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투판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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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크샤족 나스티카급 수라.

종족속성 光, 원천속성 混. 외모나이 10대 초반, 남성형.

분홍색 저고리에 붉은 치마를 입은 여성의 모습으로 보이나 작가가 후기에서 강한 성별과 선호하는 성별이 다르면 한쪽을 포기하는 보통의 수라들과는 달리, 페투판은 둘 중 하나도 포기하지 않은 특이한 경우라고 밝혔다. 즉 남성형이 더 강한데 여성형을 더 좋아해 여장을 하고 다니는 희귀한 나스티카(…).[2]

페투판은 성 정체성이 확고해서 남성의 모습으로 있는 걸 거부한다고 한다. 신체 나이를 상당히 어린 상태로 고정시키고 여장을 한 상태로 사는데, 이것 또한 나이를 올려버리면 근육 빵빵 우락부락 남정네가 되어 버려 입고 있는 여성복이 전혀 안 어울리게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후에 밝혀지지만 하누만의 반려였으며 자식까지 있다.

이름의 어원은 산스크리트어로 탐식을 뜻하는 페투판(पेटूपन)으로 추정된다.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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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193화에서 첫 등장, 슈리의 측근인 건지 아니면 상당한 정보망을 가진 것인지, 야크샤와 하누만도 모르는 슈리의 근황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었다. 야크샤는 자신의 제자인 란의 기존 대련상대였던 하누만이 기력을 회복해 너무 강해진 탓에 새로운 대련상대도 원하던 참이라, 그에게 입을 수라화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핸디캡을 부여한 상태로 란과 대련해서 진다면 슈리의 근황을 알려달라고 명령한다. 그리하여 란과 대련해 줬는데, 194화에서 대련 도중에 란이 얼굴을 햘퀴자, 야크샤의 지시를 어기고 입을 부분 수라화한 탓에 반칙패했다. 입을 드러낸 이유는 란이 맛있어 보여서라고 하며, 생김새가 생김새인지라 란은 부분수라화한 페투판의 입을 보고 타라카족을 떠올렸다.

대련에서 지자 "놀랐니 꼬마야 미~안~"이라며 란에게 사과하고는, 약속대로 야크샤에게 슈리의 근황을 알려주는데, 하누만이 행성 위치까지 묻자 행복해 보이는데 굳이 찾아서 끌어냈다가는 그 불여우가 너(하누만)을 확 잡아먹을 수도 있잖냐며 반쯤 농담으로 위협한다. 그리고 야크샤가 혹시 비슈누도 슈리와 같은 행성에 있냐고 묻자, 시바는 지난 우주의 틈을 메우러 가고, 비슈누는 칼리와 싸우느라 이 시간을 벗어나, 신들이 협상하러 갔을 시점에서는 브라흐마 뿐이었다고 알려준다. 그리고 신들과 브라흐마의 협상 내용이 뭐냐는 질문에, 라바나와 놀아주면서 들은 거라 모른다고 답한다. 그리고 아이라바타, 야크샤 등이 융합 실험장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야크샤가 란에게 같이 갈 지 남아서 수련할 지를 묻고, 이에 란이 인드라 님은 몰라도 아그니 님은 괜찮으니 가겠다고 답하자, 인드라는 범상치 않은 것에 집착하며 여러 라크샤사들도 인드라에게 잡혀 영영 돌아오지 못한 경우가 많으니 인드라의 목표가 되기 딱 좋은 넌 조심하는 게 좋겠다며 말려준다. 그리고 먹지도 못할 라크샤사들을 왜 그리 모으냐는 하누만의 질문에, 대개 악세사리, 데리고 다니는 애가 매번 바뀌는 걸 보면 좀 갖고 놀다가 죽이는 것 같으며 최근에는 꽤 강한 가루다족 라크샤사를 잡아다 탈것으로 부린다고 알려준다. 그 수라는 사실 랄타라지만 페투판이 묘사한 고유초월기까지 쓰는 강한 개체, 지켜줄 부모도 없는지 부모 이름도 아예 못 댄다, 4단계 정도로 성장한 붉은 새 형태의 라크샤사라는 정보가 마루나와도 일치하는지라 란은 그 라크샤사가 마루나라고 거의 확신하고, 신들과 마주쳐도 괜찮다고, 아니 일부러라도 만나겠다며 가겠다고 결심한다.

