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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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1]
Palantir Technologies

파일: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로고.webp
국가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상장 여부
NYSE (2020년 9월 30일~ )[2]
설립연도
2003년 5월 (20주년)
본사 위치
미국 콜로라도 덴버
설립자
피터 틸
알렉스 카프
조 론스데일
스티브 코헨[3]
나단 게스팅[4]
산업
IT
경영진
CEO
알렉스 카프
사장
스티브 코헨 >
이사회
의장}}} 피터 틸
매출
19억 600만 달러(2022년)[5]
영업 손실
1억 6,100만 달러(2022년)
고객
367곳(2022년)[6]
고용 인원
3,838명(2022년)
홈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Powering Innovation for Doosan Infracore

1. 개요
2. 제품
2.1. 고담
2.2. 파운드리
2.3. 아폴로
2.4. AIP
3. 지배 구조
4. 비판 및 논란
5. 기타



1. 개요[편집]


팔란티어는 주로 공공 정보 분석을 수행하는 미국빅 데이터 프로세싱 기업이다. 미국 CIA 산하 In-QTel에게 200만 달러 투자를 받고 CIA를 시작으로 국방부, FBI 등에서 투자와 일감을 받을 정도로 굳건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 회사는 CIA나 FBI를 고객으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체 무엇을 하느냐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팔란티어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통합하고 입력값을 조정해볼 수 있는 아키텍처를 제공하는데, 이러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사용자는 데이터 기반 추론과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진다.

2022년 4분기부터 2023년 3분기까지 4분기 연속 일반회계 기준 순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하면서 S&P 500 편입 조건을 충족했다.


2. 제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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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가 꼽은 사회적 문제 예시 [7]


2.1. 고담[편집]



파일:팔란티어 고담.jpg

군용 랩탑으로 고담에 엑세스하는 화면[8]

정부에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자체적으로 “디지털 체스판”이라고 홍보한다. 주로 인신매매, 총기거래, 마약거래 등의 지하경제 파악, 테러 대응, 금융 사기 등의 대규모 범죄를 예방하는 용도로 쓰이며 특히 군사 작전에 특화되어 있다. 고담 프로그램을 차량, 항공기, 선박 등에 모듈형으로 배치하고 이들의 센서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정제 & 통합한 후 자사 기계학습 모델로 실시간 추론을 진행한 후 시각화하고 입력값을 바꿔갈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개별 노드들은 동기화되어 통신 장애를 방지한다. 사용자들은 군용 랩탑으로 고담에 접근 가능하고, 고담으로 특정 업무를 맡고 있던 직원이 빠른 속도로 지휘관에게 리소스를 전달하면, 지휘관은 여러 엔트로피들을 재확인하고 실시간으로 부대간 작전을 수립하여 전시 상황에 자원과 비용을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9] 넵튠 스피어 작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버나드 메이도프 폰지 사기 적발 등에 쓰인 것으로 유명하다.


2.2. 파운드리[편집]



파운드리 인프라 구조[10]

기업용 플랫폼이다. 시뮬레이션 엔진[11] 기반으로 데이터를 통합하고 시각화하여 재무, 인사, 물류, 재고 등의 막대한 사내 데이터를 추적하고 통합 및 관리하여 활용 가능한 프레임워크로 객체간 맵핑하고 쌍방향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새로운 프로젝트마다 데이터 기반을 새로 만들 필요가 없을 뿐더러, 기업의 부서들은 입력값을 바꿔가며 이를 활용하고 협업하여 기업운영 관리, 내부비리 감지, 금융사기 방지 등 기업 중앙 의사 결정을 도우며 사내 재정 효율화 용도로 쓸 수 있다.


2.3. 아폴로[편집]



아폴로와 타사 SaaS간 비교[12]

고담과 파운드리를 유지 보수하기 위한 SaaS형 플랫폼이다. 고객들이 팔란티어 고담이나 파운드리를 쓰다가 다른 기업의 제품으로 넘어가면, 사내 적용 과정도 오래 걸리고 같은 데이터일지라도 분석 결과가 다르게 나오기 때문에 한 번 팔란티어의 고객이 되면 쉽게 벗어나가지 못하는 락인 효과가 크다. 이에 아폴로를 제공하여 지속적인 현금흐름 창출이 가능해진다. e2e로 여러 환경에 지속적으로 배포 가능한 확장 프레임워크를 제공하여 시스템 테스트, 자원 관리, 최신 기능, 보안 업데이트 등을 지원한다. 자체 서버 외에도 아마존 웹 서비스, IBM 클라우드 등의 컴퓨팅 자원을 사용하여 SaaS 형태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팔란티어의 고객 범위는 사실 어느 정도 한정되어 있다. 미국 등 국장비에 많은 돈을 쏟는 일부 정부 기관들과 자금력이 풍부한 일부 대기업 위주로 사업을 전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향후 고객 유치가 포화 상태에 이르고 산업 내 경쟁이 치열해지면, 가장 유망해질 사업이다. 또한 현재 팔란티어는 한 번의 수주로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구조이기에 현금 흐름을 안정적으로 만들기에도 용이해진다.[13]


2.4. AIP[편집]


사내 데이터를 학습 및 추론하여 프라이빗 네트워크에서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데이터 접근 범위를 설정 가능하며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여러 자료들을 도출해낸다. ChatGPT의 성공 이후 기업들을 중심으로 사내 데이터 스크래핑, 크롤링 등 보안에 대한 우려가 촉발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뛰어든 것이다. 데이터브릭스의 자회사 모자이크ML이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3. 지배 구조[편집]


