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바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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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팀바바티.png

1. 개요
2. 행적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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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각시 서커스의 등장인물. 시로가네 중 한명. 성우는 후지와라 타카히로/박준원.

본인이 직접 말한 이름의 뜻은 "결코 마르지 않는 강." 훤칠한 키를 가진 흑인 남성으로, 뱀에 사람이 타고 있는 모습을 한 꼭두각시 인형인 사이버 드래곤 맘바를 다룬다. 에드왈드 다알과 함께 시로가네들 중에서도 가장 완력이 강한 남자라고 한다.


2. 행적[편집]


케냐의 나이로비에서 자동인형들을 격퇴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 인간들의 사이에 숨어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자동인형들을 처치하고 난 뒤, 루실 일행이 찾아낸 한밤중의 서커스가 있는 사하라 사막으로 무대를 옮기게 된다.

그렇게 도착한 사하라 사막에서 모종의 이유로[스포일러]게임을 제시한 시로가네 측에 드트레가 (게임을 제안하러 보냈던)나이아 스틸의 참수된 머리를 던지며 조건을 내걸 때, 아무도 그녀의 죽음에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는 것에 당황스러워하는 가토의 옆에서 로컨필드와 이야기하며 다시 등장한다. 덤덤하게 자신들은 이미 죽을 각오가 돼 있다고 말하면서. 결국, 드트레의 조건대로 따라 20명의 시로가네들만이 텐트 안으로 진입할 수 있게 되는데, 이 때 루실과 페이스리스가 각각 정한 10명의 선발인원에 4번째로 뽑히게 된다. 이에 영광이라고 짧게 소감을 말한다.

텐트 안에 진입하고 난 후에는 게임의 진행을 맡게 된 드트레가 게임에서 이기면 상품으로 프란시느 인형을 알현할 기회를 준다며 최고의 4인과 프란시느 인형을 소개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이 때, 자신들의 소개를 마친 후 링의 바닥 밑으로 사라지자, 바깥 시로가네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떠난 것을 보곤 무슨 속셈이 있는 것이 아닌가 추측하기도 했다.

그렇게 진행된 첫번째 게임에 페이스리스의 독단으로 시로가네-0들이 먼저 나서게 되지만, 별다른 말 없이 경기를 관전하게 된다. 시로가네-0 1번 대표인 제드의 활약에 무난한 낙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자동인형 측 마지막 대표인 메리 고 라운드 오르센의 등장과 함께, 승승장구하던 제드가 참살당하자, 로컨필드가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여 임의로 만든 제비를 뽑자고 주위에 권하게 되고 팀바바티도 일단 제비를 뽑기로 한다. 그렇지만 다알이 제비를 다 가져가버리는 바람에 결국 없던 일이 되버린다.

그 이후로 두번째 게임에 나선 가토가 오르센을 이기고 있을 즈음에 자리를 비우더니, 두번째 게임이 끝나고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질 때 즈음, 루실과 로컨필드 등과 같이 의료 전용 캡슐, "에그"를 공수해온 채로 일행에 다시 합류한다.[1]

그리고 조용히 휴식을 취하나 싶었지만 술병까지 내던지며 순 제멋대로만 날뛰는 가토에게 적대심을 드러내는 다알과, 그렇게 죽고 싶어하지만 않았다면 안그랬을거라 대답하는 가토의 싸움에 끼어든다. 이 때, 가토의 얼굴을 때리며, 자신만 다르다는 그 낯짝이 마음에 들지 않다며 소리치는 다알에게 "다알, 입을 놀리며 무저항이니 자를 때리는 것은 북구 바이킹의 관습인가?"라며 그를 제지한다. 다만, 자신 역시 규정을 어긴 가토를 용서할 수 없으며, 이럴 때 남자의 방식은 정해져 있다고 덧붙이고는 가토에게 팔씨름을 제안한다. 강한 자가 옳다는 말과 함께.

가토의 규율 위반이라는 과오를 가토에게 승리함으로써 증명하겠다고 말하는 팀바바티의 제안에 가토는 흔쾌히 승낙하고,어린애 같은 짓이지만... 마음만 풀린다면. 시시해. 따위의 소리를 들으며둘은 몇가지 질문을 주고 받는 팔씨름을 하게 된다.

