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미무스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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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기 전기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에서 살았던 수각류 공룡. 속명의 뜻은 '팀을 닮은 것'. 팀은 티미무스를 발견한 고생물학자의 이름이다.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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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퇴골 하나만으로 알려진 이 공룡은 몸길이 4.3m에 체중 200kg 정도로 추정된다. 이전에 티미무스는 타조공룡을 연상시키는 길쭉길쭉한 팔다리와 꼬리, 길고 납작한 머리를 가진 것으로 그려져 있는데, 이것은 티미무스가 처음 발견됐을 때 오르니토미무스과로 잘못 분류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티미무스의 대퇴골 윗부분의 돌기가 날개 형태를 하지 않았고, 몸통과 배 안쪽을 향하지도 않았기에 티미무스는 현재 적어도 수도룡형류에 포함되지는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학자들은 티미무스가 티라노사우루스상과에 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티미무스의 대퇴골은 시옹구안롱이나 보다 분화된 티라노사우루스류의 것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길고 가는 대퇴골비는 다른 티라노사우루스상과들에게 나타나지 않는 특징이라서 티라노사우루스상과가 아닐 가능성도 존재한다.

티미무스가 서식했던 오스트레일리아의 극지방 삼림은 여름은 온화했지만 남극에 가까운 위도로 인해 겨울은 춥고 어두웠다. 동시대에 공존했던 공룡들과 달리 티미무스의 뼈에서는 주기적인 패턴의 골침착 양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티미무스가 다른 공룡들과 달리 겨울 동안 동면을 했다는 증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