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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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18어게인로고.png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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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대영네 가족

홍시우
다정&대영의 동창
지훈네 가족


예서연

세림고등학교
JBC 아나운서국


등장인물의 자세한 내용은 18 어게인/등장인물 참고



흔한 아저씨 → 고등학교 농구계 슈퍼루키
홍대영 (고우영)


파일:20200907142123.jpg

배우 : 윤상현 / 이도현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순정남편 #열혈아빠 #농구천재 #인생2회차
'#우유남(우월한유전자를가진남자) #어른미


지금으로부터 18년 전,
홍대영은 여학생들의 첫사랑이었고, 남학생들의 워너비였다.
남학생 무리에 섞여 있어도 빛이나 한 눈에 띄던 그는
현재, 아저씨 무리에 잘 섞여 있는 흔한 아저씨가 됐고
고교농구대회 MVP를 휩쓸며 농구천재라 불린 그는
현재, 아내에게 이혼서류를 받고, 자식들에겐 무시당하고, 직장에선 해고됐다.


가장이란 자부심 하나만으로 살아온 18년... 모든 게 무너진 그 날!
세상은 그대로인데, 놀랍게도 홍대영의 몸만 18년 전 리즈시절로 돌아갔다!
망가진 인생을 ‘새로고침’ 해보라는 신의 선물인걸까?


열여덟이 된 홍대영은 새 인생을 살기 위해 고우영으로 이름도 바꾸고,
못 이뤘던 농구선수의 꿈을 이루고자 쌍둥이 자녀가 다니는 세림고에 들어간다.
하지만 들뜬 마음도 잠시, 학교에서 아빠로선 몰랐던 자식들의 이면을 알게 되는데!


한편, 몸이 젊어진 뒤로도 자꾸만 마주치게 되는 와이프 정다정!
다정에게 이혼서류를 받은 뒤로는 의심과 앙심만 가득했지만
이혼당한 이유를 알게 된 이후론 미안하고 애잔하기만 하다.


하지만 우영이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먼발치서 다정을 바라보며
우연인 척 다가가 챙겨주는 일 뿐인데...
다정의 곁을 맴돌던 우영은 다정을 여전히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1. 개요
2. 작 중 행적
2.1. 농구 유망주 인기남에서 쌍둥이 아빠로
2.2. 마지막 남은 꿈을 놓다
2.3. 못난 남편, 못난 아빠 그리고...
2.4. 다시 18살, 고우영이 되다
2.4.1. 정다정과의 접점
2.4.2. 홍시아와의 접점
2.4.3. 홍시우와의 접점
2.4.4. 홍주만과의 접점
3. 여담


1. 개요[편집]


JTBC 월화드라마 18어게인의 등장인물로 본작의 남주인공.

원작의 마이크 오'도넬 포지션.
가전제품 수리기사로 근무하다가 현재 무직이다. 1983년 생으로, 2019년 기준으로 세는 나이 37세.[1]


2. 작 중 행적[편집]



2.1. 농구 유망주 인기남에서 쌍둥이 아빠로[편집]




내가 선택한 거야.

네가 내 미래고, 우리 아기가 내 미래야.

- 고교 시절 농구 경기를 포기하고 다정에게

세림고등학교 재학 시절 전도유망한 농구선수로 집안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었으며, 정의감도 있어서 같은 농구부원인 일권과 그의 친구들이 덕진을 괴롭히자, 그를 구해주기도 한다. 그를 짝사랑했던 동창인 애린에 따르면 재학시절 여학생들에게 인기도 많은 것으로 묘사된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여학생들에게 별 관심을 두지 않다가 세림고 교내 방송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학생 다정을 보고 반하게 되고, 마찬가지로 자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던 다정의 마음을 확인한 뒤 둘은 교제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중요한 농구경기 시작 전 다정의 연락을 받게 된다. 평소와 다른 목소리의 다정은 경기가 끝난 후에 만나자고 말했지만 무언가 일이 생겼음을 직감한 대영은 무조건 경기 전에 무슨 일인지 알아야겠다며 완고하게 이야기했고[2] 결국 경기를 포기하고 다정을 만난다.