처음에는 가토를 힘으로 눌러가며, 싸움 때문에 지쳤다고 말하고 싶냐 먼저 묻지만 가토는 그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조나하 병에 걸린 아이들을 본 적이 있냐며 역으로 질문한다. 그리고 자동인형들 때문에 얻은 병으로 당장 내일 죽을지도 모르는 삶을 살아가는 아이들이지만, 사실은 웃을 수 없는 아이지만, 억지로 밝게 웃고 있었다고 팀바바티에게 그를 대신해 대답해준다. 자신들은 모두 조나하 병에 걸렸다가 요행히 생명의 물로 살아나 자동인형과 싸울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는 가토에게 팀바바티는 그게 어쨌냐며 응수, 가토의 팔을 거의 넘기기 직전까지 가지만 가토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들의 목숨은 싸울 수 없는 그 작은 아이들을 위해 써야한다고 역설한다. 그러나 여기있는 모든 이들은 자기를 위해 그냥 목숨을 버리는 걸로밖엔 보이지 않는다며 가토가 자신의 분노를 드러내자, 조금씩 힘이 밀리더니, "우리의 목숨은 아이들의 생명이야...! 지면, 죽으면 그만이다, 하는 그런 얄팍한 싸움을 해선 안되는 거라구!!"라는 가토의 외침에 역으로 핀치에 몰리게 된다. 그러한 상황에서도 어찌어찌 힘의 균형을 유지하며 "하나만... 묻겠다... 네가 분노한 계기는... 뭐였지...?"라고 질문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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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었으니까... 시로가네-0 여자가 웃었어, 죽기전에. 웃음은 조나하 병의 특효약이야! 조나하 병 환자였던 시로가네가 그 약에 침을 뱉는 꼴이었어!!"

라는 가토의 말에 무언가를 깨달은 듯 희미한 미소를 띈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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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토와의 팔씨름에서 패배한다.

그 후, 자신이 졌으며, 약속대로 자신은 가토가 옳았다고 인정하겠다고 말하자, 가토가 "기다려, 팀바바티! 당신, 마지막 순간에 일부러 힘을 뺐지?"라고 묻자, "사나이는 싸움에 힘을 빼지 않는다."며 부정하는 것으로 사건은 일단락된다.

그렇게 휴식시간이 끝나고, 새 번째 게임을 시작하기에 앞서, 드트레에 의해 시로가네 측이 노리던 파상공세는 실패했으며, 유사시에 텐트로 돌입하기로 했던 바깥의 동료들은 몰살당하였다는 절망적인 소식을 접하게 되고, 물러설 수 없는 입장에서 결국 다알과 함께 세 번째 게임을 속행, 드트레가 맡고 있는 3번째 방으로 진입하게 된다.

하지만 3번째 방은 프란시느 인형에게 도달할 수 없는 방이었고, 설상 가상으로 자동인형들 중에서도 11~13위의 강함을 자랑하는 트위스터 & 서프라이즈 피 슈터 & 스틸스 허비 트리오가 버티고 있는 방이었던지라, 강행돌파마저 좌절되고 만다. 같이 돌입한 시로가네-0는 이미 처참하게 당한 상태였고, 남은 다알과 싸워 1명만 살아나가야 할 상황에 이르고 만다.[2]

그러나 모든 방의 동료들을 구해 수뇌부로 쳐들어간다는 계획으로 1번째 방과 2번째 방에서 온 가토와 페이스리스의 도움으로 팀바바티와의 처절한 싸움은 잠시 끝난다. 이 때, 가토에게 유감스럽지만 한 사람이라도 살려 보내기 위해 서로 싸울 수밖에 없었다며 자신의 참담한 심정을 이야기하기도 하였다. 가토는 다알과 팀바바티에게 여긴 자신에게 맡기고 앞으로 가라고 한다. 바바티와 다알은 자신들도 이길 수 없었기에 자기들끼리 싸운 거라며 가토를 말리지만, 페이스리스의 말을 따라 결국은 팀바바티와 탈출을 시도하기에 이른다. 이 때, 탈출의 낌새를 눈치챈 서프라이즈 피 슈터의 탄환에 당할 뻔했지만, 가토의 프렌드 실드로 목숨을 건지게 된다. 이 때 쓰러진 가토에게 따지는 다알을 진정시키고, 자신의 맘바를 이용하여 탈출구를 개척, 가토를 뒤로한 채 탈출에 성공한다.

이렇게 가토와 페이스리스의 희생으로 프란시느 인형최고의 4인이 있는 마지막 스테이지까지 도달. 이 와중에 프란시느 인형을 앞에 두고 마지막 상대로 최고의 4인와 싸워야하는 상황에 거짓말을 했다며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는다.[3]

그렇게 최고의 4인과의 최종 결전에 앞서, 지금까지 난관을 해쳐오느라 심각한 부상을 입은 가토를 말리는 토어에게 그 놈에게 역할을 줬을 뿐이라며 가토를 매몰차게 몰아붙이는 다알을 거들며 다알의 비난에 가세, 그대로 최종 결전에 임한다.

