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코 스카치 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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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여담


1. 개요[편집]


테스코에서 판매중인 가성비 위스키.[1]

만원도 하지 않는 가격이라 꽤나 의심을 사는 듯 하지만, 의외로 화이트 앤 맥케이에서 원액이 나오는 듯하다. 테스코가 영국 체인인 것을 감안하면 말이다. 코스트코에도 커클랜드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라는 비슷한 포지션의 상품이 있는데, 창고형 매장인 코스트코의 특성을 감안해 테스코 것보다 훨씬 대용량이다.[2]

2. 상세[편집]


맛 자체도 의외로 훌륭하다. 물론 몰트의 느낌은 부족하지만 이건 저가 위스키라 어쩔 수 없고, 그레인 위스키의 품질이 나쁘지 않고, 부드럽고 달콤한 느낌이 든다. 피트 느낌도 없고 초심자들이 시작하기 괜찮은 수준. 가격이 싸니 부담없이 다른 음료와 섞어 마셔보자. 단, 깊은 맛은 부족하니 물은 섞지 말자. 애초에 그냥 마셔도 별로 독한 느낌은 없다. 스카치 위스키가 아니라 아이리시 위스키가 아닌가 싶을 정도다.

다만 위스키 좀 먹어봤다 하는 사람들은 주의하길. 워낙에 색소떡칠된 상태라 제대로 향을 느끼기는 커녕 불쾌감만 들 것이다.[3] 물론 싼 맛에 취하기 위해서, 또는 순전히 칵테일용으로만 쓰기엔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을지도...

콜라에 타서 마시면 의외로 좋다고 한다. 또한 맛 자체가 부드럽기 때문에 의외로 폭탄주용으로 좋다. 비싼 위스키보다 훨씬 좋다고 한다.

3. 여담[편집]


제품 성분표시를 보면 위스키원액(주정) 40%, 정제수 60%로 적혀있었다. 아마 라벨 담당자가 위스키 원액의 도수를 100%로 착각한데서 비롯된 해프닝[4]임이 유력해보인다. 그냥 속편하게 알코올 도수가 40%라고만 알아두자. 이후 성분 표시가 '위스키 원액 100%'로 변경되었다.

테스코에서는 싱글 몰트 위스키도 파는데, 글렌패런(Glenfairn)이라는 이름이다. 싱글 몰트 특성상 제조비용이 높아 가격은 기존 테스코 스카치 위스키의 2배 정도 된다. 스페이사이드, 하이랜드, 아일라 3종이 있으며 셋의 패키지 색이 다르다. 한국에서도 구할 수 있는데, 다른 테스코 재품들과 마찬가지로 홈플러스에서 판매한다. 기본적으로 3만 원 이하고 할인을 하면 2만 원 언저리까지 내려가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싱글몰트 위스키 중 최저가이다. 이런 제품이 대부분 그렇듯 평은 많이 갈리는데, 가성비를 감안한 사람들은 대체로 싱글 몰트라기엔 부족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용서가 되며 싱글 몰트 체험용으로는 괜찮다는 의견이고, 가성비를 감안하지 않은 사람들은 돈 낭비에 살 가치가 없는 물건이라는 의견이다.[5] 싱글 몰트라는 것만 놓고 보면 트레이더스에서 4만 원 이하인 스모키 스캇[6] 및 대형마트에서 4만 원대인 탐나불린이 가격 면에서 비교해 볼 만하지만 저 위스키들은 취향을 타는 편이라 모두에게 추천하기는 어렵고 글렌패런은 할인을 많이 하면 1만 원대까지 내려가 가성비만 놓고 보면 저 위스키들에게 크게 떨어질 것은 없다. 물론 평소 가격인 2만 원대 중후반이라면 그냥 돈 좀 보태 위의 두 위스키[7]를 사는 것이 여러모로 낫다. 입문용이라도 마찬가지이다. 싱글 몰트라고 생각하지 말고 그냥 저가형 위스키라고 생각하고 마시면 만족스럽다는 평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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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홈플러스테스코 소유 시절일때 홈플러스에서도 판매됐지만 현재는 소유주가 변경되어 현재는 홈플러스에서 판매하지 않는 상품이다.[2] 1750mL로 700mL인 이 제품의 2배가 넘는다.[3] 700ml짜리가 13000원선. 그런데 색깔은 웬만한 18년 위스키 뺨칠 정도로 진하다. 뭔가 수상쩍지 않은가? 테스코 위스키 말고도 위스키에 네추럴 컬러라는 말이 없다면 기본적으로 카라멜 색소를 탄 것이라고 보면 된다.(가끔 혼동되게 '천연 색소 사용' 식으로 적혀있는 경우도 있다.) 첨가물에 민감하다면 스트레이트 버번을 마시는 것이 좋다.[4] 갓 증류되어서 숙성시키기 전의 위스키 원액은 75%내외, 10~12년 숙성해도 60% 언저리를 맴돈다. 물론 리큐르 종류로 허가를 받아 세금을 절약해보려는 노력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진실은 저 너머에.[5] 다만 이런 사람들은 주로 자신의 감흥이 평가에 있어 최우선인 사람들이며 이런 사람들 중에서는 더 페이머스 그라우스듀어스, 커티 삭같은 나름대로 명성이 높은 위스키들도 예외 없이 저평가하는 경우가 있는데, 위스키를 구매하는 입장이라면 어느 정도 걸러들을 필요가 있다.[6] 쿨일라 5년[7] 스모키 스캇은 이름대로 피트향이 강하고 탐나불린(주로 셰리 캐스크)는 셰리향이 강하다.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둘 다 가격 대비 아주 좋은 위스키이며, 특히 스모키 스캇은 신세계에서 대량 수입해 해외와 가격 차이도 별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