이로 인해 교내 최고 인기남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다정과 곧 태어날 아이들을 위해 생업에 뛰어들어야만 했다.


2.2. 마지막 남은 꿈을 놓다[편집]


농구만 해왔던 대영은 공사장 일용직, 호프집 서빙, 택배 상하차, 세탁기 수리 등 밤낮을 가리지 않고 닥치는대로 다정과 태어난 쌍둥이들을 위해 일해왔다. 고용주와 손님들에게 온갖 갑질을 당하는 것은 일상이였고, 수리를 해주고도 돈을 못 받는 경우도 부지기수였다.

대영이 세상에 부딪히는 동안 쌍둥이들은 무럭무럭 자라났고, 쌍둥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자 어느정도 여유가 생긴 대영은 자신이 끝끝내 미련이 남았던 농구선수의 꿈에 다시 도전해보려 했고, 27세의 늦은 나이에 생업을 마치자마자 농구 훈련에 매진했다. 그의 노력을 알아본 프로 팀 감독에게 눈에 띄어 연습에 참가해 보라는 제의까지 받았으나 마침 시우가 천식에 걸려 돈이 더 필요했던 탓에 결국 쥐고 있던 마지막 꿈을 놓아버려야만 했다.

대영은 그 이후로 살면서 손도 대지 않았던 술과 담배를 가까이하게 되었다.


2.3. 못난 남편, 못난 아빠 그리고...[편집]


아버지는 이기적인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러던 아버지의 삶을 내가 물려 받았다.

세상은 냉정했고 힘든 하루는 술로 겨우 잊을 수 있었다.

이 험난한 세상을 과연 내 자식이 견딜 수 있을까

걱정은 커지고 세상에 절망한 만큼 자식을 야단쳤다.

그렇게 아이들과 멀어졌다.

나와 아버지처럼

- 8화 독백

세상에 부딪히며 술과 담배로 살아가던 대영은 과거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동창들을 만나기 위해 참석한 고등학교 동창회는 고교시절 대영을 부러워하거나 시기하던 동창들이 던지는 온갖 멸시와 무시뿐이였다.

자신이 살아가는 유일한 이유였던 자식들과도 서먹한 관계가 되어버렸고, 다정과도 말다툼이 잦아졌다. 게다가 고대했던 승진마저도 누락된 상황에서 무슨 이유인지 다정에게 이혼 서류까지 날아온다. 이런 암울한 상황에서 기분을 달래려 밤에 체육관에 몰래 들어가 농구를 하던 중, 마지막으로 던진 하프라인 슛이 들어가려던 순간 갑자기 체육관이 암전이 되고는 불이 돌아오자 정말로 몸이 18세 당시로 돌아가버린다.[3] [4]


2.4. 다시 18살, 고우영이 되다[편집]


자신이 18살이 됐다는 사실을 꿈에도 몰랐던 대영은 집으로 들어가다 술을 구매하기 위해 편의점에 들리게 되고, 자신의 딸 시아가 몰래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분노한 대영은 시아에게 호통을 치게 되는데, 정작 딸은 알아보지 못하고 미친 사람으로 취급하자 당황하게 되고, 편의점 입구 유리창에 비친 18살이 된 자신의 모습을 보고 경악하게 된다.

차마 자신의 집에 돌아가지 못한 대영은 자신의 절친인 덕진을 찾아가 자신이 대영임을 증명시키고 그의 숨겨진 아들로 위장해(...) 그와 함께 살기 시작한다. 이 후 자신의 모교이자 자식들이 재학 중인 세림고등학교에 고우영이라는 이름으로 전학을 왔고, 자신의 주변인물들과 부딪히며 남편 홍대영, 아빠 홍대영, 자식 홍대영을 되돌아보게 되고 자신이 알지 못했던 그들의 속사정과 직면하게 된다.


