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드 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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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1. 개요[편집]


실사영화 시리즈의 등장인물 페이드 로타에 대한 문서.

문서명은 영화 크레딧에 기재된 이름[1]을 따른다.


2. 상세[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듄: 파트 2[편집]


파일:로타 하코넨.jpg
Hans Zimmer -「Harkonnen Arena」
배우 오스틴 버틀러의 언급에 따르면 페이드는 "정신병적인 연쇄 살인범이자 올림픽 검 마스터(Olympic sword-master crossed with a psychotic serial killer)"로 묘사될 거라고 했으며, 영화에서는 원작보다 잔인함이 한층 강화되고 소시오패스적인 모습 또한 보여준다. 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변의 시종들을 거리낌없이 베어버리며, 그 시체를 여종들에게 먹이로 주는 엄청난 악취미를 가지고 있다.[2] 하코넨 가의 일원들이 머리를 민 것으로 각색됨에 따라 민머리가 되었는데, 여기에 이를 검게 물들이는 화장을 해 섬뜩한 인상을 준다.

이렇듯 비주얼부터 파격적으로 바뀌면서 원작의 페이드 로타 하코넨과 행적과 캐릭터 성격 등 여러가지 면에서 각색이 되었는데, 우선 투피르가 1편 이후 등장을 하지 않기 때문에 첫 등장인 아트레이데스의 검사와의 결투는 순전히 블라디미르 하코넨의 계책이었던 것으로 변경되었다.[3]

우선 결투 당시 아트레이데스 검사 셋을 상대로 싸우게 되었는데 다른 두 검사들을 가볍게 베어 쓰러트리는데 마지막으로 남은 검사[4]와 싸우던 도중, 이 검사는 나머지 둘과 달리 약에 취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것이 하코넨 남작의 수작임을 눈치챈다. 하지만 가소롭잖다는 듯한 조소와 함께 홀츠만 방어막 생성기를 스스로 떼어냄으로써 동등한 조건에서 싸울 것임을 관객 앞에서 천명한다. 이후 마지막 아트레이드 검사의 맹공에 순간 페이드가 밀리는 듯 하자 결투 보조인이 방해하는데[5] 물러서라며 일갈한 후 순수 본인의 실력으로 아트레이데스 검사를 쓰러뜨리고, 죽어가는 검사에게 '잘 싸웠다, 아트레이데스'라는 말을 남긴다.[6]

결투 이후 하코넨 남작에게 찾아가서 수작질에 대해 정면으로 따지나, 남작이 그를 황제로 만들어줄 계책이 있다고 하자 관심있게 들으며 표정으로 야심을 드러낸다.[7][8]

파일:남작과 페이드.jpg
가이우스 헬렌 모히암의 말에 의하면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장본인이라고 하며, 그렇기 때문에 '어머니'를 상징하는 자신보다는 성적 유혹이 잘 먹힐 마고트 펜링을 보냈음이 밝혀진다. 이는 원작 소설에는 없는 설정으로, 글로수 라반이 남작의 명령을 받아 아버지를 죽였다는 브라이언 허버트의 설정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이후 남작의 계획에 따라 아라키스로 오게 되며, 군사적 능력 면에서 라반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라반이 스파이스도 제대로 못 지키고 무모하게 적을 공격하다 도망치는 추태를 보이는 반면, 페이드 로타는 바로 시에치를 찾아내 건쉽 폭격으로 파괴하는 등 적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가 온 이후 스파이스 생산량이 회복되었다는 언급까지 나온다. 이를 통해 라반을 몰아낼 명분을 확보하며 입지를 굳히게 된다.

파일:폴 vs 페이드.jpg

May thy knife chip and shatter.

그대의 칼이 쪼개지고 부서지기를.

이후에는 원작의 전개대로 황제를 공격한 폴과 일대일 결투를 벌이게 된다. 이 때 폴이 페이드 로타를 사촌이라고 부르자[9] 태연하게 '어 정말? 그런데 뭔 상관이냐. 혈육 죽이는 게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라고 반문하는 걸 보면 그냥 흥미있는 것 외에는 신경쓰질 않는[10] 싸이코패스적 면모가 더 돋보인다.

최면 암시를 이용한 승리가 삭제된 만큼 폴과의 결투 또한 각색되었다. 폴과 막상막하의 승부를 벌이지만 페이드가 조금 더 우세를 보이다 결국 폴의 복부에 검을 찔러넣게 되는데, 폴은 오히려 자신의 부상을 역이용하여 그의 목을 겨누는 페이드의 검을 어깨로 받아내고 복부에 박혀있던 검을 빼내어 페이드의 가슴팍에 찔러넣는다. 패배한 페이드 로타는 '잘 싸웠다, 아트레이데스' 라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한다.[11]

