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미나(핀란드)

• 핀란드어: Hamina
• 스웨덴어: Fredrikshamn(프레드릭스함)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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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퀴멘락소 지역의 도시.

2. 역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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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이 지역에는 베흐칼라흐티(Vehkalahti)[1]라는 마을이 있었으나, 1653년 베흐칼라흐티에서 분리되어 신설되었다. 대북방전쟁의 결과로 체결된 뉘스타드 조약에 따라 스웨덴이 비보리를 상실하면서 졸지에 국경 도시가 되었고, 러시아 침입으로부터 방어를 위한 하미나 요새(Haminan linnoitus)를 짓기 시작했으나 1741~1743년 스웨덴이 러시아 제국에게 또 털리면서 퀴미 강에서 사이마 호에 이르는 영토를 추가로 할양하면서 러시아 제국령 비보르크 현(Выборгская губерния)에 속하게 되었다.

나폴레옹 전쟁 도중 벌어진 핀란드 전쟁(1808~1809)을 끝낸 프레드릭스함 조약이 이곳에서 체결되었으며 조약 결과 스웨덴은 러시아 제국에 핀란드를 상실했다.[2] 이후 핀란드 대공국의 비푸리 주(Viipurin lääni)[3]에 속했다가 제1차 세계 대전으로 독립 핀란드 공화국의 영토가 되었다. 겨울전쟁과 계속전쟁을 거치며 핀란드에 잔류했지만 이 과정에서 카리알라 지역의 40%를 상실하면서 다시 국경에 인접한 도시가 되었다.

3. 인구와 사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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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30일 기준 인구는 19,026명. 인구 2만도 채 되지 않으며 한국 기준으로는 시골 마을에 가깝다.

인구의 약 0.4%가 스웨덴어를 사용한다.

전통적으로 러시아와의 국경을 형성한 지역이다보니 국경 군사지대라는 인식이 강한 곳이다. 실제로 과거에는 핀란드 사관 학교(Haminan kadettikoulu)[4]가 위치했었으며 해당 건물은 오늘날에도 핀란드 장교 학교(Reserviupseerikoulu)[5]로 사용되고 있다.

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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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이름을 딴 하미나급 고속정이 있다.

구글의 유럽 데이터 센터가 이곳에 있다.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서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가는 버스가 이곳에 중간 정착한다.

2018년 7월 30일, 대한민국 국군 군악대가 이곳에서 열린 하미나 국제 군악제(Hamina Tattoo)에 참석해 단독공연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