2.4.1. 정다정과의 접점[편집]




힘내요.

어렵게 이룬 꿈인데 이런 일로 지치면 안 되잖아요.

시아랑 시우는 걱정하지 말고 일에 전념해요.

애들은 내가 옆에서 잘 챙길테니까.

-아나운서 되고 난 후 고등학교 때 임신한 걸로 악플받는 다정에게


1화에서 18살 모습으로 돌아가고 난 후 집 앞으로 다정을 만나러 갔으나 JBC 아나운서 필기시험에 합격해서 좋아하는 다정의 모습을 보고 이혼해서 좋아한다고(?!) 오해한다. 어려졌으니 이제 내 인생 다시 살아보겠다고 결심하고, 고우영으로서 인생 2회차를 시작한다.

2화에서 학교 교무실에서 시아의 전자담배가 다정이의 것이라는 말에 “이거 완전 개판이네!”하고 버럭 소리를 지르는 것으로 어려진 모습으로는 다정과 정식으로 만나게 된다. 시우와 함께 집 앞으로 가다가 전자담배를 버리러 나온 다정과 다시 만나게 되고, 또 담배 가지고 뭐라고 하다가 왜 어른에게 반말하냐고 다정에게 한 소리 듣고 난 후, 그 뒤로는 존댓말을 하며 다정을 대한다.

일에서, 아내로서, 엄마로서 다 틀렸다고 그동안의 삶을 되돌아보면서, 다정은 애린이 알려준 방법으로 눈을 감고 10초 새면서 걸어가는데 대영과 처음 만났을 때처럼 차에 치일 뻔 하자 근처에 있었던 우영이 다시 끌어당겨 안으면서 구해준다.운명의 포옹 술 냄새

3,4화에서는 다정이 JBC 아나운서 공채 시험에 합격하자 시우와 같이 기뻐하며 축하해주고, 예지훈 선수와의 첫 인터뷰에서 물벼락으로 다정의 옷이 다 젖게 되자 속상해하며 자신의 옷을 입혀주기도 하고, 취객들로부터 위험에 처한 다정을 구해준다. 고등학교 때 임신한 걸로 악플받는 다정을 위로하려다가 오히려 다정의 말에 위로 받은 우영은 감정이 동요되어 자신이 대영인 것을 밝힐 뻔 하지만 결국은 밝히지 않는다.

스트레스로 쓰러진 시아를 업고 병원으로 와서 계속 보살폈지만, 우영이 대영이라는 것을 모르는 다정은 딸이 아픈데도 연락도 없고, 오지 않은 걸 보고 원망한다. 우영 본인도 다정이 바람 피웠다고 의심하고 있어 서로의 오해는 더 깊어진다. 그러나 어려지기 전 자신이 동창회에서 뱉은 너 만난 거 후회한다는 실언 때문에 다정이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고 피하기만 하다가 법정에서 홍대영 대리인으로 나타난다. 대영이 전해주는 편지를 읽는 척 빈 편지를 꺼내 자신의 진심을 전함으로써 다정을 보내준다. [5]

동창회 때 일은 후회하지만 변명은 하지 않을게.

다정아...... 넌 정말 좋은 사람이고,

나에게 과분한 사람이야.

기죽지 않았으면 좋겠어.

어디가서든 밝은 모습이었으면 좋겠다.

다치지 말고, 무리하지 말고,

또 솔직히 붙잡고 싶어.

내 인생 어떤 선택보다 오늘을 후회할거야.

그런데 그래도...

네가 후회없이 떠났으면 좋겠다.

후회는 내가 할게.

고마웠어. 행복해라 다정아.


