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혁(빈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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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혁
[[조한철|{{{#fff 배우 조한철}}}]]
파일:빈센조_한승혁.png
법무법인 우상 대표변호사 ->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지검장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세상에 공개되지 말아야 할 두 가지가 있어.
불량식품을 만드는 과정과 우리가 이기는 과정!
내가 봐도 너~무 더럽고 혐오스럽거든"

최고의 스펙을 가진 국내 최고 로펌 [우상]의 대표. 그러나 뼛속까지 천박하고 야비하며, 같잖은 선민의식을 가진 천하의 개OO다. 게다가 진상 개-꼰대다. 강한 자에게 철저히 굴복하고 약자는 사정없이 짓밟아버리며, 때론 밟는 것도 모자라 가루로 만들어 버린다.

검찰과 언론을 주무를 수 있는 막강한 인맥과 정보, 자금력을 가졌으며 유력 조폭들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연유로 굵직한 사건들의 해결은 바로 한승혁의 손에 의해 이루어진다. 승혁은 원하는 대로 얼마든지 결과를 바꿀 수 있다. 뒤끝 없이!

가까운 미래에 막대한 자기 몫이 예상되는 바벨그룹에 올인 중이며 모든 더러운 일들을 처리해주고 있다. 이를 위해 명희를 [우상]으로 영입하고 와 명예를 쓸어담으리라 생각했는데... 빈센조라는 녀석이 나타나 말썽을 피워대자 궁지에 몰리게 된다.



1. 작중 행적[편집]


1977년생.[1] 세계관 최고 로펌인 법무법인 우상의 대표로, 거대기업인 바벨그룹에 스폰을 받고 있다. 그러나 극중에서는 우상 내에서의 주도권은 자신이 업어온 최명희에게 사실상 빼앗긴 상태고, 장준우가 상상하는 것 이상의 미친 빌런인걸 알게 되자 발을 빼고 싶어하지만 이미 장준우의 정체가 장한석인거 알게 된 이상 그럴 수 없는 처지이다.

장한석의 파격적인 행보로 인해 두려움을 느낀듯 장한서를 자극해 전면에 나설 것을 설득하기 시작하는 것에 더해 빈센조에게 장준우의 정체를 알린 것은 아닌가 의심되는 묘사가 있다.

11화에서 그동안의 개그 캐릭터스러운 모습 대신에 권총으로 정확하게 병들을 쏘고[2], 장한서가 형에게 더더욱 반감을 가지도록 은근히 부추기고 있다. 장한서가 불안해 하는 요소를 먼저 이야기하고 전략적 서포트를 해주겠다며 공식적으로 손을 잡고 장한석을 겨냥하기 시작했다. 장한석이 공식적으로 회장이 되자 장한서에게는 당분간 몸을 사리라고 조언하고 최명희가 숨기려고 한 기요틴 파일의 존재를 장한석에게 말하면서 은근히 충성경쟁을 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16화에서는 대창일보 사장 살인교사 혐의로 우상의 박변호사가 체포당하자 급격한 공포심에 휩싸였고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우상은 로펌이지 장한석 회장의 살인청부업자가 아니라면서 불만을 드러낸다. 16화 마지막 부분에서 장한석과 최명희, 장한서와 함께 한 술자리에서 한승혁의 면전에 최명희가 장한서와 뒷공작을 하는 것을 윽박지르며[3], 그런 최명희에 화가 난 한승혁이 최명희에게 지금껏 참아온 자신의 분노를 쏟아내면서 최명희와의 관계는 사실상 끝장났다. 이 와중에 오경자를 살해한 킬러가 빈센조에 의해 반 송장이 된 채 끌려와 결국 살해당하는 장면을 눈앞에서 보고 경악한다. 빈센조의 위협을 피하려고 박승준 대선 후보에게 기요틴파일에 관한 정보를 주며 도움을 요청했고, 이 덕에 서울남동부지검장이 된다.

하지만 장한서를 회장으로 모시고 위험한 존재를 배제하겠다는 생각으로 인터폴 가지고 장난을 치는 바람에 천운을 다했다. 장한석을 몰아내고 장한서를 회장으로 모시는 것 자체는 성공했으나, 인터폴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고 이 때문에 본래 살해할 계획이 없었던 빈센조는 한승혁을 완전히 적으로 인식한다.[4][5] 게다가 빈센조의 무서움을 제대로 알긴 하는 건지 이후 빈센조에게 둘만의 식사 자리를 약속 받자 경호원으로 다구리를 치는 되도 않는 계획을 짰다가 역관광당한다.[6][7]

19화에선 최명희마저 그에게서 등을 돌리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처지가 되어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는 장한서에게 찾아가 자신도 빈센조와의 연합에 끼워달라고 하지만 거절당한다.[8] 정인국에게 3개월만 구치소에 넣어달라고도 부탁하지만, 정인국까지 빈센조에게 목숨을 잃는다. 최명희나 장한서랑 달리 박쥐 같은 행보를 보인 그에게 걸맞은 막다른길인 셈.

