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칠레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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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호주와 칠레의 외교관계. 호주와 칠레 모두 남반구에 위치한 국가로 칠레는 라틴아메리카 국가들 중에서 호주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국가이다.
2. 역사적 관계[편집]
2.1. 19세기[편집]
1950년대 호주에서 골드 러시 붐이 일면서 호주로 상당수의 이민자들이 유입되는 가운데, 호주 인구가 폭증하면서 영국에서 수입하는 생필품 만으로는 수요를 감당하기 힘들었고, 이러한 연유로 칠레에서 사업을 하던 영국인 사업가들이 칠레에서 생산된 소비재를 호주로 수출하였다. 아직 호주가 독립하기 이전 1899년 칠레는 호주 뉴캐슬에 영사관을 세웠는데, 이는 그만큼 호주와 칠레 사이의 교역이 상당한 수준으로 이루어졌음을 의미한다.
2.2. 20세기[편집]
양국의 공식적인 외교관계는 1945년 12월 27일부로 수립되었고, 칠레는 주호주 영사관을 외교 공사관으로 승격시켰다.
20세기 중후반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정권이 반체제 인사를 탄압하는 가운데서 상당수의 칠레인 좌파 인사들이 호주로 망명하였다. 이 가운데는 칠레 39 · 41대 대통령을 역임한 미첼 바첼레트도 있었다.# 당시 호주로 망명한 사람들 중 칠레로 귀환하지 않고 호주에 영구 정착한 사람들은 오늘날 칠레계 호주인 인구를 구성하고 있다.
2.3. 21세기[편집]
오늘날 양국은 1차 산업 생산품을 주로 수출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호주의 주 수출품은 철광석이나 석탄, 리튬 등 광물 그리고 농축산물이고 칠레의 주 수출품은 수산물, 구리, 리튬, 와인 등등이다. 호주-중국 무역 분쟁 가운데 중국에서 호주산 와인을 제재하자,# 중국 내에서 칠레산 와인의 수요가 급증하였다.#
2021년 호주에 숨어 살던 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의 비밀경찰 비서가 재판을 위해 칠레로 송환된다는 결정이 내려졌다. 해당인물은 칠레에서 피노체트 정권 재임 당시 비밀경찰 요원으로 납치·고문 등 가담 혐의를 받고 있다.#
3. 교통 교류[편집]
호주의 콴타스 항공은 시드니 국제공항과 산티아고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직항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LATAM 칠레 항공은 산티아고와 시드니 그리고 산티아고와 멜버른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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