이혼 후, 덕진이의 회사 앞에서 예지훈과 같이 있는 다정을 보고 질투하기도 하고, 예지훈 바로 탈덕 아버지 주만과 만남을 통해 지속적으로 다정이 아버지를 자기 몰래 계속 챙겼다는 것을 알게 되고, 고우영의 모습으로 홍대영으로서 꼭 해야 할 말인 고맙다는 진심을 전한다.

7화에서 시우의 농구경기로 협박하며 돈을 요구하는 최일권 때문에 다정이 힘들어하는 것을 알고, 다정이 힘들 때마다 가는 계단으로 달려가 위로해준다.기운전달 스트레스 받아서 소화가 안 되는 다정의 손을 주물러주기도 하고, 8화 에필로그, 9화 프롤로그에서는 시우의 농구경기를 보러 온 다정과 마주치면서 예전처럼 운동화 끈을 묶어준다. 다정도 조금씩 아들 친구, 친구 아들 고우영이 아닌 홍대영을 떠올리며 우영을 바라본다.

9화에서는 계단에서 불꽃놀이를 같이 보면서 다정에게 아이들의 소식을 전해주기로 약속한다. 10화 축제에서 시아, 시우의 모습을 담아 우영의 휴대폰으로[6] 다정에게 문자를 보낸다. 다정과 연인이 되었던 그 날의 축제처럼 도원경다시 사랑한다면 노래가 흘러나오고, 다정이 그리워진 우영은 공연 중간에 학교를 나서 쓸쓸히 집으로 돌아간다. 집에 도착하자 홍대영의 휴대폰으로 다정에게 연락이 온다. 우영으로서 다정에게 보낸 아이들의 사진이 그대로 돌아온 것이다. 감정이 폭발한 우영은 다정에게 달려간다. 그러나 방송국 앞에서 예지훈의 이상형 인터뷰를 보게 되고 예지훈이 말하는 사람이 다정이라는 것을 알게 된 우영은 뒤돌아서고 다정과는 다시 엇갈린다.

웃는 모습이 아주 이쁘고

씩씩하고 밝아서 보는 나까지 힘이나고

꿈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근사하고

날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여자

(야, 그런 여자가 어딨냐)

있어. 그런여자.

- 10화, 에필로그


11화에서 이혼을 주제로 한 생방송 MC를 맡게 된 다정은 대영과의 이혼을 후회한다고 말한다. 그 방송을 본 우영은 늘 다정을 만나기 위해서 기다렸던 버스정류장 반대 편으로 찾아가고, 술 취해 쓸쓸히 걸어가는 다정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따라간다. 계단에 축 늘어진 모습으로 앉아있는 다정과 마주하고, 술 취한 다정이 “홍대영, 왜 이제 왔어. 기다렸잖아.”라고 말하자, 무릎 꿇은 채 머뭇거리면서 입을 맞춘다. [7]

그 날의 입맞춤 이후로 우영은 적극적으로 다정에게 다가간다.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려서 같이 등교/출근을 하기도 하고, 덕진 찬스를 써서 생일 날 같이 가자고 둘이 약속했던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기도 하고, 집 앞으로 찾아온 예지훈을 견제하기도 한다. "아무한테나 막 웃어주고 그러지 좀 마요. 괜히 오해하니까!" 그리고 덕진이 주최하는 파티에서 다정이 반달을 보며 자신을 그리워하자 다시 키스한다. 이번에 돌아오는 건 싸대기

다정을 사랑하기에 더 이상 속이기 싫어 다정에게 자신이 홍대영인 걸 밝히고자 하지만 기습 키스 이후 다정은 우영을 피하면서 더 이상 다가오지 말라고 선을 긋는다. 넌 학생이고, 난 학부모야 선을 그어 직접 다정에게 나타날 수는 없고, 계속 다정의 주변만 맴돈다. 그 과정에서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대영과 다정이 만 원씩 꾸준히 모은 통장을 받게 된 시아가 아빠 보고 싶다고, 나 보러 와달라고 울면서 전화를 하자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우영은 다정에게 고백한다. 홍대영의 휴대폰으로 다정을 집 근처 공원으로 불러내 고우영의 모습으로. “다정아, 나 대영이야. 고우영이 아니라 홍대영이야.”

