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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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시놉시스
3. 결말
4. 한국어 성우진
5. 기타



1. 개요[편집]




에밀리오 에스테베즈, 믹 재거, 안소니 홉킨스, 르네 루소 등이 출연한 1992년 영화로, 로버트 셰클리의 SF 소설 불사판매 주식회사가 원작이다. 감독은 영 건스 2, 언더 시즈 2 등을 연출했던 제프 머피.

3000만 달러가 넘는 제작비가 들었지만 1800만 달러 밖에 회수하지 못하며 흥행에는 실패했다.


2. 시놉시스[편집]


알렉스는 전도유망한 카레이서로 그의 애마인 포뮬러 어틀랜틱의 운전석에 앉았을 때만 해도 그의 일생이 그렇게도 깜짝 놀랄만치 변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알렉스는 폭발적으로 속력을 내기 시작하여 최고기록에 가까운 속력으로 트랙을 돌다가 갑자기 피할 수 없는 사고가 발생하여 그의 자동차는 시속 140마일의 속도로 공중에 솟구친다. 차가 광고판에 부딪쳐 폭발하기 직전 무엇인가가 죽음으로부터 그를 끄집어 내어 서기 2009년의 세계로 집어넣은 것이다.

20년 후의 세계는 무법천지에 폭력이 난무하고 환경오염까지 극심해진 사회이다. 빈부격차가 심해져 대다수는 쥐고기를 먹을 정도로 가난하게 살지만, 자율주행차를 타고 다니고 음성 하나로 집안의 모든 기능을 제어하는 편리함과 호사스러움을 누리며 사는 극소수의 부자들도 있다. 이들은 죽기 직전에 자신의 영혼을 컴퓨터에 저장시켜 두었다가, 새로운 육신[1]을 선택한 후 그들의 몸에 자신들의 영혼을 다시 이식시키는 방법으로[2]영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알렉스의 육체도 이미 누군가에게 선택된 상황.

알렉스가 정신을 차려보니 영문도 모르면서 공포에 질려 많이 본듯하기도 하고, 전혀 모르는 것 같기도 한 길을 달리고 있고, 괴이한 모습을 한 현상금 사냥꾼들이 그의 뒤를 쫓아오고 있으며 그중 우두머리는 바센다크라는 무자비한 자로 이 방면의 전문가이다. 알렉스의 오랜 친구었던 매니저 조차도 그를 팔아넘기려 한다.

알렉스의 유일한 희망은 20년전 연인이었던 줄리를 찾는 것이다. 그러나 20년이 지난 지금[3]알렉스가 찾은 그녀는 한낮 카레이서의 연인 아니라 세계 굴지의 기업 맥캔들리스의 중역이 되어있다.

출처: 다음 영화

3. 결말[편집]


이 모든 것은 맥캔들리스 회장의 음모였다. 나이를 먹을대로 먹어서 죽은 그는 새로운 육체를 통해 회춘하여 자신이 부하직원으로서도 총애하고 이성으로서도 흠모한 줄리를 자기 여자로 만들고 싶었기에 줄리의 환삼을 사기 위해서 그녀의 과거 연인이었던 알렉스를 미래로 납치해 자신의 새로운 육체로 삼으려 했던 것이다. 한편 회사 내에서 회장의 신임을 받던 줄리를 고깝게 보던 미쉘렛 사장 쪽에서는 알렉스를 없애서 맥캔들리스 회장이 부활하는 것을 막고 자기가 회장이 되어 줄리를 쫓아내고 회사를 독차지하려고 한다.

사장을 만나고 오던 줄리와 알렉스는 그대로 회장에 의해 최상층으로 끌려오고, 회장은 잘못을 뉘우치고 데이터를 삭제하겠다는 페이크를 치면서 알렉스를 붙잡는다.[4] 붙잡힌 알렉스는 회장에 의해 강제로 육체를 빼앗길 위험에 처하게 된다.

이식이 진행되는 도중에 미쉘렛 사장이 들이닥치고 소란을 틈타 줄리가 장치를 총으로 쏴버려 이식이 중단된다. 이식의 성공 여부를 알 수 없는 상태에서, 미쉘렛은 이식이 실패했고 저건 알렉스니 쏴버리라고 하지만 바센다크는 이를 무시하고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알렉스에게 맥켄들리스 회장의 사회보장번호를 물어보자 알렉스는 숫자를 하나씩 읇기 시작한다. 이를 듣던 바센다크는 멕켄들리스 회장이 맞다고 확인하고, 미쉘렛은 이에 멘붕해 알렉스에게 달려들지만 알렉스의 지시를 받은 바센다크가 미쉘렛을 처치한 뒤 "환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회장님."이라며 알렉스에게 인사를 한다. 이렇게 알렉스의 몸을 얻게 된 멕켄들리스 회장이 줄리와 함께 차를 타고 회사를 나오는데, 바센다크와 부하들이 정문을 봉쇄하고 있다.

바센다크: 회장은 운전을 할 줄 몰라. 면허증이 없거든.