20화에서 빈센조가 전화해서 최명희를 최대한 빨리 구치소에서 빼주면 살려준다고 회유하자, 바로 승낙하고 이제 살았다며 희희낙락해 한다.[9] 하지만 빈센조가 한승혁의 배신을 녹음해 이를 최명희와 전화하면서 들려주고, 그녀를 통해 장한석까지 한승혁의 배신을 알고 그럴 줄 알았다며 어이없어 한다. 결국 빈센조가 시키는대로 최명희를 무혐의 처분으로 구치소에서 빼낸다. 이후 법정으로 가는 길에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면서 자신의 죄를 부인하고 모든걸 장한석과 최명희에게 뒤집어씌우지만, 그 모습을 지켜보던 장한석이 고용한 괴한들에게 피습[10]당해 카메라와 기자들 앞에서 과다출혈로 사망한다.[11]

빈센조가 마지막 거래를 최명희에게 알린 이유는 본인은 약속대로 한승혁을 살려줬지만 장한석이 그를 죽이게 만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빈센조의 회상에서 한승혁도 살생부에 확실히 올라가 있었기에 죽음은 확정된 상황이였지만, 장한석이나 최명희만큼 극악무도한 짓을 하지는 않았으므로 직접 나서서 죽이지는 않은 것 같다. 다만 마지막 거래의 보답인지 대외적으로는 괴한에게 억울하게 살해당해 지검장으로서 명예는 사라지지 않았다. 각각 빈센조에게 화형과 관통형으로 처참하게 살해당하고 주검조차 회수되지 못한 채, 포도밭의 거름이 된 최명희와 장한석에 비하면 지은 죄값보다 약하고 편하게 죽은 셈.


2. 여담[편집]


사람이 가볍고 유명 로펌을 운영하는 대표 변호사답지 않게 경박해 보이지만 그래도 날리는 법조인이라고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주기도 하고, 계속해서 선을 넘는 장한석과 최명희에 점점 질려가는 와중에 장한서를 도와 그들의 뒤통수를 칠 준비를 차근차근 하고 있다. 행적을 보면 이 사람은 빈센조와의 전면 대결이 시작된 이후로 개인적으로는 손해를 본 적이 거의 없다. 그 와중에 외부인사로 지검장 승진까지 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출신이라고 한다. 최명희의 말로는 제대로 못해서 짤렸다고 한다. 여담으로 그의 죽음에 아쉬운 시청자들도 있는 것 처럼 보이나, 대부분은 그저 추악한 강약약강기회주의자 아첨꾼에 불과한데 왜 그나마 편하게 죽였냐고 욕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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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4화에서 장한서홍차영이 말다툼을 하다가 장한서가 '나 93년생 닭띠다'라고 하자 홍차영이 '닭띠 앉아! 어딜 감히 뱀띠(89년생)한테..'라고 소리치니, 한승혁이 "나도 뱀띠…"라며 은근슬쩍 자기 나이를 언급한다.아니 65년생일 수도 있잖아 홍차영이랑 동갑일 수도있고[2] 본인 왈 군대에서 특등사수였다고.[3] 빈센조의 가장 소중한 사람을 죽였다는 말을 듣고 거북함을 느낀 장한서와 한승혁의 반발에 최명희가 분노한 것이다.[4] 장한석과 최명희랑 달리 한승혁은 최소한 선을 지키기는 했고, 빈센조의 폭주의 계기가 된 오경자 살해 사건에는 한승혁은 관여하지 않았다. 아예 존재 자체를 모르고 있다가 벌어진 뒤에 장한석과 최명희에게 듣고 알았다. 평소처럼 선은 지키면서 행동했다면 바벨 4인방 중 유일하게 생존할 수도 있었다.[5] 빈센조가 끔살하려고 했던 건 장한석과 최명희였다. 장한서는 자신의 편이었으며, 한승혁은 장한석을 경계하기도 하고 해서 죽일 이유가 없었다. 긁어 부스럼을 만든 셈.[6] 경호원만 믿고 빈센조보고 어린놈이 반말하지 말라고 큰소리치다가 빈센조한테 총으로 경호원들이 순삭당하자 설설 긴다.[7] 정말 멍청한 판단이었던게, 빈센조가 경호원들을 모조리 박살내고 장한석의 집에 단신으로 쳐들어왔을때, 분명히 그는 현장에 있었고, 빈센조가 총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기 하나 없는 경호원들로 다구리를 치려고 했던 것. 아니 다구리 치고 싶으면 들어오기 전에 소지품 검사라도 하던가[8] 한승혁은 지금까지 자신이 해준 걸 잊었냐고 했지만, 장한서는 자신이 그만 잊을 뻔했다고 고맙다는 말을 하면서 마지막은 이제 그만 가보라는 말로 끝낸다. 사실 둘의 관계는 서로 좋았던 편인지라 인터폴 장난만 안 쳤으면 장한서가 빈센조에게 말 잘해줘서 살 수 있었을 터라 본인도 인터폴 부른 걸 후회했다.[9] 이때 한승혁은 정인국 없이도 어떻게든 살길을 마련했는지 스스로 구치소로 가는 서류에 사인하려던 중이었는데, 빈센조가 자신을 확실히 살려준다고 말하자마자 바로 제안을 승낙하고 서류를 구겨버려 던져버린다.[10] 기자들이 보는 앞에서 첫번째 괴한이 복부를 찔렀고, 이후 두번째 괴한이 목을 찌른 다음에 장한석이 대기 중인 밴을 타고 도망쳤다.[11] 빈센조가 타깃을 살해할 때 대상이 가장 행복해하는 순간 바로 죽여버린다고 했는데 한승혁이 딱 그 예시인 셈이다. 남동부 지검장을 비롯한 지위를 모두 보존하고 이제 살았다고 생각하며, 안심에 빠진 가장 행복한 상태에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