사람이 어려지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기에 다정은 믿지 않는다. 그러나 수선 맡긴 구두를 찾으면서 구두를 선물한 1호 팬이 홍대영인 거 알고, 홍대영인 것을 확인할 겸 “혹시, 그 팬이라는 분, 30대 후반 남자 분이였나요?” 라고 질문을 하는데, “아니요. 학생 같았어요.”라는 직원의 대답에 드디어 고우영이 홍대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자신을 찾아온 다정이 우영이 자신의 곁에 맴돌때마다 홍대영이 보고 싶었다고 울면서 고백하자 대영은 “나도 보고 싶었어.”라고 말하며 키스를 하고, 청계천 데이트, 수목원 데이트, 자동차 극장 데이트를 하면서 다시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그저 자신은 학생일 뿐. 다정과 함께 하려면, 시아 시우와 함께 하려면, 원래대로 돌아가야 한다. 그리고 18년 전 그 날처럼 결승전을 앞두고 다시 찾아온 한국대 스카우트 제안. 다정과 다시 시작하면서도 놓지 않고 있었던 농구. 다정과 또 다시 헤어지면서 농구할 때보다 아이들과, 다정과 함께 했던 순간들 중에 더 행복한 감정을 많이 느꼈고, 18년 전 그 날 농구 대신 다정을 선택한 것이 자신의 인생 최고의 선택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번에는 경기 도중 뛰쳐나오지 않고 차근차근 주변 정리를 하면서 고우영에서 홍대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한다. 마지막회에서 결승전을 포기하고 난 후, 다정 앞에 다시 서서 진심을 고백한다.

네 탓이 아니야. 네 덕분이야.

네가 말한 대로 나 그 기회 놓치지 않으려고.

-결승전을 포기하고 난 후 다정의 앞에 서서


넌 내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고,

내 인생이야. 사랑해.



2.4.2. 홍시아와의 접점[편집]




시아야 너 내가 알던 내 딸 맞는거니?

- 옥상에서 자신을 불러낸 시아와의 대화 후

시아는 대영이 자신과 가족들이 필요한 중요한 순간들에 없었다며 대영에게 서운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서먹서먹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다만 용돈이 필요한 순간에만 온갖 꿈을 지어내 팔았다

시아와의 인연은 악연으로 시작되었는데 자신이 18세로 돌아간 것을 자각하지 못한 대영이 밤에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시아를 보고 분노해버렸고, 대영을 보고 경악한 시아는 전학 온 대영을 경계하기 시작한다.

이후 시아가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홀로 집에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급히 시아의 집으로 가지만 시아는 그녀를 예전부터 노리고 있던 검정색 네일을 한 성폭행범에게 위협받고 있는 상태였다. 호신술로 역관광당한성폭행범이 흉기까지 꺼내 위기를 맞이하지만 그 장면을 발견하여 옆차기로 성폭행범을 제압하는데 성공하고, [8] 시아가 본격적으로 고우영에 대한 편견을 버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서지호와 구자성이 홍시아에게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철벽 목적으로 합주 수행평가에서 시아와 함께하기를 지원했으며, 기타로 도원경의 다시 사랑한다면을 연주해 주며, 그녀에게 아빠와의 추억을 상기시켜준다.


2.4.3. 홍시우와의 접점[편집]




내 아들 맞네

- 시우와 농구 경기를 함께 뛴 뒤

시아와 마찬가지로 시우 역시 대영과 일정 거리를 두고 있었지만 활발한 시아와 달리 조용하고 내성적인 시우는 대영과의 소통이 거의 없었으며, 대영의 질문에 단답형으로 일관하는 것이 전부였다.

