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시 로런스

덤프버전 :

티머시 로런스
Timothy Laurence

이름
티머시 제임스 해밀턴 로런스
(Timothy James Hamilton Laurence)
출생
1955년 3월 1일 (69세)
잉글랜드 런던 캠벌웰
배우자
프린세스 로열 앤 (1992년 결혼)
아버지
가이 스튜어트 로런스
어머니
바바라 앨리슨 시먼스
형제
조너선
군사 경력
영국 해군 중장
1. 개요
2. 생애



1. 개요[편집]


영국 프린세스 로열 앤 공주의 두번째 남편이자 전직 영국 해군 장교이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필립 공의 두번째 사위이자, 2023년 현재 영국의 유일한 부마이기도 하다.[1]


2. 생애[편집]


1955년 3월 1일 영국 런던에서 해양 엔진 제조업체의 영업 사원이었던 가이 스튜어트 로런스와 바바라 앨리슨 로런스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조상은 18세기 후반 베니스에서 영국으로 건너 온 유대인 상인이었다.

1973년 1월 1일 영국 해군에 입대하며 군 생활을 시작했다. 1977년 3월 1일 중위로 진급했으며, 이후 승진을 거듭해 1988년 12월 31일 중령이 되었다.

1986년부터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시종 무관으로 근무하기 시작했는데, 이때부터 앤 공주와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당시 앤 공주와 마크 필립스의 결혼 생활은 파국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는데, 마크 필립스가 뉴질랜드 미술교사 헤더 통킬과 불륜을 저질러 사생아를 낳은 것이었다. 그러던 중 앤 공주는 어머니의 시종무관이었던 로런스와 가까워지게 되었고, 둘은 연인이 되었다. 1989년 로런스가 앤 공주에게 보낸 사적인 편지가 언론에 유출되는 일이 있었지만, 언론사에서 로런스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아 로런스의 존재는 알려지지 않았다.


1992년, 앤 공주와의 결혼식 당시[2]
결국 앤 공주는 오랜 불화 끝에 1992년 4월에 마크 필립스와 이혼하게 되었고, 8개월 후인 1992년 12월 12일 로런스와 결혼식을 올렸다. 앤 공주는 왕족이기 때문에 성공회 신자였지만, 당시 성공회에서 전 배우자가 살아있는 한 재혼을 허용해주지 않아[3] 스코틀랜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려야 했다.

당시 결혼식에는 엘리자베스 2세, 필립 공, 피터 필립스, 자라 틴달, 찰스 왕세자, 앤드루 왕자, 에드워드 왕자 등 30명 정도의 하객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졌다. 결혼식이 갑작스럽게 치러진 탓에 앤 공주의 외할머니 엘리자베스 왕대비는 주말 파티를 즐기던 도중 아침 일찍 빠져나와 결혼식장에 왔다가 다시 손님들을 맞이하기 위해 런던으로 되돌아갔다.

앤 공주의 남편이지만, 의붓 자녀들인 피터 필립스자라 틴달처럼 왕실 공무에 참여하고 있지는 않다. 다만 왕실 행사에서 종종 앤 공주와 함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사생활 관리도 철저해서 결혼 이후 큰 논란을 일으킨 적도 없다.[4]

귀족 작위를 수여받거나, 왕실과 관련된 직책을 맡은 적도 없다.[5] 그나마 2008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개인보좌관[6]으로 임명되어 명예직을 딱 하나 맡고 있다. 2011년 6월에는 왕립 빅토리아 기사단 기사 사령관으로 임명되었다.

1992년 결혼 이후에는 국방부에서 근무하다가 국방장관의 군사 보좌관을 지낸 후, 대령으로 진급해서 HMS 컴벌랜드 함장으로 근무하다가 다시 국방부로 복귀한 후에 준장으로 진급했다. 그리고 합동군지휘참모대학 해군부학장과 해군 자원 및 프로그램 국장을 맡았다. 소장으로 진급한 후에는 국방부 자원계획참모차장을 지냈고, 중장으로 진급한 후에는 국방부동산국장을 지냈다. 그리고 2010년 8월에 퇴역했고, 자선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3 04:57:13에 나무위키 티머시 로런스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찰스 3세에게는 딸이 없기 때문에, 윌리엄 왕세자가 즉위하여 샬럿 공주가 결혼하기 전까지는 오랜 세월동안 티머시 로런스가 영국의 유일한 부마일 것이다.[2] 윗줄 왼쪽부터 티머시 로런스, 아내 앤 공주, 장인 필립 마운트배튼
아랫줄 왼쪽부터 의붓아들 피터 필립스, 어머니 바바라 로런스, 의붓딸 자라 틴달, 장모 엘리자베스 2세
[3] 현재는 해당 교리가 폐지되었다. 때문에 후에 재혼한 찰스 3세카밀라 왕비는 성공회에서 인정한 결혼식을 할 수 있었다.[4] 오히려 군 생활과 해외 근무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왕실 행사에 불참하는 일이 많아서 공주와의 불화설을 일으킨 적이 있었다.[5] 군인 출신인데도 영국 근위대 연대장 직책을 맡은 적도 없다.[6] 비서 역할을 하는 일반적인 의미의 보좌관과는 다르게 남성 왕족들에게 주어지는 명예직에 가깝다. 사실상 종신직이어서 해리 왕자앤드루 왕자처럼 왕실 직책을 박탈당하거나 찰스 3세처럼 개인보좌관 본인이 즉위하지 않는 한 사망할 때까지 해당 직책을 유지하는 것이 원칙이다. 현재 윌리엄 왕세자, 에든버러 공작 에드워드 왕자, 켄트 공작 에드워드 왕자, 마크 필립스, 티머시 로런스가 국왕의 개인보좌관 직책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