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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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Flat Pedal

1. 개요
2. 재질과 특징
3. 기타


1. 개요[편집]


자전거 페달의 일종. 가장 대중적인 형태의 자전거 페달로 그 어떤 고정장치 없이 오로지 페달만 나있는 형태이다.

발을 고정하진 않지만 자유자재로 발을 붙였다 뗐다 할 수 있고, 어떤 신발을 신고도 탈 수 있으며, 돌발 상황에서 발을 떼지 못해 위험할 수 있는 클릿 페달의 단점이 없는 가장 편하고 안전한 형태의 페달이다. 발이 미끄러지면 위험하다는 말이 있으나 이것도 잠시 페달에서 발만 뗐다 다시 올리면 된다. 웬만한 자전거는 프리휠이 있어 다리를 떼면 페달이 멈추니까 올리긴 어렵지 않을 것이다.

단점으로는 발이 고정이 안되다 보니 한 번 잘못된 페달링 습관을 들이면 고치기 어렵고, 페달과 신발에 따라선 발이 미끄러져 자세 유지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다. 올바른 페달링 자세를 연습해두는 것이 좋다.

공도에서는 토클립, 스트랩, 클릿페달을 장착하고 타는 것보다 당연 평페달이 안전하다.


2. 재질과 특징[편집]


길거리에서 보이는 자전거의 거의 대부분은 플라스틱 재질의 페달이 달려 있다. 저가 자전거를 샀을 때 기본으로 주는 페달이 플라스틱 재질이기 때문이다. 바꾸지 않아도 크게 불편한 점이 없으면 웬만하면 플라스틱 페달을 달고 타도 문제는 없다.

더 고가의 제품들은 금속 재질로 되어 있거나 고무 판이 깔려 있는 등 접지력 향상과 무게 감량을 위한 조치가 들어간다. 가격대는 몇 만원부터 십수만원대까지 다양하다. 1~3만원대에 넓고 구름성이 좋은 페달로 업그레이드하기만 해도 자전거 타는 것이 훨씬 편해지니 저가 페달이 달려있다면 바꿔보는 것도 좋겠다.

페달에 쓰이는 베어링은 크게 DU베어링(드라이 베어링)과 볼베어링으로 나뉜다. DU베어링은 윤활유가 없거나 매우 소량만 들어가 있고, 축을 감싸는 테프론 재질의 부싱 자체가 베어링 역할을 하는 방식이다. 볼베어링은 누구나 들어봤을 그것인데 당연히 DU베어링보다 구름성이 좋다. 또한 볼 베어링을 쓴 제품 중에서도 3베어링 제품들이 가장 구름성이 좋다.

단순히 요철만 나 있는 페달도 있고 접지력을 위해 뾰족한 스파이크들이 박힌 페달도 있다. 스파이크가 달린 페달(일명 뽕페달)들이 덜 미끄럽긴 하지만, 이런 페달은 스파이크들이 신발 밑창을 파고들어서 고정하기 때문에 신발 밑창을 작살을 내 버린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혹시라도 댄싱하다 발이 미끄러지거나 낙차했을 때 스파이크들이 허벅지를 그어버리거나 구멍을 뚫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3. 기타[편집]


아무 신발이나 신어도 돌아가긴 하지만, 제대로 타고 싶다면 밑창이 단단한 계열의 신발이나 아예 평페달용으로 나오는 신발을 쓰는 것이 추천된다. 밑창이 두껍고 푹신한 신발은 밟는 힘 일부를 흡수하기 때문이다.

클릿 페달이 대세가 된 로드, 픽시와는 대조적으로 MTB에서는 아직도 상당수 평페달을 쓰고 있다.

또한 생활용 자전거는 거의 100% 이 형태의 페달을 쓰고 있다. 대부분의 자전거 인구는 그저 가벼운 출퇴근 내지 마실용으로 자전거를 타기에 굳이 전문 장비를 사용하지 않는다. 물론 단순 일상을 넘어 본격적인 스포츠용으로 타는 동호회원이면 반대로 평페달을 잘 안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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