3부 206화에서 혼돈 속성을 가진 나스티카의 예시로 나왔으며, 혼돈 속성의 수라들은 평상시엔 각자의 종족에 맞는 모습을 하고 있지만 식사 때나 전투시에는 종종 형태가 무너졌다고 한다. 혼돈 속성의 나스티카 수라는 각 종족에 한명만 있었을 정도로 희귀한 속성이었으며, 소속감도 낮고 번식욕보다 식욕이 앞서다보니 라크샤사의 숫자도 잘 늘지 않았다고 한다. 혼돈이 오래살긴 힘든 속성이라 다른 혼돈 속성 나스티카들은 일찌감치 식욕 때문에 폭주해서 죽었고, 페투판 역시 결국 식욕이 폭주해 죽고 말았다.[3] 그래도 가까운 사이였던 하누만이 페투판의 편에 서 주었기 때문에 혼돈 속성 나스티카들 중에선 가장 오래 살았고, 하누만과의 사이에서 소나란 자식도 봤다.

2.1. 외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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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외전 11화에서는 남성형으로 여장을 하고 있는 이유가 나온다. 태초의 모습도 여성형이었고 본인 또한 성정체성이 여성이어서 여성형으로 지냈다. 그런데 페투판의 여성형은 상위권은 고사하고 중하위권도 논할 수 없는, 심지어 평균적으로 최하위권 나스티카와 동급이라고 알려진 오선급신한테 죽지나 않길 기도해야 할 정도로 너무 심하게 약해빠졌다.

이렇게 약하다보니 다른 나스티카들의 괴롭힘을 받았고 결국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처음 성별 변경을 시도한 그날 페투판을 괴롭히던 나스티카들은 전부 먹잇감으로 변했다고 하며, 야크샤족 초대 3인자로 알려진 하누만도 페투판을 구하러 왔다가 그 광경을 보고 놀랐을 정도.

약해빠진 여성형에 비해 바꿔본 남성형은 최상위권에 들어갈 정도로 강했기에 수라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어쩔수 없이 남성형을 취해야 하고, 그렇다고 본인의 성정체성을 포기할 수도 없기에 여장을 하고 있는 것. 성별 간 강함의 차이가 저 정도로 심하다보니 모든 나스티카를 통틀어 성별격차가 제일 컸다고 한다.[4]

태초에 위기에 처한 페투판을 하누만이 도와주려한 것도 그렇고, 행성들을 없애고 잠적한 하누만의 위치를 알고 야크샤에게 일러바친 것으로 보아 원래 하누만과 친한 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누만은 야크샤가 행성신들을 마구 소멸시킨 그의 처신을 지적하자 적반하장으로 야크샤의 역린인 반려 이야기를 하며 시비를 걸고, 페투판은 야크샤의 표정이 굳어지자 옆에서 진땀을 흘리며 팔로 X표시를 해서 그만 대들라는 신호를 보낸다. 당연히 하누만은 본 척도 안하지만... 반려 이야기에 제대로 빡친 야크샤는 행성 밖에서 보일정도로 엄청난 공격을 날려 하누만을 패버린 후 떠나고, 페투판은 남아서 말 조심하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하누만이 여전히 정신을 못차리고 야크샤는 어차피 동족을 죽이지는 않는다고 뻐기자 "왕들 무서운 걸 알아라, 당신보다 강한 자들도 많으니 적을 만드는 행보를 계속하면 당신도 하루아침에 사라질 수 있다"고 충고하며, 이렇게 같이 어울려주는 자신이 없으면 하누만은 그저 외톨이로 살다가 사라질 것 같아서 걱정된다고 덧붙인다. 그러나 하누만은 정작 그렇게 말하는 페투판 본인도 진짜 친구는 하나도 없다고 지적하고, 페투판은 나름 사교적으로 살려고 노력하는데 어색했냐고 묻는다. 하누만은 페투판이 왜 힘을 두려워하는지 아니까 필사적으로 남들 비위 맞추고 억지로 웃는 게 보인다고 하며, 자기는 복잡한 것은 질색이고 그처럼 우울한 동물을 다루는 방법도 모르니 꺼지라고 한다. 페투판은 그런 하누만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보다가 냅다 하누만의 팔짱을 끼며 맛집이나 가자고 한다.

본인은 노력하지만 이래저래 동족 사이에서 잘 어울리지 못하고 어딘가 겉돌 수 밖에 없으니 그런 자신의 모습을 알아주고, 비슷하게 외톨이로 지내는 하누만과 함께 오랜 시간을 보내면서 저절로 애정이 생긴 모양. 하누만과 짝이 된 것은 죽기 얼마 전의 일이었으며, 그 망나니 하누만을 어떻게 길들였냐는 감탄을 들었다고 한다. 페투판 본인의 여성형이 너무 약하기 때문에 하누만이 여성형이 되어서 자식까지 본다. 이후 본인의 식욕 충동은 점점 심해지고 있고, 자신이 폭주하면 감싸주는 하누만도 같이 죽을 것이 뻔하니 일부러 그를 떠난다.

