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톤(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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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위치
2.1. 오리지널 실물
2.2. 설계도
3. 추측
4. 설정변경?


1. 개요[편집]



'고대병기', 플루톤은 어디 있지?

プルトン/Pluton[1]

만화 원피스에 등장하는 신의 이름을 가진 고대병기.

먼 옛날 워터 세븐에서 만들어진 전함이다. 조선(造船)사상 최악의 괴물이라 하며[2] 그 위력은 한 방만 쏘면 섬 하나를 흔적도 없이 날려버린다고 전해진다.[3]

아직은 어떻게 생겼는지 실체도 모르지만 알라바스타 왕국의 아르바나 지하 신전에 있는 포네그리프에서 어딘가에 숨겨져 있는 플루톤의 위치가 기록되어 있었고 이후 그 위치는 와노쿠니인 것으로 밝혀졌다.


2. 작중 위치[편집]



2.1. 오리지널 실물[편집]


플루톤의 자세한 위치는 알라바스타 왕국 수도에 숨겨진 포네그리프에 적혀있다. 크로커다일니코 로빈을 영입한 것도 바로크 워크스를 결성해서 알라바스타 전복을 꾀한 것도 전부 세계정부와도 맞설 수 있는 군사력인 플루톤을 손에 넣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로빈은 애초에 병기를 건네줄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포네그리프를 읽고 플루톤이 있는 위치를 알아내고도 침묵했다. 그러나 플루톤을 언급하자 화들짝 놀란 코브라의 반응을 캐치한 크로커다일은 어차피 병기는 이 나라에 있을 것이라며 모두를 죽이고 자신이 알라바스타의 왕이 되어 나라를 뒤져서라도 찾아내기로 작전을 선회했다. 네펠타리 코브라는 로빈에게 만약 당신이 플루톤의 위치를 크로커다일에 말했다면 이미 이 나라는 그의 것이었다고 말함으로써, 실제로 포네그리프에 플루톤의 존재가 기록되어 있음을 인정했다.

네펠타리 왕가는 고대왕국을 멸망시키고 800년 전 세계정부를 세운 20개 일족 중 하나지만 천룡인과 달리 하계로 돌아간 배신자 일족이라 불리며, 10년 전부터 플루톤을 찾던 세계정부가 알라바스타에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을 보면 고대왕국이 멸망한 뒤 네펠타리 왕가의 선조는 당시의 동료들에게조차 숨기고 포네그리프를 알라바스타에 은닉해 대대로 지켜온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정황 때문에 알라바스타 왕국 어딘가에 숨겨져있는 것으로 추측되었으나, 1053화의 니코 로빈에 의하면 알라바스타의 포네그리프가 가리키던 위치는 바로 와노쿠니였다.

1055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와노쿠니는 원래 지금 크기의 3배가 넘는 거대한 섬으로 가운데 후지산이 있었지만, 800년 전 섬을 둘러싸듯이 갑자기 거대한 벽이 세워졌다고 한다. 그리고 컵처럼 벽 안에 빗물이 가득 차 흘러 넘치면서 지금의 거대한 분지 폭포가 되었고, 원래의 와노쿠니와 로드 포네그리프, 플루톤은 그 거대한 웅덩이 안에 잠기게 되었다.

그리고 와노쿠니 주민들은 살 수 없게 된 땅을 버리고 후지 산 중턱에 새로운 토지를 만들고 나라를 세워 살게 되었던 것이며, 백수 해적단에서 잊혔던 도시와 로드 포네그리프를 발견한 게 어인족 잭. 코즈키 스키야키의 말로는 플루톤은 로드 포네그리프가 위치한 곳보다도 더 아래, 와노쿠니 후지 산 지하의 가장 깊숙한 곳에 잠들어 있고, 벽을 허물어야만 세상에 나올 수 있다고 전한다.[4] 그리고 그동안 코즈키 오뎅이 외쳐오던 "와노쿠니 개국"이란 바로 "플루톤 해방"이라는 사실을 밝힌다.

2.2. 설계도[편집]


파일:플루톤 생김새.jpg
위 이미지의 설계도는 가짜이다. 진짜 설계도의 도면은 작중 공개된 적이 없다.