전체적으로 잔인하고 사이코스러운 본편의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자신의 운명 앞에 고뇌하는 폴과는 다르게 대담성으로 상황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가 되었다. 특히 평소에는 그냥 미친놈이지만 결투에 있어선 사람이 완전히 달라지는데, 평상시에는 새 칼을 시험해 본다고 지나가던 시녀를 그어버리고 말대꾸를 했다고 부하를 쓱싹해버리는 등 정신나간 소시오패스의 모습[12]을 보여주는 반면 결투에 나설 때에는 강자를 존중하고[13] 상대방과 동등한 위치에서 싸우려 하거나[14] 비열한 수를 쓰지 않으려 하는 등 전사로서의 긍지를 가진 모습을 보여준다. 허리띠에 숨겨둔 독침이나 최면 암시 같은 비겁한 기술을 쓰지도 않는 것으로 바뀌어서 원작보다 좀 더 비열함이 줄어든 느낌도 있다. 마코트 펜링의 평가는 '소시오패스적이지만 목표지향적이고 추진력이 있으며 지능이 높고 명예욕이 강하다. 고통을 주는 것을 즐기지만 받는 것 또한 마찬가지다. 성적인 욕망에 취약하기 때문에 그것으로 조종할 수 있다' 였다.

2000년작처럼 폴의 사촌 드립을 듣고 방심해 최후를 당하는 것도 변경되어, 나름 명예롭게 전사하는 등 정신적으로도 원작에 비해 크게 성숙해진 느낌이다. 반면에에 원작에서의 악당이지만 영리한 모략가였던 설정이 흔한 사이코패스 검투사 악당 설정으로 바뀐 데에 대한 원작 팬들 일부의 불호도 꽤 큰 편이다. 인간성에 하자가 있지만 명예로운 전사라는 캐릭터성은 무난히 입체적이고 매력적이지만, 달리 말하자면 다소 흔한 캐릭터성이다. 원작에서 페이드 로타만의 독특한 캐릭터성을 해쳤다고 볼 수도 있다. 특히나 자승자박꼴의 대가를 치른 최후를 단순히 주인공에 밀리는 악당 최후로 바뀐 결말도 더더욱 그렇다.

[1] Feyd-Rautha [2] 여자를 여러명을 두고있는데 이는 애인보다는 사실상 애완동물 취급이며, 또한 직접적으로 묘사되진 않았지만 페이드가 이들에게 내장중에서 어떤 걸 먹고 싶냐고 물어보는 장면과 시체를 먹이로 주겠다는 장면들을 보아, 정황상 이들에게 먹이로 인육을 주는것으로 추측된다.[3] 작중에서 직접 언급되지는 않지만, 페이드 로타의 후계자 자격을 테스트하려 했다는 의도가 암시된다.[4] 랑빌, 듄: 파트 1에 등장한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근위대장이다.[5] 장대에 달린 칼날로 등을 찔렀다, 이때 깃털 술이 달린 칼날이 아트레이데스 검사의 몸에 박힌 채 장대에서 떨어지는데 이는 마치 투우를 연상케 하는 부분.[6] 이 말을 하면서 옅은 웃음을 짓는다. 이는 평소에 짓는 비웃음의 웃음이 아닌 진심어린 만족감의 웃음으로, 결투를 끝낸 뒤 페이드의 웃는 버릇이 이 영화에 나온다.[7] 1편부터 라반 앞에선 시종일관 굳은 표정을 짓던 것과 달리, 페이드 앞에선 항상 대견해하며 부드러운 미소를 짓는다. 대놓고 페이드 쪽을 편애하고 있었다는 것.[8] 이후 아라키스 총독 임명식에서 하코넨 남작에게 키스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오스틴 버틀러의 말에 의하면 이는 애드립이었다고 한다. 출처. 아라키스에 도착한 뒤에는 라반을 강제로 꿇리고 "내 발에 입맞춤을 하라"고 칼을 들이밀며 협박하는데, 남작과 페이드는 동등한 위치에 있지만 라반과 페이드의 관계는 명백히 페이드가 우위에 있음을 묘사하는 부분이다.[9] 한국식으로 따지자면 폴이 페이드 로타의 5촌 조카다. 폴의 어머니 레이디 제시카가 페이드의 백부 블라디미르 하코넨의 딸로 친사촌이기 때문.[10] 사실 폴도 신경쓰지 않았다.[11] 이때 희미한 미소를 띄우는데, 평소에는 잔인한 미치광이이지만 전투만큼은 예우를 지킨 무인의 모습으로 전사한다.[12] 사실 작중 묘사를 보면 이 정도는 평균적인 하코넨 가문의 행태이긴 하다. 라반도 자기에게 대꾸하는 부하의 얼굴을 지도에 쳐박아버리거나 생명반응을 놓친 부하의 목을 꺾어 죽여버렸고, 남작도 라반을 불러 꾸짖기 전에 여종을 죽이고 있었는지 문 안에서 날카로운 여자의 단말마가 들리고 라반이 방에 들어오자 널브러진 2구의 시신이 묘사되는 식이다.[13] 폴이 프레멘식으로 결투 선언(그대의 칼이 쪼개지고 부서지기를)을 하자 처음 들었을텐데도 그대로 따라하며, 결투의 승패와 상관없이 잘 싸웠다며 예우를 갖춘다.[14] 결투 보조인의 개입을 막거나 홀츠만 방어막 생성기를 떼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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