학교 화장실에 홀로 숨어있던 시우를 보고 놀란 대영은 시우가 집단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 경악한다. 이 후 급식실에서 홀로 먹던 시우를 괴롭히던 구자성 일행을 목격하고 대신 공개 망신을 주며, 그를 지켜준다.

이 후 홀로 농구장에서 농구 연습을 하고 있는 시우를 보고 그가 실은 홀로 농구의 꿈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아버지에게 말 못하는 본심을 만난 지 얼마 안 된 고우영에게 말을 하는 시우를 보며 우영의 모습으로 시우의 꿈을 서포팅해주기로 마음 먹는다. 이 후 구자성과의 2 : 2 농구대결에서 승리를 거둠으로써, 시우에게 농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성취감을 선물해주고, 그가 농구부에 도전할 수 있게 끔 그의 연습 메이트가 되어 친한 친구가 된다.

15화에서는 시우의 말을 듣고 시우가 농구에 관심갖게 된 계기가 자신이었음을 알게 된다.



2.4.4. 홍주만과의 접점[편집]


미안해요, 용서해 주세요.

꽃말이에요.

- 히아신스를 물어보는 주만에게

아버지 주만과의 관계는 대영의 어머니의 죽음을 기점으로 급속도록 냉랭해지기 시작했다.[9] 거기에 다정의 임신으로 창창한 농구 유망주였던 대영이 꿈을 포기하고 다정과 아이들을 선택하자 대영과의 갈등은 폭발했고, 결국 집을 나와 18년 동안 주만과 연을 끊고 살아왔다.

그러나 하교길에 시아와 시우를 만나는 주만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아버지가 자식들과 꾸준히 만났고, 다정 역시 꾸준히 주만을 챙긴 사실 또한 알게 된다. 그리고 다정의 메시지를 통해 주만이 대영 모르게 자신의 가정을 계속 지원해줬던 것 까지.

아버지가 운전하는 버스에 올라 아버지에게 폭력을 휘두르려 하는 민폐 승객을 저지함으로써, 그와 단 둘이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고 이 후 어머니의 묘 앞에서 다시 조우하게 된다.

여기서 대영은 주만이 자신을 배려하기 위해 일부러 매년 기일보다 하루 늦게 아내의 묘를 찾았으며 묘 앞에 놓인 꽃을 보고 아들의 근황을 확인했음을 알게 된다. 묘 앞에 놓인 하얀 꽃이 무슨 꽃인지 알고 있냐는 주만의 질문에 대영은 '미안해요, 용서해 주세요'라는 꽃말을 가진 히아신스라고 답한다.[10] 이 후 시우의 첫 선발 경기를 보러오라는 말로 주만을 자신의 농구 경기에 초대한다.

농구 경기 날. 주만의 도착과 함께 농구부 선발로 경기에 나서게 되었고, 승리와 함께 아버지에게 수어로 자신의 정체를 밝혀[11] 18년 만에 재회하게 된다.


3. 여담[편집]