이게... 이런 게 존재한다고요? 이런 게 정녕 인간이 만들 수 있는 병기란 말입니까?

아이스버그

너무나 강력한 병기를 만들어버린 플루톤의 제작자는, 만에 하나 이 강력한 병기가 어떤 머저리의 손에 넘어가 폭주하게 되는 일이 발생했을 때, 누군가는 똑같은 병기를 만들어 이에 견제할 수 있도록 일종의 보험으로 설계도를 남겼다.[5] 가장 최근에 설계도를 소유하고 있었던 사람이 바로 프랑키.

원래는 프랑키의 스승인 이 갖고 있었다. 세계정부는 당시 CP5 주임이었던 스팬담이 대해적 시대 장기화에 따른 정부의 고대병기 확보 필요성을 주장하자 이에 수긍하여 일단 플루톤의 설계도를 손에 넣을 것을 지시했고,[6] 스팬담은 워터 세븐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설계도가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눈치채고서 톰을 추궁했다. 이에 톰은 당연히 없다고 거짓말을 했지만 이후 자기가 갖고있으면 위험하다는 생각에 두 제자인 아이스버그와 프랑키에게 맡겼는데, 프랑키가 이걸 만들어보자고 입을 놀리는 바람에(...) 아이스버그가 보관하게 됐다. 톰이 설계도를 내놓지 않자 스팬담은 그에게 터무니없는 죄를 뒤집어씌우고 에니에스 로비로 연행했으나, 이미 아이스버그에게 물려준 다음이라서 계획은 실패했다. 이 과정에서 프랑키가 톰의 에니에스 로비 호송을 막기 위해 바다열차를 막아서다 열차에 치여 치명상을 입었고 세간에는 죽은 것으로 알려진다.

이후 아이스버그는 갈레라 컴퍼니를 세워 세계정부 선박 납품업체 사장이라는 직위를 확립했지만 어차피 설계도를 가지고 있는 한 자신이 정부의 표적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판단했고, 그래서 이미 세간에는 죽은 것으로 알려진 프랑키에게 설계도를 넘겨줬다.[7] 마침 주위에 CP9이 우글거렸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운이 좋게도 그들이 본색을 드러내기 전 설계도를 빼돌린 것이다.

하지만 스팬담은 포기하지 않고 최후의 수단으로 CP9를 투입해 기어코 플루톤의 설계도를 가지고 있는 프랑키와 세상에서 유일하게 포네그리프를 읽고 병기를 부활시킬 가능성이 있는 사람인 로빈을 한꺼번에 에니에스 로비로 압송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작전이 실패로 돌아갔다. 로빈이 세상에 퍼진 소문처럼 병기를 악용하려는 '악마'가 아니며, 설령 누군가 로빈을 이용하려고 하여도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전 세상이라도 적으로 돌릴 사람들이 있음을 확인한 프랑키가 자신이 갖고 있던 설계도를 완전히 불태워 버리는 일생일대의 도박을 했기 때문이다.[8] 애초에 이 설계도는 존재 자체가 극비사항으로써, 실물 플루톤보다 악용 가능성이 훨씬 높은 물건이므로[9] 정보가 새어나간 시점에서 폐기해야만 하는 물건이었다. 그러나 그러지 못했던 이유는 실물 병기를 부활시킬 수 있는 존재인 로빈이 있었기 때문. 만약 로빈이 정부에 손에 넘어가면 절망적인 상황이 되었겠지만[10] 밀짚모자 일당의 대활약으로 결국 정부의 플루톤 부활 계획은 모두 허사가 되었다.

여담으로 플루톤의 경악스러운 힘은 설계도에서도 느껴지는지 실제로 설계도를 본 조선공들은 하나같이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 당장 아이스버그도 "어떻게 이런 물건이 존재하는 거지?"라면서 경악했고, 무조건 최대화력의 배를 생각없이 만들어내자고 치기 어린 주장을 해대는 어린 시절의 철없던 프랑키도 설계도를 처음 봤을 때 "이게 진짜 인간이 만든 거라고?"면서 진심으로 당황했다. 심지어 첩보활동을 하면서 진짜 조선기술자가 된 로브 루치카쿠도 프랑키가 불태우기 전에 좌르륵 넘긴 플루톤의 설계도 일부를 얼핏 본 것만으로 그것이 진짜 고대병기의 설계도라는 것을 알아보고 식은땀을 흘렸다.[11]


3. 추측[편집]


2부 초창기 시절에는 플루톤으로 레드라인을 무너뜨려 모든 바다를 하나(One Piece)로, 상디가 찾는 올 블루로 만든다는 추측이 있었다. 레드라인을 속박과 지배의 상징으로 보고, 레드라인이 무너지며 그 밑의 어인섬까지 함께 파괴될 것이란 것.

