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 여왕(아메리칸 맥기의 앨리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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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Queen of Hearts / CV : Anni Long

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4. 하트 여왕이 상징하는 것



1. 개요[편집]


아메리칸 맥기의 앨리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2. 특징[편집]


  • 이름은 하트 여왕이지만 작중에선 붉은 여왕으로 자주 불린다. 설정적으로 두 여왕을 섞어서 만든 존재라서 그런 듯.

  • 부패하고 폭력적이며 무자비한 독재자로 알려져 있으며, 앨리스 리들과 반군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두려워한다.

  • 1편에서는 여왕의 촉수가 원더랜드 곳곳을 기어오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2편에서도 여왕의 통치 구역인 하트랜드 곳곳에서 여왕의 촉수를 볼 수 있다.


3. 작중 행적[편집]



3.1. 아메리칸 맥기의 앨리스[편집]


최종 보스. 하트 캐슬에서 군림하고 있으며 매드 해터와 재버워키 등을 사역하여 이상한 나라의 주민들을 괴롭힌다. 원더랜드에 처음 도착한 앨리스 리들은 채셔 캣과 흰토끼를 통해 여왕이 원더랜드를 오염시켰고 그녀를 쓰러트려야 원더랜드를 정상으로 되돌려놓을 수 있단 걸 알게 된다.

그러나 보스전 바로 전에 채셔 캣의 언급으로 하트 여왕은 앨리스의 광기가 만든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이란 사실[1]을 알게 된다. 그 때문인지 하트 여왕도 1차전에서 패배하여 앨리스를 협박할 땐 "날 죽이면 넌 영혼 없는 빈껍데기가 될 것이다!" 라고 말한다.

처음 조우할 땐 "저년의 목을 쳐라!" 라고 말하며 하늘로 떠올라 공격을 시작한다. 이때 얼굴로 보이는 것이 떨어져 나가며 1형태 이미지처럼 얼굴이 없는 촉수 괴물의 형태가 된다. 쓰러뜨리게 되면 이번에는 촉수 괴물, 매드 해터 얼굴 사이에서[2] 앨리스의 얼굴을 한 하트 여왕이 나타난다.

하트 여왕은 앨리스의 노력을 비웃으며 현실과 어른의 세계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냉소하고 자신을 죽이는 것이 곧 앨리스를 죽이는 것이라 협박한다. 그러나 앨리스는 이에 굴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맞서 싸워 하트 여왕을 무찌르고, 원더랜드는 다시 원래의 모습을 되찾는다.


3.2. 앨리스: 매드니스 리턴즈[편집]


앨리스 리들이 정신병원을 퇴원한 후 범비 박사에게 정신 치료를 받게 되었는데, 가족을 지키기 못한 죄책감이 다시 일어나면서 그 정신체인 붉은 여왕도 부활하게 된다. 하지만 악몽 열차에게 원더랜드의 통치권도 빼앗기고 본인의 왕국도 멸망해 좀비로 가득 찬 상황이라 하트성 최심부에서 조용히 지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쐐기벌레에게 여왕을 만나보라는 조언을 들은 앨리스가 다시 하트랜드에 돌아오고, 깽판을 치던 끝에 하트 여왕과 다시 재회하게 되는데...

파일:Queen_of_Hearts.png

다시 앨리스를 만난 하트 여왕. 이전과는 달리 언니 엘리자베스의 얼굴로 등장한다. 그러나 처음 봤을 때 앨리스는 그게 언니의 모습인지 못 알아본다. 이전에 내가 통치할 땐 그리도 저항하더니 더한 미치광이가 난동을 필 땐 가만히 있었냐?! 라며 앨리스에게 따지는데 앨리스는 그건 나랑 상관 없다고 발뺌한다.

파일:Queen_speak.gif

여왕은 앨리스에게 악몽열차는 단순히 원더랜드를 파괴할뿐 아니라 네 자신도 부숴간다고 말해주며, 네가 이성을 잃고 미쳐가면 갈 수록 누가 이득을 볼지 생각해보라고 말한다. 그리고 넌 자꾸 진실을 외면하려 하고 그중에서도 어릴 때 일어난 '화재 사건'을 잊으려 한다며 그렇게 하면 과연 누가 이득을 볼까? 라며 인형사에 대한 약간의 힌트를 준다.

