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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브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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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트라브존 (Trabzon)은 튀르키예 흑해 연안에 위치한 도시로 인구는 약 71만 명 가량 된다.
영어로는 트레비존드(Trebizond)로 알려지기도 했고, 라틴어로는 트라페주스(Trapezus)로 불렸는데 고대 그리스어의 영향이다. 그리스어(폰토스 그리스어 및 현대 그리스어)로는 트라페준다(Τραπεζούντα).[1]
축구구단 트라브존스포르[2] 의 연고지이다.
튀르키예에서는 아다나 다음으로 성질 더러운 동네, 벽창호, 꼴통이란 이미지가 있다(....) 그러나 트라브존 사람들은 이걸 스작 칸르(Sıcak Kanlı - 열혈인)란 말로 표현하면서 자랑스러워 한다.
2. 역사[편집]
트라브존 칼레시. 비잔틴 시기 성벽이다
트라페준타 제국과 같이 보면 도움이 된다. 이 제국의 역사가 곧 트라브존의 역사이다.
현재 그리스-튀르키예 인구 교환 이후로 "그리스인"[3] 은 찾아볼 수 없지만, 놀랍게도 노년층에서는 폰토스 그리스어를 구사하는 사람이 꽤 된다고 한다. 인종 구분 기준이 소속 종교여서 그렇고, 트라브존에서 폰토스 그리스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은 무슬림이다.
트라브존에는 라즈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3. 볼거리[편집]
- 아야 소피아: 이스탄불의 아야 소피아와는 이름만 같다. 규모도 훨씬 작고, 인지도도 떨어지고... 그래도 여기는 모스크로 개조당한 적은 없다. 다만, 그리스인 (엄밀히 말하면 정교회인)의 퇴거로 인해 성당으로 쓰이지는 않고, 박물관으로 전용되었다. 2010년대 들어 갈수록 이슬람화되는 튀르키예 사회 분위기를 타고 모스크로 전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고 실제로 공사까지 들어갔지만, 지역 법원에서 제동을 걸어서 아직도 박물관으로 있다.[4]
- 수멜라 수도원: 트라브존 방문시 빠뜨릴 수 없는 곳. 산세 절벽에 세워진 것만으로 인상적이다. 로마 제국 분열 직전 까지 기원을 거슬러 올라간다! 물론 역시 정교회의 퇴거로 현재는 수도원으로 쓰이지 않는다. 그렇지만 최근에 튀르키예 종교부가 정교회 전례가 거행되는 것을 허락해서 화제가 되었다. 다만 보수를 위해 공사가 한창이며, 방문 인원도 제한되어 있다. 수멜라 수도원에는 유명한 성모 마리아 이콘이 있는데, 전쟁 이후 그리스인들이 추방될 때 수멜라 수도원에 거주하던 한 수도자가 이 이콘이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기만 아는 곳에 묻어두고 있다가 1950년에 다시 그곳을 방문해 파보니 이콘이 여전히 잘 보존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리스로 가져가 새 수멜라 수도원을 세워 그곳에 모셔두었다. 현재도 이 이콘은 새 수멜라 수도원에 모셔져있다.
- 우준괼 : 시내에서 동남쪽 60km 지점의 협곡에 위치한 호수. 록키 산맥과 같은 절경으로 유명하다.
4. 기타[편집]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는 오스만 투르크 영지로 되어 있으며 변장도 20을 요구한다.
이을용, 셰놀 귀네슈, 석현준의 영향으로 한국에서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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