루피가 플루톤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적에게 알라바스타의 플루톤이 넘어가, 플루톤의 설계에 대한 프랑키의 지식을 활용해 밀짚모자 일당이 플루톤을 파괴한다는 추측도 있다. 레벨리 직후 알라바스타에서 모종의 대형사건이 발생했다는 언급도 있고. 애초에 일격에 섬을 파괴하는 고대병기가 주인공 손에 들어가면 사황이든 해군본부든 마리조아든 포구를 겨눈 시점에서 무조건 항복이므로 대부분의 전개가 의미없어진다.[12] 사용처가 제한된 포세이돈과는 차원이 다른 위협이기 때문이다. 다만 플루톤이 쇄국된 와노쿠니에 있다는 것이 밝혀지며 이러한 추측은 힘을 잃었다.

능력에 대해서는 지하의 구멍을 일으키는 능력을 가진 전함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다. 확실히 섬 하나를 순식간에 날려버릴 수 있긴 한데 포세이돈으로 뚫리는 길이 해로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우라노스가 녹 업 스트림으로 항공로를 뚫는다는 쪽이 자연스럽다. 그렇다면 플루톤이 지하세계의 통로를 뚫는다는 것이 자연스럽다.

이름대로 플루토늄, 즉 핵무기를 비치한 원자력 잠수함이나 항공모함이나 그걸 모티브로 하거나 핵포탄을 운용하는 전함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플루토늄이란 원소 이름의 어원 자체가 플루톤이므로 오다가 역발상으로 플루토늄에서 다시 플루톤이란 이름을 지은 것이라는 설. 아무래도 일본부터가 원자폭탄을 두 방 맞은 나라다보니 창작물의 핵무기는 공포와 경계의 대상으로 묘사되는 일이 있는 편이고, 정부가 플루톤을 손에 넣을 경우 이를 억제하기 위해 2번째 플루톤을 만들라는 설계도는 상호확증파괴 개념 그 자체다. 게다가 현실에는 이미 리틀 보이급 핵포탄을 발사할 수 있는 전함도 있고 말이다. 아니면 핵무기는 잽도 못 내밀 정도로 매우 강력한 무기일 수도 있다.

참고로 플루톤의 가장 무서운 점은 인간의 손으로 양산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물론 그 재료가 무엇인지, 얼만큼의 인력과 자원을 때려박아야 하는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해석이 가능한 설계도가 있었고 설계도를 본 기능공들이 불가능하다 라는 반응이 아닌 엄청나게 무시무시한 물건이다 라는 반응으로 봐서 충분히 만들 수 있다. 평범한 배를 모아 포격을 때려박는 버스터 콜도 전략무기 취급인데, 한 대만 기동해도 대륙이 박살난다는 플루톤이 아무리 열화판이 나온다 한들 그 숫자가 양산되어 쌓여 버스터 콜을 날리기라도 한다면... 그리고 소실된 고대 양산형이라면 현실에서 재구성한 무기와는 격이 다른 위용을 뽐내는 경우도 많다.

전함같은 무기가 아니라 노아의 방주 같은 물건이라는 추측도 존재한다. 만약 이렇게 된다면 어떠한 공격에 의해 와노쿠니가 멸망 위기에 처하고 그때 플루톤을 꺼내들어 플루톤에 와노쿠니 국민들을 데리고 탈출하게 되는 역할이 될 것이다.