특이하게도 가변 의결권이 있는 Class F 주식이 존재한다. 피터 틸, 알렉스 카프, 스티븐 코헨이 각각 33.3%씩 보유하고 있다. 이 셋이 의결권의 49.9%를 쥐고 있다.[14] 뿐만 아니라 Class B 주식까지 더하면, 경영진이 전체 의결권의 80% 이상을 쥐고 있다. 외압이 있어도 자본력만으로는 팔란티어의 지배권을 뺏어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구조이다. 이러한 창업자 친화적 지배구조로 인해, 상장 당시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SEC에게 팔란티어를 조사해봐야 한다면서 서한을 보낸 적이 있다.[15]


4. 비판 및 논란[편집]


  • 매우 괘심할 정도의 재무 관리로 인해 투자자들을 기만하고 주주환원적 가치를 훼손한다고 비판 받기도 한다. 영업마진이 80%에 이를 정도로 매우 높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제로에 가까운데, 이는 적게는 매출 대비 20%부터 많게는 35%에 이르는 막대한 주식 보상 때문이다. 게다가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도 지급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사업 재투자를 통한 매출 증진과 마진 향상을 통해 주가를 부양하여 간접적으로 주주들에게 환원하는 방향이 통상적이나 팔란티어는 주식 보상에 과도한 지출을 하는데다 심지어 임원진과 직원들의 매도가 매우 빈번하기 때문에 주가 변동성이 극심하다.[16] 상술했듯 Class B와 F 주식을 통해 창업자 셋이서 의결권 80% 이상을 지배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당국의 외압에 의한 지배구조 개선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이러한 구조를 탈피하기 힘든 게 현실이다.


5. 기타[편집]


  • 창업자 피터 틸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 공화당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서인지는 몰라도 미국 국방부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 반면 조 바이든 행정부 체제에서는 공급 업체의 쏠림을 막기 위해 견제를 당하고 있다. 에이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장은 과거 팔란티어에 컨설팅을 제공하며 18만 달러를 받은 적이 있는데, 바이든 대선 캠프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이력서에 팔란티어를 지우며 눈치를 살피는 행보를 보여준 적이 있다.
  • 미국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캘리포니아 주 법무장관 시절, 팔란티어의 데이터 마이닝 시스템을 법 집행을 개선하는 데에 활용한 적이 있다.
  • 10월 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NHS[17] 개편을 위해 그들과 5년간 4억 8000만 파운드 규모의 계약을 맺을 것이 유력하다고 한다.# NHS의 의료 데이터를 분석하고 패턴을 감지해 시스템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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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지의 제왕팔란티르에서 따온 이름이 맞다. 피터 틸이 열렬한 톨키니스트라고 한다.[2] 특이하게 IPO가 아닌 직상장으로 기업을 공개시켰다. 수수료 부담이 적고, 상장 후 초기 매도 제한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3] 투자자 스티브 코헨이 아니다.[4] 페이팔 엔지니어 출신으로 맥스 레브친과 Affirm을 같이 창업했다.[5] 정부기관 55%, 사기업 45% 비중.[6] CIA, FBI, FDA, 국방부 등이 대표적이다.[7] 2021년 팔란티어 데모데이.[8] 2021년 팔란티어 데모데이.[9] 영화와는 달리, 아직까지 대부분 국가들의 국방 시스템은 높은 수준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이 되어있지 않다. 파워포인트로 지휘관에게 형식적인 보고를 하고, 통신망과 소통의 부재로 부대간 협업이 어긋나서 전시 상황에 늦장 대응으로 일관하고 이미 엎질러진 물을 치우며 사건 발생 이후 해명하기에만 급급한 것이 현실이다. 세계적인 국방비를 자랑하는 미국 국방부도 예외사항은 아니다.[10] 2021년 팔란티어 데모데이.[11] 데이터를 통합하고 처리하여 만들어낸 엔진.[12] 2021년 팔란티어 데모데이.[13] 휴렛 팩커드프린터가 아닌 잉크로 돈을 벌고, 질레트면도기가 아닌 면도날로 돈을 벌고, 플레이스테이션콘솔 기기가 아닌 유료 비디오게임들로 돈을 벌 듯이 팔란티어도 장기적으로는 고담과 파운드리가 포화 상태에 이르면, 앞선 사업들을 유인책으로 쓰고 풍부한 고객들로부터 나오는 유지보수 매출로 돈을 버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14] 셋 중 하나가 떠나면, 49.9%의 의결권이 최소 52.2%부터 68.1%까지 늘어나도록 미리 장치를 마련해두었다.[15] SEC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진 않았다.[16] 직상장 이후 2022년까지 3년동안 알렉스 카프피터 틸을 포함한 경영진은 무려 23억 달러를 매도했다. 다만 2021년은 대량으로 만기가 임박한 스톡옵션 발동을 통한 소득세 징수를 위해 내부자 매도가 극심했으며 2022년부터는 매도 금액이 줄어들고 있다. 다음 대규모 스톱옵션 만기 일자는 2030년 이후이기 때문에 우려스러운 의견이 비교적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17] 영국 국민보건서비스. 영국에 거주하는 자국민에게 무료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연금이 투입된 국가 의료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