페투판이 죽은 뒤 상처받은 하누만은 자기에게는 죽지 않게 처신 잘하라고 그렇게 잔소리를 하더니 먼저 사라져버린 나쁜 놈이라고 한다. 거기에 야크샤는 페투판은 다른 종족의 여섯번째 혼돈 나스티카가 죽은 것을 알았을 때 사실상 혼자가 되어 삶의 의욕을 잃었을 것이라고 하면서 페투판은 하누만을 보고 긴 시간을 버텼을 것이라고, 오랫동안 그의 버팀목이 되어주어서 고맙다고 이야기해준다.

3.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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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모와 부분수라화 특징이 소나와 닮아서 소나의 부모 중 하나인 나스티카로 추정되었고, 3부 외전 11화에서 하누만과 함께 소나의 부모로 확정되었다.

• 자신들의 초대 왕 야크샤의 제자라고는 하지만 인간인 란을 상당히 친절히 대한다. 대련 중 반사적으로 먹을 뻔 했던 것에 가볍게나마 사과하기도 하고, 란이 야크샤를 따라 인드라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가겠다고 하자, 인드라는 범상치 않은 것에 집착하며 여러 라크샤사들도 인드라에게 잡혀 영영 돌아오지 못한 경우가 많으니 인드라의 목표가 되기 딱 좋은 넌 조심하는 게 좋겠다며 말려주기도 한다. 이후 외전에서 나오길 딱히 란이 야크샤의 제자여서라기보다는 그냥 폭주하지만 않으면 타고난 성정이 유하고 사교적으로 살기 위해 노력하는 성격이었던 모양.

• 여담으로 라바나 상대로 놀아줬다고 선술되었는데, 이 놀아주었다는게 정확히 무슨 의미인지는 확실하진 않으나 한 판 가볍게 붙었다는 의미라면 상당히 강한 나스티카라는 소리가 된다. 라바나는 아수라족의 2인자이면서 각 종족의 2인자들 중 가장 강한 축에 들기 때문.[5]
  다만 타크사카에겐 완패했고, 오류로 인해 2인자라기엔 비정상적으로 강해진 초기 우주의 아이라바타 역시 섣불리 라바나 아래에 두긴 어렵다. 또한 너무 강해서 or 위험해서라는 이유로 시초신들에게 제거당한 가루다족 초기 2인자도 마찬가지. 또한 라바나 역시 간다르바와 비슷하게 재생 특화 나스티카이기 때문에, 힘의 총량이 훨씬 떨어지는 수라라고 해도 서로 죽음에 이를만한 상황이 나오지 않아 교착상태에 빠지는 경우는 충분히 있을 만하다. 거기다 페투판은 혼돈 속성 수라라서 골치 아픈 능력을 지녔을 가능성도 있고, 어중간하게 틈을 주면 더 강해져서 돌아오기까지 하니.
  [6]
  외전 11편에서 남성형으로 변하면 최상위급으로 강해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다만 이 '놀아줬다' 라는 것이 말그대로 잠시 어울려줬다 정도의 뉘앙스일지도 모르고, 작중의 회상에서 라바나와 페투판으로 추정되는 수라를 비롯한 여러 수라들이 한 침대 위에서 모여있는 묘사를 보면 이거일 가능성도 존재한다.[7]
  이상한건 아닌게 수라들도 번식 불가능한 타종족끼리 진심어린 연애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성관계같은걸 해도 이상할 리는 없다.
  [8]
  작가 블로그에서 건전하게 수다 떤거라고 밝혀졌다.

• 야크샤족 내에선 겉도는 편이었지만 야크샤와는 친했는지 회상에서 제법 자주 붙어다녔다.[9]
  야크샤가 페투판 사후 페투판과 하누만의 아이를 봐주는 모습이 나온다.
  같이 다니던 야크샤도 동족 내에서 겉도는 편이고,[10]
  야크샤는 다른 종족 나스티카인 아이라바타, 아난타랑 친했다.
  훗날 자신의 짝이 된 하누만도 페투판처럼 친한 수라도 없이 다니던 나스티카였다.

• 수정 전 작가 블로그 3부 206화 후기에 따르면, 인간형 신체 나이가 10대 초반으로 어린 편이다. 그렇기에 목소리로 성별을 구분하는 일이 의미가 없다고 한다. 신체나이를 더 올리면 현재 입은 옷이 어울리지 않게 되므로,[11]
  성인으로 신체나이를 올리면, 란과 대련하는 장면이나 외전에서 나왔던 건장한 근육질 모습이 되는 듯. 작가 블로그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여성형 하누만(186cm)와 키거 비슷하다고 한다.
  웹툰에 등장한 모습처럼 10대 초반 모습으로 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