하지만 위의 언행은 페이크. 지친 와중에도 프란시느 인형을 제거하기 위해 움직이는 가토를 본 콜롬빈이 가다가 죽기 전에 자신의 손으로 숨통을 끊어주겠다며 가토를 노리자, 다른 이들과 함께 맘바로 콜롬빈을 막아 세운다. 인형이 빈 틈을 타 치명상을 당할 수도 있는 상황을 각오하면서 말이다.[4] 매몰차게 군 것도, 그렇게라도 하지 않는다면 더 싸우려고 안달이 날 거라는 이유에서였다.[5] 그러나, 그런 상황에서도 자신은 프란시느 인형을 쓰러트릴테니, 최고의 4인을 부탁한다는 가토의 다짐에 왠지 모를 가능성을 느끼고 다시금 전투에 임한다.

그러나 프란시느를 앞에 둔 상황에서 한계에 다다른 가토가 자멸하다시피 알레키노에게 쓰러지게 되고, 이를 구하려고 달려든 다알과 토어마저 콜롬빈판탈로네에게 당하게 된다. 프란시느 인형이 코 앞에 있는데 어찌할 수 없는 이 상황에서 정상적으로 싸울 수 있는 건 팀바바티와 로컨필드 뿐. 그러나 때맞춰 루실 일행이 에그를 가지고 재등장하게 되면서 상황이 바뀌기 시작한다. 갑자기 나타난 루실의 목을 치기 위해 드트레가 몸소 직접 달려드는데, 루실이 가져온 마지막 비장의 카드는 다름아닌 또 다른 프란시느 인형이었고,[6] 이대로 놈들이 움직이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대역전이 일어난다는 것을 직감한다.[7]

이후, 루실의 복수극을 잠자코 지켜보게 되며, 루실과 드트레의 최후 또한 지켜보게된다. 루실이 죽자, 급한대로 쓰러져있는 가토를 후송하여 에그에 안치시킨 후, 프란시느 인형을 파괴하기 위해 조지, 로컨필드와 함께 프란시느 인형을 향해 달려간다. 이 때, 외친 말이

"팀바바티(마르지 않는 강)는 거친 급류가 되어 프란시느 인형을 휩쓸어 버리리라!"


그러나, 충성심이 낮은 저열한 대다수의 자동인형들에 대한 주박은 풀려있었으며, 이를 잘 알고 있었던 판탈로네의 명에 따라 가토가 치료받고 있는 에그가 공격당하자 다시금 수세에 몰리게 된다. 그래도 급하게 합류한 아시하나새로운 인형을 가져와 전력을 되찾은 파티마의 증원과, 다알의 자폭 특공으로 자동인형들이 후퇴하자, 다시금 프란시느 인형을 노릴 수 있게 되었지만, 이번에는 콜롬빈이 주박에서 풀려난다. 설상가상으로 가토의 치료를 담당하던 토어마저 판탈로네에게 당한 상처로 인해 이 이상의 수술을 할 여력이 남아있지 않았고, 이로 인해 로컨필드까지 전장에서 이탈해야할 상황에 처하고 만다.이 와중에 자기만 편하게 프란시느 인형을 처치하겠다고 콜롬빈을 떠넘겨버리는 조지의 모습이 얄밉다.

하지만 로컨필드가 선뜻 떠나기를 주저하자, "그 남자에게서는 바람이 불어. 호박색을 띤 뜨거운 사바나의 바람이. 시로가네는 어제의 복수를 위해 파괴를 계속해 왔어. 하지만... 그 남자만은 언제나... 내일을 향해 달리고 있었지. 로컨필드, 나는 어제를 부술 만큼 부쉈어. 이번에는 내일의 바람을... 다시 불게 하고 싶어."라는 말을 로컨필드에게 전한다. 그리고 콜롬빈의 목에 독니를 박겠다며 콜롬빈과의 결전에 들어간다.

처음부터 '독아의 탑'이라는 맘바의 비장의 기술을 사용하여 콜롬빈을 자신과 함께 묶어놓는데 성공하지만[8] 프란시느를 치려는 조지를 막아세우기 위해 콜롬빈도 괴력을 발휘하여 맘바에 묶인 상태로 점프, 순백의 손으로 팀바바티의 등을 관통하여 프란시느로 가는 길을 동시에 녹여버린다. 그 상태에서 손을 올리기만 해도 팀바바티는 죽는 상황. 하지만, 가토를 치료하러 간 줄 알았던 로컨필드의 재합류에 힘겹게 저지된다.