플루톤이 와노쿠니에 있다는 설정의 공개 후에는 수면에 잠기기 이전에 존재하였다는 와노쿠니 섬 그 자체가 플루톤이라는 추측도 존재한다. 장벽에 둘러쌓여 바닷물이 차기 이전 와노쿠니에는 긴 화산이 두 갈래로 퍼져있었는데, 그것이 마치 배기관처럼 생겼기에 단면도를 보면 은근히 증기선같은 구조를 보이기 때문. 거기다 와노쿠니는 화산섬이기에 만일 증기선이라면 마그마을 연료로 사용한다고 볼 수도 있게 된다. 다만 이 가설이 맞다면 후술된 설정 급조설이 약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13] '누가봐도 와노쿠니 설정과 플루톤 간의 관련성은 오다의 급조 설정인데 만일 와노쿠니가 플루톤이라면 처음부터 알라바스타 설정은 거짓이었고 와노쿠니 설정에 집중하고 있었다는 말이 되므로 말이 안된다'며 반박하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완성도로 따지고 보면 설정 급조설이 틀리는 게 맞지 않나

참고로 하데스=플루토가 관장하는 저승은 지하 세계로 여겨지기 때문에, 하데스를 대지(및 거기서 나는 광물과 풍요)의 신으로 취급하기도 한다.[14] 즉 하늘(우라노스), 바다(포세이돈), 그리고 땅(플루톤)으로 육해공을 맞출 수 있는 것이다.

베가펑크의 기술력이 고대문명의 것임이 밝혀지며 고대문명의 무기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특히 개국에 큰 역할을 할(?) 야마토가 야마토 전함에서 설정을 가져왔기에[15] 야마토 전함같은 고대문명의 전함이 아니냐는 추측이 힘을 얻고 있다. 심지어 시라호시처럼 야마토 자체가 플루톤이라는 가설을 내세우는 사람도 나왔고# 그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야마토가 플루톤을 가동하는데 있어 일종의 열쇠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가설도 새로 제기되고 있다.[16]

4. 설정변경?[편집]


파일:플루톤 위치.jpg.jpg

카하라에 의한 알라바스타의 정복. ···이것이 천력 239년···. 260년 동안 테이머의 비테인 왕조 지배. 306년 에르마르에 터프 대성당 완성. 325년 오르테아의 영웅 맘딘이···.

안 쓰여 있어요. 여기엔 역사밖에 기록되어 있지 않아요.

원피스 단행본 22권, 연재본 203화 니코 로빈


설정집 비브르 카드에서는 플루톤이 알라바스타에 있다고 명시되어 있었다. 알라바스타 편 당시 이야기의 흐름 또한 알라바스타 어딘가에 플루톤이 있을 것이라는 전제 하에 진행되었다. 그러나 20여 년이 지나고, 와노쿠니에 플루톤이 있음이 드러나면서 설정 변경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 나왔다.

일단 알라바스타 편 당시 크로커다일은 알라바스타에 플루톤이 있을 것이라 확신했는데, 크로커다일이 가진 고대병기에 대한 지식은 단편적이었을테니 이 확신은 착각이라고 넘어갈 여지가 있다. 그런데 포네그리프를 찾은 후 크로커다일이 읽어 봐. 하는 부분에서 니코 로빈이 사기를 쳤고...

왜 거짓말을 했지? 그 돌에는 이 나라의 역사 따윈 새겨져 있지 않아···!! 너희들이 원하는 '병기'에 대한 모든 것이 기록되어 있다···!!

그게 어디에 있는지도··· 크로커다일에게 그걸 가르쳐 주었다면 그 시점에서 이 나라는 그 자의 것이 됐을 거다. 틀린가?

원피스 단행본 24권, 연재본 218화 네펠타리 코브라


이후 코브라는 포네그리프에 위치를 포함한 병기에 대한 모든 것이 기록되어 있다며, 그게 어디에 있는지 크로커다일에게 그걸 가르쳐 주었다면 그 시점에서 알라바스타 왕국은 (플루톤 발굴을 위해서라도) 크로커다일의 것이 됐을 것이라 말한다. 맥락 상 알라바스타에 플루톤이 있음을 시사하는 내용이다. 알라바스타에 플루톤이 없다면 원피스 세계관에서 석유가 중요한 자원이 아니니 크로커다일이 척박한 사막왕국을 먹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로빈 또한 애초부터 크로커다일에게 병기를 건네줄 생각도 없었다고 답한다.

