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의 이자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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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개[편집]
마누엘 1세와 아라곤의 마리아의 장녀로, 신성 로마 제국 황제 카를 5세의 황후이자 스페인의 왕비. 슬하 펠리페 2세 등 1남 2녀를 두었다.
2. 생애[편집]
2.1. 어린 시절[편집]
1503년 10월 24일 포르투갈 왕국의 국왕 마누엘 1세와 아라곤의 마리아 사이에서 장녀로 태어났다. 이름은 외할머니 이사벨 1세와 이모이자 아버지 마누엘 1세의 전처였던 아라곤의 이사벨의 이름을 따와 지어졌다. 태어났을 때에는 오빠 주앙 왕세자에 이어 왕위 계승 서열 2위였다.
14세 때 어머니 아라곤의 마리아가 사망하여 이자벨은 어머니의 재산을 상속받을 수 있었다.
2.2. 결혼[편집]
포르투갈 국왕의 장녀로서, 이자벨은 매력적인 신붓감이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동맹을 위해 이자벨 공주가 이종사촌인 스페인의 카를로스 1세와 결혼하길 바랐다. 하지만 카를로스 1세는 포르투갈보다는 잉글랜드와의 동맹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는 자신의 누나인 레오노르 공주를 홀아비가 된 마누엘 1세에게 시집보내 포르투갈과의 결속을 강화하는 대신, 16살이나 어린 잉글랜드 왕국의 메리 공주[1]와 약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자벨은 "카를로스와 결혼 못할 바에는 차라리 수도원에 들어가겠다."라고 말할 정도로 카를로스와의 결혼을 바랐다.
1525년,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가 된 카를 5세는 잉글랜드와의 동맹에는 관심이 사라지고, 16살이나 어린 메리 공주가 크기를 기다리는 것보다는 얼른 후계자를 얻길 원했다. 이자벨 공주는 카를 5세와 나이도 비슷했고[2], 스페인어도 유창했으며, 많은 혼수를 가져올 수 있었기에 더 적합한 신붓감이라고 생각했다. 카를 5세는 더이상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 이자벨과 결혼했다. 또 자신의 여동생 오스트리아의 카탈리나를 이자벨의 오빠 주앙 3세와 결혼시킴으로써 겹사돈을 맺었다.
카를 5세와 이자벨은 정략결혼을 했지만 나쁘지 않은 결혼생활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카를 5세는 스페인을 자주 떠나있어야 했다. 이자벨은 카를 5세가 스페인을 떠나있을 때 국사를 돌보며 스페인 정치에 관여하기도 했다. 두 사람 사이에서는 5남 2녀가 태어났지만 성인으로 장성한 자녀는 펠리페 2세, 신성 로마 제국 황후 마리아, 포르투갈 공비 후아나 뿐이었다.
2.3. 사망[편집]
1539년 일곱 번째 임신을 한 이자벨은 열병을 앓은 후 아들을 사산하고 2주 뒤인 5월 1일 사망했다. 사망 당시 남편은 곁에 있지 않았다.
이자벨이 사망한 후 카를 5세는 너무나도 상심하여 2달동안 수도원에서 그녀를 애도했고, 평생 아내의 죽음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었다. 그는 죽을 때까지 상복을 입었으며 재혼하지 않았고[3], 이자벨이 사망할 때 갖고 있었던 십자가를 쥐고 사망했다.
이자벨의 시신은 그라나다의 왕실 예배당에 묻혔다가 후에 엘 에스코리알로 이장되었다.
3. 가족관계[편집]
3.1. 조상[편집]
3.2. 자녀[편집]
4. 기타[편집]
- 2015년 스페인 rtve에서 방영된 위대한 대제, 카를로스에서 등장한다. 배우는 블랑카 수아레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4 00:38:05에 나무위키 포르투갈의 이자벨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헨리 8세의 장녀다.[2] 이자벨이 카를 5세보다 3살 어렸다.[3] 다만 이자벨 사후 바바라 블룸베르크라는 여성 사이에서 사생아 아들을 낳긴 했다.[4] 페르난도 1세의 차녀이다.[5] 주앙 1세의 4남이다.[6] 주앙 1세의 손녀이다.[7] 주앙 1세의 손녀이다.[8] 주앙 3세의 장녀이자 펠리페 1세, 후아나 1세의 외손녀이다.[9] 아스투리아스 공 카를로스[10] 앙리 2세의 장녀이다.[11] 스페인령 네덜란드의 총독 이사벨, 사보이아 공작부인 카탈리나[12] 막시밀리안 2세의 장녀이자 카를 5세의 외손녀로 남편 펠리페 2세에겐 조카가 된다.[13] 펠리페 3세 등[14] 스페인의 왕비 안나, 루돌프 2세, 프랑스의 왕비 엘리자베트, 마티아스 등[15] 주앙 3세의 장남이자 펠리페 1세, 후아나 1세의 외손자이다.[16] 세바스티앙 1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