하지만 앨리스는 그런 힌트에도 자신은 숨기는 것도 없고 잘못한 것도 없다며 무죄를 주장하며 억지를 부리고, 하트 여왕은 앨리스를 촉수로 감싼 뒤 단순히 악몽열차를 멈추는 게 다가 아니라 더 큰 문제가 현실에서 일어나며 네 주변의 상황을 보지 않으려 한다고 말하고는 앨리스를 삼켜버린다. 그리고 앨리스가 그동안 기억하지 못했던 진실을 자각시키는데, 화재가 일어난 후 사실 앨리스는 미치지 않고 멀쩡했다!

전작의 광기가 일어난 이유는 따로 있었는데, 병원에서 누군가의 사주를 받아 앨리스를 강제로 입원시켰고 그녀의 두개골에 구멍을 뚫는 수술과 과다하게 피를 뽑아[3] 과다한 약물 복용으로 미치게 만들었다. 즉, 누군가에 의해 정신병이 생겨버린 것. 앨리스는 이 기억을 토대로 모든 사건의 흑막을 깨닫게 된다.

파일:Alice_talking_to_the_Queen_in_the_Infernal_Train.png

악몽열차가 하트랜드까지 파괴하고 말았기 때문에 하트여왕은 마지막 악몽열차에서 앨리스와 재회한다. 진실을 받아들이기로 한 앨리스는 더 이상 여왕이라 부르지 않고 언니라고 제대로 부르는데, 이 기차의 목적지에 대해 묻지만 이미 넌 답을 알고 있다고 대답하고 그날 화재 사건 때의 범인은 앵거스 범비 박사란 사실을 알려준다.

범비 박사는 화재 사건 당일에 엘리자베스를 강간해 죽인 후 앨리스까지 죽이려 했지만 때마침 고양이 다이너에 의해 목숨을 구했기 때문에 실패. 그리고 이때 왜 하트 여왕이 언니의 모습으로 등장하는지도 밝혀지는데, 당시 화재 사건 때 범비 박사를 봤음에도 자신이 언니를 지키지 못했단 죄책감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앨리스가 기차를 떠날 때 자신의 생존을 의미 있게 만들라, 그렇지 않으면 모두 파멸할 것이라며 경고해준다.


4. 하트 여왕이 상징하는 것[편집]


하트 여왕은 앨리스의 죄책감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두 작품에서 하트 여왕은 정반대의 역할을 했다. 아메리칸 맥기의 앨리스에서는 정신병원의 고문으로 인해 앨리스의 정신이 망가지면서 만들어진 광기와 망상으로 가득 찬 죄책감이 하트 여왕을 만들었고, 앨리스는 하트 여왕을 무찌르며 비로소 죄책감에서 해방될 수 있었다. 이 당시 하트 여왕의 발언을 살펴보면 아직 겪지 못한 어른의 세계에 대한 절망과 공포, 앨리스가 저지른 행동에 대한 대가 등 전부 망상이다.

앨리스 매드니스 리턴즈에서는 앨리스와 입장이 반대가 되었다. 앨리스는 죄책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진실을 모른 채하고 스스로 망상에 빠지고 있었으며, 하트 여왕은 앨리스가 잊고 있던 죄책감과 사건의 진실을 자각하게 하며 앨리스를 각성시키는데 일조했다.
따라서 모습도 달라졌는데, 아메라칸 맥기의 앨리스의 하트 여왕은 인간과 비슷한 괴물이었다면, 매드니스 리턴즈의 하트 여왕은 1편의 모습과 달리 앨리스와 유사한 외모의 미소녀로 나오는데, 이 모습은 앨리스가 기억하고 있던 언니 앨리자베스(리지)의 모습이 투영됬기 때문. 그랬기에 진실을 외면했던 앨리스는 못 알아봤지만, 모든 진실을 깨닫고 받아들인 앨리스가 악몽열차에서 만났을 때 하트 여왕을 리지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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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동안 채셔캣이 두루뭉실 말한 이유가 있는데 진실을 말하면 하트 여왕에게 살해당하기 때문이었고, 결국 사실을 발설한 채셔캣을 죽였다.[2] 상단 이미지의 2형태 참조. 참고로 첫번째로 드러내는 붉은 살덩어리 괴물은 재버워키의 얼굴이 아니다. 재버워키의 얼굴은 공격 패턴으로 따로 나타난다.[3] 이때 거머리를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