  • 스토리가 더 길어진 드라마에서는 원작과 달리 20대 시절의 모습도 간간히 등장한다. 당연하지만 홍대영의 20대의 모습 역시 이도현이 맡았다.
  • 이도현은 농구천재이자 모두의 첫사랑이었던 10대 대영, 20대 어린아빠 대영, 18살인 척 하는 30대 대영(우영) 실질적으로 1인 3역을 맡은 것과 다름 없으며, 현재 대영 역의 윤상현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였다. 그리고 같은 18살 고등학생이지만 어린 대영과 37살 대영이가 어려진 모습의 우영을 시청자들이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게 연기하여 호평을 받았다.
  • 극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고우영이지만 홍대영의 모습으로 연출하여 보여준다. 홍대영의 감정선을 보다 잘 전달하기 위해 현재 대영 역의 배우 윤상현이 감정선을 연기하는 것이다. 5화 법정에서 다정을 보내주는 장면, 13화 딸 시아와의 눈물의 통화 등 여러 장면에서 배우의 연기와 연출이 호평을 받았다. 다만, 우영과 현재 대영의 교차 연출이 자주 나오다보니 마지막회 초반 홍대영으로 돌아가는 장면에서 돌아간 게 아니라 연출로만 바뀐 줄 알고 시청하다가 진짜로 바뀌어버려 당황하기도 했다.급 물거품이 되어 사라진 우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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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당 드라마는 2020년에 방영한 드라마이지만, 대영이 시아와 시우가 다니는 세림고등학교 2학년에 편입하기 위해서 신분 위조(...)를 했을 당시 채택한 가짜 출생년도가 2002년이고(시아와 시우는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아기였다.), 2002년생이 고등학교 2학년일 때는 2019년이니 작 중 시점은 2019년이라 볼 수 있다. 그리고 13화에서 정말로 작 중 시간대가 2019년이 맞다는게 확인 되었다.[2] 자신의 어머니가 대영의 중요한 경기를 위해 본인의 병을 숨기고 수술을 받다가 결국 눈을 감았고 경기가 끝난 직후 이 소식을 안 대영은 큰 트라우마가 생겼다.[3] 원작에서는 폭풍우가 몰아치던 날 강에 빠진 노인을 구하려다 자신도 빠져버리고, 이에 흠뻑 젖은 채로 집에 돌아와서 거울을 보니 17세의 몸이 되어 있었다.[4] 극중 초반에 대영이 노화방지와 관련된 연구를 하였던 노인의 집에 가서 세탁기를 고쳐준 뒤 노인의 부탁으로 라디오를 무상으로 고쳐준다. 그런데 이 노인이 대영이 인생을 고치고 싶다는 말에 '그 인생 내가 고쳐줄까?'라고 한 뒤 사건이 시작되었다. 마지막화의 결혼식 장면에서 이 노인이 재등장하여 대영에게 조용히 하라는 제스처를 취하는 것으로 보아 이 노인이 어떤 방법을 사용한건지는 작중에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지만 이 노인이 무슨 힘을 이용하여 대영을 어리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5] 원작과 다른 부분이기도 하다. 대리인으로 참석하여 빈 편지를 꺼내어 편지를 읽는 척 아내에게 진심을 전한 건 원작과 같다. 그러나 원작에서는 이 장면이 후반에 등장하고, 아내 스칼렛이 빈 편지를 발견함으로써 남편임을 눈치채는데 큰 역할을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초반에 등장한 장면이여서 정체는 눈치채지 못하고 그대로 이혼하게 된다. 다정이가 우영이가 대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14화 여러 회상장면들 중 하나로 한번 더 등장한다. [6] 원래는 홍대영 휴대폰만 갖고 있었다. 6화에서 애린에게 홍대영 휴대폰 때문에 정체가 발각되자 그 뒤로 고우영으로서 사용할 휴대폰도 한 대 더 마련하여 투폰을 사용한다.[7] 이도현이 종영 인터뷰에서 이 장면에 대해 코멘터리를 했다. 결정적으로 키스를 한 건 다정이가 '홍대영 왜 이제왔어'라고 말했기 때문이며, 홍대영이라고 불리니까 너무 미안하고 너무 사랑하는 마음으로 키스를 했을 거라고 한다. 그럼에도 주저하게 되는 마음을 표현했다고.[8] 처음엔 타겟이 된 여성이 자신의 딸인지 모르고 제압했으나, 대상이 시아인걸 알게 된 순간 폭주하게 된다.[9] 주만이 자신의 아내의 중병으로 인해 과음을 하는 일이 많아졌으며, 대영의 중요한 경기를 위해 어머니의 중병과 수술을 말하지 않았기 때문.[10] 그러나 하얀 히아신스의 본래 꽃말은 자신의 어머니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인 영원한 사랑이다. 자신이 아버지 주만에게 가지고 있던 마음을 꽃말로 애둘러 표현한 것.[11] 대영의 어머니가 수어 교사였기에, 대영과 주만 모두 수어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