 된다. 정확히는 고참 부소대장과 초급 상사들의 수에 비해 부사관 참모보직(인사담당관, 군수담당관, 본부중대 행보관)의 수가 적으면 화기중대 소대장으로 배치 활용하는 것. 그만큼 다른 중대보다 장교들 눈치 안봐도 돼서 부사관들끼리 유도리있게 지낼 수 있다고 하기도 한다.[2] 하지만 상사 맞고참을 모셔야되는 부소대장들 입장에선 마냥 편할리도 없다. 그리고 박격포 지휘 자체가 몸이 편한건 분명하지만 FDC 탄도계산 및 제원 검수 때문에 머리가 작살나게 아픈데다 그마저도 날씨가 따라주지 않으면 실사격 평가점수 잘 받기가 어려워서 결국은 적응할 자가 적응하는 곳.

2010년대 중반 군번 시절 화기중대를 요약한 만화[3] 부대가 상원사 보직적체에 그대로 직격당한게 보이는데, 원사가 전투중대 행보관으로 뛴다는 자체가 격세지감이다.[4] 본부중대 행보관은 일이라도 편하지...

3. 편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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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병사단 예하 보병여단 예하 보병대대 예하에 1개 중대씩 편제되어있고, 구성은 3개의 4.2인치 혹은 81mm 박격포소대와 1개의 직사화기소대 그리고 중대본부로 이루어져있다.

4.2인치 박격포 소대는 휘하에 3개의 박격포 분대와 소대본부가 편제되어 있으며 81mm 박격포소대는 휘하에 4개 박격포분대와 소대본부를 가지고 있다. 직사화기소대는 휘하에 2개의 대전차분대[5]와 2개의 (고속유탄)기관총분대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