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색하는 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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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판 명칭
Questing Beast
파일:이리와라.png
한글판 명칭
탐색하는 야수
마나비용
{2}{G}{G}
유형
전설적 생물 — 야수
경계, 치명타, 신속
탐색하는 야수는 공격력이 2 이하인 생물에게 방어될 수 없다.
당신이 조종하는 생물들이 입히려 하는 전투피해는 방지될 수 없다.
탐색하는 야수가 플레이어에게 전투피해를 입힐 때마다, 그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플레인즈워커를 목표로 정한다. 탐색하는 야수는 그 플레인즈워커에게 그만큼의 피해를 입힌다.
공격력/방어력
4/4
수록세트
희귀도
엘드레인의 왕좌
미식레어
엘드레인의 왕좌에 등장하는 전설적 생물. 모티브는 퀘스팅 비스트로, 이례적으로 원전에서 사용된 이름을 그대로 가져왔다. 고유명사는 아니라고 생각한 모양.

4마나 4/4 생물이 경계+치명타+신속이라는 초유의 스펙만으로도 미식레어라는 희귀도가 아깝지 않은 강함인데, 거기에 더해 공격력 2 이하인 위니 생물이라면 그냥 무시하고 지나갈 수 있고, 이렇게 플레이어에게 피해를 입힐 때마다 플레인즈워커에게도 같은 피해를 주기 때문에 플레인즈워커에게 공격을 유도시켜 피해를 경감시킬 수도 없다. 소소하지만 피해방지도 씹기 때문에 안개 류의 카드나 흑검을 든 기디온도 얄짤없이 분쇄된다. 단독으로는 그냥저냥한 능력들을 무려 6개나 한 카드에 묶어놓은 덕분에, 4마나로 4/4 생물이 나오자마자 공격하면서 + 약한 생물은 무시하고 + 강한 생물도 치명타 때문에 방어를 고민하게 되며 + 이렇게 공격이 성공하면 플레인즈워커에게도 같은 피해를 줘서 플레인즈워커를 쓰는 덱을 상대로 더한 보드 우위를 점하는 것은 물론 + 그럼에도 경계로 탭되지 않기 때문에 상대의 반격은 봉쇄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그림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녹색이라서 각종 램프 생물과 조합하면 3턴에 나오는 것도 가능하며, 마침 방호를 가진 램프 생물마저 있어 3턴에 대놓고 나오는 것도 못 막을 수 있다는 것이 더더욱 위협적. 즉 무조건 상대에게 손해를 강요하는 생물로, 이 놈이 유발할 피해를 최소화하고 그걸 복구하는 것 자체가 게임 안에서 무거운 과제가 되는 셈이니 이름의 Questing이라는 단어가 암시하는 것처럼 상대에게 시련을 내리는 카드.

천만다행으로 자기 보호 능력이 없기 때문에 순간마법 타이밍의 디나이얼로 찍거나 카운터할 수 있기는 한데, 이렇게 되는 경우에도 따져보면 수세 포지션에서 순간마법으로 블러핑을 해야 하는 상대가 오히려 탐색하는 야수의 존재를 두고 섀도복싱을 하는 그림이 된다. 즉 유일한 양심 단점은 돌진이 없다는 것 전설적이라는 것 하나가 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성능과는 별개로 디자인적으로는 평이 나쁘다. 머리가 세 개인 점에 맞춰서 능력과 키워드도 정확히 3개씩 쥐어준 것 같지만, 결국 미식레어에 걸맞는 특별한 능력 없이 그냥 좋은 능력만 덕지덕지 달아놓은 초딩스러운 카드라는 건 변하지 않기 때문. 뻔뻔한 임대인과 비슷한 비판이다.

매직 더 개더링 아레나에서 선행발매되자마자 녹색 쓰는 덱이라면 잘 넣어서 쓰고 있다. 원래는 전설적이라서 손에 여러 장 잡히면 곤란해지는데다 왕관 도둑, 오코와 달리 칼타이밍에 나오지 않아도 제 역할을 해준다는 점 때문에 4장까지 넣는 덱은 잘 나오지 않았으나, 능력이 워낙 강력해서 어그로가 잘 끌림 + 보호 능력 없음의 조합으로 금방금방 죽으면 다시 내놓을 수 있어 전설적이라는 게 생각보다 큰 페널티가 아니라는 사실이 재발견되어 녹색 쓰는 미드레인지라면 닥치고 4장 넣는 카드가 되었다. 큰 생물 대상으로 그냥 내놓고 자폭만 해줘도 제값을 해준 셈이며, 4장 넣으면 더더욱 그런 용도로 과감하게 쓸 수 있다. 이에 따라 가격도 오코를 이어 무려 30달러를 기록, 전세계적으로 품귀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망자들의 벌판이 탑덱의 위치를 확고히 한 이후에도 잘 쓰이고 있는데, 좀비가 탐색하는 야수를 막지 못해 아무리 좀비 수가 많아도 명치가 깨지는데다 골로스 또한 잡아내면서 본인은 살아남는 등 탐색하는 야수의 특성 자체가 망벌덱의 주요 구성 요소를 상대로 매우 유리하게 작용하기 때문. 오히려 망자들의 벌판이 밴되고 시믹 기반 음식 덱이 탑덱이 되고 나서는 빠지기 시작했는데, 시믹 기반 음식 덱에서 필수 플레인즈워커인 오코를 바로 내려와도 못 잡는데다 사악한 늑대가 들어오면 치명타도 소용없이 단번에 잡아먹힌다는 게 약점으로 지목되었다.

죽음 너머의 테로스 이후로 더한 카드들이 등장하면서 스탠다드 환경의 파워가 더더욱 강력해졌고, 이 카드도 포가튼 렐름에서 펼쳐지는 모험 이후로 별 존재감 없이 스탠다드를 이탈했으나... 반지의 제왕: 가운데땅의 이야기 발매 이후로 느닷없이 모던에서 채용률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절대반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파해할 수 있는 카드이기 때문. 원래 이런 용도로 주로 사용되던 뼈 파괴자 거인의 경우 "모든 것으로부터 보호" 때문에 타게팅 자체가 막혀, 효과를 보기 위해 내가 2점을 얻어맞아야 한다는 점이 지목되어 빠지기 시작했으며, 탐색하는 야수는 이 자리를 메우는 용도로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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