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에볼루셔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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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코믹스의 등장인물
하이 에볼루셔너리
High Evolutionary


캐릭터 창조 정보
출판사
마블 코믹스
최초 등장
The Mighty Thor #134 (1966년 11월)[1]
창조자
잭 커비
스탠 리
캐릭터 설정 정보
본명
허버트 에드거 윈덤
(Herbert Edgar Wyndham)
성향
질서 악
국적
영국
기혼 여부
미혼
직업
유전학자
신장
187.96cm
체중
91kg (갑옷 제외)

갈색
모발
갈색
출신지
영국 맨체스터
능력
초인적 지능
텔레파시, 염력, 예지력 및 우주 인식
막대한 물질 및 에너지 조작 능력
소속 팀
운다고어 기사단(창립자)

1. 개요
2. 능력
3. 작중 행적
3.1. 과거



1. 개요[편집]


마블 코믹스의 등장 캐릭터.

인류를 진화시키려는 끝없는 야망을 가진 인물로, 이로 인해 빌런으로서 각종 슈퍼히어로들과 충돌한다. 심지어는 울트론, 자칼[2], 아포칼립스 같은 슈퍼 빌런과 대립하기도 한다. 더 나아가 창조물을 가지고 노는 우주적 존재인 셀레스티얼마저도 엮여있다.


2. 능력[편집]


최대한으로 발전시킨 두뇌 덕분에 사실상 무한한 지식과 지적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물질을 재정렬할 수 있는 방대한 사이오닉 능력에 생명에 마음대로 진화와 퇴화를 부여할 수 있는 유전공학 기술, 그리고 자신의 질량을 조절하거나 다른 차원으로 여행할 수 있는 능력까지 존재한다.

이런 뚜렷한 변동을 가져오는 능력으로 인해 신이나 다름없는 존재에서 갑옷에 있는 무기도 못 쓰는 고릴라 같은 모질이로 오락가락하는 등 진화와 퇴화를 거듭하기도 하며, 이런 능력을 제어하기 위해 갑옷을 포함한 기계를 활용한다.

새로운 생명을 창조해낼 수는 있지만 그 결과물이 늘 뜻대로 나오지는 않는다. '운다고어의 기사단(Knights of Wundagore)'처럼 충실한 부하들을 만들어내는가 하면, 통제 불능의 진화한 바퀴벌레 군단 같은 최악의 적을 스스로 만들어내기도 한다.


3. 작중 행적[편집]



3.1. 과거[편집]


1928년, 옥스퍼드 대학교 재학 시절 이단 생물학자 너새니얼 에식스의 업적에 관심을 갖고서 런던 교외에 있는 어머니네 지하실에서 유전학 실험을 개시했다. 유전자 가속기라는 기계를 통해 그는 쥐를 진화시키는 실험을 일부나마 성공한다. 그 해 제네바에서 개최된 유전학 국제 연맹에서 허버트는 동료 과학자이자 예일 대학의 절지동물 전문가인 조너선 드루와 친구가 되었고, 그와 술을 마시던 윈덤은 어떤 낯선 이로부터[3] 유전 암호를 풀 수 있는 청사진을 얻게 된다. 옥스퍼드 대학으로 돌아온 그는 그 문서를 통해 유전적 변형을 제어할 수 있는 혈청을 개발하면서 '동위원소 A'라 명명했다.

외골수적인 면모로 인해 퇴학을 당한 그는, 그해 어머니네 지하실로 돌아가 집에서 키우던 달마시안 '뎀프시'를 침팬지 수준의 지능을 가진 인간형 생명체로 진화시키는 데에 성공한다. 그러나 뎀프시가 밀렵꾼의 총에 맞아 죽으면서 윈덤은 자신이 창조한 생물이 인간 세계에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비인도적인 실험으로 인해 동료들 사이에서도 끝없는 비난에 시달리던 그는, 1930년대 중반에 드루와 함께 파트너를 맺고 나서 연구소 마련을 위해 발칸 반도의 작은 국가인 트란시아에 있는 운다고어 산 동쪽으로 이주했다. 그는 어머니네 집을 팔아 실험실 자금을 조달했으나, 그 해 7월 드루의 아내 메리엠이 물려받은 땅에서 우라늄을 발견하며 막대한 자금을 확보하게 되었다. 부를 얻은 그들은 그레고어 루소프 남작으로부터 대량의 토지를 추가로 매입했고, 독일 로켓학자[4]의 연구 자금을 조달하는 대가로 첨단과학 연구를 위한 기지를 세우게 된다. 윈덤은 유전자 가속기의 개선에 중점을 두었고, 드루는 방사선에 대한 거미의 자연 면역 저항성을 연구해왔다. 윈덤은 스스로를 기계에 의존하면서 자신의 지적 능력을 가속화시켜나갔고, 로켓학자가 기지에 우주선을 건설하면서 성채는 계속해서 발전해나갔다.

다시 페이더가 개입하면서 요새를 건설할 노동력으로 지하 세력인 몰로이드의 노예들을 동원한다. 그렇게 공사가 진행되던 도중 1931년 3월, 조너선 드루의 딸 제시카가 우라늄에 피폭되어 병에 걸려버렸다. 허버트와 드루는 응급 치료를 위해 기술을 집약한 끝에 드루의 실험용 거미 혈청을 주입, 그리고 윈덤의 진화 광선에 노출시키고 극저온 상태에 오랫동안 가사 상태로 방치하는 조치를 취해야 했다. 이후 사유지에서 늑대인간이 습격해오는 바람에 윈덤 본인은 무사했으나, 보급품을 위해 마을을 들르던 메리엠이 사망했고, 딸과 아내를 잃은 충격에 드루는 말없이 운다고어를 떠나버린다. 윈덤은 보호용 은도금 갑옷을 개발하고서 작업에 계속 착수하고, 늑대인간의 정체였던 루소프 남작을 포획했다. 1932년, 연구를 거듭하던 윈덤은 신종 변이원인 '동위원소 B'를 개발하고 온갖 동물들을 인간형으로 진화시킨 끝에 '신인류(New Men)'를 만들어내기에 이른다. 여기에 기지 내의 우주 비행 기술을 활용해 그의 신인류가 전투에 활용할 반중력 원자 군마를 만들어냈다.

1932년 3월, 마법사 마그누스를 조우했던 조너선 드루가 운다고어로 돌아오면서 이 산에 고대의 사악한 신 크톤이 봉인된 성채가 지어져있다며 경고한다. 윈덤은 마그누스의 혼령의 도움으로 신인류들을 옛 기사들의 방식으로 훈련시켜 나갔고, 그들이 '운다고어의 기사단'이라 자칭하면서 윈덤을 '하이 에볼루셔너리 경'으로 떠받들기에 이른다.

이렇게 하이 에볼루셔너리는 기사단을 '운다고어 II'라 명명한 자신의 행성에 배치하고, 달처럼 작은 위성을 만드는 것을 시작으로 인생에서 가장 야심찬 프로젝트인 지구 복제 설립 계획에 착수한다. 그는 소행성대에서 유출된 잔해를 통해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궤도상에 새로운 지구 '카운터 어스'를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했고, 카운터 어스에서 그는 수 년간 신으로서 자신이 만든 세계를 관망해왔다.


4.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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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언급 자체는 #133 이슈에서 먼저 이루어졌다.[2] 운다고어의 연구소 시절 조수였다.[3] 그의 정체는 유전학자 인휴먼 '페이더(Phaeder)'로, 메일스트롬의 아버지이기도 하다.[4] 본명은 호러스 그레이슨(Horace Grayson)으로, 훗날 마블 보이의 아버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