가토를 구하러 떠난 줄 알았지만, 돌아온 로컨필드에게 "왜...? 왜 가토에게 가지 않고..."라고 묻자, 로컨필드는 "가고 싶지 않아서."라고 대답한다. 콜롬빈과 힘겹게 사투를 벌이는 와중에도 "무... 무슨 소리야... 당신은 가토에게 가야 해!라며 로컨필드에게 호소하지만, 로컨필드는 싫다면서 계속해서 떠나기를 거부한다. "당신밖에 못 살린다니까! 왜?! 말해! 로컨필드!"라고 분노하는 팀바바티에게 로컨필드는 "이건... 가토에게 배운 거지만... 인간은 싫은 데에 이유가 필요 없다는군. 완성하게, 팀바바티! 독아의 탑을! 지켜봐 줄 테니까."라며 그에게 말하자...

파일:독아의탑시작.png

"고맙군."


라며 화답한 후, 자신의 목에 맘바의 독니를 박는다.

당연히 자신이 조종하는 인형에 공격당한 꼴이라며 콜롬빈은 비웃었지만, 사실 이 기술은 단순히 적과 자신을 함께 묶어두는 것이 끝이 아니라 시전자의 피를 맘바의 펌프로 빨아들여 자동인형에 박아 체내에서부터 파괴하는 기술이었기에, 뒤늦게 이 사실을 깨달은 콜롬빈은 몸부림을 치며 저항한다.[9] 하지만 아직 완전히 주박에서 풀려난 상태가 아니었던 콜롬빈은 결국 맘바의 '독아의 탑'에 꼼짝없이 당하고 만다.[10] 이때, 독을 주입당하는 과정에서 몸부림치는 콜롬빈의 순백의 손에 두동강이 나면서 맘바는 가토에게 달라는 말을 끝으로 팀바바티 역시 마지막 독백을 남기며 숨을 거두게 된다.

파일:attachment/Timbavati2.jpg

"가토... 그렇게 기분 좋은 팔씨름은, 처음이었다... 다음에는 지지 않을 거야."


그리고 남겨진 그의 꼭두각시 인형의 오른 팔이 가토에게 이식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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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신형 미사일의 파상공세 시간을 벌기 위해 한밤중의 서커스를 묶어놓을 필요가 있었던 시로가네 측에선 자동인형이 좋아하는 게임으로 시간을 벌기로 한 것이다.[1] 이후, 로컨필드의 말에 의하면 다알토어의 인형이 든 가방도 같이 가지고 온 듯하다.[2] 정황상, 시로가네-0가 먼저 공격했다가 끔살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작중에서 팀바바티도 "분하지만 저 시로가네-0가 순식간에 당해버렸어. 우리는 이럴 수 밖에 없었지."라고 말한다.[3] 사실 시로가네 측에서도 이런 말을 하기엔 뭣한게, 본래는 4개의 방 중 선택된 하나의 방만이, 그 마저도 방에 들어간 인원 3명 중 단 한 사람만이 이 스테이지까지 도달할 수 있는 룰이었다. 실제로 판탈로네는 틀린 방에서 온 시로가네까지 받아들인 것도 많이 봐 준거라 설명한다.[4] 실제로 드트레에게 유효타를 당하며 바보들이란 소리까지 들었다.[5] 가토의 모습을 보면 부상이 심상치 않다는 것쯤은 알 수 있었다며 토어에게 말한다.[6] 이 때, "저건 프란시느와 꼭 닮았다는 전설의 시로가네..."라며 어느 정도 알아보는 모습을 보였다.[7] 다만, 팀바바티의 직감과는 다르게 시간이 지나자, 충성심이 낮은 저열한 자동인형 대다수는 잘만 움직이게 된다.[8] 본래의 콜롬빈이라면 피할 수 있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 때는 명령을 어긴 영향이 아직 남아있었기에,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못한 상황이었던지라 피할 수 없었다.[9] 자동인형에게 시로가네의 체액은 극약이나 다름없다. 독사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 꼭두각시 인형, '맘바'에게는 더없이 어울리는 기술일지도 모른다.[10] 독에 당하고도 바로 죽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 기술로 인해 시한부가 되어 완전히 맛이 간 콜롬빈은 로컨필드에게 파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