바센다크의 이 말을 듣고 놀란 줄리가 어안이 벙벙해서 알렉스를 쳐다보는데, 실은 줄리가 쏜 총으로 영혼 이식이 실패하면서 맥켄들리스 회장의 영혼은 소멸하고 알렉스의 몸에는 알렉스의 의식이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였다. 알렉스가 말한 맥캔들리스 회장의 사회보장번호는 되는 대로 아무 번호나 내뱉은 엉터리였지만,[5]이식이 실패해서 맥캔들리스의 영혼이 소멸하고 미쉘렛이 회장이 되는 경우 자신에게 아무런 득이 되지 않는[6]바센다크가 이를 모르는 척 넘어가 준 것. 바센다크는 앞으로 맥캔들리스 회장으로 살게 될 알렉스의 모습을 지켜보겠다는, 경고인지 충고인지 모를 야릇한 말을 남기며 포위망을 열어주고, 알렉스는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며 혼란스러워하는 줄리에게 자신이 알렉스가 맞다는 것을 증명한다.[7]그제서야 진짜 알렉스가 맞음을 확인한 줄리는 기뻐하며 둘이 함께 차를 몰고 회사를 빠저 나간다.

4. 한국어 성우진[편집]


1994년 4월 30일 KBS 토요명화에서 우리말 더빙으로 방영했다. 1995년 8월 19일 토요일 특선영화로 오후 1시 50분에 재방영했다.

  • 장세준 - 알렉스 훨롱 역(에밀리오 에스테베즈)
  • 김준 - 빅터 바센다크 역(믹 재거)
  • 손정아 - 줄리 레드런드 역(르네 루소)
  • 이완호 - 맥캔들리스 역(안소니 홉킨스)
  • 김정호 - 마크 미쉘렛 역(조너선 뱅크스[8])
  • 유해무 - 프레먼 역(데이비드 요한센)
  • 박은숙 - 수녀 역(어맨다 플러머)
  • 이봉준 - 분 역(그랜드 L. 부시)
  • 신흥철 - 직원 역(프랭키 페이슨)
  • 김영민 - 빅터의 부하 "리퍼" 역(에사이 모랄레스[9])
  • 김익태 - 회사 직원 역(윌버 피츠제럴드)
  • 임성표 - 음식점 손님 역(토니 에퍼)
  • 박수옥 - 방송 기자 역(제리 홀)
  • 서문석 - 카메라맨 역(제프 스콜딘노)
  • 이재용 - 모건 역(존 셰이)

MBC에서 2000년에 특선외화로 재더빙해 방영했다.


5. 기타[편집]


  • 이 작품에서 줄리 역을 맡은 르네 루소와 그런 줄리에게 일그러진 집착을 보여준 안소니 홉킨스는 훗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토르 실사 영화 시리즈에서 오딘과 프리가 부부로 출연하게 된다.

  • 안소니 홉킨스가 연기한 멕캔들리스는 훗날 웨스트 월드에서 그가 연기하는 로버트 포드와 닮았다. 다만 웨스트 월드에서는 다른 사람의 신체를 빼앗는 것이 아니라 로봇에 정신을 입력하는 방법으로 영생을 하는 방식이다. 또한 로버트 포드는 매켄들리스와 달리 이러한 영생에는 무관심하다. 그러나 육체가 죽은 뒤에도 의식이 컴퓨터 내부에 존재하는 점, 그 배경에서 유타 주의 거대 사막 바위가 지나가는 점에서 유사한 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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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상에서 "프리잭"이라고 불리며, 부자들에게 영혼 이식용으로 선택을 당해 팔린 그 순간부터 인간으로서 취급받지 못한다.[2] 이식 전 육체에 깃들어 있던 원래 몸 주인의 영혼은 소멸[3] 물론 미래로 순간이동을 당해버린 알렉스의 입장에선 단지 하루이틀이 지났을 뿐이다.[4] 모든 걸 포기하고 알렉스에게 다 줄 것처럼 굴다 바센다크가 도착하자마자 태도를 싹 바꾸는 홉킨스의 연기가 백미.[5] 바센다크의 말에 의하면 전혀 비슷하지도 않은 번호였음[6] 알렉스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자신을 고용한 맥캔들리스 회장이 소멸해버리면 돈을 받을 수가 없다. 게다가 미쉘렛이 회장의 계획을 방해하기 위해 자기가 따로 패거리를 고용해 내내 바센다크를 훼방 놓았으니 미쉘렛에 대한 바센다크의 감정이 좋을 리 없다. 미쉘렛도 자기 계획에 방해가 되는 바센다크가 눈엣가시인 점은 마찬가지.[7] 과거 카레이서 시절 경주에 나가기전 줄리에게 항상 해주던 말인 "내 귀를 깨물어줘. 행운을 위해서"를 들려준다. 맥켄들리스 회장의 영혼으로 교체되었다면 당연히 해줄 수 없는 말.[8] 미드 <브레이킹 배드> 와 <베터 콜 사울> 에 마이크 어만트라우트 역 으로 출연[9] 미션 임파서블 7,8편에 메인빌런인 가브리엘 역 으로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