그러나 와노쿠니 편에서 로빈은 알라바스타의 포네그리프에, 와노쿠니에 플루톤이 있다고 적혀있었다고 이야기했는데, 애초에 알라바스타에 플루톤이 없다고 가정하면 둘의 대화는 다소 이상하게 느껴진다. 만약 포네그리프에 '플루톤은 와노쿠니에 있다'란 내용이 적혀 있었다면, 그 시점에서 알라바스타는 코브라의 말대로 크로커다일의 것이 되는게 아니라 오히려 쓸모 없는 짐덩이에 불과하다. 낙원에 있는 알라바스타와 신세계에 있는 와노쿠니는 말 그대로 지구 반대편에 위치해 있으므로 플루톤 획득에 알라바스타를 활용할 건덕지가 전혀 없다. 그냥 플루톤을 포기하던지, 알라바스타에서 손을 떼고 설계도 탐색으로 눈을 돌리던가, 신세계로 넘어가 카이도의 눈을 피해 어떻게든 플루톤을 빼돌릴 획책을 강구하는게 일반적으로 상상할 수 있는 전개다. 로빈도 억지로 크로커다일에게 거짓말을 할 필요도 없이 카이도의 영지인 와노쿠니에 있다고 말하는게 낫다. 크로커다일이 카이도에게 무력으로 맞서서 플루톤을 가져가는건 어려울테니. 즉, 갑작스러운 설정 변경으로 볼 수 있다.

『네펠타리 코브라』 백성과 나라를 더없이 사랑하는, 고대병기를 수호하는 명군!!

군사력을 원했던 크로커다일은 알라바스타에 잠든 고대병기 '플루톤'을 찾아다녔다.

원피스 단행본 90권 - '레벨리'편 항해기록 ⑤


비브르 카드 설정은 이래저래 유동성이 있으니[17]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쳐도, 위와 같이 본편 내용이 실리는 단행본 부록에조차 플루톤이 알라바스타에 있다는 문구가 대놓고 2차례나 명시되어 있다.

다만 만일 플루톤의 위력이 너무 강한 나머지 제작자가 이를 억제하기 위해서 플루톤을 둘로 나눈 뒤 나눠진 파츠들을 각각 알라바스타와 와노쿠니에 따로 봉인했다면 얼추 말이 된다. 제작자는 플루톤이 악인의 손에 넘어가는 것을 극도로 경계했고 나중에 올바른 이의 손에 넘어가 써야할 때 나머지 하나를 못찾아서(...) 못쓰면 안되므로 포네그리프에 남은 파츠의 위치를 적어두었다면 로빈의 대화는 틀리지 않게되고 개연성도 충분하며 각각 나눠진 파츠로도 상당한 위력을 발휘하면 크로커다일의 행적은 뻘짓이 아니게 되고 와노쿠니의 쇄국과 개국 보류에 대한 타당한 이유도 된다.[18]

또 다른 가설로는 플루톤 자체가 2개 이상이라는 가설이다. 설계도의 존재는 플루톤이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는 증거다. 그렇다면 다른 고대병기와는 다르게 여러개 존재해도 무리수가 없다.

그러나 나중에 이렇게 그럴 듯한 설정을 추가해서 보강한다고 한들, 와노쿠니를 띄우기 위해 플루톤의 설정을 끼워 맞춘 것 밖에 되지 않아서 설정 변경이란 논란은 피하기 힘들다. 따라서 대부분의 독자들은 플루톤과의 연결고리로 와노쿠니를 최종장에서 다시 등장시키기 위해 작가가 무리수를 둔 것이라고 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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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데스의 또다른 이름. 로마식 명칭인 플루가 아니라 그리스식 명칭인 플루이다.[2] 출처 : 36권, 37권.[3] 출처 : 21권.[4] 스키야키 자신도 플루톤을 본 적은 없고, 로빈과 로에게도 당장 보여줄 수는 없다고 한다.[5] 출처 : 36권, 37권.[6] 물론 대해적 시대를 종결시킨다는 건 명분에 불과했고, 스팬담의 진짜 목적은 설계도를 손에 넣어 자신만의 권력을 갖추는 것이었다. 설령 오로성이 플루톤 건조를 반대하더라도 그 명령에 순순히 따를 생각 따윈 없었다.[7] 즉, 아이스버그에게 있어서 프랑키가 철이 없을지라도 그 위험성을 자신만큼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며, 또 자신이 가장 신뢰하는 인물이며 절대 이 설계도를 다른 사람에게 넘기지 않을 거라고 확고하게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는 말이다. 그리고 실제로 프랑키는 그 믿음에 부응해 설계도에 대해 누설하지 않았다.[8] 아이스버그가 스승인 톰을 죽음으로 몰고 간 설계도를 줄곧 간직했던 이유는 로빈이 있는 이상 언제든지 병기가 부활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 소리는 곧 로빈이 플루톤을 부활시키지 않는다면(그리고 프랑키의 말대로라면 세계 정부에게 설계도의 존재가 들통났을 때) 대항수단으로서의 플루톤의 설계도는 세상에 존재할 필요가 없는 물건이라는 것. 실제로 아이스버그는 36권에서 로빈에게 원래대로라면 이미 불태워버렸어야 했다고 말했다.[9] 당연히 실물 플루톤은 이미 명맥이 끊긴 포네그리프의 글자 해독 기술이 필요한데 이걸 할 수 있는 사람은 지금 전 세계에 단 두 명이며, 몇 대가 있는지는 불명이지만 병기의 숫자도 제한되어있다. 거기다 무려 사황의 세력권 한복판에 있으니 어지간한 권력으로는 손댈 수 없다. 반대로 이 설계도가 있으면 돈과 인력이 허락하는 한 얼마든지 뚝딱뚝딱 양산 해낼 수 있다. 설령 완전하게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다 할지라도, 양산형만 있다면 원피스 세계관의 군함 따위는 상대도 되지 않을 것이다.'[10] 위치상 당장 세계정부가 건드릴 수 있는 곳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찌될 지 모를 일이고 또한 프랑키로서는 위치를 알았을 리가 없다.[11] 프랑키도 루치와 카쿠를 거명하면서 '너희들이라면 이 진가를 알아볼 수 있겠지'라고 했다. 가짜 설계도를 봤을 때는 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 설계도하고는 차원이 다른 강력함을 가진 '진짜'라는 것을 멀리서 언뜻 본 것만으로 알 수 있을 정도의 물건이란 것.[12] 예를 들어 정상전쟁에서 흰 수염 해적단측에게 플루톤이 있었다면 굳이 정면에서 전투를 벌일 것 없이 플루톤을 가지고 협박하면 충분하다. 물론 해군도 에이스라는 인질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플루톤이라도 있었다면 에이스+흰 수염 사망이라는 요소는 플루톤을 사용해 이 둘의 복수를 한다는 선택지를 고를 수 있었다.[13] 와노쿠니 편과 사황의 존재는 작가가 연재 처음부터 구상한 스토리라고 밝혔고, 플루톤의 존재도 작가가 극초반부부터 구상한 설정이므로 만일 와노쿠니 그 자체가 플루톤이라면 작가가 처음부터 '사실 알라바스타에는 플루톤이 없었다'는 구상을 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져버린다.[14] 납치이긴 했지만 아내로 맞은 페르세포네의 엄마 즉, 하데스의 장모가 대지의 여신 데메테르라 어떻게든 하데스는 대지에 밀접한 관련이 있긴 하다.[15] 키가 야마토 전함에서 가져온 263cm.[16] 그러나 현 상황에서 야마토는 개국할 생각을 완전히 접은 상태이다. 개국은 결국 오뎅의 숙원을 정당하게 이어받은 오뎅의 진짜 후계자이자 와노쿠니의 쇼군인 모모노스케가 직접 결정하고 모모노스케가 실현시키는 것이기 때문. 정작 모모노스케, 야마토, 사무라이들은 오뎅의 숙원인 개국의 의미도 플루톤이 있는지도 모른다[17] 샹크스 사황 등극 시기, 조로와 야마토 패왕색의 유무 등[18] 와노쿠니가 개국했다가 세계정부에 넘어가게 되면 오로성은 알라바스타와 와노쿠니에 있는 플루톤을 합친 뒤 무소불위의 힘을 휘두를 수 있게 된다. 에니에스 로비 편에서 세계정부가 괜히 플루톤의 설계도를 노린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